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06 20:24:00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컴퓨터 견적 봐드리다 뵙는 특이한 케이스 (빌런 X)
오래 여기저기서 봐드리다 보니 데이터가 쌓이는데

1. 비교적 흔한 유부남 유저, 유부남 형님들의 PC 구매

저.. 예산 쓸수 있는 비자금이 이거밖에 없는데요 게임이 하고 싶습니다 엉엉... - 어떤 감정인지 이해하기에 최대한 가성비로 세팅을 영혼까지 때려박아본다... 가능하면 그래픽카드에 최대한 비중을 실어본다. 어차피 CPU는 일정 수준만 넘겨주면 프레임은 뽑히니까 옵션 최대한 만져보게 노력하는게 최선
.
그랬는데도 본인의 샐러리 캡을 넘겨버리면 나까지 씁쓸하다. 비자금 더 모으세요 말고는 할게 없다. 장관(?)님에게 결재 받으셔야 하는분들도 비슷하다 . 다들 무사하시죠?.. 제발 크크크..  나머지는 실제 판매하는 업체들에게 맡길뿐  일개 컴덕은 해드릴게 없습..

2. 중소, 중견기업, 돈 많으신 자영업자
정말 시원시원하게 쓰려고 하는 경우가 다수다.
NAS를 사면 기본이 시놀로지 1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장실에 놓을거라고 700짜리 PC를 맞춰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어우 휘황찬란 그자체.
나도 몇번 못 만져본건데 와 씨...

3.XX교회입니다.

크리스천인걸 드러내다 보니 교회 방송실. 목사님 목양실도 가끔 들어온다. 일단 어느 교단에 어디있는 교회인지 여쭤본다 혹 이상할수 있으니깐.. 장로회 합동이지만 정통교단, 교파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았다 모든걸 떠나 예수님이 피로 사신 교회라는 사실은 같기 때문에

한 열에 7곳은 예산을 보니 빠듯한 교회.  전도사님 목사님 일단 정말 최소한으로 가능하게 맞춰보겠습니다... - 찬조라도 들어오면 숨이 좀 트인다
다 맞추고 나면 괜히 찡하다.  
제일 좋아하는 말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다 유튜브 잘 나온다 같은거다.

내가 못 맞춰드리면 전도사님, 부장집사님 등등 곤란한 사람이 생기니까 진짜 죽어라 어떻게든 해본다. 잔소리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쉬운거라는걸 알고 있기에...

컴퓨터 노트북을 골라드리는건 나지만 그 이후의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빕니다


P. S: 세상 모든 유부남과 정통교회들을 응원합니다.

주님과 와이프의 은혜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06 20:37
수정 아이콘
유튜브 잘 나온다 엌.......
SAS Tony Parker
22/06/06 20:37
수정 아이콘
편집은 무료 프로그램..
nm막장
22/06/06 21:57
수정 아이콘
아마도 (유튜부)방송 송출용 시스템을 맞춰달라는 것 아니었을까 싶어요.
코로나로 인해 교회도 비대면 예배를 많이 하게되었고, 기존 방송 시스템으로는 영상송출이 어려웠을 테니까요.
성야무인
22/06/06 21:09
수정 아이콘
3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많이 싸져서 80만원에서 100만원선이면 그래도 최상옵은 아니더라도

괜찮게 맞출수 있는것 같습니다.

2번의 돈많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분들이 휘황찬란하게 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쪽의 경우 개발자들이나 디자이너들이

제일좋은 PC 맞추고

대표는 적당한 선에서 코딩한거 확인가능하거나 문서작업 할수 있을 정도만 합니다.

3번의 XX교회 혹은 야학하는 곳에는 저도 몇번 맞춰 드린적이 있습니다.

(저는 컴 판매업자는 아닙니다.)

저도 돈없는거 다 아니까 보드랑 CPU와 램은 대략 중고품인 i5-2500정도에 8gb정도 맞춰드리고

파워, 케이스, SSD는 새거로 하드하나는 500GB정도로 타협하면

20만원 정도 (혹은 그 이하로)

깔끔하게 되긴 하더군요.

이정도면 충분히 쓰고도 남구요.
SAS Tony Parker
22/06/06 21:14
수정 아이콘
중고로 대강 8세대 매물 업어오면 남아돌긴 합니다
좀 여유 있으면 가성비로 최대한 신품 크크크

아 판교 이런쪽 개발, 디자이너분들도 어마어마 하게 맞추는 경우 꽤 되더라고요
발기부전
22/06/06 21:11
수정 아이콘
유튜브 보려고 컴퓨터 맞추신 목사님 킹정이네요
SAS Tony Parker
22/06/06 21: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06 21:36
수정 아이콘
이거는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장면 프로젝터로 바로 쏘는 시스템 설치가 어려우니까 유튜브로 찍은걸 중계하는 형식으로 프로젝터로 쏜다는거 아닐까요?
SAS Tony Parker
22/06/06 21:38
수정 아이콘
두가지 케이스 모두 있습니다
녹용젤리
22/06/06 22:11
수정 아이콘
전 요즘 리안리 O11D+디스트로 꽃혀서 미치것는데요.
집사람이 하고 싶으면 하라는데 반만 보태달랫다가 한대맞고 찌그러져 있습니다.
SAS Tony Parker
22/06/06 22:12
수정 아이콘
으엌 크크크크 몰래 하셔야..
22/06/07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스트로는 아니지만 저런식의 o11D 특화된 수로를사용했었는데....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빌드한지 며칠만에 판매한 기억이 있네요. 한 3~4년전 인것 같은데... 진짜 투명할 정도로 기억이 안나네요. 추측은 라지에터를 충분히 둘 곳이 없어 온도가 높았다 정도 일것 같은데...

수로 폭파가 엄청 귀찮은 일이여서 왠만한 이유라면 그냥 사용했을 것 같은데....
manymaster
22/06/06 22:15
수정 아이콘
혹시 쓰레드리퍼나 에픽, 제온급을 맞춰달라는 분도 계시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2/06/06 22:17
수정 아이콘
에픽은 일단 개인이 쓸만큼 나온적 자체가 없던거 같은데...크크
SAS Tony Parker
22/06/06 22:18
수정 아이콘
1~2년에 한분꼴?로 나오십니다
로또 2등보단 자주 나오는듯

쓰레드리퍼 3개에
제온은 몇개 더 많고
에픽은 아직 안 맞춰봤네요
TWICE쯔위
22/06/06 22:59
수정 아이콘
올해 하반기에는 그래픽카드도 신제품들이 쏟아지고,인텔,AMD도 신제품 러쉬라서......

전부 갈아엎으려면 장난이 아닐듯 싶...
SAS Tony Parker
22/06/06 23:07
수정 아이콘
최상위 트림 어마어마 할거 같..
화천대유
22/06/06 23:25
수정 아이콘
교회말고 신부님이나 스님이면 뭐가 좀 달라지나요?
SAS Tony Parker
22/06/06 23:31
수정 아이콘
그.. 제가 나름 주 재활병원이 가톨릭대라 신부님들도 자주 뵙습니다 크크크크

스님..은 간혹 행사에서 뵈서 존중해드리죠
개신교가 애초에 교리상 타 종교에 배타적인것은 지양합니다

즉 정통종교라면 별 상관은 없을거 같습니다
전 시간 남을때 공부해보겠다고 법회도 찾아보긴 해서
22/06/07 00:49
수정 아이콘
본문과 관계는 없지만 대학생 조카에게 개인적인 일로 처음 받아본 연락이 PPT 만들다가 뭐가 잘 안 되서 였습니다.
(친척들 중에 컴퓨터 끼고 사는게 저 뿐입니다.) 걔도 20년간 살면서 당숙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할 일이 처음 생긴게 신기했을거고,
저 역시 컴퓨터 잘 몰랐으면 얘가 결혼할 때 쯤이나 처음으로 연락왔겠구나 싶어서 신기했습니다.
가깝게 지내긴 하지만 누나(이 아이 어머니)와 연락하지 아이들한테 연락오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SAS Tony Parker
22/06/07 08:35
수정 아이콘
당숙 크크크 그쵸 거의 연락이 없을텐데..
암드맨
22/06/07 07:17
수정 아이콘
많이 맞춰주다보면 무뎌질까요?
저도 컴퓨터가 취미라서 주변에 한 20개 정도는 조립해준거같은데, 각종 문의가 들어올때마다 가슴이 덜컹합니다.
한두개 조립해준것도 아니고, 오랜시간동안 많이 해줬고, 진상도 아니라 다들 그냥 얌전하게 자기 미스를 이야기하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는 아닌데 계속 덜컹 덜컹합니다.
SAS Tony Parker
22/06/07 08:38
수정 아이콘
저 기록해놓은거 보니까 708명인데
그냥 무던해집니다 물건 갯수로 따지면 800대 조금 넘으려나요

이것만 해도 별 사람 다있죠

(17년부터 시작함)
마갈량
22/06/07 09:12
수정 아이콘
게임은 롤체정도만하고 포토샵작업용 듀얼가능 구성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SAS Tony Parker
22/06/07 09:40
수정 아이콘
예산이 문젭니다
마갈량
22/06/07 14:43
수정 아이콘
가성비가 맞는선에서 저렴하면 좋지만 딱히 제한금액은 없습니다~
린 슈바르처
22/06/07 09:22
수정 아이콘
작년말에 디아한다고 3060ti 조합을 180주고 구매한 제가 호구... ㅠㅠ
SAS Tony Parker
22/06/07 09:41
수정 아이콘
잘 쓰시면 호구가 아닙니다 흐흐흐
Faker Senpai
22/06/07 14:27
수정 아이콘
저도요 ㅠ.ㅠ
스타본지7년
22/06/07 09:59
수정 아이콘
요샌 그나마 놋북도 그럭저럭 가격 괜찮아지고 안정세로 접어드는 중인 것 같네요. 얼마 전에 빅스마일데이 할인 때 i5-11320H+3050Ti(40W) 16.1인치 90W TDP 제품을 78에 들고왔는데, 성능으로는 엄청 망설였겠지만 가지고 있는 충전기(100W)로 충전 가능+썬더볼트4로 그냥 냅다 질러버렸네요. 마침 바둑 인공지능 쓸땐 50Ti라도 RTX가 있는 게 훨씬 좋아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좋은 놋북 많았지만 죄다 충전기가 벽돌이라 쳐버린건 안비밀)
SAS Tony Parker
22/06/07 10:00
수정 아이콘
막줄 크크크크크크
스타본지7년
22/06/07 10:29
수정 아이콘
무게는 중요하니까요 크크크
League of Legend
22/06/07 10:14
수정 아이콘
컴퓨터 일 한번 해주면 일감이 계속 들어오던데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SAS Tony Parker
22/06/07 10:16
수정 아이콘
덕분에 업계 썰은 잘 파악하는 편이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컴덕 그룹에 있으면 듣는게 많아져서
22/06/07 12:24
수정 아이콘
요즘 HP 브랜드피씨 구성이 좋아서 그냥 가격대에 맞는 브랜드피씨로 추천하곤 했습니다. 이제 그래픽카드가 내려가면 다시 조립가성비가 좋아지긴 하겠군요.
SAS Tony Parker
22/06/07 12:26
수정 아이콘
아니면 대형몰 특가품이나.. 가성비 역전이었죠
파프리카너마저
22/06/07 14:19
수정 아이콘
1번이 크크크 얼마전에 컴 맞춘 남편의 심정이 이랬나 싶기도 하네요. 전 그래도 백을 지원해줬거등요! 저는 몇년 된 남편 놋북 물려 받아 쓰는데 옆에서 찬란히 빛을 뿜으며 돌아가는 남편의 새 pc를 보면 왠지 얄밉습니다...
SAS Tony Parker
22/06/07 14:27
수정 아이콘
그거라도 봐주십시오 크크크크
푸쉬풀레그
22/06/07 14:28
수정 아이콘
롤 칼바람만 돌아가면 되는데 모니터빼고 70~80 선에서 가능하려나요.
SAS Tony Parker
22/06/07 15:49
수정 아이콘
쌉가능이죠 르누아르 내장그래픽 쓰면 60 컷입니다
SAS Tony Parker
22/06/07 17:26
수정 아이콘
AMD 라이젠5 PRO 4650G (르누아르) (멀티팩(정품))

PCCOOLER PALADIN 400 ARGB
ASUS TUF Gaming B450M-PLUS II
삼성전자 DDR4-3200 (8GB) X2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 (500GB)
3RSYS R500 (블랙)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500RA LLC
SAS Tony Parker
22/06/07 17:26
수정 아이콘
복사가 이제 됐네요 버그였던듯
푸쉬풀레그
22/06/07 17:45
수정 아이콘
으이아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랄드
22/06/08 09:24
수정 아이콘
피지알 풀옵션 사양 부탁 드립니다.
SAS Tony Parker
22/06/08 10: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맞출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781 [일반] 심상치 않은 아이폰 14 가격 예상 [74] 푸크린15354 22/06/09 15354 6
95780 [일반] 대구 변호사사무실 빌딩서 방화 추정 화재…7명 사망 [35] 신류진13537 22/06/09 13537 5
95779 [일반] [디플]미즈 마블 1화 리뷰(스포) [14] 타카이7398 22/06/09 7398 1
95777 [일반] 남성이 과한 대우를 받던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 [112] Gottfried16500 22/06/09 16500 22
95775 [일반] 덕후들의 희망이 될 수도 있었던 게임....[프로젝트 세카이]에 수록된 뮤지션들의 곡을 소개해봅니다 [35] 요한나13537 22/06/08 13537 8
95773 [일반] 싸이의 흠뻑쇼와 물 이야기 [83] 오곡물티슈15005 22/06/08 15005 5
95771 [일반] <브로커> - 날카롭지만 무딘 칼날. (결말스포) [15] aDayInTheLife7704 22/06/08 7704 5
95770 [일반] 베르세르크, 연재 재개 결정 [22] 소서리스9287 22/06/08 9287 6
95764 [일반] 국민MC송해님이 별세하셨습니다. [31] 강문계7976 22/06/08 7976 7
95763 [일반] 창문을 열고 자다 [14] League of Legend6909 22/06/08 6909 6
95762 [일반] 개인적 경험, 그리고 개개인의 세계관 [65] 烏鳳14540 22/06/07 14540 76
95761 [일반]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수령 [29] League of Legend14964 22/06/07 14964 1
95760 [일반] 쿠팡플렉스 후기(하면 안되는 이유 리뷰) [36] 미네르바38803 22/06/07 38803 23
95759 [일반] 우리는 일본의 무엇을 경계해야하나 [125] 노익장14716 22/06/07 14716 30
95757 [일반]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12] 及時雨7382 22/06/06 7382 26
95756 [일반] 컴퓨터 견적 봐드리다 뵙는 특이한 케이스 (빌런 X) [45] SAS Tony Parker 12116 22/06/06 12116 16
95755 [일반] [우크라이나 전쟁] 세베르도네츠크 공성계 [104] 된장까스14746 22/06/06 14746 35
95754 [일반] [스포없음] 탑건: 매버릭 감상평 [22] Nacht9803 22/06/06 9803 9
95752 댓글잠금 [일반] 전라도가 싫다. 조선족이 싫다 [425] 노익장31178 22/06/05 31178 122
95751 [일반] (스포) 영화 카시오페아 관람 후기 [10] 비온날흙비린내7234 22/06/05 7234 1
95750 [일반] 몇 년 전 오늘 [17] 제3지대9030 22/06/05 9030 27
95749 [일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85] VictoryFood16701 22/06/05 16701 5
95748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7) [6] 김치찌개5567 22/06/05 556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