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25 00:22:35
Name 이그나티우스
Subject [일반]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음악 5선 (수정됨)
보통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 곡이라고 하면 경쾌하고 현란한 록큰롤이나 EDM 음악을 생각하기 쉬운데, 물론  생각보다 '이게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곡이라고?'라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다채롭고 세련된 곡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세련되면서도 덜 애니메이션스러운 노래 5곡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곡명 - 아티스트명)

1. Beautiful Dreamer - Ezoshika Gourmet Club

작년에 방영된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의 엔딩곡입니다. 작품 자체는 평범한 양판소 하렘 먼치킨물인데(귀멸의 칼날 탄지로 성우와 네즈코 성우가 커플로 나오는 캐스팅이라는 점은 재미있었음.), 마지막 장면이 엔딩으로 서서히 넘어가면서 나오는 이 엔딩곡은 굉장히 서정적인 얼터너티브 락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2. LOST IN PRADISE - ALI feat. AKLO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 주술회전 TV판의 엔딩곡입니다. 리듬을 타며 흐느적거리는 특이한 율동 때문에 더 유명한 엔딩이긴 한데, 노래 자체도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세련된 곡입니다.


3. The Other Side of the Wall - Void-Chord feat. MARU

국내에는 방영되지 않았던 Princess Principal의 TV판 오프닝 곡입니다. 아티스트 역시 나무위키 항목도 없을 정도로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재즈풍의 스피디한 곡으로 역동적인 오프닝의 영상과 잘 어울립니다. 사실 이름만 가리면 이게 일본에서 나온 곡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정취가 마찬가지로 가상의 유럽국가가 배경인 본작과 잘 어울립니다.


4. LIES & TIES - Void-Chord

위에 소개한 Princess Principal의 극장판 오프닝입니다. 위 곡보다 조금 더 밝으면서도 더 신나는 곡입니다.


5. Venus Line - 코미 히로세

현재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버디 윙의 오프닝입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클래식한 J-POP입니다. 겨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코미 히로세는 90년대 초 데뷔해서 많은 히트곡을 낸 아티스트로, 듣기만 해도 90년대 일본 분위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오프닝 곡이, 주인공이 차례차례 적을 물리치며 강해지는 왕도 배틀물적인 본 작품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영상이 막힌게 많아서 더 다양한 곡을 소개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애니메이션 음악 관련해 다른 좋은 곡과 영상도 더 소개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25 00:27
수정 아이콘
주술회전은 이번 극장판 곡 일도 도 좋더라구용
류수정
22/05/25 01:40
수정 아이콘
주술회전 ALI는 비스타즈 1기 오프닝으로 처음 알게됐는데 특유의 힙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프린세스 프린서플 곡은 작품 한번 보고싶어질 정도로 제 취향이네요. 그렇게 크게 인기있는 작품은 아닌거같은데 요즘 마음에 든 애니 대부분이 이런 흥행성이라 잘 맞을거같기도 하고요(....)
22/05/26 11:21
수정 아이콘
딥다크 네티라서 볼만 합니다 크크크
더스번 칼파랑
22/05/25 10:22
수정 아이콘
프린세스 프린서플 TV시리즈의 경우 국내는 애니맥스에서 방영하였습니다!
https://namu.wiki/w/%ED%94%84%EB%A6%B0%EC%84%B8%EC%8A%A4%20%ED%94%84%EB%A6%B0%EC%84%9C%ED%94%8C
싸우지마세요
22/05/25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lain의 오프닝곡 Duvet 이 아직도 좋더라구요
애니는 그닥 추천하진 않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Hp3V7HYTbhQ
자가타이칸
22/05/25 11:10
수정 아이콘
요즘 하루에 한번이상 듣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입니다.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 애니도 너무 재미있고 노래도 너무 신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xloxnekMM
Limepale
22/05/25 11:13
수정 아이콘
히로아카 piece sign-요네즈 켄시 추천드립니다
모나크모나크
22/05/25 11:21
수정 아이콘
프리크리가 없네용. 필로우였나? 음악이 참 좋았습니다. 애니는 내용이 좀 괴랄했던 것 같은데 -_- 야구방망이랑 음악밖에 기억 안 나네요.
22/05/27 12:17
수정 아이콘
뷰티풀 드리머 당연히 우루세이야츠라인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693 [일반] 우리는 타인의 나태와, 위험한 행동에 오지랖을 부릴 권리가 있는가 [18] 노익장5968 22/05/25 5968 1
95692 [일반] [테크 히스토리] 한때 메시와 호날두가 뛰놀던 K-MP3 시장 / MP3의 역사 [47] Fig.1106135 22/05/25 106135 40
95691 [일반] 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과 주식보다 코인을 보유하라 [28] MissNothing9283 22/05/25 9283 4
95689 [일반] AMD B650 칩셋 메인보드 제한적 오버클럭 지원 [9] SAS Tony Parker 8040 22/05/25 8040 1
95688 [일반] 미국에서 또 총기사건이 발생했네요. [161] 우주전쟁15171 22/05/25 15171 2
95687 [일반] [15] 할머니와 분홍소세지 김밥 [8] Honestly7291 22/05/25 7291 36
95686 [일반]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음악 5선 [9] 이그나티우스7290 22/05/25 7290 5
95685 [일반] [15] 빈 낚싯바늘에도 의미가 있다면 [16] Vivims8274 22/05/24 8274 56
95684 [일반] 손정의가 중국에 세운 ARM, 4년만에 중국이 장악 [82] 삭제됨20593 22/05/24 20593 3
95683 [일반] 서아시아에서 다시 불어오는 피바람 [22] 후추통17608 22/05/23 17608 8
95682 [일반] 유튜브에서 본 소고기 미역국 따라해보기.JPG [36] insane12130 22/05/23 12130 5
95681 [일반] 개신교 뉴스 모음 [76] SAS Tony Parker 13635 22/05/23 13635 2
95680 [일반] [15] 프롤로그 [4] Walrus4897 22/05/23 4897 11
95678 [일반] <범죄도시2> 후기(스포) [35] aDayInTheLife9345 22/05/22 9345 0
95677 [일반] 배아픈 시대를 지나서 배고픈 시대로 [24] kien.15802 22/05/22 15802 11
95676 [일반] [15] 카레 [4] 연휘가람5427 22/05/22 5427 12
95675 [일반] 미국 인사 963명을 입국 금지 조치한 러시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외. [21] 비온날흙비린내10512 22/05/22 10512 0
95674 [일반] [웹소설] 군림천하 - 전설이 되지 못한 신화 [85] meson13069 22/05/22 13069 7
95673 [일반] [팝송]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새 앨범 "Paradise Again" [3] 김치찌개4920 22/05/22 4920 5
95671 [일반] <범죄도시2> 2절과 뇌절 사이 (스포) [26] 마스터충달9203 22/05/21 9203 6
95670 [일반] 둥지를 폭파하라[Broken Nest] [14] singularian10691 22/05/21 10691 10
95669 [일반] 막 범죄도시2 보고왔습니다 (노스포) [5] 드문6958 22/05/21 6958 1
95668 [일반] [성경이야기]기드온 300용사의 탄생 [8] BK_Zju12318 22/05/21 12318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