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22 23:25:09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742193147
Subject [일반] <범죄도시2> 후기(스포)
<범죄도시2>는 오락영화로 충분합니다. 농담의 타율도 나쁘지 않고, (상당부분 마동석 배우의 캐릭터에 의존하긴 하지만) 시원하게 때리고, 적당히 영리합니다. 저는 그러니까, 이 시리즈의 핵심은 '악당과 마석도 형사가 언제, 얼마나, 어떻게 마주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시리즈에서 마석도 형사는 이미 최강자의 위치에 있고, 결국 그 전에 '저 놈 꼭 잡는다'라는 계기를 어떤 방식으로 심어주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잇어서도 영화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종합하자면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화끈합니다. 그리고 '저 놈 잡는다.'에서 '저 새X 죽인다' 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균형을 잡고 있던 세 세력 사이를 파고들어 깽판을 놓던 '장첸'만큼의 임팩트는 아무래도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여전히 악당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잔혹함을 강조하는 악당 연기를 보여준 손석구 배우도 충분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자, 리뷰 끝났구요. 나가시는 문은 저쪽 입니다.


아직, 남아계시네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이실까요?

<범죄도시2>는 분명 괜찮은 오락 영화고, 좋은 부분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니까, 만듦새가 어쩌고 저쩌고의 문제보다는, 영화의 성격에 관련된 내용이에요. 이건 철저히 '개인적 아쉬움'이기에, 이 글을 리뷰라기보단 '후기'라고 이름 붙여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시계를 조금 돌려서, <데드풀>과 <데드풀2>, 혹은 <공공의 적>과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 제가 가진 아쉬움이 그대로 겹쳐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기서 미리 밝히자면, 저는 2017년 후반기엔 당시 군생활 중이었고, <범죄도시> 1편을 영화관이 아니라 영화채널에서 접했습니다. 그렇기에 기억이 잘못되거나 혹은 착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범죄도시> 1편의 마석도라는 캐릭터는 조금 달랐습니다. 적당히 세 조직을 관리하면서 큰 일 치지 말라고 하는 타입이었고, 적당히 접대도 받고, 적당히 사고 안치는 선에서 관리하는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약간, 이 캐릭터가 지나치게 정의감에 불타는 느낌이 들어요. <데드풀> 1편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영웅은 몇 번의 기회에서 영웅답게 행동하는 거야' 장면입니다. 정확하게는, 그 말을 하는게 좋은게 아니라, 그 장면에서 한숨 쉬고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을 짓던 데드풀과 프랜시스(빌런)의 장면이요. 저는 이번 <범죄도시2> 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마동석 배우의 매력이라는게 죽일듯이 패다가도 씩 웃는 그런 류의 캐릭터이고, 잘 들어맞습니다만, 이 영화의 '마석도 형사' 캐릭터는 그런 점에서 정형화된 영화의 주인공 형사 류로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분명 매력적이고, 여전히 이 캐릭터의 재미는 '강함'과 그 나머지의 괴리감에 있으니 매력적이지만, 앞서 말한 '저 새X 내가 죽인다'의 맛은 이번 2편에서는 1편만큼 드러나지 못한 느낌이 들어요.


요약하자면, 여전히 재밌습니다. 악역의 잔학함을 드러내는 장면이나, 혹은 액션이나, 괜찮은 코미디 장면까지, <범죄도시2>는 예상한 만큼의 재미와 예상한 만큼의 맛을 선사하는 오락영화입니다. 하지만, 한 켠으로는 약간은 고착화된 오락영화의 느낌도 없지 않는,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lcohol bear
22/05/23 00:50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속이 시원한 액션 영화거든요
aDayInTheLife
22/05/23 07:3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크크
부질없는닉네임
22/05/23 02:25
수정 아이콘
1편과 2편에서 캐릭터의 차이는 자기가 삥 뜯을 수 있는 나와바리냐,아니냐의 차이같습니다. 구역을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자기관할이라고 할 수 있는 장이수한테는 여전히 골수까지 빨아먹죠. 아마 1편 끝난 시점에서 가리봉동 상권은 황춘식이 다 잡아먹었죠.
아마 2편에 쿠키영상이 필요했다면 황춘식이 나와서 여전히 마석도에게 딸랑거리면서 요즘 이상한 놈들이 설치는 낌새가 보인다고 말하면서 3편 암시하는, 그런 내용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aDayInTheLife
22/05/23 07:3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스케일이 커지면서 그렇게 변했을 수도 있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한사영우
22/05/23 03:48
수정 아이콘
저는 범죄도시에서 주인공을 마석도가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악당이라고 생각해서
1편이 좀 더 좋았던 이유는 장첸의 카리스마와 강함을 충분히 잘보여줬던 점이였고
2편은 강해상이 조금 아쉬운 이유가 잔인함이나 똘기 같은건 알겠는데
뭔가 카리스마 같은게 안느껴져서 강한데 압도적이지 않다고 해야되나?

앞으로 3편~4편 계속 나온다고 하던데 그래도 조금 가능해 보이는게 악당만 매번 잘 바꾸면
괜찮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편 장첸이 계속 최고로 남는다면 실패라고 보구요..
aDayInTheLife
22/05/23 07:3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악역이 중요한거 같아요. 어느 정도 결말은 합의가 되어 있으니.. 흐흐
인생은에너지
22/05/23 09:06
수정 아이콘
강해상이 장첸보다 왜 뭔가 좀 아쉬울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써주신 첫문단읽다가 느낌이 빡 왔습니다.
원래 있던 나쁜놈들 보다 더 무시무시한 놈이 나타났다 가 장첸의 느낌이었고 강해상도 악랄하고 보여주는건 쎄긴 쎈데..오히려 무력은 오른팔이 더 쎌수도..? 하는 느낌도 받았던거 같네요. 다음편 빌런의 매력, 마석도형사의 캐릭터 변주가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aDayInTheLife
22/05/23 09:07
수정 아이콘
근데 악당은 일회성의 느낌도 짙게 남아있어서 캐릭터 변주가 제일 중요할 거 같기도 합니다.
탈리스만
22/05/23 10:27
수정 아이콘
맞네요. 장이수랑 독사를 보여준 뒤에 장첸이 바로 담궈버리면서 포스를 보여줬으니
백년지기
22/05/23 09:26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말하면 캐릭터에 입체감이 없습니다...
aDayInTheLife
22/05/23 09:29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그런 느낌은 받긴 했어요. 지나치게 평범한 의협심 넘치는 형사 캐릭터…
백년지기
22/05/23 09: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고 나와서 그럴꺼란 예상은 했고, 관객들이 입체적 캐릭터성을 원하는게 아니지만..
악역도 그럴지는 몰랐네요. 강해상역 손석구가 정말 입체적인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기대했는데.
됍늅이
22/05/23 15:34
수정 아이콘
저는 근데 그렇기 때문에 평타는 친 거라고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이상한 고뇌하고 있다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아서..
코코볼
22/05/23 10:09
수정 아이콘
이거 1편 안보고 봐도 큰 지장 없을까요?
영혼의 귀천
22/05/23 10:11
수정 아이콘
지장은 없지만 1편보고 가면 다른 관객 웃을때 같이 웃을 수 있습니다.
리나장
22/05/23 10:11
수정 아이콘
안봐도 지장까지는 없긴한데 보고가야 1.5배 ~ 2배 이상 재밌습니다 웃을수있는 포인트가 안본사람보다 훨씬 많아진다는거?
장담합니다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22/05/23 10:16
수정 아이콘
1편보고가야 더 재밌어요
aDayInTheLife
22/05/23 10:16
수정 아이콘
1편 자체가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2편에 개그 코드로 많이 사용됩니다.
코코볼
22/05/23 10:24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흐흐 여친이 같이 보자고 해서 안보고 갈까 했는데, 선생님들 말씀 듣고 보고 가겠습니당
아이군
22/05/23 14:2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스포 포함 후기지만 안보신 분들도 다 들 거리낌 없이 들어와서 읽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죠....
물론 개그 중 일부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참고로 저도 2편 안보고 답변 달고 있습니다.
좋구먼
22/05/23 11:13
수정 아이콘
이 영화 타격감이 정말 지리죠
1편이 어느정도 사실적인 액션이었다면 2편은 마동석뽕이 으마으마하게 들어가 쉬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전일만 반장 빌드업도 좋았습니다
1편에서는 입으로만 일하고 정치질만 열심인 꼰대로 나왔는데 2편에서는 그래도 강력반 짬밥 무시할수 없는 깡과 정의감이 나오죠
aDayInTheLife
22/05/23 11:33
수정 아이콘
타격음은 진짜 총 소리가 나더라구요 크크크
배고픈유학생
22/05/23 11:39
수정 아이콘
007시리즈도 전체적인 플롯은 비슷하죠. 그 정도 기대를 하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aDayInTheLife
22/05/23 11:40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 흐흐
사랑해 Ji
22/05/23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첫장면에서 마석도가 늦게 오길래 또 접대받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소개팅이라서 아쉬웠네요??? 흐흐흐흐흐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어요. 근데 3편 4편 5편까지 이러면 재미없을거에요.
aDayInTheLife
22/05/23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마석도 형사의 매력이 유효할만큼은 재밌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건 전적으로 배우의 대체불가능함이 아닐까.. 크크
22/05/23 17:25
수정 아이콘
우선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 먼저하고.(한번 더 보러갈까 고민중입니다. 1편은 극장에서만 3번 봄...)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긴 하는데,
근데 원래도 나쁜놈 잡을때는 물불 안가렸으니, 케릭터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그런 적당히 풀어지고 접대도 받고 하는 모습을 안보여준게 아쉽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게 2편의 가장 큰 아쉬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말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단조롭고 볼게 없어요.
1편에서는 [적당히 균형을 잡고 있던 세 세력 사이를 파고들어]서 상황이 풍부하고 볼게 많죠.

그리고 빌런의 경우 외모나 피지컬은 손석구가 완벽한데.. 목소리가 얇아서 포스가 전혀 안살더군요. 윤계상의 저음이 훨씬 무서웠습니다.
독사 죽인 장첸의 "그래서 이제 내돈 누가 갚을래?" 는 무서웠는데,
최용기 죽인 강해상의 "죽은거야?" 는 좀 웃겼다는...
aDayInTheLife
22/05/23 17:53
수정 아이콘
약간 뭐랄까 영화가 착해지고 조금은 뻔하게 바뀌었다? 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상황부분도 어느 정도 공감가네요. 아무래도 침입자의 입장과 그냥 악당의 영화 상의 서사 차이는 좀 날 수 밖에 없기도 할 거 같구요.
악당은 쌓아올린 서사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침입자이자 힘 잔뜩 몰아준 액션씬의 효과와 그렇지 못했던 효과의 차이가 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2/05/24 01:33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강해상은 너무 단조롭고 서사도 부족하죠.

강해상의 행적을 한마디로 쓰면,
필리핀에서 최용기 죽이고 한국에서 최용기 아빠 납치했다가 마동석한테 잡힘.
이게 끝이라서...
네오크로우
22/05/23 20:55
수정 아이콘
오늘 5시에 보고 왔습니다.
1편의 그 조연의 맛은 확실히 떨어지고 적당히 때 묻고 그런 마석도가 갑자기 진퉁 히어로가 된 게 조오오금 아쉽긴 했는데,
영화가 그냥 재밌더군요.

특히나 강해상 장면, 마석도 장면을 퐁당퐁당 잘 배치해서, 강해상 장면에서는 또 누구 칼빵이네.. 얼마나 잔인하려나.. 긴장되다가
마석도 나오면 누가 또 얼마나 웃기게 쳐 맞으려나, 마음 놓게 보게 하는 그 등장인물들의 분배가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이수는 안 나와도 크게 다를 건 없긴 한데 일단 그 억울한 표정 보는 것만으로도 빵빵 터졌네요.

짧은 장면 등장했지만 박지영 씨 연기 나름 포스가 좋더군요.

어차피 딱 이거 기대하고 본 영화라 기대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이 캐릭터가 소모되더라도 그냥 나올 때마 보게 될 거 같네요.
aDayInTheLife
22/05/23 21:20
수정 아이콘
딱 예상한 만큼의 재미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오락영화라고 생각해요. 흐흐
욕망의진화
22/05/24 17:02
수정 아이콘
장챈은 보조빌런(진선규 김성규)캐릭터들과의 합이 덜덜

강해상은 연기자체는 좋았으나 보조빌런과 서사가읍죠.

마동석vs악당 구도가 처음과 끝인 영화라 마동석을 상수로
봤을때 제 점수는 요!!

윤계상9.5 손석구 8.5 드립니다(손석구도 쌉 괜츈하지만)

이영화의 평점도 동일합니다
aDayInTheLife
22/05/24 17:18
수정 아이콘
결국 이건 빌런과 마동석 배우의 매력에 달린 시리즈라고 생각이 드네요. 흐흐
애로파이터
22/05/28 20:59
수정 아이콘
이건 극장에서 봐야지 더 재미가 사는거 같아요
빵빵한 사운드로 마동석이 주먹 갈길때 진짜 시원하더라구요 뻑! 이 아닌 뽱! 하는 그 타격감 소리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aDayInTheLife
22/05/28 21:4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인정합니다. 진짜 무슨 총 쏘는 소리 효과음으로 쓰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695 [일반] 최근에 본 웹소설 후기입니다! ( 약간의 스포주의! ) [19] 가브라멜렉8633 22/05/25 8633 1
95693 [일반] 우리는 타인의 나태와, 위험한 행동에 오지랖을 부릴 권리가 있는가 [18] 노익장5968 22/05/25 5968 1
95692 [일반] [테크 히스토리] 한때 메시와 호날두가 뛰놀던 K-MP3 시장 / MP3의 역사 [47] Fig.1106136 22/05/25 106136 40
95691 [일반] 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과 주식보다 코인을 보유하라 [28] MissNothing9284 22/05/25 9284 4
95689 [일반] AMD B650 칩셋 메인보드 제한적 오버클럭 지원 [9] SAS Tony Parker 8041 22/05/25 8041 1
95688 [일반] 미국에서 또 총기사건이 발생했네요. [161] 우주전쟁15172 22/05/25 15172 2
95687 [일반] [15] 할머니와 분홍소세지 김밥 [8] Honestly7292 22/05/25 7292 36
95686 [일반]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음악 5선 [9] 이그나티우스7290 22/05/25 7290 5
95685 [일반] [15] 빈 낚싯바늘에도 의미가 있다면 [16] Vivims8274 22/05/24 8274 56
95684 [일반] 손정의가 중국에 세운 ARM, 4년만에 중국이 장악 [82] 삭제됨20594 22/05/24 20594 3
95683 [일반] 서아시아에서 다시 불어오는 피바람 [22] 후추통17609 22/05/23 17609 8
95682 [일반] 유튜브에서 본 소고기 미역국 따라해보기.JPG [36] insane12131 22/05/23 12131 5
95681 [일반] 개신교 뉴스 모음 [76] SAS Tony Parker 13636 22/05/23 13636 2
95680 [일반] [15] 프롤로그 [4] Walrus4898 22/05/23 4898 11
95678 [일반] <범죄도시2> 후기(스포) [35] aDayInTheLife9346 22/05/22 9346 0
95677 [일반] 배아픈 시대를 지나서 배고픈 시대로 [24] kien.15803 22/05/22 15803 11
95676 [일반] [15] 카레 [4] 연휘가람5428 22/05/22 5428 12
95675 [일반] 미국 인사 963명을 입국 금지 조치한 러시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외. [21] 비온날흙비린내10513 22/05/22 10513 0
95674 [일반] [웹소설] 군림천하 - 전설이 되지 못한 신화 [85] meson13069 22/05/22 13069 7
95673 [일반] [팝송]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새 앨범 "Paradise Again" [3] 김치찌개4920 22/05/22 4920 5
95671 [일반] <범죄도시2> 2절과 뇌절 사이 (스포) [26] 마스터충달9204 22/05/21 9204 6
95670 [일반] 둥지를 폭파하라[Broken Nest] [14] singularian10691 22/05/21 10691 10
95669 [일반] 막 범죄도시2 보고왔습니다 (노스포) [5] 드문6959 22/05/21 695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