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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14 01:22:18
Name seotaiji
Subject [일반] 버독.. 간지 그 자체의 이름 (feat 드래곤볼) 스포도 많아요
드래곤볼을 처음 본게
초딩때 문방구 앞에 있던
해적판 500원짜리
일본만화 모음집이었고

앞뒤로 보는 방향다른
포켓북

여하튼

아마 피쟐에서는 기억 하실분들이 많겠지만
정발 된건 프리져편부터였을거에요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정발 순서가 개판났었던거 같은데
한 26권즘 부터 정발 났나..싶은데;;

여하튼

드래곤볼 극장판 1권 버독 에피소드
너무 간지나지 않나요,,

제가 간지라는 말을 안 좋아 하는데
이제와서 돌아보면 간지 한 마디로 모든걸
표현 할 수 있는 뭔가 느와르적인 느낌이랄까..

전투력 만따리가 종족과 쓰레기라고 무시했던
아들내미 미래 바꾸겠다고..
전우들 복수 하겠다고 냅다 최종 보스에게 들이밖는데

설정 붕괴긴 한데 샤이어인이
우주에서 무쌍 찍으면서
최종보스 스테이지 돌입했는데

'오호호호'  손짓 하나에
장렬히 산화하는 모습

그전에 살해 당한 동료들 시체 피 닦아주고
그 붕대같은거 머리에 질끈 묶는데
붕대에 피가 스며드는거 쩔었어요

와 그 어린나이에 심장이 덜컹했네요

몇년전에는 전설의 초사이언으로 남으셨던데

여하튼

아직도 인생 만화 드래곤볼이
인기 있다니까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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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02:03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z 극장판 버독이야기랑 미래 트랭크스 시절 참 좋아요
드래곤볼은 이제는 하도 봐서
일년에 한두번 안보면 입안에 가시가 크크
22/04/14 07:55
수정 아이콘
저도 버독편 아주 좋아하는데 그런 낭만적인 관점보다는 소년만화의 프리퀄이면서 소년만화스럽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버독이 동료애와 의리가 있어도 그렇다고 좋은놈이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라서..
바람의 검심 추억편도 그렇고 이런 소년만화 공식에서 벗어난 프리퀄이 재밌는거 같습니다. 트랭크스 암울한 미래편도 그래서 재밌었죠
맹렬성
22/04/14 08:58
수정 아이콘
월급 인상 요구하다 사장한테 팽당한 악질 용역깡패지요 크크
22/04/14 08:18
수정 아이콘
진짜 그 당시 버독은 과거의 인물이고 그 편이 끝나면 더 나오지 않을 인물이라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2/04/14 08:50
수정 아이콘
한방에 나가리되는거군요... 1단계 프리저랑은 좀 싸운줄 알았네요.
닭강정
22/04/14 08:54
수정 아이콘
우엉 형님 어흐흐흙ㅠㅠ
복합우루사
22/04/14 09:17
수정 아이콘
유머 게시판은 아닌데... 전 글 제목을 '바둑'으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둑과 드래곤볼? 이 두가지를 조합해서 글을 쓰셨다고?!?!?! 라면서...... =_=;;;;
22/04/14 11:43
수정 아이콘
저만 바둑으로 본게 아니었군요! ^^;;;
키모이맨
22/04/14 09:55
수정 아이콘
22/04/14 13:13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 슈퍼!
코와소
22/04/14 13:21
수정 아이콘
인기가 많다 보니 외전에서 버독을 초사이어인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
아니아니
22/04/14 13:22
수정 아이콘
어린 시절 비디오 가게에 가면 손오공 어린 시절 시리즈 3개랑 성인 시리즈 5개가 있었죠. 버독 편이 성인 시리즈 5편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앞에 4편은 극장판 순서가 맞지만, 버독 편은 tv 스페셜이죠.)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 어린 나이에 너무 감명 깊게 봐서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작품입니다.

한참 후에 비디오 가게에 성인 시리즈 6편이 나왔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쿠우라 편은 건너뛰고 메탈 쿠우라 편이더군요. 회상 장면으로 쿠우라 편이 잠시 나오는데, 도대체 저건 뭐란 말이냐.. 아니, 이건 버독 편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버독이 미래 예지로 손오공이 프리저랑 싸우는 장면을 떠올리는데(드래곤볼z 들어오기 전), 도대체 저건 뭐란 말이냐.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六穴砲山猫
22/04/14 14:29
수정 아이콘
전투력 1만따리라고 무시할수 없는것이 당시 기준으로 사이어인 중 전투력 1만 이상인 인물이 베지터왕 부자밖에 없었을걸요?? 최소한 사이어인들 중에선 세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라고 봐야되고 그정도면 프리저군 내에서도 간부취급 받을수 있는 강자죠
六穴砲山猫
22/04/14 14:36
수정 아이콘
가만히 보면 라데츠가 제일 폐급이에요. 아버지는 말만 하급전사지 전투력은 거의 동족들 중 최상위급이고 동생은 파괴신급 강자인 데다가 심지어 조카들도 다 초사이어인인데 지 혼자 재배맨급 전투력이잖아요...
노래하는몽상가
22/04/14 18:17
수정 아이콘
가만 생각해보니 특별편에 잠깐 등장하는 베지터의 동생 '타브르'라고 있는데
베지터가 언급하기로는 전투와는 안맞다고 다른별로 보냈다...라고 하고 직접 전투는 안나오는데
그래도 예전 나메크성 침공하던 프리더군 정도의 전투력은 될걸로 예상되네요
라데츠는 왤케 약하지...ㅠㅠ 오공 피콜로를 쳐바르던 포스는 너무멋졌는데...
六穴砲山猫
22/04/14 19:44
수정 아이콘
심지어 부모형제 조카들까지 다 모발이 풍성한데 혼자만 M자 탈모입니다
개까미
22/04/15 18:49
수정 아이콘
사이어인은 머리스타일이 태어났을때부터 변함 없다고하니 탈모는 아닙....근데,네퍼는????
六穴砲山猫
22/04/15 19:44
수정 아이콘
이것도 수많은 설정구멍 중 하나죠. 분명 젊은 시절의 내퍼는 머리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베지터도 어렸을때랑 성장한 후의 머리모양이 다르죠
六穴砲山猫
22/04/14 19:51
수정 아이콘
타블은 아예 싸우는 장면이 안나와서 전투력을 추정하기 어려운데 라데츠보다 약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던 라데츠는 전투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타블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까요
천사소비양
22/04/14 14:30
수정 아이콘
버독도 버독이지만 당시 프리저의 포스는
아니 손가락 하나로 별을 작살내는 놈하고 싸워야해?
손오공이 프리저 이기고 난후에는 버독이 더 인상 깊긴한데 처음 봤을때는 프리저의 강력함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벽을 마주한 답답함이라고 할까
노래하는몽상가
22/04/14 15:23
수정 아이콘
성격도 거의 베지터급으로 싸가지없었는데 그게 더 간지...역시 진성 사이어인
이번에 왜이렇게 착하게 리메이크 되버리신건지 모르겠네요 순한맛이 되버림..
게다가 초사이어인으로 만들어버려서 유니크함도 사라지고...
예전에 그 외톨이늑대 느낌이 아닙니다 지금에 버독은
22/04/14 15:41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 풀컬러 외전은 버독편이 진리였죠.
샤르미에티미
22/04/14 15:45
수정 아이콘
올드팬 입장이겠지만 전설의 초사이언 갖다 붙인 건 별로였습니다. 그냥 원래 오리지널 스토리 자체가 매력 있었습니다. 플롯도 완벽에 가깝죠. 본편과도 어울리면서 비장미도 있고 배드 엔딩이지만 배드 엔딩만은 아닌, 결말도 좋았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게 본편의 미래 트랭크스 세계인데, 토리야마 아키라가 밝은 톤만큼 어두운 톤의 만화에도 재능이 넘치지 않나 싶습니다. (버독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썬업주세요
22/04/14 16:20
수정 아이콘
손가락 까딱으로 행성하나 파괴하는게 진짜 압권이었죠.
신류진
22/04/15 11:05
수정 아이콘
어릴적에 버독편 봤는데, 아직까지 내용이 기억날 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지금도 계란으로 바위치는 버독 간지는 누구도 못따라 올듯
개까미
22/04/15 18:54
수정 아이콘
구 버독은 진짜 카리스마 그자체였는데... 신 버독은 사이어인치고 너무 착해져서 매력은 구 버독보단 떨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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