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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8 10:30
저는 애플TV에서 코다 있길래 그거만 봤습니다. 클리셰같은 뻔한 감동스토리 이지만 노래하는 장면이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파워 오브 도그는 재미있나요?
22/03/28 10:32
재미는 음...;; 통상의 상업영화와 같은 재미는 없습니다만 잘 만든 영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영알못인 저는 그렇게 크게 울림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22/03/28 10:34
잘 만든 영화... 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크크
극장이 아니고 OTT로 봤으면 끝까지 다 볼 수 있었을까 싶긴 했었습니다.
22/03/28 10:49
[영화적으로 잘만든 영화] 느낌이라
막 와 재밌다! 라고 하긴 힘든 영화죠. 그렇다고 작품성이 뛰어나다...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은 탔는데 내가 보면 재밌는 잘 모르겠는 영화 느낌? 크크
22/03/28 11:30
원래 듄을 볼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 한명이 듄은 무조건 영화관에서 봐야한다고 삼고초려를 하길래
그 친구가 2회차 할때 같이 가서 봤다가 영상미, 음향에 압도당했습니다 듄을 영화관에서 본 사람이라면 시각-음향쪽을 쓸어간다에 다들 베팅했을 껍니다 흐흐
22/03/28 11:41
22/03/28 11:51
아니 이게 무슨...;;;;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7564 [윌 스미스, '제94회 아카데미' 도중 시상자 폭행] 이날 장편다큐멘터리상을 시상을 위해 무대로 오른 배우 크리스 록은 시상에 앞서 농담을 이어가던 도중 윌 스미스의 아내 이름을 언급하며 가정사에 관한 도 넘은 말을 이어갔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한 윌 스미스가 무대로 뛰어올라 크리스 록의 얼굴을 강하게 내려쳤다. 무대에서 내려온 윌 스미스는 "아내는 언급하지 말라"고 재차 소리쳤다. 장내는 당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2/03/28 11:51
22/03/28 11:58
22/03/28 11:58
써머 오브 소울이 다큐멘터리상을,
빌리아일리시의 No Time To Die가 주제가 상을 받으면서 이제 주요 4개 부문인 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주연만 남았습니다.
22/03/28 12:13
와 가족을 보호하는 리처드 윌리엄스라면서 소감 시작하는데 딱 들어맞네요
안그래도 이런저런 뉴스에 감정 다스리기 힘든데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힘든게 이해되네요 농담 자체도 수준이 낮았고
22/03/28 12:25
진짜 역대급 시상식이네요 크크크
우리나라는 윌스미스 이해간다고 크리스락 선넘었다고 욕하는 반응이 대다수인데 미국은 아무리 그래도 시상식 중간 폭행은 선 너무 넘었다. 크리스락이 프로처럼 잘 대처했다 식으로 윌스미스 욕하는 반응이 대다수네요. 확실히 이런데서 문화차이가 느껴지는군요 크크. 우리나라 감성으로는 크리스락이 쳐맞을만한 짓 한거 맞는데 미국감성으로는 윌스미스가 과민반응했다고 느껴지는 할 수 있는 조크였는지 아니면 아무리 질낮은 농담이어도 시상식 중간 폭행을 훨씬 안좋게 보는건지... 어렵군요
22/03/28 12:49
우리는 실제론 화나도 저런식으로 폭행이 거의 일어나지 않죠. 미국은 흔하진 않겠지만 저런일도 벌어지고..
오히려 그 실제 차이 때문에 반대성향이 반응이 더 큰거겠죠.
22/03/28 13:15
마이크 뺏어서 트래시 토크로 진행자 시원하게 까버렸으면 베스트였을거 같은데,
그럴 정신이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니 전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22/03/28 13:19
아침에 깜빡 잊고 있었는데 소식 감사합니다. 크크크
코다는 좀 의외네요. 좋긴 했지만 그렇게 좋았냐는 몰?루 였어서… 크크
22/03/28 13:58
제가 본문에도 썼듯이 드마카랑 코다 빼고 나머지 여덟작품을 다 보긴 했는데...
돈룩업은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지만 후보에 오른 것도 좀 의아했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후보에 들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둘 제외한 나머지 6개 작품도... 음 뭐 다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작품상을 못 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영화는 없네요.
22/03/28 15:36
드마카는 꼭 보시죠. 크크 제가 하루키를 좋아해서 그렇겠지만 정말 좋았거든요. 크크
코다보단 나이트메어 엘리가, 그것 보단 파워 오브 도그가, 또 그것보단 드마카가 좋았어서 아쉽긴 합니다. 뭐 근데 그린북 선택과 연장선상에 있는거 같기도 해서 이해가 갈랑말랑..
22/03/28 13:31
[코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좋아하는데, 작품상까지 받을만한 작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 혼자만 작품상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크크크크 하긴 몇년전 [그린북]도 작품상 받았던거 생각하면, 쉽고 대중적인 영화로도 충분히 작품상 가능한 트렌드이기도 하네요.
22/03/28 14:36
한 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유력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돌긴 했었는데, 영화들 공개되고 여러 시상식들 진행되면서 최근 분위기는 SAG랑 크리스틱초이스를 가져간 제시카 차스테인이 정배이긴 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접전이라고 다들 봤지만요.
그런데 접전 상대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아니었어요. 24개의 외신 예측들에서는 가장 최근 집계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아예 0표였었...
22/03/28 14:20
원래 영화가 길기도 하고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서 극장에서는 못 보고 시리즈온에서 일찌감치 구입해뒀는데 아직 못 봤네요 흐흐
시상식 전에는 꼭 봐야지 했었는데, 어제 자려고 누웠을 때 오늘 오전에 시상식 한다는 게 생각이 났... 이번 주말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22/03/28 16:40
역시 장편애니메이션은 엔칸토가 가져가네요
예전에 올렸던, 지난 10년간 디즈니에서 나온 장편 애니메이션 리스트 업데이트합니다. https://cdn.pgr21.com/humor/447878#6908437 주먹왕 랄프(2012) 메리다와 마법의 숲(2012) - 2013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겨울왕국(2013) - 2014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몬스터 대학교(2013) 빅 히어로(2014) - 2015 아카데미 수상 인사이드 아웃(2015) - 2016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굿 다이노(2015) 주토피아(2016) - 2017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도리를 찾아서(2016) 모아나(2016) 카 3(2017) 코코(2017) - 2018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인크레더블 2(2018) 주먹왕 랄프 2(2018) 토이스토리 4(2019) - 2020 아카데미 수상 겨울왕국 2(2019) 온워드(2020) 소울(2020) - 2021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2021) 루카(2021) 엔칸토(2021) - 2022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
22/03/28 16:42
2019년(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짱먹은 그 해)을 제외하면, 아카데미(매년)+골든글로브(거의매년)를 디즈니가 싹쓸이해가네요
22/03/28 17:39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저스티스리스 스나이더 컷이 후보로 오르지 못하자(어쨋든 베이스는 예전 영화라) 팬들이 밀어준 거란 말이 있더라구요.
22/03/28 19:16
이번 결과는 의도적으로 상을 배분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많이 드네요. 최근들어 계속 아카데미의 화두인 우린 이 정도로 다양하고 글로벌하고 포용력있는 뭐 그런 시상식이야 하는 노력의 일환? 작품상 후보도 무슨 10개까지 늘리질 않나..근데 그 안에 돈룩업이 있다고?? 김구라가 몇년 전 연예대상 때 했던 발언 생각 많이 나네요..
22/03/28 19:22
제 기억으로 작품상 후보를 10개로 받는 건 10년도 넘었습니다.
다크나이트와 월E가 나왔던 해(2008인가 2009인가)에, 이들이 동시에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면서 여론이 들끓었고, 이듬해 부터 작품상 후보는 최대 10개까지 늘렸죠. 근데 저도 얼마 전 안 내용이지만 10개를 빼곡히 채우지 않았던 해가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10개 채운 것이 진짜 오랫만이라고...
22/03/28 19:30
의도적으로 나누었다기에는 애초에 올 해 전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가 없긴 했습니다. 남우주연상의 윌 스미스 정도가 많이 유력했는데 여기 조차도 컴버배치가 받아도 별 말 없을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정배대로만 갔다면 파워오브도그가 주요 3부문을 받을 수도 있긴 했을텐데 각색/작품은 코다가 가져간 상황이죠.
그리고 작품상 후보가 늘어난 건 벌써 12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건 다양성 측면에서 늘린 것이 맞긴 한데, 워낙 많은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보니 상당히 비판이 많았었습니다. 딱 다크나이트가 작품상 후보에 못 들면서 조금 논란이 된 직후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10개로 확대하면서 작품상에 다큐멘터리, 국제영화, 애니메이션 등 까지도 대상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5회~16회 시상식 때도 작품상이 10개 작품이었습니다.
22/03/28 19:34
이동진 평론가가 아카데미 후기를 올렸는데
작품상에 대해서는 아카데미 회원들이 다른 상에는 1표씩 행사하는데 작품상은 각각 순위를 10등 까지 정해서 투표한다고 하네요 이건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무난하게 좋아하는 작품이 받을 확률이 올라갈수밖에 없고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인 촬영, 편집, 감독(연출) 후보에도 들어가진 못한 영화가 작품상 받은건 이상하다라고 했습니다
22/03/28 20:15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96회 시상식부터 후보 자격 규정이 바뀌는데 (개인적으로는 반대 합니다만) 그런 자격으로 다양성 존중하는 것도 좋지만, 작품상 후보에 올라가려면 촬영,편집,감독 후보에는 포함되어야 한다는 규정 같은 것도 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작품상은 누가 뽑아도 2위는 될 수 있는 영화가 수상하기 좋은 방식이긴 합니다. 1위가 과반수가 안되면, 최하위를 제외시키고 그 최하위에 1위표를 준 사람들의 2위표를 1위표로 만들어서 다시 과반을 따지거든요. 그래서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호불호가 극단적이라서 49%의 1위표와 51%의 꼴찌표를 받게 되는 작품은, 무려 10작품 중에서 49%나 1위 득표를 해도 결국 과반이 될 수 없어서 수상을 못 하게 되죠. 그런데 이건 뭐 1위만 점수를 주느냐, 1,2,3위에게 3,2,1점을 주느냐, 1,2,3위에게 5,3,1점을 주느냐 등의 다양한 선택지 중에 하나라서 잘못이라거나 이상하다고 볼 수는 없죠
22/03/28 22:30
개인적으론 파워 오브 도그가 꼴아박아서 좋네요.
그리고 코다는 그냥 애플티비가 제작에 관여 안하고 딱 구매만 한 작품이라(코로나로 개봉시기 못잡은 몇몇 우리나라 영화처럼) 막 부심 품고 애플 티비 대단하다 할일은 아닐 거에요.
22/03/29 11:23
이번엔 그냥 윌스미스 밖에 기억이 안남을거 같네요. 진짜 멋있었는데... 영화엔 저런 장면 심심치 않게 나오던데 실제로 일어나니 욕을 먹는다는게 다소 의외네요.
22/03/29 15:01
코다가 애플 제작은 아니고 판권만 사간건데, 한국은 다른 쪽에서 판권을 사갔다고합니다.
지금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에서 시청가능한데,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개별구매로만 시청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대여 기준으로 2500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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