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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플라스님의  탈모러들에게 드리는 소소한 정보글을 보고 해본 후기입니다.

제 가족력은 큰할머니의 아들 3명, 친할머니의 아들 4명 , 외할아버지의 아들 4명이 모두 탈모를 40전에 발현하신..빛나는 집안이라 저는 8년전부터  탈모약을 복용했습니다.훗날 제 동생이나 사촌동생들 역시 재능을 일찍 빛내는걸 보면서 약을 먹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인터넷에서 탈모약 이야기를 들어보니 종로에 가면 싸더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동네병원의 진료비(무조건 3달당 2만원/6달치 해달라면 4만원)와 약국의 가격 (프로페시아 3달 18만원 / 제네릭 3달10만원)을 생각해보면 놀라운차이인데,언젠간 뚫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거리와 시간,귀차니즘의 장벽이 상당했습니다


그러던중에 비대면진료앱의 이야기를 보고 해봤습니다


따로 추천앱은 안적으셨길래 다 비슷한가보구나.. 싶어서 구글 플레이에서 비대면 진료로 검색해서 아무거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원래 일단 둘러만 보고 싶었는데 ,결제카드 까지 등록해야 눈팅을 시켜주더군요.

등록을 하고 넘어갔더니




4가지 대분류와 원하는 시간을 고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설명과 분류를 보면 대면으로 사기는 좀 장벽이 있지만  수요층이 꽤 있을듯한 ADHD치료제,성(전환용)호르몬제나 피임약같은 약들을 비대면으로 사진 못할거같군요.


시간을 고르니 이번에는 병원을 고르라더군요





그런데 이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가지고는 기간당 진료비도 알수가 없고, 가장 중요한 약값은 또 병원에서 직접 다루는게 아니니 알수가 없었죠..

아 이게 뭐야 하고 혹시나 하고 구글에 비대면 탈모 시세 쳤더니

블로그에 가격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저걸 보고 적당하겠다 싶은 의원으로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제 시간이 안나는지 취소가 떠서 좀더 뒤로 하니까

잠시후 전화가 왔습니다

의사분이 질문 하신건 이렇습니다

'전에 드시던 약이 있는지'
'다른약 복용중이신거 있는지'
'원하시는거 ( 제네릭 or 프로페시아를 물어보시는듯) 있으신지' 였고

저는 동네에서는 프로페시아나 제네릭이나 다 비싸긴 마찬가지라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었지만,표에 있던 제네릭 이름을 대며 이걸 먹고 있었다고 했고,의사분은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동네병원과 똑같은 질문이였고,진료시간도 20초정도로 비슷했습니다.

만원을 결제하자 처방전이 날아오고




약국에서 조제하겠냐는 선택지가 있어서 조제를 했습니다

약값은 1년치에 140000원. 거기에 진료비 만원이니 동네에서 3달치 살돈으로 1년치를 앱으로 구매할수 있었네요



그런데 2일후에 도착한 박스를 열어보니



당시 품귀였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앱사용 사은품으로 넣어놨더군요...

이쪽업계도 경쟁이 치열한가봅니다.

대 역병시대가 끝나면 사라질지 유지될지는 의료업계의 이익다툼과 견제로 결정될거 같긴 한데,아무튼 유용했고 사라진다는 기사 뜨면 더 사놓아야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