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보병소대장 출신으로 최전방에 근무했고, 밀덕은 아니고 딱 거기까지입니다.
평어로 작성해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1. 징병제에 대한 근원적 의구심과 근본적 수정 필요
현재 1년반정도의 병영화된 징병제는 의미가 크게 없어보임. 앞으로 인구가 줄어서 더 의미가 없어짐.
향후 총력전은 단순히 청년이 아니라 전쟁에 참가한 모든인원(20~50대, 남녀)이 각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개편하는 것이 필요.
예를들면 소총(개인화기), 각개전투 중소대전투 등 전통적인 교육은 2개월정도의 논산훈련소 교육정도로 모두 대처가 가능하고
개인용대전차화기, 드론운용, 물자보급지원 구급법등 국민들이 각자의 특기를 가지고 가능한 나이까지 연간 5~10일정도의 교육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임.
지금도 우크라의 양상을 보면 러시아(적) 차량, 장갑차, 전차의 취약부분 공유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
결국 대부분의 무기는 간단한 교육으로 가능하고 1년반이 넘는동안 국민을 징병하는 것은 점점 의미가 없어진다고 보이고
전쟁에 맞춰서 쪽집게과외식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임.
확실한 2클래스로 나눠서 고급장비, 고도화 장비는 모병군인이 운용하고
어렵지 않은 화기는 예비인력이 운용하는 명확한 구분 필요
이로인해서 한국은 건들면 3천만명의 전투 및 지원인력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것이 중요
2. 전차, 장갑차 등 전통적 기동 화력에 대한 수정 필요
몇십억짜리 전차, 장갑차가 몇억짜리 대전차화기 등에 너무 쉽게 손실 발생
드론 몇기에 의해서도 괴로움
평소 유지,관리비용도 너무 과하고 막상 실전에서 진지전이 아닌 시가전에서 쥐약임을 보여줌
3. 무인기, 드론등에 대한 엄청난 투자 필요
현재 차세대전투기 등에 투자하는 예산의 10%만 투자해도 이쪽이 오히려 가성비가 엄청 뛰어날 것으로 보임
심지어 아군 인명 피해는 거의없음
4. 사이버심리전 및 전쟁간 네트워크 유지 부대 필요
전쟁전 SNS,인터넷 유언비어 온갖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재밍, 심리전 및 전쟁간 전국민이 유지가능한 네트워크 유지를 할 수있는 부대 필요
전통적 통신은 군부대끼리의 교신유지에 초점이 있었다면
현대적 통신운용은 전국민을 통신축선상을 보장하며
적의 통신을 마비시키며 나아가 심리전까지를 의미한다고 보임
5. 비대칭 전략강화결국 현대전의 깽판은 미사일, 핵으로 보여짐.
너죽고 나죽고 전략자산만 있으면 아무도 쉽게 건들 수 없음을 입증함
한국 국방비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인건비 및 관리비(징병,병영체제)로 인해서 사실상 실제 투자는 너무 부족한 상태로 보이고
북한을 제외한 러시아, 중국, 기타 국가에 대해서 '너 건들면 우리도 곱게는 안 망한다' 정도의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 첫번째가 미사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육방부 포방부가 예산이나 똥별유지는 이제 제발 포기하고 획기적이고 경량화되면서도 강력한 국방부로 거듭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