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28 11:26:17
Name 닉언급금지
Subject [일반] 완결날 리 없지만 구하기도 힘들겠지만 추천 안하기에는 아까운 웹소설 둘
무협

작가 : 백작 회(얼 그레이)
제목 : 13번째 제자
무협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담은 한국형 무협의 완결형이라 생각했던 글입니다.
무(武)라면 무, 협(俠)이라면 협, 기(奇)라면 기
무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철저하고
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가 정말이지... 듣도보도 못한 발상들이 넘나듭니다.

제목에도 나왔지만 아쉽게도 쌀쿡에서 변호사하시는 작가님의 사정상 4권까지 나오고 절판...
천잠비룡포는 완결이라도 됐지만 이건 기약도 없...

판타지

작가 : 넬(난넬)
제목 : 포춘 헌트
"네 운을 살게, '네'라고 말해.". 문자 그대로 인간의 운을 사고 팔 수 있는 포춘 헌터가 나오지만
정작 주인공은 '애미잡아먹은 자식'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사생아입니다.
주인공의 선천적 특성상 운을 담는 그릇으로 매우 적절하기에
wish의 변형인 Mitch에게 끌려다니는 이야기이지요.
언어 체계가 지역별로 정립되어있고, 종교관이 체계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인 인물들과 흥미로운 사건들은 덤이구요.

제가 아는 한으로는 책으로 발매된 적이 없습니다.
작가님께서 네이버 도전만화에 아마추어인 척하고 글작가로 활동하다가 걸려서 욕먹었다는 뉴스 이후로
소식을 모릅니다.

그냥 웹소설 추천글들을 보다가 누구나 한 개 이상은
더 읽지 못해 아쉬운 글이 있지 않을까 싶어
써본 그런 글입니다.

두 글 모두 문피아에 연재된 적이 있는 글들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28 11:42
수정 아이콘
13번째 제자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미완으로 남았는지도 덕분에 알았습니다.

저도 아쉬움이 많이 남은 많은 웹소설 연중작들이 있지만 판타지 중에는 '미궁의 들개들'이 이상하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미 철지난 미궁물의 시조이자. 조마굴을 마지막까지 들어갔던 이유였습니다.
Lich_King
22/02/28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조마굴에서 완결까지 못봐서 많이 아쉬웠던 글입니다. 떡밥과 엔딩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ㅠㅠ
카미트리아
22/02/28 11:42
수정 아이콘
연중작 추천은 죄라 배웠습니다...
닉언급금지
22/02/28 11:5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보스몹답게 행동하세요, 스왈로우씨' 작가님의 사망에 의한 연중 때문이었는데
깜빡 하고 안썼네요.

작가님, 평안하시길.
카미트리아
22/02/28 12:0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왈로우씨는 연중이 되어버렸네요...ㅜ.ㅜ

완결나면 볼려고 선작만 해두고 있었는데..
22/02/28 12:07
수정 아이콘
28화 연중의 전설 '용병' 추천합니다.
닉언급금지
22/02/28 12:23
수정 아이콘
제목이 너무 일반적이라 찾기가 어렵습니다!
한겨울
22/02/28 12:46
수정 아이콘
그거는 일반적인 경로로는 못찾을껄요?
조아라 무료연재 했다가 삭제한걸로 압니다.
제목은 용병(mercenary) 로 기억합니다.
handrake
22/02/28 13:02
수정 아이콘
그 전설의 연중작 탑매니지먼트 작가의 글로 알고 있습니다.
30화도 안된 연재였는데도 글빨 죽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내글구려'라는 불치병으로 말미암아.....
카미트리아
22/02/28 13:38
수정 아이콘
아..그것도 장우산이였나요.

역시 내글구려병으로 인해서 연중까지 발병하면
치료가 안되는 군요
HA클러스터
22/02/28 12:19
수정 아이콘
연중작 추천이라면 또 빠질 수 없지요.
아포칼립스형 레이드물의 선구작이자 지금 읽어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핵지뢰님의 라 만차의 전사 를 추천합니다.
닉언급금지
22/02/28 12:22
수정 아이콘
라만차 재밌죠. 북큐브에 연재화까지 소장 중입니다. 아직 그 이후가 없...
서민테란
22/02/28 12:37
수정 아이콘
연중작하면 칠성전기 딱 떠오르네요.
야수 형태의 근육이라는 그 표현이 왜그리 있어보였는지 이젠 주인공 이름도 아련합니다
22/02/28 12:51
수정 아이콘
발카이드.
라돌체비타
22/02/28 14:43
수정 아이콘
이제 칠성전기는 연재 안하시겠답니다...유유

작가님이 국제 변호사 출신의 3급 공무원(?)인데, 나이 들어 글을 쓰긴 쓰겠지만 칠성전기는 아니라고...흑흑

https://lawtalknews.co.kr/3596
올해는다르다
22/02/28 13:12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연중작은 없습니다
연중을 하면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후새드..
카미트리아
22/02/28 13:37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사망과 같은 불가피한 사유로 연중은 존중합니다..
네오바람
22/02/28 13:17
수정 아이콘
피아조아 돌아와줘...
이정재
22/02/28 13:28
수정 아이콘
작가가 군대갔댔나요
매버릭
22/02/28 15:34
수정 아이콘
연중작은 애초에 그냥 안 보는 게 낫죠.
재미가 있을 수록 더 심각해져요. 뒷 얘기가 궁금한데 알 수가 없는거잖아요.
작가놈은 책임감 없이 본인 작품을 내팽겨친 못되먹은 놈이고요.. 그걸 추천하는 분은 또 후..
자가타이칸
22/02/28 15:4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 무협 판타지 소설중.. 연중으로 젤 아까운건....'엘야시온 이야기'입니다. 정말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였는데요. 작가 필력도 괜찮았고, 스토리의 확장성도 좋았는데요...........

만화로는... 형민우의 프리스트... 작가 말로는 언젠가 연재한다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스토리라인을 더 이상 이어나갈 자신이 없는 듯.. 아마 절대 연재 안할거 같습니다.
리버차일드
22/02/28 2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여기서 열세번째 제자를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종이책도 샀었는데ㅜㅜ 개존잼이라 더 고통받았던... 나중에 작가님이 개인 홈피에서 연재할 거란 얘기가 있었는데 개인홈피도 없어졌던가 그럴 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143 [일반] [테크 히스토리] 전두환이 만든 K-전기밥솥?! / 전기밥솥의 역사 [42] Fig.1104152 22/02/28 104152 30
95140 [일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깜짝 협연 (Feat. 러시아) [16] 1절만해야지8305 22/02/28 8305 3
95138 [일반] 완결날 리 없지만 구하기도 힘들겠지만 추천 안하기에는 아까운 웹소설 둘 [22] 닉언급금지11496 22/02/28 11496 1
95137 [일반] 최근 완결난 카카페 무협지 감상평. [32] Getback16041 22/02/28 16041 10
95136 [일반] S20에서 S22로 갈아탄 후기 -1부 (데이타 30메가 주의)(첨부순서오류 수정) [45] Lord Be Goja11058 22/02/28 11058 49
95132 [일반] 북한 ICBM과 완충지대의 중요성 [46] 깐부11305 22/02/27 11305 6
95131 [일반] 넷플릭스 오리지날 <소년심판> 후기 [42] 블레싱14082 22/02/27 14082 1
95130 [일반] 본가에서 찾은 고전 게임 패키지 [42] 삭제됨10258 22/02/27 10258 6
95129 [일반] 문화왜곡은 어디로 가는가 [8] meson10313 22/02/27 10313 13
95128 [일반] 학벌사회 과연 무너질까요? [137] 알콜프리19931 22/02/26 19931 5
95127 [일반] 유게보고 10km 걸어봤습니다 [87] 2004년14544 22/02/26 14544 24
95126 [일반] 헤비 메탈을 듣자: 1. 파워 메탈 [36] 찌단11057 22/02/26 11057 11
95125 [일반] 엘든 링은 어떻게 갓겜이 되었는가? [71] 마스터충달12265 22/02/26 12265 9
95123 [일반] [팝송] 샘 핸쇼 새 앨범 "Untidy Soul" [1] 김치찌개4994 22/02/26 4994 3
95122 [일반] "37년 싸움을 마칩니다" - 김진숙, 명예롭게 퇴직하다 [59] 일신18972 22/02/25 18972 102
95121 [일반] <코다> - 개인을 넘어 가족의 성장.(약 스포) [10] aDayInTheLife7417 22/02/25 7417 1
95120 [일반] [펌글] 러시아/중국/한국 국방비의 실제 가치는? feat. 군사PPP [39] 야옹도령13301 22/02/25 13301 15
95119 [일반] 여성운동의 기묘한 언어 [30] meson11842 22/02/25 11842 16
95118 [일반] 모두들 음악 하나 듣고 가세요(feat. 방탄) [4] 포졸작곡가7480 22/02/25 7480 9
95117 [일반] 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독일의 시각 [106] 캡틴골드24428 22/02/24 24428 14
95116 [일반] 신신냉전도 아니고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릴거 같습니다. [113] NT_rANDom16910 22/02/24 16910 2
95115 [일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인 고스토멜까지 진격한 러시아군 [165] 아롱이다롱이20010 22/02/24 20010 0
95114 [일반]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 [176] 아롱이다롱이20944 22/02/24 2094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