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06 12:12:26
Name seotaiji
Subject [일반] 철마는 달리고싶다 (수정됨)
때는 이천일십팔년 엘시케이
섬머 결승전이 열리던때

스코어 성불을 불판으로 확인하며
마지막 이별을 경험했습니다

이별후 그냥 평소대로 술 마시면서
살았는데

여자친구라는 억제기가 사라졌으니
술먹다 죽는게 아닌가 걱정됐는지

친구가
“xx야 우리 수영하자”
하며 전화를 하네요

친구놈이 소방관이라 본인 운동할겸
살빼야했기때문에 사람 살리는 셈치고
같이 수영 하자 한거 같았어요

본인은 물놀이를 무척 싫어하는데 말이죠
남들앞에서 옷 벗는것도 싫은게 가장 크기도했구요

여하튼

같이 수영하기로 한 첫 날부터 친구는 근무때문에
못 나오고 혼자 수영장을 갔어요

그리고 처음 물장구를 쳐봤는데
그냥 얼굴 담구고 발차기만 했는데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뒤로 친구는 한번만 수영 나오고 못 나왔는데
내가 수영이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다녔지요

중간중간 어깨랑 목을 다쳐서 못 나가기도 하고
그 와중에 수영장도 여러곳 옮겨도 보고 그랬네요

그러다 코로나때문에 때려쳤다가
진짜 운동 안 하면 죽겠다 싶어서
작년에 얀센 뜨자마자 예약 사이트에서 새로고침
누르며 백신 맞고 다시 수영등록했어요

여하튼

본인은 저녁 9시에만 수영장을 갈수있는데
직년 말즈음 부터 거리두기가 빡빡해지면서
9시까지만 수영장을 운영하네요

네 운동을 못 하게됐어요

작년에 수영장 복귀할때
마침 쁘걸이 모델이라 사고싶었던
베럴 수영복도 샀는데..

(유나야 너때문에 수영복이랑
이것저것 막 사고그랬는데
포카는 너만 안 나오더라)

뭐 여하튼

그냥 수영하고 싶기도하고
쁘걸글도 쓰고싶고해서
마침 베럴로 종목이 겹치기도해서
가볍게 글써봤어요

좋은 주말들 보내셔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06 14:56
수정 아이콘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밤공기
22/02/06 18:46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철마입니까!!
22/02/06 19:0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좋네요 크크
22/02/07 01:52
수정 아이콘
수영이 힘든데 하다보면 재밌죠. 저도 코로나 전 해까지 15년 정도 꾸준히 수영 했습니다. 지금은 못 합니다.
글쓴이처럼 아플 때 잠깐 잠깐 쉬어가며 했는데 누적이 심하게 되서 그런지 어깨가 완전히 맛이 가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팔이 안 올라갔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평소에도 뻐근한 느낌과 통증이 있어서 수영은 앞으로도 무리일 듯 하네요.
몸 아껴가며 수영하시기 바랍니다. 아플땐 확실히 쉬면서 치료 하시구요. 조금 괜찮다고 무리하다 보면 좋아하는 수영 못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고 건강히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001 [일반] [잡담] 과학상자 3호 [25] 언뜻 유재석8470 22/02/08 8470 31
95000 [일반] 유포터블 그는 신인가..(귀멸의칼날 2기 10화 감상기, 스포 약간?) [69] 대장햄토리10761 22/02/08 10761 9
94999 [일반] 넷플릭스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Tinder Swindler) [77] 멜로17881 22/02/08 17881 13
94998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 [7] 그때가언제라도6765 22/02/08 6765 0
94997 [일반] 1분기 애니 감상 [24] 그때가언제라도7555 22/02/08 7555 2
94996 [일반] 사기업의 직원 성비 균형에 대하여 [174] Gotetz18244 22/02/08 18244 27
94994 [일반] 노래방에 안 들어갔지만 들어갔으면 좋겠고 자주 듣는 노래 둘 [34] A112774 22/02/07 12774 1
94993 [일반] 잡설) 두 번의 베이징 올림픽 - 중국은 왜 퇴보한 걸까요 [156] 올해는다르다20009 22/02/07 20009 27
94992 [일반] 제 부모님이 평생을 노동해야 하는 이유 [64] 아라라기 코요미22220 22/02/07 22220 36
94991 [일반] 디즈니+)다큐 리뷰: 역시 네셔널지오그래픽이야 [9] 타카이10201 22/02/07 10201 2
94990 [일반] '성관계 녹음' 없었더라면...성폭행 무고에서 간신히 벗어난 남성 [137] 톤업선크림20696 22/02/07 20696 38
94989 [일반] 아프간 특별기여자 '미라클 작전' 그 이후 이야기 [36] 은하관제12894 22/02/07 12894 2
94988 [일반] 술 먹고나서 쓰는 잡설 [35] 푸끆이13751 22/02/06 13751 47
94987 [일반] 미국시장에 관한 개인적인 뇌피셜 뷰 [70] 기다리다17568 22/02/06 17568 11
94986 [일반] 철마는 달리고싶다 [4] seotaiji8506 22/02/06 8506 8
94985 [일반] 12시는 존재하는 가. [29] singularian11431 22/02/06 11431 1
94984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vs 가나안 다섯 연합국 [8] BK_Zju13477 22/02/06 13477 25
94981 [일반] [한국 드라마&영화 추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천일의 약속 리뷰 (스포 보통) [8] 마음속의빛7388 22/02/05 7388 1
94980 [일반] <돈 룩 업> - 끓는 점의 코미디(약 스포) [50] aDayInTheLife9731 22/02/05 9731 0
94979 [일반] 보면서 헛 웃음이 계속 나왔던 일드 '일본침몰' 리뷰 [66] 마빠이14665 22/02/05 14665 10
94978 [일반] 뚜룩뚜룩 옆비싼 허리가운을 입고 콩댄스를 추자. 추억의 엽기송 모음 [10] 라쇼12912 22/02/05 12912 13
94977 [일반] 이웃나라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9] 클래식11586 22/02/05 11586 5
94976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1) [18] 김치찌개8964 22/02/05 8964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