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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9 12:07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결국 재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선택과 집중이 옳은 방향이었죠.
자영업자 손실보상+타격이 심한 업종 보조금/지원금이 그나마 정답같은데, 국민지원금, 긴급지원금 등 개개인 대상으로 너무 많이 풀었죠.
21/12/09 12:10
돈안쓰고 일부 업종의 고통을 대가로 방역을 편하게 해왔으니... 이젠 반작용이 심해지는거죠.
그동안 보상을 안해줬는데 이제와서 보상해줄께 한들 사람들이 믿을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1/12/09 12:22
정부가 세금 어마어마하게 긁어모은 것도 다 알고 있고, 보상을 막는 근거였던 세수 예상 틀린 것도 다 뽀록났고....
지금 정부에 대한 신뢰가 0이라 다시 방역하자고 했을 때 극렬 지지자 빼면 정부 말 들을 자영업자가 없죠. 무조건 선보상 후방역으로 가는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러기 위해선 지금 대대적으로 보상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근데 현실은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있죠(....)
21/12/09 12:24
그렇죠. 지급 방안과 금액, 선정 대상등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야지 믿을텐데요.. 그게 하루아침에 뿅하고 나올수가 없을텐데...
아니면 어차피 말잘듣는 국민성에 코로나로 집회도 못하니 그냥 갈라쳐서 찍어누르고 다시 거리두기 가려나..........
21/12/09 12:13
비접종자가 900만, 하루 1만명 감염이라고 치면 900일, 대충 3년 맞겠군요, 어차피 감염자가 무조건 100% 비접종자일리도 없으니...
21/12/09 12:16
좋은 인터뷰와 별개로, 네이버 댓글이라 그러려니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어질어질합니다;;;
안티백서들이 유의미하게 많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1/12/09 12:18
감염자 많아지더라도 집단 면역 한다는게 위드코로나라 어찌보면 당연한거긴한데,
중증환자 숫자가 중요할 것 같구요. 각자의 입장에 따라 못참겠다 / 왜풀었냐 / 왜이랬다저랬다하냐가 다 달라서 참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21/12/09 13:16
네이버에 왜 저런 징그런 댓글들이 넘쳐나는지 모르겠네요.
제정신 가진 사람들은 댓글을 달지 않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소문대로 650원 알바들일까요?
21/12/09 12:19
백신 접종률 80%, 백신 감염예방 효과가 80%라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 인구 중 900만~1,000만 명 정도는 스스로 면역을 얻어야 한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숨겨진 감염자가 3,000~5,000명 더 있다 보고 하루 최대 확진자를 1만 명으로 잡으면, 3년간 매일 1만 명이 나와야 1,000만 명이 된다.
--> "스스로 면역을 얻어야 한다"로 좋게 표현이 되었는데, 좀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 코로나에 걸릴 때까지 계속된다는 얘기네요. 확진자 규모와 기간이 줄이기 위해선 접종률을 높이는게 젤 좋지만....이보다 더 높아지는 것은 쉽지 않겠죠?
21/12/09 12:22
안괴면 극단적인 방법도 생각할겁니다.
백신 안맞으면 집에서 사살상 못나간다던지 (갈수있는곳이 없어서) 그정도 까지도 갈수 있다고봐서
21/12/09 13:59
델타변이종 우점하에서 백신 감염예방 효과는 66%라는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이게 사실이라면 2천만명은 감염되어야 끝이 보일거라는 절망적인..
21/12/09 12:21
결과적으로 지난 코로나 창궐2년간이 많이 아쉽네요.
k방역이라고 자화자찬 하지만 위드 코로나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확진자 억제는 결국 자영업자들과 의료인들 갈아넣은 결과인데 백신 접종률 올릴동안 멍때리지 말고 코로나 병상 및 인적자원 확충을 해놨어야 했어요. 사람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냐 하겠지만 2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비판을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확진자는 폭증하고 있고 이대로 가면 여타 다른나라들이 겪었던것처럼 하루 확진자 5만10만 찍고 내려와야겠죠. 이제와서 다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기엔 멀리왔다는 생각이 들고 이전엔 백신접종할 동안이라도 참자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이젠 그런 명분도 없죠.. 만약 다시 거리두기를 한다면 자영업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손실보상이 따라야 할겁니다. 결국 적자생존..약한자는 다 죽어야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어짜피 거하게 쌀 똥인데...싸놓은거 닦을 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2년동안 참다 터진 느낌이네요.
21/12/09 12:26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재정은 오히려 남아돌았는데 행복회로 돌리느라 시간을 허비한 탓에
돈을 창고에 쌓아두고도 확진자 수 올라가는 것만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손도 못쓰고 있는 상황이라니. 참 답답합니다.
21/12/09 13:12
동감합니다. 수십 명 대 나올때 KBS 에서 K방역에 대한 자화자찬 보도를 때리고 했었더랬죠.
https://cdn.pgr21.com/freedom/86329?divpage=19&ss=on&keyword=%EA%B5%AD%EB%BD%95
21/12/09 12:26
https://www.upinews.kr/newsView/upi202111290087
해당 뉴스를 보니 이왕재 교수가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군요. 대놓고 무용론 외치는 전문가는 처음봐서 얼떨떨합니다. 이분이 진짜 면역학 석학이 맞나요? 대한면역학회 회장 역임한 사람이긴 한데...
21/12/09 12:46
의료계쪽에도
일부가 자연면역 자연치료를 더 우선시하는 분류가 있긴있어요 서울대 보건의료학교실출신들 기모란/김용익이런사람들이 그쪽출신들이죠 기모란은 아실테고 김용익은 건보이사장인데 아직도 하고있는지는 모르겟네요 서울대 보건의료학교실에서 박근혜정부시절 의대정원주장도 했엇죠
21/12/09 12:27
"비타민C 왕창 먹으면 코로나 면역"?...유사과학이 유튜브를 떠돌고 있다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81608302231662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암도 예방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평소 비타민C 메가도스 예찬론자신데 안티백신까지 하시는군요...
21/12/09 13:30
비타민 C 예찬론자야 많죠, 노벨상 2개 받은 사람도 주장하던 거고... 뭐 그러다가 고환암으로 죽긴 했지만
아직 기작이 파악되지 않아서 그렇지, 통계상으로 봐선 비타민C 과다복용은 고환암하고 연관성이 커보이긴 합니다.
21/12/09 13:19
이왕재라는 사람은 참고할 가치도 없습니다. 임상의사도 아니고 전문 분야가 면역학도 아니고 비타민 신봉자일뿐입니다. 비타민 팔려고 밑밥 까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니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21/12/09 14:54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니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이왕재 교수님은 서울대 해부학교실 교수 하시던 분입니다. 면역학 연구를 하시긴 했습니다만 면역학 석학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을 거 같구요. 학생들 가르칠 때도 비타민C 메가도즈 주장하고 해서 말이 많았는데 은퇴하고 안티백서들의 교주 된 거 보고 저도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튼 저분이 주장하는 백신 관련 논리가 의학계 입장보다는 유사의학에 가깝다는 부분은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1/12/09 12:23
방역은 잘대처했지만 정책적인 부분이나 예산 사용 부분에서 실책이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나 너무 빨리 위드코로나 풀었다는 생각은 결과적으로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영업자들 말라죽기 일보직전이었긴 합니다만..) 개인에게 돈을 너무 풀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잘받아서 쓴 입장에서 굳이 할말이 없네요...; (의견의 옳고 그름을 논하자는건 아닙니다) 스스로의 양심에 되물어보면 공범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일상 회복 이라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21/12/09 12:28
돈 푼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인데 우리만 안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하죠. 돈도 안풀고 이 상황 왔으면 오히려 욕할 거리 +1입니다.
21/12/09 12:46
결국 정부에서 할수있는일은 법테두리 내에서 진행하는일인데.. 법이 없으니 할수가 없었죠.
현 여당이 좀 밀어 붙였어야했는데 안하더라구요..
21/12/09 13:01
청와대 정부 여당 다 한몸이었잖아요. 얼마전 민주당 전직 원내대표들 - 우상호, 김태년, 홍영표 - 모여서 토론했을 때 지난 5년간 잘한 점으로 당정청 원팀 기조 - 수평적 관계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말년에 식물 대통령 된 것도 아니고 아직도 지지율 40~50% 나오는 대통령입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안한 거에요. 자영업자들에 보상해줄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이구요.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들을 "갈라치기"해서 "버린" 것이죠. 그 밑의 김부겸 총리, 홍남기 부총리,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다 똑같은 입장이었던 것이구요. 어떤 사람의 생각은 그사람이 떠드는 말이 아니라 행했던 일들로 드러나는 법이죠.
21/12/09 13:03
한몸이든 어떻든 정부는 법테두리 내에서 집행하는 기관입니다. 입법부에서 처리 안해주면 할수있는게 없어요.
그래서 마지막 문장에 써놨잖아요 여당이 밀어 붙여서 할줄알았는데 안하더라구요.
21/12/09 13:05
저는 그보다 청와대 책임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180석 거대여당, 그걸 실질적으로 지휘했던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었지요.
21/12/09 13:08
청와대 책임을 묻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저는 이 입법의 행위가 소급입법이라 정부가 할수있는 역할이 적다고 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입법권한을 가진 여당의 움직임이 중요했던거고 소급이라는것 때문에 미적거린거는 충분히 알겠는데 이렇게 할꺼였으면 민주당이 잘하는 여론전 펼쳐서 야당을 끌어낼수도있었는데 안하더라구요. 항상 이야기하는 일이 민생인데 이번엔 이야기를 안하는거보고 뭐 이놈들도 다른게 없다 싶긴했습니다.
21/12/09 13:14
키토 님// 야당 끌어낼 필요도 없었습니다. 상임위원회도 다 가져갔었고. 그냥 하려면 다 할 수 있었어요. 의석이 부족했다면 모를까 다 핑계지요. 이럴려고 국민들이 180석 밀어줬나요. 책임있는 자리에서 그냥 복지부동으로 일관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21/12/09 13:28
찬공기 님// 일반입법 행태가 아니라서 야당을 끌어낼 필요성이 있었던겁니다. 그냥 현재와 같은 형태의 입법이었다면 야당을 끌어낼 이유가 없었죠.
근데 소급적용입법을 할려면 확실한 명분이 있어야되고 단독 표결처리시에는 많은 무리수가 있습니다 향후 법제정시에도 전례라는 미명하에 자행될수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고요. 그래서 독박을 쓰기 싫으니 야당을 끌어들일 명분이 필요했던거고 그래서 저위의 이야기를 한겁니다. 근데 소급적용안하는 현재의 형태로 입법처리하더라고요..
21/12/09 13:31
키토 님// 이건 제가 처음 듣는 건데 궁금하네요. 소급 적용을 하는 형태의 입법은 다른 법안 제정과 그 "절차"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나요? 어떤게 무리수라는 말씀이시지요? 정치적 부담 말구요.
21/12/10 07:50
키토 님// 여당이 소급입법으로 정치적 부담 이야기 하는건 개그 아닙니까? 임대차법때는 소급입법이라고 반대하던 야당 말 다 무시하고 밀어붙이더니 이제와서 정치적 부담 때문에 야당 눈치봐야 한다구요?
21/12/09 12:30
[자영업자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에게 돈을 푼 게 문제라서요.
세수도 많이 걷었고 덕분에 돈도 남아돌고 있고 자영업자 보상만 잘 됐으면 개인에게 돈을 푼다고 뭐라 하는 게 이상한거죠.
21/12/09 12:27
접종률이 80%가 넘어가는데 잠깐 풀어줬다고 이 정도로 늘어나면 백신 효과가 있긴 있는건가요? ㅡㅡ;;;
접종률만 높아지면 다 풀어줄것처럼 강제접종 시키더니, 이제 다시 거리두기 단계 올리자 하면 백신패스 강요할 명분이 있나요?
21/12/09 12:30
5천만중 1천만 미접종이고 6개월이 지나 백신효과가 떨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는 시점이라
교수님 말대로 접종자 80%가 돌파감염 0건이어도 하루에 1만명씩 나와도 3년이죠
21/12/09 14:04
예상 이상으로 중증환자 수가 늘어나버려서 밀고나가면 의료 붕괴오고
코로나가 아닌 다른 병으로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위드 코로나는 다 풀어버리자가 아니라 의료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풀었다 조였다였을텐데 너무 처음에 다 풀어버렸어요 정부도 당장은 선택지가 없었을거에요. 자영업자들의 손해가 막심해서 방역 지속이 불가능했을테니까요 아무리봐도 왜 자영업자 대상으로 보상을 하지 않았는지 정부의 실책이 너무 커보입니다
21/12/09 14:31
동감합니다. 아무리 늦었어도 11월에 기재부 예상보다 초과세수가 확인되었을때 특별법을 만들던가 해서 풀었어야 했습니다.
백신만 믿고 그냥 안일하게 대응해서 지금 손 쓸 도리가 없습니다. 방역단계 올리자니 자영업자들 죽어나갈거고 풀고 버티자니 의료붕괴오고 답이 없습니다.
21/12/09 12:41
풀어준 것만 행동하는 게 아니라서요..
카페나 피방 같은 장소가면 마스크 안하고 있는 사람 상당수 보입니다. 잠시 들리는 편의점에서조차 안쓰는 사람 보이구요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풀린 게 가장 큰 문제죠.
21/12/09 13:59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이는 빈도가 다릅니다
어제 카페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 3명 봤고, 지난주에 피방 2번 갔는데 갈 때마다 3명 정도씩은 안 쓰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안 쓴 사람 본 적이 없었는데 위드 코로나 이후 3명 봤네요; 참고로 코스크 턱스크 이런 거 아닌 그냥 안 쓴 사람입니다.
21/12/09 12:28
어떻게든 다음 정부로 폭탄을 넘기겠죠
정부 적자폭은 줄이고 봄되면서 확진자도 줄어들거고 어려운 와중에도 우린(난) 잘했다 자화자찬하면서 내려갈거라 봅니다
21/12/09 12:37
말씀하신대로 우리처럼 환자가 적은 경우가 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게 맞습니다.
대신 중증환자가 적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간은 길지만 사망자와 의료부담을 적게 유지할 수 있으니 그걸 목적으로 하는거죠. 근데 우리 같은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중증환자 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이정도의 숫자에도 정신을 못차리는 게 문제인거고요....
21/12/09 12:40
보상없는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된다면...
결국 사망자와 의료부담을 적게 유지하는 대신 자영업자와 일부 업종의 피해를 다른 나라보다 많이 겪는셈이니... 이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21/12/09 13:52
보상을 해주냐 안해주냐... 기간이 얼마였냐... 에 따라 피해가 다르겠죠.
우리나라처럼 보상없는 규제를 2년 가까이 끈 나라가 있었나요?
21/12/09 13:57
돈이야기로 포함되면은 말씀이야 맞지요. 다만 셧다운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이런이야기고 뭐 향후 보상이야 손실보상법이 이제 법안이 통과된 마당이니 더 피해를 보진 않죠. 손실보상해줘야 하니까 이에도 밝혔다시피 그래서 이전 2년간의 소급입법이 필요햇는데 안했고요.
21/12/09 13:43
대신에 그런나라들은 초기에 수천 수만명씩 나올때 거의 지옥도를 맛봤죠. 이탈리아인가 어디 작년에 막 시체 쌓이고있는데 처리못하고 방치하는거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21/12/09 12:47
서구랑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접종률이 더 높기 때문에, 그 비율이 충분한 버퍼 작용을 할 것으로 보여서, 꼭 그렇게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21/12/09 12:55
그런 착각은 월드오미터와 세계 통계를 보면 치료됩니다.
어제자 미국 127000, 영국 51000, 프랑스 61000명, 독일 68000명.... 예외를 보면 인도, 이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이런 나라인데 이 나라들을 방역에 신경써서 확진자 수가 적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팍팍들죠...
21/12/09 13:18
본문 내용인
[일단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도 최소 3년이라고 하니 좀 비관적인 상황(우리나라처럼 열심히 방역을 해도 3년이라는게 놀라웠습니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말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거에 대한 댓글입니다;;
21/12/09 17:21
남미는 여름 날씨가 한 몫 할겁니다. 유럽 국가들은 영국 제외하면 여름을 조용히 잘 보낸 것과 마찬가지죠.
영국은 7월부터 하루 3만명 가량 매일 나오는데 진정 기미가 없네요. 오미크론 터지기 직전 어쩔 수 없이 갔었는데 공항 직원분들부터 마스크 착용률이 60%가 안되더군요.
21/12/09 13:21
이전에 정재훈 교수님 썼던 글에도 밝혔듯이 어차피 어느 정도의 사람이 감염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 감염되는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안 되었던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의료붕괴를 겪게 되었죠. 한국은 그 속도 만큼은 비교적 잘 조정하고 있다고는 봅니다.
21/12/09 12:51
신천지때문에 대구에 한창 난리나고
그게 어느정도 진정되고나서도 병상지정제하고 운영해야되는게 아니냐 그뒤는 잘 아실테구요 그렇게 안한거죠 대구코로나 창궐햇을때 병원두곳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는데 보상도 제대로 안됬구요 중환자실대비 의료인력 2배 누가 총대 맺겟어요? 의료/자영업자 정부지원금이 문제예요 지정병상제해도 보상이 백프로 될지도
21/12/09 12:49
사실 우리나라의 문제는 의료를 최대한 쥐어짜서 극한의 효율로 내고 있는 걸로, 가성비를 유지하는 나라라서, 조금만 환자수가 조금만 튀어도 그거 버티는 힘이 취약합니다.
그래서 그거 준비하라고 거리두기도 하고 백신도 맞고 한건데, 요즘 병원들 분위기는 너무 심각해요. 코로나 전담 병원 지정되었는데, 약속된 지원을 제대로 안 해줘서 반납하는 병원이 많을 정도인데, 이게 뭐하는 거지 싶습니다.
21/12/09 12:51
여왕의심복님도 반성해야할 사람들에 포함되죠.
'짧고 굵게, 한달만 참아달라' 이거 말하던 정부와 비슷한 늬앙스로 커뮤니티에 초반에 글쓰셨던적이 꽤 있고, 몇몇 커뮤니티에선 그게 꽤나 큰 영향력을 발휘했구요. 그래도 적절한 시점에 잘못 판단한 점은 인정하시고 본래와 다른 생각을 말하시는 부분은 존경하고 그래서 비난하고싶지않네요.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하신다는 진정성은 항상 느껴지시는 분이라..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알수없듯이 누구나 잘못 예측하고, 실패할수있는데 여왕의심복님처럼 그런점을 인정하고 스스로 자기검열하셔서 옳을길로 다시금 나아가려하는분들이 더 중요한 위치에서 일하고 영향력을 행사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21/12/09 12:58
이게 유래없는 초유의 사태다 보니 관련 전문가라 하더라도 예측이 많이 틀릴수 밖에 없죠.. 스페인독감은 너무 옛날이라 제대로 대처도 안 이루어지고 다 죽어나갔으니 참고할것도 없고요.
아마 이번 코로나 대응이 앞으로 이런 전세계적 감염병 창궐시 인류가 참고하게 될 교보재가 될거라고 봅니다.
21/12/09 13:00
스페인독감이전에
중세시대 페스트때도 중하층민 밀집지역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갔고 그당시에 경험으로 학습효과는 축적이 됬어요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사체등을 파 묻고 태우거나햇어 더이상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지역이나 일대자체를 차단하는등
21/12/09 13:03
거리두기도
이동제한 사람들 모이는걸 차단하는건데 기본적인 개념은 비슷한거죠 감염원차단 접종율이 70%넘어가면 집단면역? 백신으로 인한 감염예방 70%? 연천군부대에서 40여명 집단확진자 발생 군부대의 경우는 접종율이 90%넘어가죠 감염돌파사례인데요
21/12/09 13:09
그리고 돌파감염 때문에 백신이 무용하다? 그런 주장하시는 건가요? 설령 돌파감염 되더라도 백신은 중증화 확률을 90%도 넘게 감소시킵니다
그럼 원래 증증화 확률에 비해서 거의 1~2% 수준의 중증화 확률로 그치는거에요.
21/12/09 13:10
백신효용은 정확하게 말하면
사망률/중증환자 발생율을 낮춘다고 봐야겟죠 백신예방율 70%는 의문이 가구요 집단면역부분도 의문이 드네요 백신접종이전에도 기감염자들 대상으로 항체형성률이 낮아서 백신으로 인한 항체형성 집단면역애기가 나온거구요 백신을 맞으면 예방율보다는 다른 백신같이 심하게 하는걸 약하게 하고 넘어가는개념이라고 말하는게 정확할거 같네요
21/12/09 13:15
OCT25 님// 통계학을 모르시는 건 일단 알겠네요. 20% 정도의 돌파감염 확률이면 백신 맞은 특정집단서 40명 정도 나오는게 이상한게 아닌데요?
그 군부대 인원수가 184명입니다 184명.. 보면 딱 23% 정도가 걸렸네요.
21/12/09 13:17
크레토스 님//
그렇게 통계학을 거론하시면 1/2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항체형성이 됬는지 표본검사라도 해봐야될듯한데요 접종으로 항체형성이 화이자 모더나 가 90%가 넘어가고 타백신은 화이자/모더나보다 못하니깐요 설마 백신접종을 완료햇다고 그인원전체가 항체형성이 완벽하게 다 됫을거라고 확신하는건 아니시겟죠 그럼 님이 애기하는 통계 전제자체가 달라질듯한데요
21/12/09 13:27
결국에는 가챠처럼 접촉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감염이 뽑히는 것인데, 잦은 접촉이 생기면 감염확률이 낮아도 0에서 1로 수렴하는 거죠. 우리가 말하는 예방률은 거시적 관점에서 접종집단과 미접종집단(대조군) 간의 비교로 말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더더욱 빠짐 없이 맞는 것이 중요하죠.
21/12/09 13:30
winpark 님//
그럼 집단면역 70%라고 하는것도 사실상 접종격려를 위한 수치뿐이 안되는거죠 접종이 본격화되기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사이에서도 집단면역 50%-70%까지 의견이 다양했지만 변이바이러스나오고 접종으로 인한 예방율 70%라는 단어가 나와었구요 그래도 접종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할테지만요
21/12/09 13:36
OCT25 님// 집단면역은 이미 예방접종을 하고 있던 많은 질병에 적용되고 있는 개념이죠. 홍역만 해도 기초감염재생산수가 10이 넘어가는데 달성이 가능한데요. 코로나는 새로운 질병이라 변이까지 고려하면 단기간에는 불가능하니 문제인거죠.
21/12/09 13:39
크레토스 님//
1/2차 백신접종완료하고 보통 1주일뒤에 간이항체검사기로 자가검사가 가능하더라구요 백신완료후 1-2주가 지난시점을 항체형성 100%라고 봣을때 시간이 지날수록 형성된항체가 점점감소할텐데 님이 말한 저인원들의 항체감소율은 어떤 객관적인수치로 대입을 했어 23%라는 결과값이 도출이 된건지도 궁금하네요
21/12/09 12:52
지금 정부는 조금 있으면 집에 갈텐데 절대 안하죠. 다음 정권에게 오롯이 남겨진 문제라 정권이 바껴야 뭘하든 할 수 있을 겁니다.
21/12/09 13:02
전국민 재난지원금 나갔던 돈이라도 전액 모두 영업제한 건 업종 자영업자에게 돌렸으면 지금 다시 좀 조여보자 할 수 있겠지만 이젠 힘들죠.
21/12/09 13:12
오미크론 터지기 바로 직전에 일본 사는 친구가 놀러와서,
내년에는 내가 놀러갈께~ 봄에 보자~ 이러고 있었는데... 그 친구 귀국한 바로 다음날 일본에서 해외유입 전면통제 발표되고, 이제 우리나라도 진지하게 위드 코로나 폐기를 생각해볼 시점이 되었다니. 코로나19가 참 유례없는 사태기는 합니다.
21/12/09 13:13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현황이 이렇게 극명하게 갈린 이유가 궁금하네요. 방역 대책은 오히려 한국이 빡세게 했고 백신 접종도 거의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이렇게 차이가 날수가 있나...
21/12/09 13:17
일본서 약하게 변이된거 아니냐는 일본 전문가 말이 있더라고요.
그 말이 그럴듯해보이는게 약하게 변이되서 무증상 감염 엄청 시켰으면 면역은 생기는데 당사자들은 몰라서 검사도 안받으니 확진자로 안치는 거라..
21/12/09 13:33
저기 아프리카 구석의 남아공에서 발생한 변이도 싹 분석되서 오미크론이라 이름 붙였는데, 무려 일본에서 발생한 변이를 아직까지 못밝혀냈다는 건 납득이 안되네요.
21/12/09 13:38
곧이 곧대로의 의미보다는
자신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보니 "우리가 놓친 건가?" 같은 뉘앙스의 발언으로 보입니다. "개꿀잼 몰카인가?" "김치때문인가?" 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21/12/09 13:44
인구의 차이 및 고령인구 비율의 차이를 고려하면 한국 사망자 4000과 일본 사망자 18000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인구가 일단 2.5배 정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5% vs 29.1%니 1.8배 가까이 되죠. 4.5배니, 이렇게 보면 정말 똑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사망은 주로 80세 근처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일본도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면 65세 이상보다는 75세 이상이 더 의미가 클텐데, 한국은 대략 7% 즈음. 일본은 14.7%입니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중 75세 이상 인구가 더 많은 나라입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이 일본과 같은 인구일 때 약 10% 가량 더 많은 셈이 됩니다. 근데 이 정도면 거의 똑같다고 봐야죠. 즉, 현재까지는 별로 극명하게 갈린게 없습니다. 극명하다는건 최근의 추이와 현재 시점에서의 발생 현황을 말씀하시는걸텐데, 그건 각국 내에서의 전파 경로에 따른 시차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일본은 이미 활발하게 전파되어 아주 다수의 건강한 사람들이 무증상과 경증을 통한 감염경험 획득으로 면역력이 크게 증가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그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겠죠.
21/12/09 15:15
사태 초기부터 올 여름까지만 해도, 코로나 주제만 나오면 일본은 항상 밑에 깔고 K-방역의 우수함을 칭송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와보니 결국에는 똔똔이라니... 현타 씨게 오네요.;;
21/12/09 13:47
방역대책의 차이는 사망자의 숫자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도 그렇고, 유럽 내에서 방역 정책이 극단적으로 갈린 경우(스웨덴 vs 다른나라들)를 보더라도 스웨덴의 초과 사망률은 유럽권 평균 이하입니다. (이하이지만 대충 평균 근처라는 점에서는 똑같다는 의미) 방역을 어떻게 하든 결과적인 사망자 수는 똑같다는 얘깁니다.
21/12/09 14:11
화이자 백신으로 해서 딱 기간맞춰 맞은것도 크지 않을까요?.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많고 화이자 모더나도 2차접종 기간이 하도 재멋대로 되어서..
21/12/09 13:28
3년이라는게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12월 7일 기준 18세이상 성인 4508만명중에 4134만명이 2차까지 완료하였으니, 얼추 370만정도가 백신을 안맞았다는 소리인데. 저 900만이라는 숫자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영유아까지 포함한 숫자겠죠? 영유아까지 코로나백신 맞추라고 했을때, 어떤 난리가 날지 눈앞이 뻔합니다.
21/12/09 13:44
변이를 생각하면 스페인 독감과 같은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하니 최대한 접종하는 거죠. 영유아들은 이미 거의 대부분 다른 백신은 잘 맞고 있는데요. https://nip.kdca.go.kr/irgd/introduce.do?MnLv1=1&MnLv2=4
21/12/09 13:31
다시 이전과 같은 거리두기는 못 한다고 봅니다
모두를 위해서 또 3년 동안 파산 수준급의 고통을 맛 보라고 하면 누가 그걸 감당할련지
21/12/09 13:36
제가 다른글들에 댓글 달았지만 백신 면역은 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 산술적인 불가능함을 정치권이 어떻게 재해석하고,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로 코로나가 종식되는거지 질병 자체는 평생 우리와 함께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언 하나 할게요. 코로나 종식(질병의 종식) 안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코로나를 없애는게 아니라 코로나 공포증을 없애는 캠페인을 펼치는 방향으로 전세계가 극적 동의를 이끌어낼듯요. 아니면 서방 국가 쪽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 정부 방침에 더 이상 못버티고 빡돌아버린 개인/자유주의론자들이 여론 형성해서 끝내버리던가. 이 경우 서방에서 시작된 극단적인 개인주의 웨이브가 좀 더 공동체주의적인 유교문화권에 어떻게 해석되고 소화될지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동서양의 균열이 발생할것 같습니다.
21/12/09 13:46
K-방역 계속하면 코로나 사망보다 자영업자 자살 숫자가 더 커질겁니다.
자영업자 백만명이 진작 청와대 돌진안한걸 감사하게 여겨야지 여기서 또 거리두기 어쩌고 하면 너죽고 나죽자 에요.
21/12/09 13:50
방역 전문가 다운 말씀이군요.
위 댓글을 보니 다들 자영업자만 이야기 하시는 군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교육, 빈부 격차, 출산율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그 문제들은 돈 푼다고 될 일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대처도 불가능합니다. 그냥 감기 취급하고 돌아가야 해결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만족 하지 못하겠지만 사회적 합의로 큰 갈등없이 잘 해결 됐으면 합니다
21/12/09 14:14
이게 제일 어처구니 없는 프레임입니다.
홍남기는 문재인 손가락 하나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즉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 지원에는 관심 없는겁니다.
21/12/09 14:53
그러니까 뭐라 말도 못하고 꼼지락 대기만 하는 것이지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자영업자 구제에는 관심도 없으니까. K방역 자화자찬만 할 뿐 실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갈라치기해서 묻어버리죠.
21/12/09 14:57
모든 결과의 책임은 당연히 대통령의 것이지만 기재부에서 경제권을 쥐고 있는 것도 맞고 기재부 판단이 그래야 한다고 해서 문재인도 힘 실어준건데 몇 푼 아깝다고 지원금을 88%를 주느니 전부를 주느니 이런 걸로 한참 싸워놓고 막상 계산 실수로 초과세수 엄청 남기는 개뻘짓을 했으니 기재부가 상대적으로 욕을 더 먹어야 되는 게 맞죠.
21/12/09 15:00
문재인 대통령이 기재부의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고 하셨지요.
그래요. 동의 한겁니다. 자영업자/ 피해계층 선택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것에는 관심 없다고. 기재부와 청와대가 한몸인데 은근슬쩍 분리해서 청와대만 필사적으로 수호하는 꼴이 너무 싫은겁니다.
21/12/09 15:03
책임은 같이 져야 하지만 판단의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니까요.
님 말대로 따지면 노재승이 518폭동, 가난한 사람은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망언을 수십 가지가 넘게 말했고 그 윗사람인 윤석열이나 이준석은 노재승 받아들이기로 결정 했으니 윤석열과 이준석도 노재승처럼 일베 같은 사상과 생각을 가진 건가요? 물론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한 윤석열도 욕을 먹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요.
21/12/09 16:29
정책에 대한 판단을 공유하는 것과 사적인 생각과는 다르죠.
노재승 때문에 말이 꼬이면 안되니 홍남기가 이상한 생각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죠. (그냥 수사적 설명의 편의를 위함이고 다른 의도 전혀 없습니다.) 홍남기가 (개인적 사상에 있어서) 518이건 뭐건 이상한 생각을 가진다고 할 때에 문재인이 (인사권자로써) 욕먹는 것과 홍남기가 (문재인이 임명한 장관으로써의) 업무에 대해 이상한 짓을 할 때 문재인이 (인사권자+업무의 최종책임자로써) 욕먹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윗선이라고 해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두 가지를 호도하면 안됩니다.
21/12/09 16:44
말씀대로 책임자니까 욕한다 + 실수한 누군가를 욕한다도 완전히 다른 거죠. 수장으로써 멍청한 사람 뽑았다고 욕 먹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그 와중에도 어떤 일에 대한 자잘못이 상사와 부하 중 부하의 비중이 명백히 더 크다면 윗사람인 상사도 책임을 지지만 부하가 부각되서 욕 먹는 것처럼요.
문재인이 신도 아니고 기재부 같은 이 분야 골수 중의 골수들이 세수 파악 실패라는 아마추어만도 못한 실수를 저지를 거라는 것까지 감안하면서까지 정책을 추진할 순 없잖아요? 감독 입장에서 프로 야구 선수가 어처구니없는 에러하는 것까지 다 예측하면서 구단 운영할 수 없듯이요.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감독이 왜 저런 선수를 뽑았냐? 선수 훈련 안 시키냐 이런 비난도 나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은 일단 에러한 선수에게 끌리기 마련이죠.
21/12/09 17:10
이것도 은근히 호도하시는데... 저는 이 댓글 타래에서 세수 예측 관련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홍남기의 장관 업무 사항에 있어서의 제 비판의 주된 논지는 [자영업자 지원에 전혀 관심이 없다]입니다. 이는 단순한 업무 능력 문제가 아니라 큰 그림에서의 [정책적 결정]의 방향성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국정 운영의 방향성과도 직결되는 결정은 아무리 기재부에 예산 권한이 있다 한들 청와대의 ok 사인 없이는 절대로 진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청와대 책임]이 제일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독과 선수 비유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장관이야 플레이어지만, 청와대도 단순한 지시만 하는 입장이 아니고 직접 뛰는 플레이어이기도 합니다.
21/12/09 14:16
독립성이 그렇게 강한 검찰총장도 날려버리는데 그깟 기재부장관을 못 날려서 속앓이를 하고 있을 리 없죠.
적당한 방패 하나 세워둔겁니다.50조나 어긋날만큼 무능하지만 방패성능만 보자면 참 좋은 방패죠.
21/12/09 14:55
그럼요. 임기제도 아니고 언제든 날리면 땡인 장관 자리인데요.
그리고 지금껏 민주당과 홍남기 간에 파열음 내는건 다 쇼라고 봐야죠. 문재인 대통령이 까딱도 안하는데, 여론이 나빠지니 뭐라도 하는척 민주당에서 생색만 내는거죠..
21/12/09 14:29
저는 정부비판론자지만 코로나만큼은 어느정권이 관리했던간에 비슷했을 것 같아요 오래간다니 암울하네요 백신부작용도 장기적으로 더 우려되구요
21/12/09 14:58
코로나가 퍼지는건 전문가들도 다 예측하지 못할 상황들이 많았으니 어쩔 수 없다 해도 자영업자 지원은 정권에 따라 꽤나 달랐을 겁니다. 쓸데 없는 전국민 지원금에, 통신비에, 표 구걸용 돈 뿌리기만 하고선 왜 자영업자들, 타격 큰 계층들을 집중적으로 돕지 않냐고 반박하면 선별vs보편 복지 프레임을 어거지로 끌어다 쓰려고들 난리죠.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 말이라고 받아주지..
21/12/09 15:35
처음의 방역 집중 시기를 지나고 연착륙으로 정상화시키는 동안 결국 경제적 비용으로 생명을 교환하는 것인데 그 교환 비율에서 국가별로 대처 능력을 평가받는거죠.
그런데 이런 규모의 감염은 다들 처음이라 깜깜이 상태에서 헤쳐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지뢰밭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선발대 보내서 인력으로 뚫어내면 가장 빠르게 나갈 수 있지만 그 희생이 크겠죠. 각종 장비와 안전대책 구비해서 나아가면 희생은 적지만 속도는 전자 대비 많이 느릴 것이구요. 여러 국가는 전자와 후자 사이의 어느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 나라는 후자 쪽에 많이 가깝다고 봅니다.
21/12/09 17:34
자영업자만 문제가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의료전문가도 거리두기를 극단적으로 쥐어짜는 방식으로 다른 분야의 희생을 강요하려고만 했지, 거리두기로 인해 다른 생명이 꺼져간다거나, 학력격차와 사회성 저하, 그로 인한 코로나 블루의 발생과 같은 문제의 심화는 너무 도외시했었죠. 거리두기로 버티는 동안 어떻게든 확진자 폭증을 대비했어야했고, 중환자 병상 마련 못한건 의료계쪽의 책임도 묻지 않을수 없는 상황입니다. 접종률 80퍼센트에도 위드코로나 못하면 평생 4단계 할껀가요? 보상은 쥐꼬리만큼도 못주겠다고 하면서?
21/12/09 19:20
위드코로나를 하면서 보상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둘다 한다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이라면 저는 위드코로나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1/12/09 22:46
일본, 스웨덴, 플로리다 상황을 보면 방역정도와 확진자 수, 사망자 수 이런 건 상관이 거의 없습니다. 방역에 엄청난 자원을 들인 것은 이해하는데 그게 소용없는 짓이었다는 게 허탈하긴 하겠죠. 뭐 어쩝니까. 돈을 썼는데… 이제 정부에서 n차접종 간격을 3개월로 한다고 하더군요. 뭐 한달에 한번씩 접종하신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n번 접종에 따른 효과나 부작용도 미지수인데 계속 맞자는 건 말이죠.
21/12/09 23:19
http://naver.me/FGhRu2bJ
확진자 입원율 영국 4.6%, 일본 14%…한국은 50% 왜? 이젠 풀어줄 때가 됐습니다.
21/12/09 23:28
코로나에 대한 리스크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투입된 자원이나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쉽지야 않겠는데. 그걸 인정해야 출구전략이 가능하겠죠. 경증이나 무증상은 집에서 쉬는 정도로 다뤄야 합니다. 중증 전이를 생각하는데 이건 수시대응으로 돌려야 하고요. 현재 방역이 아픈 사람을 아프지 않게 해야지 아프지 않은 사람까지 아픈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돌아봐야 할 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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