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21 19:09:22
Name
File #1 A1.png (250.1 KB), Download : 56
File #2 A2.png (518.3 KB), Download : 12
Link #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02117310005700?did=NA
Subject [일반] 누리호 1차 발사가 완료됐습니다. (수정됨)









1차 시험 발사 성공 여부
비행 및 고도 도달
[성공]
위성모사체 분리
[성공]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
[실패]


누리호 첫 발사의 결과를 요약하면, 로켓의 1단, 2단, 3단은 정확히 분리됐지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지는 못했다고합니다.

원래 이런 시도는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어야하고 부품 정상 동작, 단 및 페어링 분리 여부 등을 시험하는 단계였던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생각합니다.

KBS 쪽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원하는 높이까진 올라갔지만 
원래 계획보다 빠르게 위성 분리가 이뤄져서 위성모사체가 궤도안착이 안된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네요.

비록 절반의 성공이라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75톤급 중형 액체 로켓엔진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이자 10번째 자력 발사능력 보유국이 됐습니다.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거죠!

누리호는 내년, 그러니까 2022년 5월 2차 발사에 나섭니다.
 
이번 1차와 달리, 2차에선 0.2톤 성능 검증 위성과 1.3톤의 더미 위성을 싣고 발사하며.
2027년까지 4번 더 발사하며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마산적
21/10/21 19:11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발사됀게 어디입니까? 흐흐
21/10/21 19:12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정도면 성공적이죠
21/10/21 19:13
수정 아이콘
성공도 아니고 실패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구절절 설명하는거 말고 다른 직관적인 표현 뭐 있을까 생각했는데 완료라는 표현 좋네요
21/10/21 19:13
수정 아이콘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뿌엉이
21/10/21 19:18
수정 아이콘
핵심은 1차로겟 국산화죠 이거 성공했으니 과거 발사할때 어것 때문에
보안이 어쩌니 저쩌니 했는데 나머지는 뭐 어려울것 없을 겁니다
-안군-
21/10/21 19:18
수정 아이콘
위성 안착을 못시켰다고? 그럼 탄두를 실으면 되겠...
꼬마산적
21/10/21 20:00
수정 아이콘
에이 내리 꽃아야죠 크크
21/10/21 22:27
수정 아이콘
뭐하러 우주에다가 안착시키냐 이말이야
트럼프
21/10/21 19:28
수정 아이콘
다음 예산을 위해 안착을 안시킨건 아니겠죠..!
항즐이
21/10/21 1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 그대로 시험(Test)을 수행(Execution)하는 거니까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시험은 거기서 유용한 데이터를 얻는 걸 목표로 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극한 조건(부족한 예산, 턱없이 적은 인력, 말도 안되는 기간 등)에서 여기까지 해내신 항우연 연구원들과 모든 관련 직무 종사자들께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과학잡지를 보던 소년의 설렘이 잠시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21/10/21 19:34
수정 아이콘
아시아라는 반의 4등이지만 전교 7등이라고?
VictoryFood
21/10/21 19:35
수정 아이콘
실패맞지?
네 맞습니다
그래 열심히 하자
21/10/21 19:35
수정 아이콘
나로호 2차 발사때 공중폭발 기억이 있어서.. 무사히 잘 올라간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흐
ComeAgain
21/10/21 19:37
수정 아이콘
영점사격이었군요. 좋아요
마르키아르
21/10/21 19:3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당연히 성공이고, 어느정도의 성공이냐를 평가해야 되는 단계라고 볼수 있죠.

한국축구가 월드컵 우승 못하고, 4강갔다고 실패한게 아니라, 성공인 것처럼..
김동연
21/10/21 19:41
수정 아이콘
북한은 지금 단계에서 어느정도가 가능한건가요?
츠라빈스카야
21/10/22 09:56
수정 아이콘
일단 광명성 위성을 쏜 실적이 있으니, 위성을 궤도에 올린다는 달성 실적만으로 따지면 한국보다 앞에 있긴 합니다.
다만, 한방에 쏴올리는 중량 한계가 지구 저궤도를 기준으로 누리는 2.6톤인데 광명성은 0.2톤(이상으로 추정) 정도라 사이즈에선 한국이 앞선다고 봐야하겠죠.
21/10/21 19:41
수정 아이콘
메인은 아니지만 관련주를 들고 있는데 내일 주가가 어찌될지..
가라한
21/10/21 19:4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8-90% 성공이라 봅니다.

문제가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 났기 때문에 그 이전 단계는 모두 문제 없음이 확인 되었죠.
만약 초기 단계에서 실패 했으면 만약 이 후 단계에 추가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데이터 수집이 안 되었기 때문에, 아니 아예 문제 자체를 파악 못했기 때문에 1,2 번 더 발사를 했어야 할 겁니다.
문제는 정확하게 원인을 특정할 수 있게 어느 정도 데이터 수집이 되었는가 인데 아마 잘 됐으리라 믿습니다.
에이치블루
21/10/21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단로켓도, 부스터 클러스터링도, 페어링 분리도 성공했네요.
이제 발사체 걱정은 더 안해도 되는거겠네요.

나로호 시절에 매번 실패 실패 실패하던 생각이 어제같은데요.

항우연 분들 정말 축하드리고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합니다.
21/10/21 19:54
수정 아이콘
끝까지 목표를 완수 못했는데 성공인건가요?
가라한
21/10/21 19:57
수정 아이콘
말이라는게 좀 우스워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얘기할 수 있는데, 이번 발사는 시험 발사였기에 꼭 실패라고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성공적인 발사체를 만들기 위한 과정인데 이정도면 다음 단계로 가는 게 꽤 희망적이죠.
cruithne
21/10/21 20:49
수정 아이콘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거고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정도면 성공이라 보는 것 같은데요.

처음 만들어보는 걸 처음 쐇는데 이정도면 전 성공이라 봅니다.
피아칼라이
21/10/21 20:55
수정 아이콘
실패해야 기분이 좋으신가보죠?
유게글에 쓰신 댓글도 가관이더만.
21/10/21 21:55
수정 아이콘
첫 발사에 이 정도면 성공 아닐까요?
21/10/21 21:55
수정 아이콘
댓글수집하려는 목표는 완수하신거 같습니다
아구스티너헬
21/10/21 22:25
수정 아이콘
1단 엔진 발사 및 제어 : 성공
1단분리 및 2단 제어 : 성공
페어링 분리 : 성공
3단엔진 작동 : 성공
3단엔진을 통한 괘도 진입제어 : 실패
위성 분리 : 성공

이걸 그냥 실패로 볼거냐 90%의 성공과 10%의 실패로 볼거냐의 차이죠
21/10/21 23:24
수정 아이콘
굳이,,,?
성공이 아니라고 해도 뭐가 문제인거죠?
양지원
21/10/21 23:31
수정 아이콘
스크류바세요?
21/10/22 00:35
수정 아이콘
아마 '내가 틀린말했나?' 스타일의 분이신듯 합니다

이런분들 특징이 빙글빙글 돌면서 한발자국도 못벗어난다는건데.. 안타까운 타입이죠
가라한
21/10/21 19:5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정부 공식 발표로 실패 원인은 3단 로켓의 연소 시간 부족입니다. 원래 5백 몇십 초 연소해야 하는데 4백 몇십 초 연소로 조기 종료 되었다네요. 원인 파악이 잘 되서 다음 발표 때는 문제 없기를 기원합니다.
페로몬아돌
21/10/21 19:56
수정 아이콘
이제 전술핵만!?
21/10/21 19:56
수정 아이콘
프로젝트 참여하신분들 고생많으셨네요
이세계 띵호잉루
21/10/21 20:03
수정 아이콘
이건 대단한 성과라 봐야.
어강됴리
21/10/21 20:07
수정 아이콘
인간은 본능적으로 날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나봐요 로켓만봐도 왜이렇게 가슴이 뛰는지..
거믄별
21/10/21 20:08
수정 아이콘
시험 발사에서 얻을 것 다 얻어내고 마지막 궤도안착에 실패한 이유까지 알아냈다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대성공 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려면 궤도안착까지 됐다면 붙었겠지만 말이죠.
뒹굴뒹굴
21/10/21 20:14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이 정도면 대단하네요 크크
잘됐으니 이후 예산도 잘 확보 됐으면 좋겠습니다.
Cazellnu
21/10/21 20:16
수정 아이콘
이거 대륙간 탄도탄 아닌가요?
티나한
21/10/21 20:18
수정 아이콘
아뇨. 행성간 탄도탄입니다.
21/10/21 20:21
수정 아이콘
그럼 저기에 사람 태우면 화성가나여
Lord Be Goja
21/10/21 20:22
수정 아이콘
시바견 태워야 갑니다
이선화
21/10/21 23:28
수정 아이콘
도지코인 호재인가요?
가라한
21/10/21 20:40
수정 아이콘
거의 대륙간 탄도탄과 동일한 기술이죠. 단 탄두 대기권 재돌입 기술이 추가 되어야 하는 것만 빼면요.
aDayInTheLife
21/10/21 20:27
수정 아이콘
고생하신 연구원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물론 궤도까지 올렸으면 좋았겠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야 없으니까요. 흐흐
Navigator
21/10/21 20:30
수정 아이콘
연구진들 너무 고생했곘어요.. 자랑스럽습니다.
mychoiand
21/10/21 20:41
수정 아이콘
역시 돈 이런 곳에 돈을 더 투자해서 나중에 머스크 도움없이 화성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21/10/21 20:54
수정 아이콘
위성분리까지만 보고 안봤는데 예상보다 빨리 궤도에 도착했다고 해서 좋은거라고 패널들이 얘기하길래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궤도에 정착하기 위한 정상 속도가 있을텐데 빨리가는게 좋은게 아니거든요. 저기압 환경에서 속도 조절이 미세하게 잘 안된것 같아서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보고 모의위성을 올린건 참 현명했던 것 같습니다.
한가인
21/10/21 20:54
수정 아이콘
일런 머스크가 하고 있는 스페이스X 같은거 하고 비교하면
누리호의 기술적 수준이 어느정도인건가요?
블래스트 도저
21/10/21 23:45
수정 아이콘
아직 한참 멀었죠 스페이스 X는 사람 태우고 ISS에 도킹까지 하는데요
피식인
21/10/22 02:25
수정 아이콘
하늘과 땅 차이죠. 근데 땅에 두 발 딛고 서 있는 나라도 별로 없죠. 전세계에서 10여개국 빼놓고 전부 저 지하 깊숙히 맨틀 쯤에 위치해 있음.
지니팅커벨여행
21/10/22 08:07
수정 아이콘
?? : 제가 반딧불이라면 그는 보름달 같은 존재입니다
antidote
21/10/21 20:57
수정 아이콘
3단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던데 원인이 규명되어 다음 발사는 잘 성공했으면 좋겠군요.
스타카토
21/10/21 21:2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항공우주연구원들이 입는 항공잠바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너무 이쁩니다!!!!
연구원들만 입게할수 없어!!!!나도 꼭 입어야겠슴다!!!!
21/10/21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기쁘네요..

연구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어렸을때 우리별1혼가 2혼가 뭔가를 쏜다고 아침에 생중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발사대가 없어서 저 먼나라에 가서 로켓트를 빌려 쏜다고 했는데

이제 우리힘으로 쏘네요

감격입니다
정회원
21/10/21 23:57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셨고, 앞으로도 우주시대 잘 부탁드립니다.
피식인
21/10/22 02:26
수정 아이콘
칭찬합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 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10/22 08:16
수정 아이콘
위대한 실패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아들이 이거 손꼽아 기다리다가 생중계로도 두시간 가까이 보고 나서 실망하던데 성공 같은 실패니 다음엔 꼭 성공할 거라고 얘기해 줘야겠네요.
그나저나 항우연과 일 해 본 적이 있는데 항공 쪽 일부 직원들은 꽤나 실망스러웠습니다. 대외 평판도 좋지 않았고요.
근데 우주 쪽은 다른가봐요. 이 이려운 걸 사실상 한번에 해 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六穴砲山猫
21/10/22 12:02
수정 아이콘
첫 시험발사에서 좋은결과가 있었으니 내년 5월엔 아마 성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앞으로 항우연에 투자좀 팍팍 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802 [일반] 찾아 헤매던 '밤빵'을 만난 건 우연인가 운명인가(짤주의) [32] 판을흔들어라11880 21/10/21 11880 7
93801 [일반] 누리호 1차 발사에서 확인 된 기술적 성취 [29] 가라한11669 21/10/21 11669 84
93800 [일반] 누리호 1차 발사가 완료됐습니다. [58] 13607 21/10/21 13607 22
93799 [일반] [무림서부/스포] 우리는 모두 장건이었다 [32] roqur9246 21/10/21 9246 15
93798 [정치] 정부에서 내년 집값 상승률을 5%로 예측했다고 합니다 [49] Leeka15036 21/10/21 15036 0
93797 [정치] 간만에 모아 보는 대장동 기사 모음 [159] StayAway16283 21/10/21 16283 0
93796 [정치] 국민권익위원장 "친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워" [57] 판을흔들어라14703 21/10/21 14703 0
93795 [일반] 세계 최고의 미녀배우가 와이파이의 어머니가 된 사연에 대하여 [27] 오곡물티슈16935 21/10/21 16935 29
93794 [정치] 정부, 출입국 얼굴사진 1억7천만건 AI업체에 넘겼다 [74] 김택진15744 21/10/21 15744 0
93793 [일반] 공부하고 봐야 하는 영화들에 대하여 [63] 깐부16356 21/10/20 16356 4
93792 [정치] 오세훈은 내곡동 생태탕 집을 갔을까요 [44] 잉명17196 21/10/20 17196 0
93790 [정치] “서울 집값 급등은 오세훈 때문” vs “책임 전가하냐” [68] 미뉴잇16959 21/10/20 16959 0
93789 [정치]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은 악성종양" 발언 이준석 고소 [115] 피잘모모17112 21/10/20 17112 0
93788 [정치] 위선의 냄새와 부패의 냄새 그리고 스윗함을 가장한 비린내 [47] 오곡물티슈14969 21/10/20 14969 0
93787 [정치] 언론탄압과 살인.. 그리고 언로(言路) [12] 유목민11267 21/10/20 11267 0
93786 [일반] "물 맛이 이상해요" 회사 생수 마시고 쓰러진 직원… 동료 한 명은 자택서 숨진채 발견 [38] 18526 21/10/20 18526 0
93785 [일반] ???: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166] Aedi16700 21/10/20 16700 41
93784 [일반] [도시이야기] 인천광역시 서구 [41] 라울리스타13209 21/10/19 13209 30
93783 [정치] MBC, '고발 사주' 관련 김웅-조성은 통화녹음 공개 [127] Davi4ever23481 21/10/19 23481 0
93782 [일반] 오징어 게임때문에 문득 적을 생각이 든 내가 이때까지 본 최고의 한국 드라마들 Best 20(약스포) 20위에서 11위까지 [66] 촉한파13641 21/10/19 13641 3
93781 [정치] 윤석열:"전두환, 쿠데타·5·18 빼곤 정치 잘했다" + 주호영:"2030 예전 일 기억 못해" [272] 덴드로븀22625 21/10/19 22625 0
93780 [정치] 어제 국감에서 최고의 명장면 [91] 고 로또20623 21/10/19 20623 0
93779 [정치] 내 눈을 뽑아 성문에 걸어두라. 나라가 망해가는 꼴을 보겠노라 [81] 일신19510 21/10/19 195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