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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5 10:29
리브엠 데이터쉐어링 유심 받으려고 아침에 kb 갔더니
kb은행도 연휴간 썰 다 퍼져서 사람 미어터지더군요...담에 받자 하고 일단 나왔습니다
21/10/05 10:47
가계대출이 1천조원 넘겼을 시점부터 가계대출이 한국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앵무새처럼 지적했는데
이제는 가계대출이 2천조원을 바라보는 시점에 왔고 미세조정이라는 선택지가 없어졌으니 남는 건 금리인상vs총량제 정도입니다. 금리인상하면 다 뒈질테니 대출총량제라도 걸어야죠. 부동산 정책은 별개로 하고 대출 총량이라도 걸어서 잠가야한다는 계속 반복되어온 정책제안입니다.
21/10/05 12:32
지금은 어느쪽으로도 못트는게 할수있는게 금리인상인데 하면 지금 버블 와장창이니 할수가 없고...
그럼 할수있는건 신규대출 쪼는거뿐이 안남죠..
21/10/05 10:48
유동성 잡아야하니 대출 조이는건 맞는 순서인데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호가가 내려가지 않는데 유동성만 조인다고 해결될리 없죠.
지금이라도 용산 공원 백지화 시키고 거기에 고층 아파트 박아넣는게 집값 하락에 훨씬 더 보탬이 될겁니다.
21/10/05 11:43
최소 서울 한정 물량이 절대적으로 모자란건 맞으니 가격 안정화를 위해 용산공원 백지화하고 성냥갑이 되던 말던 아파트를 밀어 넣는 방법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21/10/05 10:56
은행들 고승범이 오는거 다 알고 7월까지 미친 듯이 대출해줬죠. 은성수 고승범 등등 금융쪽은 그냥 자랑하던 엉청난 인재풀이 아니고 정석 코스대로 쓰고 있어요. 고승범은 정권에 상관없이 늘 중용되고 자기자리 찾아가는 사람이죠.
따르르릉 앗! 고승범의 다음 정류장은 한국은행장입니다. 진짜 지옥은 오지 않았습니다.
21/10/05 10:57
5억이야 하루컷이죠. 그리고 계약금 걸어놓고 잔금대출 막힌 사람들 고통받는 삶따윈 관심도 없을겁니다. 그러니까 소급적용같은 미친짓거리를 하는거구요.
21/10/05 11:04
그래도 진짜 이사를 절실히 해야 하는 사람(직장을 옮겼다던가 애들이 중학교가야되서 학군을 바꿔야한다든가..)은 다음 생애의 영혼까지 어떻게든 끌어써서라도 집을 사야하니..
거래량이 급감할지언정 유동성 막는다고 집값이 안정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21/10/05 11:07
지금하는 짓거리는 그냥 똥을 싸야되는데 똥이 더럽다고 똥구멍만 막아놓고 있는겁니다.
그렇다고 나와야할 똥이 영원히 안나올것도 아니고 나올때 몇년간 묵혔던게 한꺼번에 나오겠죠.
21/10/05 12:47
이미 서울 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11억이고, 1~2분위 아파트 상당수는 15억 초과했으니 대출 금지랑은 애초에 그다지 관계없죠.
3~5분위 아파트 매수세가 억제되면서 적어도 밑에서 밀려올라가진 않겠네요. 물론 전세 수요도 줄어드니 갭투자도 줄긴하겠죠. 그나저나 이렇게 잔뜩 막아놓고 내년에 대출 재개되면 감당가능할까요?
21/10/05 17:33
내릴 일도 없죠. 살 사람들이 돈이 없을 뿐이지 파는 사람은 제값(현재시세) 다 받고 팔고 싶을테니..
몇 년 지속되면서 공급이 늘면 해결될진 몰라도 당장은 신규유저진입 금지법이죠 뭐..
21/10/05 11:43
내놓은 입장도 불발나서 힘드시겠지만, 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얼른 구해야하는데 스트레스 엄청날겁니다.ㅠ
평생 잠도 못 잘 스트레스는 그 때 처음 경험해봤어요.
21/10/05 11:34
이건 정부가 막는게 아닙니다. 은행 대출총량 때문에 걸어잠그는거에요. 상반기에 대출 실컷 펑펑 해주다가 금융위원장이 규제엄격하게 체크한다고하니 부랴부랴 하는게 저겁니다.
21/10/05 11:43
고승범은 신불자 대량으로 나오든 말든 엘지카드 폭파시킨 사람이죠. 이 사람이 은행들 대출규제 안지키고 모피아랑 짬짬이 붙어서 경고만 받고 지나가던거 뜯어고치겠다고 하는게 허투루하는 소리가 아님을 느끼고 은행들이 저러는거라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진짜 올해 넘어가고 분석해서 내년에 어디 은행 하나 본보기로 박살 낼 수도 있어요. 정권에 상관 없이 자기 일하는 사람입니다.
21/10/05 11:50
조이는건 조이는건데
https://cdn.pgr21.com/freedom/93192?divpage=19&ss=on&keyword=%EB%8C%80%EB%B6%80%EC%97%85 대부업 완화정책 아직도 철회 안했죠? 조일수야 있는데 뭔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1/10/05 11:58
대부업 완화정책 철회할꺼면 법정최고금리 24%->20% 낮추는 정책도 철회해야 할껍니다. 어차피 법정최고금리 낮추면서 대부업 조져놓고 대부업에 1금융권 대출창구 열어주면서 숨통터놓는건데. 전반적으로 대부업 구조조정으로 조이는 정책이죠.
21/10/05 12:13
이건 대부업 법정최고금리 낮추면서 대신 대부업체의 조달금리도 낮춰주는 정책입니다.
판매가를 제한했으니, 대신 우량기업에 한해서 재료조달비라도 낮게 해줄께 라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21/10/05 12:00
결국 이미 대출 실컷 땡겨놓은 사람은 띵까띵까 저금리 향유하고 있는데 신규 대출 급하게 필요한 사람만 머리가 깨지네요
이미 기득권을 쥐고 있는 다수의 거대한 적폐는 전혀 손을 못대고 만만한 소수, 한발 늦은 신참들한테만 뒤집어 씌우는 방향성이 어찌 이리 모든 분야에서 참 한결같은지요
21/10/05 15:51
21/10/05 12:36
별개인거 같은데 요즘 기업대출해서 부동산 구입하려는 사람들 많은거 같더라고요. 그 사람들은 자금증빙 시에 다 털릴수도.. 은행에서도 말리긴 하던데 말 안듣고 했다가 털리면 진짜 나락이라..
21/10/05 12:59
혹시 대출총량규제이면, 현재 3억 주담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거 상환하고 같은 은행에서 3억 전세대출 내는건 가능할까요? 총량은 같은데...
21/10/05 15:05
가계부채가 만들 금융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은행의 가계대출은 조이고 대부업 프리미어리그에 대출은 확대하고 가계금융은 대부업 프리미어리그로 유도한다?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대출 총량만 관리하면 끝인가요? 리스크 높은 대출인 대부업 대출을 장려하고 대부업과 은행간에 리스크 채널을 연결시키는 리스크 관리라니 발상 자체가 참신합니다
21/10/05 16:48
아니 뭐 가계 부채 총량으로 대출 제한이야 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럼 대부업 프리미어리그? 이거는 왜 철회 안하는건지.. 진짜 뭐하나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정부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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