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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9 23:23
저는 이 소식을 보고선에 카카오를 안보기로 했습니다. 나혼렙같은 만화들이 좋아해서 계속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해왔는데 중국의 검열을 한다고 해서 정나미가 떨어져버렸습니다.
21/09/29 23:24
https://cdn.pgr21.com/free2/72467
게임 게시판에서 중국정부가 여자같은 남자 캐릭터를 규제한다는 글을 보고나서 이 글을 보니 재미가 2배군요
21/09/30 06:44
뭔상관이죠?
카키오가 친일을 해서 중국 공산당에 유리하게 웹툰을 검열하고 작가들을 통제한다? 그냥 아무데나 친일 기득권 갖다붙인다고 먹히는거 아닙니다.
21/09/29 23:35
가이드라인만보면 중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해서 한국인들한테 보내는것 같네요. 도대체가 네이버는 10년 전부터 두들겨 패 놓고 카카오는 저리 날뛰게 냅두는지 모르겠네요.
21/09/29 23:35
카카오야 중국코인 타보려고 설설 기고 있을테니... 크크 최대한 액션을 취하는듯
근데 웹소설계에서 국뽕 코드 넣을때 심심하면 들어가는게 일본, 중국 두드려 패는 장면이고 웹소설 작가들이 입조심 시킨다고 꾹꾹 다물고 있을 월급쟁이들도 아니라서... 카카오 페이지까지 검열하진 못할 것 같네요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21/09/29 23:45
근데 그냥 뭐 저럴만하지않나요?
예를들어서 지금이야 불가능하지만 A엔터사의 아이돌그룹이 중국진출한다고 생각해봤을때 회사에서 아이돌그룹한테 너네 중국관련한내용은그냥 SNS에 올리지말아라..뭐 이러는느낌? 중국시장에서 돈버는게 목푠데 뭐 저럴수도있다고봅니다 물론 저런거(중국코인타는거)보고 이용자나 창작자들이 비토하는건 하는거고
21/09/29 23:48
사실 이걸 목적으로 한 내용 전달인데,
터지고 나니 중국님께 알아서 기는 종...의 모습이 되어 버렸네요. 좀 안됐어요 개인적으로는;;;
21/09/29 23:49
그쵸. 어차피 투쟁이죠.
꼬우면 이기든가. 돈 많든가 해야죠. 뭐 카카오가 유리한 대로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할 수 있으면 하는 거겠죠 크크
21/09/29 23:46
가이드라인이라는 게 뭐 이런 거죠. 플랫폼이 이윤추구 하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하여튼 가이드라인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분들 의견이 마음에 안 들어요.
21/09/29 23:47
사실 이거 원래 의도는
"(중국애들 워낙에 지 멋대로니까) 이렇게 그리면 (중국에서) 문제가 되니까 미리 신경써주세요..." 였을텐데.... 지금은 약간 "(나 카카오님이 수퍼갑이라) 이렇게 그리면 (중국님이 싫어하므로 한국에서) 문제가 되니까 미리 신경써주세요.... " ...로 사람들이 읽고 있네요. 사실 이거나 저거나 검열이라 그냥 전달만 했으면 되는건데 쓸데없이 곤란한 지경에 빠졌군요 카카오.. 사실 이런건 카카오가 굳이 총대 멜 필요가 없었던 건데 (어차피 중국님이 나중에 중국하실 것) 크크
21/09/29 23:52
중국에서만 돈을 버는 물건이랑
중국에서도 돈을 버는 물건은 다르긴 할건데요 굳이 중국안에서도 볼 수 있는 스타일을 국외에서 찾을거 같진 않네요 검열되는 한국 작품이라니 말이죠 하긴 일본 출판사에서 혐한발언은 자제해주십쇼 하면 고맙기는 하죠 근데 걔들 작품이 재미없으면 볼까요? 혐한없고 더 취향에 맞는 국내작이 널렸는데?
21/09/29 23:56
근데 중국에서도 돈을 버는 이상 눈치를 오지게 볼 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러라고 시키기도 할 거구요. 홍콩 사태 때 이미 바닥 다 드러냈죠 크크... 근데 뭐?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 더 버는 쪽으로 가겠다는데 왜? 꼬우면 소비하지 말아봐~ 그게 리스크가 더 크다 싶으면 너희한테 기어볼게~ 근데 아무래도 중국한테 알랑거리는 게 돈이 더 되는 것 같다?
뭐 이런 거죠. https://cdn.pgr21.com/spoent/44828
21/09/30 00:09
nba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걔들은 업계 탑이고 다른데서 치고 올라올 여지가 없어서 신시장 개척하는거 자체가 분명히 이득일거고 중국좀 빨아봐야 농구실력이 어디 가진 않을겁니다 상업성이 쬐금 훼손되겠죠 그런데 문화산업은, 우리도 검열이 심하긴 하지만, 중국 입장을 맞추다보면 역량 자체가 낮아질거라서 다른 대체제로 홀랑 넘어가겠죠 저만해도 레진에 슬슬 결제해볼까? 하다가 손털고 나왔었거든요 이쪽은 대체재가 너무 많아요
21/09/30 00:12
아,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중국 눈치를 봐야하는 비지니스들이 많긴 많을 거예요. 돈의 논리로 따질 것 같으면 그것들은 그래야 마땅하다고 합리화 가능하겠죠.
21/09/30 00:00
특정 국가에 진출할땐 그 나라 정서를 감안해야겠죠.
가령 미국 게임사가 한국에 출시하면서 독도 문제와 일제 시대에 대한 민감한 언급은 피하고 자제한다는 내부 규칙이 있다고 해서 그 미국 회사가 한국이 무서워서 알아서 긴다고 봐야할지요. 그냥 더 팔아먹기 위해 쓸데없는 논란을 피하려는 장삿속일 뿐이죠. 뭐 중국의 지역 패권을 위해 하는 행동이 우리나라에도 위협적이고 기후나 역사 문제에 충동이 있기에 중국에 대한 혐오정서가 만연한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중국에 조금이라도 관련되면 사사건건 하나씩 물고 늘어지면서 친중이니 뭐니 프레임 씌우것도 이젠 좀 과한 정도라고 봅니다.
21/09/30 00:01
그러니까 돈 버는 거(기업의 입장, 대중의 의향)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뭔지 제발 한번씩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힘의 논리고 돈의 논리라고 할 것 같으면 본문 또한 온당한 거겠죠. 그런데 진정 온당하다고들 느끼시나요? https://cdn.pgr21.com/humor/390439 https://cdn.pgr21.com/freedom/92218 국내에서도 버젓이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21/09/30 00:24
한글 한복 중국 꺼다 윤동주 시인 중국인이다 이런 거 말하고 거기에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사람들 보면 언젠가 625에 대한 콘텐츠도 못 만드는 아니 중국 돈 때문에 안 만드는 날이 올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1/09/30 00:36
돈보다 자유를 부르짖던 혁명가들은 문과와 함께 모두 사멸하였나.....??? 작가들은 정말 돈이면 아무거나 그리고, 작금의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비토하지 않는건가? 그런 감성은 철지난 꼰인가??? 아, 근데 생각해보니 요즘 웹툰은 스튜디오 제작이라 '작가'라는 주체가 없긴하네요. 원작자도 함부로 이말 저말 하고다녔다간 손해배상 당할수도있고.. 근데 정녕, 아무리 봐도 지금 상태로 봐선 200년내로 중국한테 문화승리당할거 같은데, 다람쥐는 그냥 눈앞의 도토리가 더 소중할뿐인가??
21/09/30 00:41
[온오프라인상으로 대만/홍콩/티베트/신장 위구르 독립을 지지, 지원, 중국과 중국인을 모욕하는 언행을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의 외교정책에 위반하는 발언] [중국 헌법이 정한 기본 원칙을 어기고] 민족의 원한, 민족차별을 선동하고 [민족의 단결을 파괴] 민족 감정을 해치거나 민족 풍속, 관습을 침해하는 행위나 발언을 지지, 원조하는 행위 [역사적 사실을 왜곡, 모욕하거나 영웅열사를 비방]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행하는 경우 [한국과 중국간의 민감한 문제에 대한 공개적 논쟁에 지지, 지원, 참석]하는 경우. 공개 논쟁의 주제는 [한중 역사, 풍속, 문화, 의복 문제를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걸 작품은 물론 공개석상과 개인 SNS에서도 하지 말라는 내용인데 이게 돈벌려면 어쩔 수 없는 거라는 분들은 내용을 안읽은 거 아닙니까?
21/09/30 00:46
중국에 팔거면 전랑해야할테고, 중국에 안 팔거면 사우스파크 하면 되겠죠. 자유는 중요하지만 장사는 다른 이야기니까.
다만 플랫폼 입장은 좀 곤란하겠네요. 개별 작가가 반중하고 싶어 반중하더라도, 그게 게재된 플랫폼이 같이 유탄을 맞을건 분명하니... 마 NBA도 릅신도 설설기는데 카카오정도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만.
21/09/30 00:49
가이드라인이 좀 빡빡하긴 하네요. 그나저나 별것도 아닌것들 검열하려드는 중국이나 별것도 아닌걸로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불편하면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것을
21/09/30 01:08
돈 벌려면 뭔 짓을 못하겠습니까. 앨론 머스크도 벌벌기는게 중국시장인데
그리고 카카오가 저래서 더 유난해보이는데,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모든 문화사업자들은 다 저런 조건 가려가면서 컨텐츠 만듭니다. 따지고 보면 헐리우드도 내부적으로 저런 가이드라인 있을껄요?
21/09/30 02:06
듣기로는 나혼렙이 아마 일본을 공격한다가 있었는데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그런 취지가 아니었을가 합니다만 모양새가 좋진 않네요.
21/09/30 02:20
카카오 웹툰은 개편도 거지같이 하고 이런 이슈까지... 안그래도 네이버 웹툰하고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따라잡기는 커녕 퇴보만 하고 있네요.
21/09/30 02:26
반대로 생각해보면 페미발언을 내뱉던 일러스트레이터들에 대해서 우리는 큰 비판을 가했고 일부는 불매운동이나 그에 준하는 활동들을 했죠. 작품검열과 sns 자기검열 강요는 사실 만연해온 것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아닌 경우에도 우리는 흔히 윌 스미스의 은밀한 중2병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sns 자기검열의 필요성을 말하곤 하죠.
한국과 중국의 차이라곤 정부가 전면이든 이면이든 영향력을 행사하느냐 아니냐 뿐인거죠. 뻔히 그런 국가인거 알면서 중국의 달달한 그것은 빨고 싶은데 자유는 지키고 싶다? 우리 독자들부터 그러지 않고 있는데 누굴 뭐라 하겠습니까. 지조를 지키려면 중국시장에 진출하질 말아야죠. 남자들 돈을 빨고 싶으면 페미 티를 내지 말아야 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여자들 돈을 빨고 싶으면 남성중심 사고를 티내선 안되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고요. 뭐 계몽이 되면야 좋겠습니다만 자유를 말하는 사람들도 페미일러 사태때는 열심히 비판하던걸 보면?
21/09/30 11:15
하시고자 하는 얘기는 알겠습니다만...
1. 급진적인 래디컬페미 vs 정상적인 남녀평등의 페미니즘 내용은 다른겁니다. 2. 래디컬이든 아니든, 페미는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동북공정이나 한복이 아니라 한푸라고 해야한다는것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을 티내지 않는것]과 중국 돈 달달하다고 [틀린걸 틀리다고 할수없는게] 정말 같다고 보시는가요? 한푸나 김치,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라는게 언제부터 개인적인 취향이었는지요?
21/09/30 11:56
언제부터 허버허버나 한남충, 흉자, 재기하라는 래디컬페미 용어를 사용하는게
개인 취향이 아닌, 맞고 틀린 문제였었나요? 한푸나 페미를 동급선에서 바라보고싶어하는 스윗한 페미니스트들이 참 우려가 됩니다...
21/09/30 13:08
SNS 에 올렸던 Girls can do anything (내지는 비슷한 문구) 문구 쓰여진 티셔츠 입은 과거 사진 발굴해서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공개처형당하는 게 이미 흔한 광경인데요.
21/09/30 13:16
그 sns에 한복은 한푸를 모방한거라고 하면 공개처형급은 확실히 넘을것 같은데요...
굳이 페미까지 가지 않더라도 동성애 문제를 생각하면 취향에 대한 참견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홍석천은 다시 tv에 나오지만 한푸는 중국거라고 한 한국 연예인이 있다면 다시는 tv에 나오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21/09/30 13:33
제가 거칠게 요약하자면 양파폭탄님의 주장은 페미검열이나 중국검열이나 (작품 외 작가의 SNS까지 뒤져서 공개처형하는 형태 등) 본질적인 내면검열의 기제는 동일하다는 것이고, 티라노님의 의견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시죠. 근데 그렇게 주장하시는 근거가 좀 아리송합니다. 그러니까 페미검열은 흉자 한남충 재기해 같은 게 옳고 그름의 측면에서 (=윤리적 차원) 틀린 소리였기 때문이 아니라 취향차이라서 (=맘에 안들어서, 미학적 차원) 그렇게 공개처형의 방식으로 검열을 했다는 것인가요?
21/09/30 14:11
공개처형에 왜 그리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역사나 수학, 과학같은 사실관계가 명확한것 / 가치판단이 들어가는것 그 두개에 대한 차이인것 뿐입니다. 일베나 메갈이 맞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순 있어도, 1+1=3 이라는 계산이 맞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것처럼요. (역사에 대해서도 바뀌거나 이견이 있을순 있지만, 이견이 없는 부분에 대한 얘기입니다.)
21/09/30 14:37
사실관계가 명확한 것 (존재론의 문제) 맞고 틀린 것 (보통 인식론의 문제) 규범적 가치판단 (보통 윤리학의 범주) 개인 취향 (보통 미학의 범위) 다 그렇게 명확히 나눠떨어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 예컨대 티벳인은 중국인이 아니다 라는 주장을 중국정부가 검열하는 행위는 어느 범주에 들어갈까요 - 명확하게 나뉜다고 해도 개념 사용을 아예 잘못하셨어요. 이런 부분에서 문과티 내고 싶지는 않은데 님의 주장의 가장 근저에 있는 분류가 일반적 분류와 달라 버리면 의사소통이 어렵습니다. 예컨대 동성애 문제가 취향에 대한 참견이었다든지 이래 버리면 말이죠. 거기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스윗한 페미니스트니 집착한다느니 하는 공격적 언사로 해소하려고 시도하시는 건 좋지 않아요.
21/09/30 15:24
yawny 님// 스윗한 페미 타령만 보이시고
그동안 페미 비판했던게 자유를 억압하는거라는 식으로 비꼬는 분들 댓글은 안보이시나보네요? 중국 내 소수민족이라고 표현할순 있겠지만 티베트인(종)은 중국인(종)과는 다릅니다 티베트 국가의 독립이나 인권문제와 같은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문제랑은 다른, 과학적으로 다른 인종이니까요.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견해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같은 명예훼손일 뿐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21/09/30 16:42
티라노 님// '페미검열이나 중국의 검열이나 표현의 자유 억압이란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물론 첨언하자면 표현의 자유는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없음) 고 말하는 것과 '그런 주장 하는 걸 보니 스윗한 페미니스트시군요' 라고 논쟁상대측을 공격하는 건 매우 다른 종류의 발화행위입니다.
인간의 민족 구분이 정치적, 이념적 문제와 구별되는 '과학적' 문제라는 말은, 솔직히 어디가서 그런말씀 하지 마시라 라고 하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그냥 틀렸어요. 민족은 자연과학적이기보다는 역사적, 문화적 구성체입니다. (만주인도 있고, 예 하나만 들자면 미국에서 유색인종으로 보통 인식되는 히스패닉은 우리가 보기에 거의 완전 백인같은 외관부터 혼혈흑인 외관까지 있죠) 중국의 검열이 정당화될 수 있다라는 함의 따위는 전혀 없이 얘기하는데요. 티벳이건 한복이건 님이 말씀하시는 객관적 사실판단으로 환원되지도 않고 표현의 자유나 검열 문제 역시 사실판단 가능성 여부로 치환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21/09/30 17:27
yawny 님// 반페미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집단이라는 언급은 특정집단을 비난하는 발화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너네나 중국이나 하는짓은 똑같다는 식의 비난을 들으면 당연히 기분나쁘지요. 본인이 특정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느냐 느끼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예요. 반페미 입장에서 보면 논쟁상대측에게 공격당한건 동일하게 기분나쁜겁니다. 물론, yawny님은 그런 입장이 아니시니 매우 다른 발화행위라고 인식하시겠지만요.
21/09/30 17:34
yawny 님// 발화나 인종의 과학적 분류와는 별개로
사실판단 가능성 여부로 치환되는게 불가능하다는건 어느정도 납득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같은게 있네요.
21/09/30 14:12
카카오가 한푸에 대해 성토하는걸 특정해서 막은건가요.. 중국심기건드리지말라는거죠. 페미티내지말라는것도 래디컬티내지말라는건가요. 걸캔두애니띵도 쓰지말라는거지..
21/09/30 12:45
언제부터 고객님 앞에서 틀린걸 틀리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회였나요?
돈 때문에 개인의 생각을 내뱉을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같은거지요. 고객님이 틀린 생각을 강요해대서 내 존심이 상한다면, 거래를 안하는게 내 지조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맞고 틀렸다는 판단 역시 우리에겐 틀려도 그들에겐 맞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슬람의 유구한 여성차별 문제를 두고 니네가 틀렸다고 덤벼드는 자의 상품을 [틀린 생각을 지닌 이슬람 남성들 중] 누가 사려고 할까요? 돈이 목적이면 그냥 입 다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닌가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행동이 바로 전설의 uneducated 드립이에요. 우리가 볼때는 개인 취향이겠지만 그들에게는 옳고 그름의 문제거든요.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옳기 때문에 얼마든지 발언할 수 있어야 한다? 취향과 옳고 그름으로 나누고자 하는 시도부터가 이 문제를 내로남불적으로 접근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거야말로 개인의 판단기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말하는건 옳고 그름의 문제야, 너는 취향의 문제일 뿐이니 달라. 저는 이거야말로 틀린 생각이라고 봅니다. 할랄푸드는 취향입니까? 이슬람 사람들에게도 취향이에요? 요즘 시대에 급진레디컬과 정상적인페미니즘을 분리시켜서 생각하는 것도 웃긴 일입니다. 그냥 둘다 한통속이구요. 스윗한 페미니스트를 우려하시면서 스윗한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말을 하시네요.
21/09/30 12:52
틀린걸 자신있게 말하라는게 아니라
취향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것과 틀린걸 틀리다고 말하지 못하는것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지 말란 얘기입니다.
21/09/30 13:00
명확한 과거의 기록이 있어서 옳고 그름을 가를수 있는 문제와 이념의 문제가 어떻게 같죠?
중국꿀 달달하게 빨기 위해서 국가차원에서 고구려는 중국역사고 한복과 김치도 중국꺼라고 한국 정부가 인정해준다 해서 정말 그게 중국것이 되나요? 그러한 역사적 사실조차 취향이라고 취급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중국에서 동북공정을 더 가열차게 진행할테고, 미래의 사람들은 중국 역사라고 믿을테니 그러한 역사적 내용을 조작하는 동북공정조차 취향이라고 하신다면 그 의견은 존중해드리겠습니다.
21/09/30 13:04
아니, 오히려 그렇게 취향이라고 믿고,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까
중국에서는 동북공정하고 일본에서는 위안부는 없었다고 역사교과서 왜곡을 하는거겠죠? 현재의 한국이 역사적 사실까지 취향문제 취급하며 고개를 조아려야될정도로 조공국이 되었는지는 몰랐었는데 돈이 참 크긴 하네요. 허허
21/09/30 13:13
저는 그걸 취향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남의 댓글은 일단 읽고 쓰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선은 지키셔야죠. 안그러면 선생님의 지적능력을 의심하는 발언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취향과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을 했고, 또한 옳고 그름의 문제도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북공정과 한푸는 옳고 그름의 문제이나, 중국은 반대편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틀린 소릴 한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니 거기에 기반한다면 당연히 파생되는 압박을 하는거죠. 누군가 절대적으로 옳고그름을 판단해줄 능력과 권한이 있다 한들, 그런건 장사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틀린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려면 계몽을 하고, 그들의 관심을 사서 물건을 팔고 싶으면 입을 다무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옳은 소리를 하고 싶다? 거래를 안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요.
21/09/30 13:31
네네. 양파님 말이 맞습니다.
동북공정을 하든 한푸라고 하든 위안부를 왜곡하든 물건팔고싶으면 입 다물고 살아야죠. 한국인들은 왜 일본인이나 중국인을 비난하나 모르겠네요. 그네들 입장에선 반대편에서 주장하는거고 당연히 파생되는 압박을 하는건데 말입니다. 거래 안할거 아니니까 입 다물어야지요.
21/09/30 13:44
그래서 보통 애지간한 기업들은 장사에 해악을 끼치는 견해를 숨깁니다만?
전범기업이나 혐한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기업들에 대해 불매운동이 발생하는 것 쯤은 잘 아시겠죠?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좋은 이미지로 장사하고 싶다면 한국인들과 반대되는 스탠스의 생각을 숨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자기네 딴에 옳은 해석이랍시고 생각을 내비치는게 좋을까요? 한국이 바깥에 물건 팔 때만 생각하시나본데, 좀 반대로도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보세요. 사안이 진짜 옳고 그르냐, 그게 취향이냐 아니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게 제 말입니다. 네 님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꼭 여성인권문제에 옳은 소리 하면서 판로 뚫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니까 꼭 하시겠죠?
21/09/30 02:51
중국 출신아이돌들이 중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내용의 sns를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쓰면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그런거 쓰면 안된다고 악플쓰면서 중국애들은 쓰는게 아니라면서 별소리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뭐
검열이 국가가 하는건 심각한 문제지만 소비자 기호에 맞춰서 기업이 스스로 하겠다는데 어쩔수없죠 싫으면 안보거나 관심꺼야죠
21/09/30 08:12
기업은 돈 따라가는거죠 이런식으로 당장의 도토리가 소중하다는데 미래 팔아 현재 사는게 될지 대박이 날지 좀 더 지켜봐야죠 소비자는 재미 따라가는 거구요
21/09/30 08:45
일베 검열하고 페미 검열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중국] 검열이라 싫어하는건데, 중국 [검열]이라 싫어하는 것처럼 자유주의자 코스프레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1/09/30 09:23
중국에서 장사하려면 중국정부 눈치볼 밖에 없죠
이걸 국내에도 적용 시킬지도 모른다 라는 추정이 기사 주장인데 이렇게 되면 문제가 많습니다만 카카오측 해명대로 라면 별문제 없죠
21/09/30 09:44
뭐 씁쓸할 수는 있겠지만 프로는 솔직히 잘 팔기만 하면 장땡입니다. 팔리는 물건을 만드는 게 프로라서. 막말로 귀여니 작품이나 트와일라잇 같은 작품을 만들어도 잘 팔기만 하면 훌륭한 프로니까요.
21/09/30 12:10
중국의 검열이 중국 문화 경쟁력을 죽이는 것은 자기 발등을 찍는 일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플랫폼을 타고 한국 문화 경쟁력까지 죽여버릴까봐 우려하는 거죠. 창작의 가장 큰 장애물이 검열이라고 보는데 결국은 카카오가 국내작가들을 중국 입맛에 맞도록 검열할 것이고 작가들은 카카오에 작품을 내기위해서 가이드라인을 따르다보면 문화 경쟁력까지 중국화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9/30 12:33
쌍팔년도도 아니고 창작물에 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건 좀 아니죠.. 수위검열도 빡치는데 특정국가 비방 자제라니 그걸도 절대갑 플랫폼이 이러는건 사실상 명령인데
21/09/30 12:46
중공의 한복공정을 최일선에서 반박하던 우용곡님이 표지를 그리고, 연재일 현재 중원을 3조각낸 대역소설인 명군이 되어보세가 카카페에는 매일 12시 업로드인데 아직까지 안올라오고 있네요. 출판사 실수일지, 저 검열이슈 때문인지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의심이 드는건 어쩔 수 없군요.
21/09/30 14:18
이쯤 오면 "아무거나 다 친중몰이하지마라" 이러는 사람들이 더 막무가내네요....
비판할만한 이슈에서조차 이러니... 무슨 카카오 대변인도 아니고
21/09/30 14:54
카카오가 멋대로 그런게 아니라 탄센트랑 합작기업이에요.
어차피 중국에서 문화산업하려면 현지 업체 합작하는 형태로 들어가야 되는거고. 걍 중국회사가 중국법을 지켜라 라고 한 겁니다. 한국사람이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중국법 지켜야죠. 꼬우면 사업하지 말구요. 어쩌겠습니까. 기업은 이윤 창출이 최대 목표인데.
21/09/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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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입을 막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입을 막으면서 동시에 동북공정을 시도하고 있는데 기업이 돈버는 목적이라고 해도 깔 건 까야죠. 지금은 웹툰부터 시작이지만, 이게 먹히면 방송 출판 언론 등 중국 자본이 개입하는 분야에서는 이런 규정을 당연시할겁니다. 그렇게 반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들수록 중국 주장의 설득력은 점점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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