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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23:19
마음의 병을 앓고있는 분들에겐 단어선택도 신중하게되어 뭐라 말을 건네기 어렵네요.. 스핔님의 올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9/08 09:05
adhd진단 축하드립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면 훨 만족스러운 내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더 나아질꺼고 중간에 정체기가 있겠지만 이전의 나와는 비교도 안되게 발전해 있을껍니다.
21/09/08 10:14
저도 나이먹으면서 위화감 느껴졌던 부분 정신과 처음 다니면서 다 캐들어갔는데 우울증, 공황장애, ADHD가 다 있더라고요. 선생님이 남들 다 그러고 사는줄 알고 이렇게 사는사람 많다고.. 꼭 치료 잘 되시길 바랍니다.
21/09/08 18:50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병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과, 그걸 해결할 방법이 비록 약물이라도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핑계(?)거리가 생긴다는 점도 나름 좋더군요. 흐흐흐... 힘내시길 빕니다.
21/09/08 23:25
제 의지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지킨게 올해 가장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때 약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위로가 되고 소중하네요. 감사합니다.!
21/09/08 23:55
유튜브중에 김작가tv 라고 있어요.
그분이 우울증이 심하시고 가족력도 있어서 자살하는 가족도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씀하셔서 저와는 취향이 다르지만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잘되실거에요. 병은 널리 알려서 같이 도움받고 극복하는거라 하더군요.
21/09/09 00:47
저도 얼마 없는 사람들에게 근황 겸 알리고 나니 후련했고, 절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과한 걱정에 괜히 알렸나 자책했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아마 평생 약을 복용하지 싶은데 벌써 무거우면 안되니까 이걸 질환이라기보단 날 표현하는 것들 중 하나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바랍니다.
21/09/09 01:09
담담하게 말씀하셔서 괜히 슬프잖아요.
전 평생 약 복용해야 되요. 교수님이 남들은 일부러 각종 비타민 먹는데 아무렇지 않는거래요. 약사님은 보험이 잘되는 약이라 약값 부담이 앖는게 어디냐고 그것만으로도 좋은거래요. 저랑 같이 돈 벌어요. 백만원 마련해서 전 주식부터 했어요. 재미있어요. 우주를 공부하고 자율주행 공부하고 로봇세상을 상상하고 돈 벌면 좋고 잃으면 공부값이고 아줌마라서 아파트에 야수같은 심장이 있어서 원하는 아파트를 살순 없지만 꾸준히 관심가지고 공부해요. 그냥 그렇게 살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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