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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7 08:09
윤석열은 NC소프트입니다. 충성 지지층의 실망과 분노를 받고 떨어지고 있는 칼날이라 계속 바닥으로 처박힐 겁니다. 기술적 반등은 있을 수 있지만 대세 하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21/09/07 08:14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 뽑을바엔
홍준표 뽑겠다는 사람 꽤 있을겁니다. 저는 호감도가 이낙연>홍준표>이재명>윤석열 순인데 이낙연 후보 떨어지면 홍준표 후보 밀겁니다. 윤이면 몰라도 홍이면 꽤 합리적인 보수죠. 행정,정치 경험도 풍부하고 반문원툴도 아니고.
21/09/07 14:40
민주당 지지자 아니고 지지자인척 하는분들 아닙니까??
당 지지자가 타당 후보를찍겠다니... 차라리 무효던지겠다가 맞지 우리당싫으니 니네당찍음 이건 아닌듯...
21/09/07 16:20
이재명지지자중에는 이낙연이 당대선후보가되도 지지하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이낙연지지자중에는 이재명이 당대선후보가 되면 국힘후보중 특히 홍준표로 이탈하는 비율이 유의미하게 있는게 현재 여론조사에서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21/09/07 08:22
역선택 이론이 이틀도 못 가서 사망했네요 그려...
민주당 경선에서 이낙연이 다시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워낙 크게 졌는데, 이낙연 입장에서는 죽으나 사나 홍준표가 더 치고 올라오기를 바래야 할 것 같네요.
21/09/07 16:06
그건 이미 특검에서 청와대까지 겨냥해서 수사하고 끝낸겁니다 특검수사를 못 믿어서 다시 수사하겠다? 그럼 완전 정치검찰로 도장 찍겠다는거라 쉽게 못할껄요
그리고 한가지 잊지말아야 할것은 지금 국회는 민주당이 180석 가까이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막나가기 싸움해도 민주당이 크게 밀릴게 없습니다 민주당이 국가운영은 개나줘버리라 하고 윤석열 발목잡기 들어가면 무조건 실패한 정권이 될건데 그게 대한민국 야당들이 하던 일이죠 홍준표가 봉하마을 참배후 보수쪽에서 비난하자 지금 국회가 민주당판인데 계속적으로 척을지면 당선후에 어찌 나라를 운영하냐고 말했죠 이미지보다 생각도 깊고 똑똑하신 분입니다
21/09/07 16:28
특검이 청와대까지 겨냥해서 끝냈다구요? 첨 들어보는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와 반대로 야당에서 특검법에 대통령 단어 넣을려고 하다가 여당의 극렬한 반대로 못넣었다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21/09/08 04:47
특검하는데 문통과 관련여부를 체크 안 할수가 있나요 김경수 단독범행인지 누구의 지시인지 당연히 모든걸 조사하는거죠
사건명에 문재인을 집어넣는건 당연히 무리수죠 지금 검찰사주 사건 특검을 만들고 손준성,윤석열 정치개입 사건이라고 명명하면 과연 윤석열쪽이나 국힘쪽에서 받아드릴까요? 대법원판결 이후에 김경수 구속될때 국힘쪽에서 문통도 분명 관련있다고 조사해야 한다고 했을때 이준석이 그럼 특검을 특검하자는 말이냐고 그냥 넘어간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국힘 지지자들이 그 건을 가지고 이준석은 여당편이냐며 성토했는데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죠 특검해서도 못 밝힌걸 재수사로 밝힌다는건 그냥 희망사항이죠 특검까지 한 사건을 무리하게 재수사했다가 또 혐의없음 나와버리면 이후엔 정치적으로 감당이 어렵죠 준석이가 똑똑한겁니다
21/09/07 08:29
저도 친여권인 사람이지만.. 이재명 뽑느니 홍준표가 낫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다만 대북관이 너무 적대적이라... 이게 좀 걱정되긴 합니다. 근데 대통령되면 또 바뀌지 않을까요? 일반인일때랑 대통령이 됐을때랑은 정말 무게감이 다르니..
21/09/07 09:35
우리나라가 대북정책이 가만 놔둔다 vs 친하게 지낸다 양자택일이라.. 당을 떠나 다 본심은 북한이랑 최대한 잡음 없게 해서 경제를 살리고 싶고, 뒤로는 북한이랑 잘 되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데... 홍보를 어떻게 하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1/09/07 08:30
여론조사라는게 기관마다 다르게 나올테니 절대값보다는 각 기관의 추세를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여론조사공정㈜ 이라는 데는 사실 처음 들어보네요.. 갤럽 리얼미터 그리고 그 김어준이랑 쿵짝맞는 아저씨네 기관 윈지인가? 그 정도가 메이저 아닌가요? 보니까 의뢰기관들이 데일리안.. 펜엔드마이크..
21/09/07 08:31
너무 기타후보 퍼센트가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적은데요
기타후보가 같은 당이면 합쳐야 나올만한 수준인데... 어쨌든 현재 대세는 홍준표네요
21/09/07 08:34
홍이면 이재명이랑 장점도 비슷할거같아요. 도덕성이나 막말 관련해서 이미 많이 얻어맞아서 이젠 좀 약발이 덜한거요 크크크
이재명이 도덕성이나 말실수로 남에게 뭐라할 처지가 안되기 때문에 홍준표 약점도 좀 커버된다고할까요. 홍준표의 단점으론 이미 한번 실패했고 그때의 부정적 이미지가 남아있다는점이라고 보는데(진보진영에서 좀 만만하게(?) 보는것도 있구요 크크) 윤보단 진짜로 나아보입니다.
21/09/07 08:39
들어본 적 없는 기관인 거 보니 편파적인 거 아니냐는 의문들이 있어,
여론조사공정의 몇몇 결과 가져와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공정(8월 10일) 41.3% : 36% 갤럽(8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선거 지지율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8월 22일 이재명 우세) 24.8% : 29.8% 교통방송-KSOI(8월 21일 윤석열 우세)
21/09/07 08:48
편파의 문제는 아니고 신뢰도의 문제죠
업력이 짧고 인력이 충분치 않아서 조사대상선정이나 조사방법등의 노하우가 부족하면 결과가 이쪽으로 튀거나 저쪽으로 튈수 있으니까요
21/09/07 08:53
2018년 지방선거 직후에 시작한 걸로 보아, 어째 다니던 여론조사회사가 맘에 안 들어서 창업한 것 같네요 크크
서울시장 보궐선거 찾아봤는데 무난합니다.
21/09/07 08:49
편파적이라도 별 상관은 없는 것 같은것이 적어도 이름걸고 하는 데라면 대놓고 조작하지는 않을 테니 추세 보는 데에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추세까지 보일 정도로 여러 번 조사를 한다면요..
21/09/07 08:39
근데 주변에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확실히 홍준표가 대세입니다. 극진보였던 저희누나도 조국사태랑 부동산하는거보고 레드준표나오면 보수쪽에 찍지만 윤석열나오면 이재명찍을거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진보에서 마음돌아선 사람들이 정권교체용 야권인사로 홍준표를 미는느낌
21/09/07 08:46
홍준표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보통 정치인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말하는 거 보면 대통령 되면 뭘 할지 겁나는 부분이 있어요.
21/09/07 08:48
흥미로운 조사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윤석열 47.1% vs 이재명 38.5%…격차 더 벌어져/윤석열 47.2% vs 이낙연 40.4% '격차 줄어'...
홍준표와 윤석열과의 양자대결에서 다른 조사와 달리 이재명보다 이낙연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나온 점, 그리고 여전히 윤석열이 더 경쟁력이 있게 나온 것을 보면 앞으로 리얼미터, 갤럽, 리서치뷰, 윈지코리아 등의 조사를 봐야 하겠습니다 물론 의미있는 조사라고는 생각합니다
21/09/07 08:51
현재 국민들의 선택은 홍준표 후보 쪽으로 많이 가는것 같은데 당내 지지세력이 너무 약해서 경선을 잘 뚫고 갈수 있을지가 아직 의문이기는 합니다.
저 역시 윤석열 후보 보다는 홍준표 후보가 더 나은 선택이 아니겠냐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듯 합니다. 지지율은 빠지고 있고 본인에 관련된 의혹들은 자꾸 나오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고 있고~
21/09/07 08:53
레드준표..
확실히 정치인이라 그런가.. 정치감각 있는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저번에는 솔직히 이긴다는 느낌보단 등떠밀려 나오고 지지층한테 먹히는 말들만 했던 느낌인데.. 이번에는 저번 대선이랑 다르게 중도층 잡으려고 (저번 대선이랑 비교해보면) 아직까진 은근 막말도없고.. 온화한? 그런 느낌으로 메이킹하고있는 크크크 드레스코드에서도 느낀게.. 항상 빨간 넥타이 매고 나왔는데 언제부터인가 계속 파란계통으로 맞추더군요 크크
21/09/07 09:08
홍이 인터뷰하길, 그때는 당 지지율이
탄핵이후라 5프로대였기에 결집하기위해서 막말도 다소 섞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때랑은 분위기가 다르니 무리해서 강경발언 할 필요없죠.
21/09/07 09:37
홍준표가 최소한 똑똑하다는 증거인 듯 합니다.
저번 대선 토론에서 "한국 위인 누구를 본받고 싶은가"에 다른 후보들은 세종대왕을 꼽았는데.. 홍준표는 무려 박정희였습니다. 1등은 어차피 못 하니, 중도를 좀 버리더라도 일단 집토끼들을 강력하게 잡아서 2등을 하자는 전략이 보였어요.
21/09/07 14:31
홍준표는 12년 대선 때 나꼼수도 찾아간 양반입니다.
호랑이 굴로 들어가 서로 자기 말만 하다 나왔지만 그래도 외연확장에 있어선 제일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21/09/07 16:09
지금 국회가 민주당판인데 민주당과 척만져서는 대선후에 어찌 나라를 운영하냐고 말하더군요 봉하마을 참배도 그런 의미였다고
먼가 끌려들어갑니다 크큭
21/09/07 09:18
유승민은... 엔드게임이라.. ㅠㅠㅠ
아무리봐도 유승민은 리더보다는 책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치고나갈때를 너무 못잡아요..;;
21/09/07 10:21
그러게요. 개인적으로 국힘에서 대선주자가 될만한 사람들 중에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유승민인데, 정치감각이 부족하다 해야 하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해야 하나... 너무 지지 기반을 못만들고 있죠.
21/09/07 20:02
유승민은 통은 안어울리고, 민정당계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기재부장관 한번 시켜봤으면 좋겠어요.
엄청난 경제전문가라고하는데 한번 마음껏 해보라고 판깔아줘보고 싶음...
21/09/07 08:58
아직까지는 당내경선에서
윤석열이 압승할거라고 보는데요 토론회에서 MB아바타급의 발언 한방이 터지면 그땐 진짜 홍준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1/09/07 08:59
그리고 윤석열이랑 최재형은 진짜 멍청한게 당 들어와서 어떻게든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이미지 가져가도 모자랄판에 극우 친박 원툴 행보만 하고 당대표 들이받다가 망했죠. 두 캠프 다 구태 중진들이 핵심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냥 그분들 시각에서 2030이랑 중도층 멍청하게 한줌으로 본거죠. 크크 돌고래 드립에 탄핵 드립에..토론은 안할라고 하고, 경선룰은 지맘대로 바꾸고.. 결국 최근에는 경선도 중도층 잡아야 이길수 있는 싸움이었거늘. 오세훈 이준석 전부 중도에 가까운 후보죠. 윤석열은 중도층의 별이었다가 갑자기 그 폭망한 황교안에 가까운 후보가 되었는데 당원들이 과연 선택할까요? 장예찬 장제원 김병민 정진석 권성동 신지호 같은 사람들이 한자리 해먹는거 확정인 정부 누가 응원합니까 크크
21/09/07 09:00
선녀효과가 크죠.이재명은 하고 있는거 보면 찍기가겁나고 윤석열은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오고요.
홍이 지난 대선 패전처리 무난하게 해준 공도 있고 검증도 어느정도 다 된 상태라. 그냥 너무 무난하고 구태난다 정도 빼곤 막말이미지라지만 실제 말하는거 들어보면 그런거랑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21/09/07 09:03
정말 이해안되는게, 아직도 왜 윤석열이 이준석이랑 대립각을 세웠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의 강직한 소신있는 검사 이미지에 당시 이준석 신드롬의 젊은 혁신 이미지 더해지면, 중도 반문표심이랑 기존 국힘 콘크리트층 지지율가져오면서 진짜 해볼만했을텐데요. 갑자기 이준석이랑 대립각 세우면서 지지율믿고 대표 흔드는꼴 보여주는데 본인 이미지도 망쳐먹고 이준석 이미지도 훼손하면서 내부 지지층 갈라치면 대체 이게 뭐하자는건지? 이준석이 깔아둔 경선판에서 경쟁하면 당의 장악력을 넘겨줄거라고 생각했나? 그랬다면 진짜 그릇이 작은 인간이에요. 이준석의 젊은 이미지를 가져온다고 생각했어야지 그걸 자그마한 안방 권력다툼에 조급하게 천착하느라 걷어차고있으니 원...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고작 어차피 해야 될 토론회 나가기 싫어서 당대표 흔드는것도 진짜 쫌생이처럼 보였구요.
21/09/07 09:19
진짜 멍청한 선택이었죠, 윤석열이 이준석 바람이 불었을 때 전격 입당하여 서로 손을 잡고 중도몰이를 했으면 여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위력적인 카드가 되었을 겁니다, 근데 분탕질하고 태극기부대 입맛에 맞는 헛소리만 주구장창 하고요
21/09/07 09:25
지지율을 보고 붙은 사람들의 칭찬과 대세론에 취해서 헛발질 한거 같습니다. 특히 붙은 사람들의 다수인 기존에 힘을 가진 당원들은 이준석의 당대표 공약중 하나인 자격시험을 싫어할만한 사람들이죠.
21/09/07 16:33
제생각도 이쪽입니다. 캠프쪽인사들이 당대표와 각을세우는 기득권이 다수인것같은데, 윤석열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컨트롤 못한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21/09/07 09:41
윤석열 옛날 지지율 생각해보면 이해가 영 안 가진 않더라구요.
"내가 굳이 3당 만들어도 되지만, 질 것이 뻔한 너희 당 대표로 나가줘서 대통령이 되어 주시겠다는데.. 추대는 못 할 망정 뭐? 경선? 자격심사제??" 이런 생각이었다고 봐야죠.
21/09/07 12:06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속마음이야 어쨌건간에 당대표랑 서로 화합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갔으면 이미지도 챙기고 어차피 대선 후보 유력한 판이었기 때문에 지지율도 더 공고해지고 나중에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나면 어차피 대선때까지 당은 본인 중심으로 이끌어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에 대통령 당선까지 된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왜 저렇게 자기 이미지만 깎아먹는 짓만 골라서 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장의 당의 패권이 그렇게 중요했는지도 모르겠구요. 명색이 유력 대선 후보인 양반이 말이죠.
21/09/07 13:55
이건 답이 나와있어요.
지방선거 및 당권 때문입니다. 국힘은 대권 후보가 대선까지 당무 우선권을 갖고 내년 지선 공관위 구성이 대선 전이어서 대권 후보가 대표 씹고 모든 권한을 다 가져갑니다.
21/09/07 19:33
대권, 당권, 지선까지 다 먹으려는 생각이면 가능합니다.
정권교체 지지에 대한 굳건한 조사를 바탕으로, 그리고 실제로 정치 입문 후 그렇게 중도층 발로 차는 행보를 보여도 아직도 대선 최유력 후보죠. 다만 무야홍의 기세가 만만찮으니 앞으로 더이상의 여유는 없어 보일 것 같습니다.
21/09/07 09:07
정권내내 무소속에 세력도 없었죠..
국힘 입당도 이준석 당대표 되고 간신히 들어온겁니다. 지금도 본인편이 거의 없을겁니다. 단, 지난대선 그 (보수입장에서) 망한대선 4자구도에서 25%가까이 먹은 저력은 어디간건 아니죠.
21/09/07 09:36
이게 윤석열이 헛발질해서 대체재가 필요했으니까요..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윤석열에게 희망을 잃고 대신 찾다가 나온게 홍준표인거죠. 의외로 복당후 보여주는 모습이 상식적이기도 했고,저번 대선에서 굴렀던 경험도 있고요. 예전처럼 그냥 버리는 대선취급이면 홍준표가 올라오지는 않았을텐데, 이번대선을 버릴수 없는 중요한 시기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이 크죠.
21/09/07 09:42
선녀효과가 미쳤어요. 당장 윤석열 정견발표회 보면, "포퓰리즘을 하지 않겠다" 다음 슬라이드가 포퓰리즘 공약이에요.
자기가 내세운 공약이 뭔지도 이해를 못 하고 있어요. 홍준표는 호불호가 갈리는 정책일지언정 공약들이 다 일관성이 있죠
21/09/07 09:55
홍준표는 정치 짬밥도 많이 먹었고 앞에서 한 것도 많아서 이제 나올 게 다 나온 뻔한 인물인데, 윤석열이나 이재명 보면 사실 뻔한 거야 말로 좋은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09/07 09:10
국민의 힘을 찍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겠지만 이재명vs홍준표 구도라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역선택이 아니라 진짜 고민 되는 부분이에요.
21/09/07 10:26
홍준표가 되면 그래도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범위 내에서의 변화가 있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한데, 이재명은 그 범위를 뚫고 어디론가 튈 게 거의 확실해 보이죠. 그리고 역사적으로 봐도 그런 경우 대부분 안좋은 방향으로 크게 튄다는거...
21/09/07 09:21
요즘 보면 이재명하고 윤석열은 좀 너무 매운맛이예요.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지 걱정되는 수준...
이런 저런 불호는 있을지언정 홍준표 이낙연이 차라리 덜 매운맛 느낌이긴 합니다. 나라는 어찌어찌 돌아는 갈꺼 같음
21/09/07 09:22
정동영도 찍었던 사람인데(...)
이재명-윤석렬로 가면 둘다 삐까삐가한 느낌이라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이재명이나 제3후보 찍겠지만 이재명-홍준표로 가면 홍 찍을 거 같습니다.
21/09/07 09:25
본연의 지지율에 비해
이낙연은 홍준표에 강하고, 홍준표는 이재명에 강하고, 이재명은 이낙연에 강한 가위바위보 상성이 나타나고 있죠 1. 홍준표 특유의 막말, 쏘는 이미지가 그보다 더한 수준인 이재명과 대결시에는 희석됨 2. 이낙연 지지자 중 이재명을 매우 싫어하는 층이 존재함. 이들은 이재명을 찍느니 차라리 홍준표를 선택함 3. 민주당 지지층은 대체로는 이재명을 이낙연보다 선호함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다만 만약 홍준표가 국힘 단일 후보가 될 경우, 본선에서 홍준표가 얼마나 득표를 할 지는 미지의 영역이라 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건 한국 선거사나 여론조사 역사에 남을 결과이지 싶습니다.
21/09/07 16:53
바로위에 성큼걸이님 댓글 2번 내용과같이 이낙연지지자들중에 반이재명정서가 강한층이 존재합니다. 위조사결과를 신뢰한다면 2-3%정도 되겠네요.
21/09/07 09:26
아니 근데 너무 갑자기 확 차이나게 벌어져서 신뢰도가 좀 의문이긴 해요.
골든크로스 정도로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갑자기 뒤집어진다고?
21/09/07 09:41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세표심이 타게팅만 되면 우루루 몰려가는 거죠. 홍준표가 삽질하면 언제든 갈아탈 수도 있는 표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07 09:52
윤 지지율의 상당수는 가장 야권에서 인기가 많은 정치인이란 점이었어서 홍도 경쟁력이 있다는 여론조사가 한번 뜬 이상, 설령 본 여론조사가 엉터리라 할지라도 실제로 역으로 홍 지지율이 여조를 따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크크 홍쥰표눈 아마 이 여론조사 대표와 술한잔 하고싶은 마음일겁니다. 실제로 그러고 있을수도 있구요 크크크
21/09/07 10:17
이전에 비해 민심이 후보를 갈아타는 속도가 빨라진 느낌이죠.
긍정적인 변화라 봅니다. 특정 지역, 특정 후보를 신민처럼 모시던 시대에서 점점 벗어나서 자기한테 이득이 되는 정책을 내고 덜 폐급인 후보를 그때그때 골라먹는 합리적인 유권자가 늘어나는 거죠
21/09/07 09:37
근데 재미있는 구도긴 합니다.
현재 당내경선이 양당모두 매운맛vs순한맛의 대결인데.. 야당에선 홍준표가 확장성있는 순한맛이란게 재미있죠. (...)
21/09/07 09:43
현 여권이 야권일 때도 [홍준표가 여당 파트너(당대표)라면 적어도 말은 통한다]는 인식이 많았다고 하죠.
막말준표로 널리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영리한 사람이죠. 다만 독고다이 성향이라 주변에 사람을 못 둘 뿐.... 또 지난 대선 경험하면서 정책 완성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일 수 있겠습니다.
21/09/07 11:43
만물 좌파우파론 빼면 저도 괜찮게 봅니다.
오히려 독고다이 스타일인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무슨 의제가 나오든 좌파우파로 설명하는 경향은 좀 너무 구닥다리 스타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9/07 09:48
이러면 이낙연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네요 윤석열 보다 이재명, 이재명 보다 홍준표면 홍준표 보다 이낙연이 낫겠다는 여론이 올라올수 있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재밌네요 고발사주 같은 이벤트도 있구요
21/09/07 09:53
그 많은 후보 중에 홍준표가 올라오는 이유는 다른 거 없고 반페미죠.
다른 후보들이 이걸 픽하지 않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첫 발걸음 내딛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이 정답지를 보여줬는데도. 여전히 남성 vs 여성으로 이해하고 있는 거겠죠. 현실은 악의 축인데. 정치감각은 정말 잼병들이예요.
21/09/07 10:00
조사결과에 나온 수치 자체는 흥미롭기도 하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히려 지금까지 나온 조사결과들이 이해가 잘 안되기도 했고...)
21/09/07 10:23
크게 상관은 없을듯합니다. 어차피 어디 여조를 돌려도 정권교체론이 우위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찍으실 분들이 민주당 찍는건 문제가 크게 안되죠.
21/09/07 10:23
양쪽 강성 지지자들이야 사실 별로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맘에 안드는 후보가 나오더라도 자기 당 찍어줄꺼니까...
모두가 강성 지지자들인건 아니죠
21/09/07 10:17
(위에서 이어서)
다만 댓글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기관인 [여론조사 공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그에 대해서만 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론조사 공정을 들어보신 분은 많지 않겠지만, 저 같은 교회덕후한테는 아주 익숙한 이름입니다. 왜냐면, [여기는 보수(극우) 개신교 그룹에서 설립한(또는 설립에 참여한) 여론조사기관]이고, 보수 개신교 아젠다 쪽에서 왜곡된 여론조사들을 여러 번 생산하기도 했던 곳이서 그렇습니다. 예전에 보수 개신교 그룹 중 [에스더기도운동]이라는 그룹을 중심으로 가짜뉴스들이 양산된다는 기획보도들이 나왔던 것을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78363 여론조사 공정은 이 에스더기도운동 멤버들이 설립한(또는 설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BbFzcDOK4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1024 단순히 설립 과정만 그런 게 아니고, [여기에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의뢰자도 주로 보수 개신교 그룹이나 개신교 언론, 극보수언론(데일리안, 펜앤드마이크) 같은 곳이 대부분]이며 (현재 여론조사 공정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터져있는데, 구글에 "여론조사 공정"이라고 따옴표 포함해서 검색하면 나오는 검색결과들을 보면 위 말이 무슨 말인지 한 방에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여론조사 결과들의 방향성도 보수 개신교 그룹/보수 정치 그룹의 입맛에 맞는 결과물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정도 통계 손질이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뭐 그렇습니다. 조사결과 자체는 흥미로운데, 조사기관의 신뢰성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는 [신뢰할 만한 곳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1/09/07 10:29
오세훈 vs 박영선
30일 여론조사공정 58.7% vs 33.7% 29일 한길리서치 60.1% vs 32.5% 30일 리얼미터 57.1% vs 36.1%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이번 발표 전까지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를 봤을 때, 숫자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윈지코리아의 박시영 대표는 민주당 경선위원장, 노사모 사무총장, 노무현 여론조사실 국장, 문재인 선거전략기획, 이재명 선거전략기획에, 윈지코리아는 민주당 계열 언론 타고 컸죠. 출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중요하지.
21/09/07 10:33
아 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론조사 기관 자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에 대해서 말씀드린 부분이고, 단순히 출신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여론조사 장난질을 친 전력들도 있다는 얘기죠. ------------- 저 윗플에서도 말했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 자체는 흥미롭고 이해되는 구석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가 실제로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는, 추후에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 비슷한 여론조사가 이루어졌을 때 교차검증을 통해 알 수 있겠죠.
21/09/07 10:35
그 말씀이 맞기는 맞고, 사실 설립 때까지만 해도 의도적인 장난질로 보이는 문항 순서, 방식이 보이기도 했죠.
(국정 운영 평가에 보통이라는 것도 넣기도 하고, 앞 문항에 보수 편향적인 내용을 넣는다던가요...) 근데, 어느순간 부터는 흠잡을 때 없이 정상적으로 바뀌었더라구요. 대통령 지지율도 다른 조사에 비해 높게 나오기도 했구요.
21/09/07 10:40
아하... 이렇게 본다면 초기에 장난질을 통해 자리를 잡았지만
이후에는 나름 여론조사 기관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고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마 초기에 문제제기 보도들이 나오면서 경각심을 느꼈을 수도 있겠고요. 다만 '어느 순간'이 언제 쯤을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종교 아젠다에서는 작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를 왜곡되게 진행한 사실은 있습니다. (정치 아젠다는 제가 식견이 부족해서 잘 모르고...)
21/09/07 10:48
리얼미터나 윈지도 초기에는 공정성논란 꽤나 있었을겁니다. 둘다 민주당쪽 지지세력이 만든 업체이죠. 다만 법이 대놓고 여론조사 조작하는건 막고있기 때문에 계속 사업 이어나가려면 갈수록 편향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조사하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럼에도 조사 방식 등으로 튀는곳이 있는건 사실이기 때문에 수치 그 자체보다는 추세를 보는게 맞죠.
21/09/07 10:18
누누히 말했지만 여당지지자들이 홍준표 까는 시점이 되야 홍준표가 대세가 된겁니다. 미쳤어요? 위협적인 후보가 있는데 공격을 안하게? 그렇게 착하게 살아오신분들 아닌거 아시잖아요. 뭐 그건 그렇고 참 요즘 여당 지지자분들 상황이 웃기게 되었습니다. 이재명도 문재인하고 약속하고 뒤통수 안칠거야~ 홍준표도 문재인 감방 안보낸다고 했어~ 이런걸 철썩같이 믿고 아니 믿고싶은 중이죠. 현실은 지지율 문제 생기면 바로 1빠따로 맞을게 전직대통령이죠.
21/09/07 10:52
선생님, 이 세상은 [극단적 여당지지자]만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에요. 수많은 스펙트럼의 수많은 애매한 방향의 중도층이 있죠. 그리고 그 중도층의 표를 많이 확보하는 측이 대선에서 이기는 거죠. 홍준표가 인기를 얻는 쪽은 그쪽이고, 윤석열은 중도층에게서 점점 외면받고 있죠.
21/09/07 10:55
일단 저는 님 선생님이 아니고요. 인터넷 게시판에서 드잡이질하면서 감정싸움 하는 사람들은 평균으로 보면 극단적 지지자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가면놀이하는거죠. 홍준표가 하는 말은 우파성향이 강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극단적인 부분이 많아요. 이걸 중도층이 다 공감해서 공격을 안하는거다? 그런 속편한 가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1/09/07 13:41
홍준표의 말에 우파적인 성향이 많다는 것은 동의하는데, 중도가 싫어할 만한 것만 있는 건 아니죠. 강성귀족노조 철폐라던가? 그리고 윤석열이야 말로 좌파와 구별이 안되는 정책을 펴는데, 메세지는 태극기 수준의 극우 메세지를 내서 앞뒤가 안 맞으니, 합리적 중도들이 홍준표를 좋아할 수 있죠.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나오는데, 그게 다 역선택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윤석열이야 현재 1등이고 깔거리가 많아서 까는 거지, 홍준표가 경선에서 이기면 당연히 민주당에서 공격 들어가겠죠 크크
21/09/07 15:23
그니까 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허수아비 치기 하고 있잖아요. 제가 홍준표 지지는 중도는 없고 다 역선택이라고 그랬습니까? 전 그런애들 있는곳에서 안놀아요. 펨코 친구들 있는곳도 역겨워서 안간지 꽤 됐고. 물론 홍준표 지지는 중도도 있고 민주당에서 만만하니까 밀어주는것도 있고 보수 지지도 있겠죠. 어쨌거나 내부 분란 나면 좋으니까 밀어주는것도 있을거고. 그걸 감안해도 홍준표에 대한 공격이 이낙연 만큼도 없으니까 하는 말이죠. 호불호가 충분히 많이 갈리는 인간인데도 말이에요. 그냥 뻔한 소리에요. 위협적인 후보엔 억까가 동반된다. 근데 홍준표는 억까가 없다. 그러니 아직 위협적인 후보가 아닌가 보다. 끝.
21/09/07 10:56
뭐 웃길거야 있겠습니까
항상 반복되던 일인데요 이번엔 좀 건덕지가 없지 않을까 생각할 뿐 그런게 있다면 약속을 했는지도 모르지만 설사 했다 하더라도 의도만 있으면 어떻게든 방법은 만들 수 있겠죠 뭐 아직 본진은 별로 시끄러운 일이 없고 야당쪽 바라보면서 시메이펑 좌가 우리 집에 안 들르길 바랄 뿐이죠
21/09/07 10:21
서울 시장 보궐선거에서 정치인으로 끝났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오세훈이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이 반문재인 정서였죠.
윤석열이 인기를 얻었던 것도 반문재인 정서 때문이라 윤석열이 무너지면 다음으로 유력한 후보인 홍준표에게 지지가 옮겨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친문의 지지가 이재명에게 가고 있는 건 이들은 적폐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믿기 때문에 이낙연처럼 유약한 이미지의 사람보다는 이재명처럼 법이고 뭐고 눈치보지 않고 밀어붙이는 사람이 적격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구요. 대선에서 이재명 vs 홍준표가 성사된다면 의외로 재미 있을 겁니다. 모두 한국의 트럼프가 연상되는 이미지에 정치 및 지방이지만 행정 경험도 풍부하고 소속당에서 아웃사이더라는 공통점이 많죠.
21/09/07 10:42
정알못이지만 돌아가는 판이 골때리네요
각 당 1등들은 당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강자들인데 서로 1등이 나오면 쟤는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세게 붙을거 같습니다 근데 각 1등들이 2위주자한테는 먹힐거 같은 느낌이란 말이죠 이재명 - 윤석열은 까봐야 알거같고 각자 희망회로 돌리는데 이재명 - 홍준표나 이낙연 - 윤석열이면 2등이 좀 더 낫지 않나 싶은데 2등끼리는 또 모르겠습니다
21/09/07 10:54
일단 바람은 홍준표에게 부는 건 맞습니다.
윤석열이 무너지면서 계속해서 이득보는 쪽이죠. 모든 공격이 윤한테 집중되면서 무풍지대였던 것은 맞습니다. 홍준표에게도 이제 슬슬 여기저기 검증의 시간이 오겠네요.
21/09/07 11:34
근데 홍준표가 재미있는게, 저번대선때 이미 1차적으로 탈탈 털리기도 했고..
이번 시즌에는 거칠기는 해도 막말이랄게 극히 적어요. 거기다 주변에 캠프쪽에도 사람이 없으니까 문제될게 적기도 하고;;;; 의외로 공격당할 요소가 많지 않습니다..; 일단 털린건 다시 써먹어봐야 공격력이 약하기도 하고요..
21/09/07 11:12
아직도 한두발 이상은 윤석열이 앞서 있는것 같은데,
지난 한두달동안 삽질해온거 보면 (홍준표 입장에서) 골든 크로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윤석열은 왜 본인이 유력 주자가 되었는지를 전혀 감을 못잡고 있어요. 제가 한 1년 전쯤?? 댓글을 달았던거 같은데(피지알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안티테제로, 그러니까 반XX의 기치로 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정동영이 반 이명박을 그렇게 내세우고 폭망한 역사가 있죠. 반 xx 에 더해서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쓰고 키워드 브랜딩, 마케팅 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이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이명박의 "경제" 박근혜의 "복지" 문재인의 "적폐청산" 같은 그 시대 국민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을 자기 브랜드로 차지한 사람이 대권을 잡았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어떤지는 상광없어요. 국민들이 그렇게 인식하는게 중요한 겁니다.) 윤석열은 그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공정" 이죠. 문재인 정권에서 젊은 세대, 중도층에서 학을 떼게 만든게 바로 "공정" 문제였고, 야권의 여러 후보군에서 그 공정의 아이콘으로 떠올라서 지금 여기까지 온게 윤석열이죠. 그걸 근거로 저는 감히 윤석열이 대권을 잡을거다 라고 예측했습니다. 현 시대가 원하는 키워드 "공정"을 먼저 잡아서 대표 이미지로 브랜딩 했거든요. 놀랍게도 지난 두달간 그걸 날려먹었습니다......!! 당내 토론회에서 고래 운운한것, 아내 문제에서 대처 방법, 당내 대표에 대한 흔들기 모두가 국민들이 바라던 공정과는 거리가 먼 대처였습니다. 본인이 압도적인 1위 후보인데 왜 저런 방식으로 대처를 한건지는 도통 알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이제 공정 = 윤석열 의 이미지는 이미 깨져버렸습니다. 오히려 홍준표가 홍준표는 말한거는 지킨다는 식의 이미지로 공정 이미지를 일부 가져 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시부활 정시부활 이런 공약들 역시 공정 이미지를 가져오기 위함이지요. 이제는 정말로 남은 기간 잘하는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경선 결과가 궁금해지고, 윤석열이 계속 이러한 삽질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사족) 저는 유승민 후보의 공약이나 능력이 현 야권 후보 가운데 제일 낫다고 봅니다만,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도 봅니다.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 인데, 능력이나 자질의 여부와 상관없이 브랜딩에서 시대와 너무 떨어져 있어요. 유승민의 경제, 안철수의 새정치 는 .... 현재 국민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21/09/07 11:18
홍준표 인터뷰를 들었는데, 정말 영리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를 잘 알아요. 지난 대선 얘기를 하는데, 본인이 수구적인 얘기를 한걸 잘악고, 그것을 의도해서 한것이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어차피 지는 선거고 당이 박살나게 생겨서, 이기는 선거를 하려고 한게 아니라 20%이상을 먹는게 목표인 선거를 한거라고 하더군요. 목표가 애초에 정권 잡는게 아니라, 안철수를 이기는것 그러니까 제1야당으로 남는것이 목표였고 거기에 맞춘 선거를 한겁니다. 상황 판단이 기민했던거죠. 그 촉으로 이번에는 중도 상식 이미지를 잡아야 선거에 이긴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21/09/07 17:13
요새 홍준표를보면 내가 알던 홍준표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님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생각하던것보다 영리한 사람이었네요. 이준석대표와 척을 지지않는 모습도 영리한 포시셔닝으로 보입니다. 2030에서 확실히 앞서는게 보이네요.
21/09/07 13:59
대선 이후 인터뷰를 봤는데 포지션을 그렇게 취했다는 뉘앙스였습니다.
되게 영리하더라구요. 지금 별 활동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타이밍 되고 무르익을 때 나오겠죠.
21/09/07 11:15
이 데일리안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부문에서 “지지자 없음” 21%에 달하고 민주당 경선이 시작된 시점에 이재명 지지가 46.8%에서 30.4%로 16% 폭락한 측면에서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의문스럽긴 합니다.
21/09/07 11:19
결국 이재명이 될 거 같아요. 현 대선후보 중에서 가장 자기브랜드가 확실한 사람이라서
이재명의 기본시리즈를 이길 브랜드가 안 보여요. 기본소득 기본대출 기본주택 등등
21/09/07 11:41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보통 저 기본 시리즈는 싫어하더라고요.
그냥 일 잘한다 추진력 있다의 이미지 때문에 지지율이 높은거지 저런 기본 시리즈 브랜드 지지율이 높아서 높은건 아니죠. 저런 기본 시리즈 이야기를 차라리 안했으면 지금 지지율 더 높을꺼 같아요.
21/09/07 14:05
근데...요즘 분위기가 좀 다르다는 것이 감지되더군요.
뭔가...문통과 이재명 간, `교감`이 있었던 건 아닐까...싶은... 이낙연의 롤러코스트 지지율이 그 교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6월 중순까지 한 자릿수였던 지지율이 갑자기 뜬금없이 이유없이, 6월 말부터 확 상승세를 타다가, 8월 들어 다시 주저앉아 버렸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문심의 향방....
21/09/07 11:54
예측과 다르게 홍준표가 올라오네요. 그냥 역선택으로 봤는데 음..그게 아니였다니. 헐..
솔직히 저도 그동안 당연히 예전 나경원 지지하는 느낌으로 그래도 홍준표가 윤석열 보다 낫다 그래왔지만요 사실 홍준표 이미지가 건전 합리하곤 좀 거리가... 막말이나 이런거 따지면 장난아니고 무엇보다도 정책이 상당히 과격하던데요.. 사형집행. 전술핵 배치 kbs mbc 민영화 사시부활 게다가 모병제는 뭐 그냥 하는 얘기겠지만 수시폐지 같은거는 가능할지 오히려 정책으로만 따지만 윤석열이 상당히 무난하고..... 물론 180석 국회가 막겠지만. 이재명 홍준표 과연...둘중에 하나가 될지..
21/09/07 13:15
홍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도정을 완전히 망가뜨려서 민심을 잃고 사실상 정치 생명 끝난 사람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안 된 분들과 기억을 리셋한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홍준표로 대선을 이길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 것도 참신하고 그냥 댓글은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21/09/07 16:13
이 댓글 내용 동의하는 게, 사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 후보 다시 되면 여러모로 정책들 다시 조명받기는 할 겁니다. 미국 사람들 앞에서 전술핵 이야기하는 양반인데 온건과는 거리가 좀 많이 멀죠. 사실 이건 대놓고 한미동맹에 적신호고 현재 친미 성향이 매우 강한 보수 진영 사람들도 뜨악할 부분이기도 하고. 도지사 시절에도 평가가 안 좋았고. 심지어 진주의료원 폐업은 코로나 이후 다시 조명받기도 했습니다. 홍준표에 대한 호불호 이전에 홍준표가 온건한 성향이라는 건 좀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복숭아보고 참외라고 하는 거나 다름 없는..
21/09/07 13:21
좌파 시민단체들의 홍준표 도정 평가가 꼭 정답은 아닙니다.
홍준표의 경남 도정에서 칭찬받아야 할 부분도 분명 존재하는건 사실이니까요.
21/09/07 13:44
http://www.realmeter.net/%EB%A6%AC%EC%96%BC%EB%AF%B8%ED%84%B0-2%EC%9B%94-%EA%B4%91%EC%97%AD%EB%8B%A8%EC%B2%B4%EC%9E%A5-%ED%8F%89%EA%B0%80-%EA%B2%BD%EB%B6%81-%EA%B9%80%EA%B4%80%EC%9A%A9-%EC%B5%9C%EA%B3%A0-%EA%B8%8D%EC%A0%95/
리얼미터 2월 광역단체장 평가 경북 김관용 최고 긍정평가 기록, [홍준표 지사 최하위권 탈출] https://news.v.daum.net/v/if4J0JyrzL?f=p 리얼미터 10월 광역단체장 평가 2017대선이 있기 직전 2016년의 상반기와 하반기 광역단체장 평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입니다. 홍준표의 도정에 대해 좋게 보시는거야 개인의 정치 성향이니 그럴수 있다지만, 해당 지역 도민들이 평가한 여론조사인데 '좌파 시민단체'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홍준표는 도지사 시절 해당 지역의 민심과 지지가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던 분이었다는게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21/09/07 13:49
https://www.yna.co.kr/view/AKR20161220059800052
2016년 홍준표 시절에 청렴도 1위를 만들었죠. 근데 도정평가는 하위권이라니 재밌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 하위권에 머물렀던 것은 홍준표가 추진한 채무제로 정책으로 인해 경남지역에 예산지원이 줄어든 것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거기다가 시민단체 지원이 줄어든 것도 한몫 했을테고 말입니다.
21/09/07 14:05
이재명의 경기도도 청렴도 1위를 했습니다만, 청렴도 1위가 뭐 그리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말씀드렸다시피 홍준표의 도정에 대해 평하는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일일이 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좌파 시민단체의 평가'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당시 여론조사 결과가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었을 정도로 지역 민심이 바닥이었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21/09/07 15:44
청렴도 1위가 뭐가 그리 큰 의미가 있냐는 것은 님한테 처음 들어보네요.
사람들이 정치인을 바라보는 중요 관점 중 하나가 부정부패와 청렴인데 말입니다. 지역 민심이 바닥이었던 게 그 좌파 시민단체 때문이니까요. 진주의료원과 무상급식은 좌파 시민단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시민단체 쪽에서 계속 부정적인 인식을 퍼트렸으면 그게 지역 주민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결국 여론조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지자체장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모은 거지, 그게 객관적인 평가로 바로 연결된다고는 보기 힘들죠.
21/09/07 14:06
실제로도 무상급식이 도정평가 최하위권의 큰 이유죠.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언론들도 같은 분석을 했었고.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공짜 복지가 없다고 지원을 끊은 게 아닙니다. 경남교육청이 경남도로부터 급식비로 연간 수백억을 지원받는데, 경남교육감이 급식 감사를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감사 받을 때까지 지원하지 않겠다고 한 거예요. 버티지 못한 교육청이 1년 뒤에 감사를 받아들였고, 결과는 10000건이 넘는 급식비리 적발 및 급식업자들 형사처벌이었죠. 읽어보시면 비리 수준이 현란합니다.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0841416 ) 이후 비리근절을 약속받고 지원이 재개되었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1/09/07 14:19
얼마 전에 간단하게 정리했죠.
"무상급식은 그 당시에도 대세였는데 제가 아무리 시대적 대세를 거부할 리 있었겠느냐?" 결론적으로 홍준표는 공짜 복지는 없다며 무상급식 전면중단을 추진한 일이 없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밀고 나가는 타입은 아니예요. 토론에서 무상급식으로 공격하면 신나서 반박할 것 같군요.
21/09/07 15:40
https://www.ilyosisa.co.kr/mobile/article.html?no=74313
감사와 별개로 지원 중단한다고 분명히 했었죠
21/09/07 15:49
시도도 안했다니까요. 실제로는 감사받자마자 풀어줬습니다.
자기 소신은 저소득층 급식 지원과 교육사업 확대인데, 감사받고 예산 줄이겠다고 해서 타협하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이게 정치 아닙니까?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아, 혹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저소득층에 집중지원하겠다는 소신 그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신가요?
21/09/07 16:43
스토리북 님// 흠..
제가 링크한 인터뷰에는 감사를 받더라도 우리도는 예산지원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는데요 ㅠ 그냥 생각에 그쳤기 때문에 시도도 안한거라 판단하신거면 그 의견대로 존중드립니다만..
21/09/07 14:45
직무평가는 신뢰할게 없고 그냥 인기투표라고 보는게, 안희정이랑 박원순이 한때는 직무평가 초 상위권이었죠. 보수쪽으로 봐도 김관용이 초 상위권이었는데 정작 딱히 김관용이 한 건 없습니다.
21/09/07 18:04
직무평가 결과 논리라면 3년 연속 1위한게 이재명인데, 이재명에 대해 일 잘 한다에 대해 반박하며 갑론을박 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히 반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9/07 12:19
요즘 2030 커뮤 분위기는
아 개빡치네. 이재명 찍는다ㅡㅡ 하는게 일종의 밈이죠. 홍찍자지가 조롱으로 쓰였던 것처럼요. 킹찍탈이나요
21/09/07 13:04
친문들이 이재명 좋아하지 않죠.
혜경궁사태가 결정적이었구요. 그리고 이게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설문조사가 양자대결에서도 홍준표가 이긴다는 거니까요.
21/09/07 12:55
홍준표 지금까지 들고온 공약들 보면 사실 웃어넘기기엔 극우적인 반동 경향이 있어 우려스럽긴 합니다
문정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효능감을 느꼈던 40시간도 아마 종언을 구하겠죠 기업 이익 앞에서 노동자의 권리 따위 개나 줘버려란 인식이 아주 뿌리깊죠 그래도 어제까지 검사였던 사람이 대통령을 하는것보단 나을것 같습니다
21/09/07 13:24
이준석을 잡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가장 큰 바람은 이준석이 당 대표로써 증명한, 바꿔보자,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죠. 윤석열은 이길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준석을 너무 갈궈서 꼰대력이 들통났습니다. 앉는 자세, 말하는 태도 등과 엮여서 젊은 바람을 반긴 주류 세력에 반감을 샀죠. 홍준표의 지지율이 본격 상승한 계기는 윤쪽이 가헐차게 이준석을 멕일때, 어른들이 아이를 그렇게 괴롭히는 거 아냐라고 편들어 주면서 부터죠. 그게 기존에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예전 대선시 대척점으로 발언했던 내용들이 부각되면서 다시보자 홍준표 바람에 불을 질렀다고 봅니다. 지금 야당은, 그들 입장에서 문정권의 실정이라고 주장하는 정책들을 엎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근데 꼰대스러운거, 이남자 얘기 안들어준것도 실정 중 하나거든요. 국힘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꽤 중요한. 그러니 표가 쉽사리 빠져나갑니다. 당내 경선은 또 다를수도 있는게, 이미 꽤 많은 세력이 윤에게 붙어서 이게 될까? 이준석 대표때 나눠져 있던 구도보다 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결선까지 가져가는 와중 선전을 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중요 변수는 유승민이라고 봅니다. 이대표를 받아들여도 유는 안되겠다는 비토 정서가 여전히 있거든요. 근데 결선에서 홍과 유가 편을 먹으면 시너지가 클지, 윤 싫어하는 층이 떠날지 지켜봐야할 문제입니다.
21/09/07 13:25
뭐 민주당만 이긴다면야 홍준표든 윤석열이든 다 뽑습니다.
아주 긍정정인 결과네요. 현 시점에서는 국민들이 국힘에 손을 들어주고 있네요. 이 추세가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21/09/07 13:30
홍준표가 올라오는 현상은 저는 충분히 이해 가능합니다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너무 극단적이고 거부감이 심한 반면에 홍준표는 상대적으로 '그나마' 상식적이니... 개인적으로, 저같은 민주당에 표만줬던 사람들중에서 이재명 못찍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21/09/07 14:01
근데 정책으로보면 오히려 이재명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이 윤석열이 아니라 홍준표라서요. 이게 좀 아이러니함...역시 정치는 이미지..윤석열은 평소에 하고 다니는거에 비하면 내논 정정책은 그냥 온건 중도 거든요.
21/09/07 14:56
갑자기 생각이 바뀐게 의외로 윤석열은 대통령 잘할지도. 원래 저래 정책적 혜안 소신 없는 사람이 일은 안벌리니 큰 사고는 안치는..경향이
.
21/09/07 15:23
박근혜 예를 괜히 든게 아닌게 공약이나 대외정책은 저런식으로 흉내만 내고 뒷구멍으로 진짜 하고 싶은거 할수도 있는거죠
박근혜가 실제 집권당시 오히려 별거 안하고 큰사고는 안친다식의 얘기를 들었으나..
21/09/07 13:31
윤석열 지지는 반문의 뭉침현상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친문은 탄탄히 존재하나 반문은 이합집산이고 생각이 다양하죠. 반문만으로 가두리 장에 가둬둘 명분이 약하죠. 일단 뭉칠 수는 있어도...근데, 자꾸 헛발질을 하고 대안이 생기면 굳이 반문의 상징을 지지할 필요가 없어지죠. 이길 수 있는 자를 선택하지. 결국 이재명 Vs 홍준표로 가고 중간층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냐에 따라 대권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친문 세력들은 일부 이낙연을 지지하고 , 지금은 이재명되면 이탈해서 야당 찍는다고 하지만 진성들은 결국 이재명을 찍을 것이라 보고 ,이재명도 40% 지지율 대통령의 지지가 필요해서 적당히 좋은 관계 유지하고 중요한 부분에 개혁하겠다는 접근으로 갈 듯 합니다. 홍준표는 적폐, 실패한 정권 심판론으로 붙겠죠. 강점은 이재명이 많아 보이는데, 약점 역시 이재명이 많아보여서...결론은 어찌될지 끝까지 모르겠네요.
21/09/07 13:33
어제 홍준표가 양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을 땄다는 썰이 던져졌고 , 민주당 진영의 여론 관리하는 쪽에서 홍준표를 그만 띄워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는데 여론조사 결과가 임펙트가 있네요 크크크. 이재명은 대세가 아니지만 억지 대세론으로 먹고 사는 후보나 다름없는데 양자에서 보수진영의 아무나에게 따였다는것은 이재명에게 너무 치명적이죠. 윤석열에 대한 뿌리깊은 증오심 , 불리하게 변해버린 정치지형으로 인한 위기감에 이성을 상실하고 독약을 너무 열심히 퍼먹고 있어요. 사실 당도 맛이 갔지만 당이 맛이 가는 이유는 지지자들도 맛이 갔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에 진정으로 노답인 상태죠.
21/09/07 16:39
유리한 상황에서야 뭘해도 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는 정교한 설계나 커다란 운이 터지지 않으면 하드 쓰로잉이 되는거죠. 지금 여당진영은 열심히 하드 쓰로잉 중이고요. 민주당 지지자에게 이재명의 효용가치는 딱 하나입니다. 문재인을 지킬수 있는 마지막 수단. 근데 문재인을 지킬수 있는 이재명이 없는것으로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버렸는데 이걸 어쩌나 싶죠. 여권 입장에서 홍준표는 절대로 이재명을 한번이라도 이겨서는 안됐습니다. 이길랑 말랑하는 위치까지만 끌어 올렸어야 했는데 애초에 빅브라더가 아닌 이상 성공할수 없는 공작을 왜 들어가나 싶었죠. 힘도 여유가 있어야지 조절이 되는거죠.
21/09/07 16:58
맞는 말씀이죠. 이제 여권에서는 야권에 후보 없다고 비웃을 수도 없고 대세가 기울었다는 인식이 점점 더 강해지겠죠. 이제 여당 인사들의 무지성 홍준표 지지는 더이상 못 보겠네요
21/09/07 13:50
정말 싫은 인간중 하나이지만
이재명이라면...... 노무현-문재인 지지자이지만 홍준표찍을듯 하네요 도저히 이재명에겐 표 못주겟습니다.
21/09/07 13:56
여러모로 신기한 여론조사 결과이긴 합니다.
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보면 윤석열>>홍준표로 넘어갔다고 보이는데 다자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보면 여전히 윤석열이 1위에, 지지율이 변동이 별로 없고 윤석열로는 이재명, 이낙연 못 이긴다 라는 걸로 해석하기엔, 위에 안 나왔지만 윤석열 47.1 vs 이재명 38.5 윤석열 47.2 vs 이낙연 40.4 큰 차이로 윤석열이 이긴다고 나와요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윤석열이고, 홍준표고 일단 경선 1위로 나오면 대통령 되는 거고 사람 vs 사람으로 볼 때, 윤석열과 홍준표는 현재 비슷비슷한 수준이다? 피지알은 이재명 vs 홍준표 일때 이낙연 지지자가 홍준표 찍는다는 사람이 많은 반면, 엠팍은 이재명 vs 홍준표 일때 윤석열 지지자가 이재명 찍는다는 사람이 많은 것도요
21/09/07 14:00
확장성이라는게 홍준표가 지선이후로는 자숙기간이었고 추윤갈등 내내 탈당해서 사실상 야인이었다보니,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호감도가 낮은것 같네요. 윤석열은 민주당지지자들과 이준석지지자들 공동의 적이고, 홍준표는 그 둘에게 비호감도가 낮다보니 갑자기 불이 붙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1/09/07 14:04
희안하게 정치란게 이미지인게 윤석열이 그동안 120시간 얘기한거나 좌파어쩌구 하고 다니는거나 보면 진짜 극우같은데 정작 내논 정책은 그냥 무난한 중도인데 반해
거기에 비해 최근 합리 상식적인 이미지의 홍준표 공약보면 오히려 이재명 반대쪽 버젼인정도로 과격하고요. 근데 조금 웃긴게 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이 여전히 홍준표보다 양자도 앞서고 다자도 미세하게 앞서는데 벌써부터 윤석열은 끝났고 홍준표 시작이다 이분위기는 뭘까요. 하긴 저조차도 대충 홍준표가 양자도 앞섰다는 글만 보고 댓글 달았는데 보니까 윤석열이 양자로 더 앞섰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제 홍준표도 과거 사건 다 끄집어 와서 다시 공격당할텐데 홍준표가 과거 막말 하는 개그맨일때야 별 상관없았는데 이제는 합리 적인 정치인으로 여겨지는게 그거 타격이 될지 안될지..
21/09/07 14:29
합리와 좌우파는 전혀 다른 계층인데, 그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니까 이해가 안 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을 잘하고, 결론에 근거가 있고, 대화가 되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좌우와 관계 없습니다. 홍준표도 토론 나와서 이상한 소리 우기고 그러면 비합리적이란 비판 들을 겁니다. 딱 저번 대선에서 태극기 부대에게 지지 받으려고 몇 마디 질렀다가 비판 받았었죠.
21/09/07 14:35
좌우하고 상관없이 과격하게 막지른다는 얘기죠..그게 합리적인거 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물론 온건과격과 합리하고도 직접연결되는건 아니지만.. 예를들어 사형집행 부활같은거는 현실적으로 걸림돌이 많은데 그냥 과격하게 내지르는게 비합리적인거죠.. 모병제. 전술핵 배치 다 마찬가지고요. 포퓰리즘 욕하면서 이재명과 반대 방향으로 막 지르는게 이게 합리적인건지 모르겠네요.
21/09/07 14:43
이재명과 반대 방향으로 지른다니... 말씀하신 거 대부분 2017년 대선에도 홍준표가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이재명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오랜 본인 생각이죠.
21/09/07 14:46
그러니까 이재명하고 대척점에 있었던 정치인이 애초에 홍준표였다고요 이재명 따라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이재명이 홍준표 따라하는거겠네요. 하긴 사이다 원조가 홍카콜라였잖아요..기자한테 어디서 건방지게 쳐맞을래 이래 말하는거 원조도 홍준표였고요. 지금보니..이재명 롤모델이 홍준표였네요
21/09/07 14:48
뭐라 대답해야 할 지는 모르겠고....
여하간 국민의힘 싫어하시는 건 알고 있는데, 전 페미가 싫어서 홍준표 찍을랍니다. 반페미하는 민주당 후보 있으면 얼마든지 찍을 생각 있는데, 그런 건 불가능해서요.
21/09/07 15:15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준표가 여기 분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냐면..... 솔직히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냥 정책으로만 놓고 보면 이재명도 홍준표하고 비교하면 아주 합리적이고 상식적일 겁니다. 특히 전술핵 배치는 미 전문가와 정치인 앞에서 발표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면박당한 경험도 있구요.
21/09/07 17:01
사람들이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느 포인트인지가 차이점이지 싶습니다.
솔직히 전술핵 배치니 사형제도 부활이니 이런건 국민들에게 직접 와닿는 부분이 아니고, 어차피 대통령이 되도 못하겠지... 현실적으로 할수가 없으니까... 이런 느낌이라 홍준표의 비상식적인 부분은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 느낌입니다... 반면 이재명의 기본 소득이나 특히 부동산관련 이야기들... 이런건 국민들에게 바로 와닿는 부분이고, 이재명은 정말 어느정도 지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재명의 비 합리적인 부분은 크게 보이는 느낌이예요. .
21/09/07 14:18
그런데 이재명이 예상과 다르게 압도적으로 민주당 경선을 이긴걸 보면
홍준표 대 윤석열도 의외로 굉장히 시시하게 끝날수도 있겠더군요.
21/09/07 14:39
12년 대선과 다른 의미로 웅장해집니다.크크크
그래도 그 때보단 덜 몰입하고 팝콘 먹으면서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큰 기대가 있는 후보가 없어서...
21/09/07 14:44
이제 역사의 경험치같은 주제파악 못하는
헛소리와 생태탕같은 헛수작이나 하면서 49대42 싸움을 51대39로 만들일만 남았습니다 유일한 희망은 친이친박전쟁이 격해져서 칼부림 나는 정도?
21/09/07 19:15
윤석열 27.7%, 이재명 26.7%…민주 34%, 국힘 33.8% '초박빙'(양자대결-윤석열 45.5% vs 이재명 40.7%…윤석열 46.8% vs 이낙연 41.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5559575 검색해보니 8월 24일 조사가 있기는 하네요
21/09/07 15:59
누가 와도 말아먹을 것 같긴 한데.. 이재명이 100정도 윤석열은 95 정도 이낙연은 한 60정도 말아먹는다면 홍준표는 30 정도 말아먹고 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긴 해요.
21/09/07 16:20
홍지사님 인생사와 성격은 저도 너무 호감입니다만 지금의 지지율은 밈을 타고 올라온 것 같아서... 검증의 돋보기를 들이대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역선택이라기보다는 휘발성이 큰 지지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선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고요
21/09/07 17:21
오히려 휘발성이 큰 지지율은 윤석열 지지율이죠.
반문을 통해 쌓은 지지율에서 더이상 오를 그 무엇도 없었고 이제 날아갈 일만 남았죠. 그리고 홍준표는 재수생입니다. 돼지발정제 같은 어처구니 없는 선동도 지난 대선에 이미 다 검증이 됐고 이번에는 검증을 한다고 해도 터질래야 터질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9/07 17:32
넵 말씀해주신 부분도 동의합니다. 윤석열 지지율과 홍준표 지지율 모두 서로 다른 이유로 휘발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사생활에 관해서야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을 깎아먹을 일이 없어 보입니다만, 지금 올라온 지지율이 정책보다는 그의 캐릭터성에 기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핵무장, 사형제 부활, 로스쿨 폐지를 밀고 계시던데 정책이 부각되는 국면에서도 이 지지율이 유지될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21/09/07 17:38
윗님 말이 맞아요. 휘발성이 더 큰 건 윤석열이죠. 딱 이전의 안철수처럼...
말한마디 잘못했다고 그만큼 떡락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걸 잘 보여줬죠. 오히려 503이나 문재인은 토론에서 아무리 못해도 큰 영향 없었구요. 홍준표는 저번에 이미 탱킹을 다했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포인트가 없어요. 민주당쪽이 더 어버버할 겁니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역풍 맞을 것 같아요.
21/09/07 17:45
제가 원 댓글에 쓴 검증이라는 단어가 사생활 검증으로 읽히기 쉽나 보네요… 제 생각으로는 홍준표 후보의 정책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해서 정책검증에 들어가면 지금의 밈과 캐릭터성 기반의 지지율이 쭉 유지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서 휘발성이 있을 것 같다는 뜻이었습니다
21/09/07 18:07
박근혜의 복지에 대한 공격도 그렇게 유효타가 들어간 게 없었습니다.
한국 정치에서 그런 부분은 안철수처럼 특정 집단에게 몰아준다는 인상만 주지 않으면 큰 영향 없습니다. 오히려 브랜드가 가장 문제인데 말그대로 야당 속의 야당 포지션이라 보수 내부에선 몰라도 대선에선 큰 약점이 안되구요.
21/09/07 18:14
사람들은 의외로 정책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후보의 이미지와, 그 이미지로 만들어갈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투표를 하죠.
당장 대운하 정책을 밀었던 이명박만 생각해봐도.. (.....) 홍준표가 전술핵이니 사형집행이니 이런말을 해도, 특히 전술핵같은건 실질적으로 가능성 없다는걸 모두가 잘 알고..;; 사형집행같은경우도 쉽진 않죠. 국제관계가 얽혀있어서..;; 로스쿨 폐지가 그나마 가능성은 있는데, 한번 만들어진 시스템을 없애는건 진짜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재명쪽의 정책에 대해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건, 좋든나쁘든간에 이재명은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던 과거가 있고, 실제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니까요.. (...) 홍준표의 정책은 막연한 위협에 가깝고, 이재명의 정책은 가시적인 위협이라고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에 대한 공격은, 토론회에서나 이슈가 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21/09/07 19:15
홍준표 정책에 관심없었던거는 그냥 홍준표 대통령가능성 없어서 그런거 아니였을까요. 이정도까지 가능성 올라오면 저런거 다 이슈되고 까일걸요. 벌써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홍준표 과거 막말들 슬슬 올라오던데요..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93894.html 보니까 화려하네요. 이재명하고 욕배틀 한번하면 끝장날듯..
21/09/07 19:25
이미 정책선거가 아니라, 정권교체냐 유지냐의 선거니까요 ;;;;
이건 이재명이 어지간한 공격에도 끄떡안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큰 틀에서 이재명이 얘기하는 정책들은 현정부의 정책들을 더 강화시킨 형태죠. 홍준표는 전면적으로 반기를 드는 형태고. 이미 디테일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교체의 기수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중요하지, 디테일은 그 다음이죠. 적어도 정책으로 지지도가 깎이지는 않을거라고 봐요.
21/09/07 19:31
아무리 그래봤자 찢는 분에 비하면 양반이죠. 이미 홍은 지난 대선 때 검증이 끝난 사람이고, 찢는분은…… 흠…… 영상 보고 귀 씻고 싶기는 처음이었는데요
21/09/07 19:41
지난 대선이야 홍준표 막말 검증할 이유도 없었죠. 유승민이 홍준표 툭 건드렸다 주적 놔두고 왜 나를 까냐 너 이정희나 뭐 그런 소리듣고 넘어갔죠. 찢는 분하고 이번에 같이 나오면 서로 그부분 까기 곤란해서 오히려 그냥 넘어갈수도..
21/09/07 20:00
그래서 홍이 찢는 분의 카운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씀하신 홍의 약점은 찢는 분의 인성덕에 중화되고 그분의 강점도 상쇄가 가능하니까요. 지사직 두번에 정치경험면에서도 우위거든요.
그래서 만약 홍이 결선을 뚫고 상대가 찢는 분이라면 외려 본선은 싱거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태탕이나 BBK시즌2 나올 가능성도 크고요. 반면 홍의 카운터는 이낙연이라고 보는데 말씀하신 홍의 단점이 부각 될 뿐만 아니라 경험적 면에서도 지사직에 총리까지 지낸 이낙연이 나은 부분도 있으니까요. 물론 이번정권의 총리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요 아무튼 이번에 양당의 경선이 동시에 진행되었다면 양상이 상당히 달랐을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21/09/08 05:13
제가 요즘 PGR 평균보다 민주당을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고, 보통 사람들보다는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인 것 같긴 한데요. 대선 정국이 아닐 때야 캐릭터성이나 밈으로 정치인들 뜨고 지는거야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핵무장, 사형제 부활, 로스쿨 폐지, 수시 폐지보다 정권교체/정권 재창출 여부가 여론의 관심이 정치에 쏠리는 대선 판국에서도 더 중요하게 느껴질 정도인가요..? 저 정책들에 대한 찬반을 떠나서, 저 정책들 자체가 논란 자체는 되어야 마땅할 것 같은데, (어찌됐든 많은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는 다른 방향이기 때문에) 정말 저런 정책들보다도 정권교체/정권재창출 여부가 중요하다면 그 자체가 저에게는 놀랍긴 하네요
음 다시 읽어보니 실제적인 위협/막연한 위협 얘기가 제 의문에 대한 설명이 될 것 같긴 하네요. 머 제 개인적으로는 기본주택 vs 핵무장이면 핵무장하는 과정에서 걸려오는 주변국들의 태클이 실제적으로 느껴지긴 하네요. 기본주택 같은 경우에는 생애주기 상 서울에 집을 사야하는 시기가 가깝지는 않은 것 같아 오히려 막연한 것 같구요. 물론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 의견도 존중합니다~
21/09/07 18:11
안철수가 캐스팅보트가 될겁니다. 홍준표가 안철수와 회동하며 서울시장 출마 제의한 이후 지난 대선 같은 앙숙 관계에서 많이 풀렸죠. 안철수 또한 오른쪽 정치 유튜버 채널에 직접 나와서 자기가 처음에 생각했던 홍준표가 아니라며, 이전보다 가까워진 뉘앙스로 얘기했었구요. 안철수 또한 대선출마 선언을 할거고 대선 앞두고 극적 단일화를 이룰겁니다. 홍이 민주당 출신 사람한테도 총리 자리를 줘야 한다는 말은 사실 안철수한테도 해당되는 말이죠.
21/09/07 19:45
안철수 얻으면 국힘은 필승이죠. 안철수 지지율이 2~3%라도 국힘 자체적으로 이번 대선 45%는 깔고 간다고 보기에 지기가 힘듭니다. 다만 안철수가 없어도 이길 가능성이 아직도 꽤 높기 때문에 굳이 안철수 존재감을 키워줄 필요가 절대 없죠.
21/09/08 07:40
1년 이상 꾸준하게 정기조사를 해온 곳인가요? 그런 업체라면 어느정도 믿을만 하고, 정기조사 안하는 데라면 결과가 좀 튄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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