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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4 21:37
오와리노나이 Get me out of
카나시미카라 this endless loneliness… 도코카에 저너머의 아스트라는 무한의리바이어스와는 장르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미스테리 얹어서 깔끔하게 잘 나왔죠. 애니 안본지 오래되었을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21/09/04 21:41
애니송은 아니지만 우주적 감각이 느껴지는 노래 하나 추천합니다. 팬이 노래에 덧씌운 영상인데 영상이 노래를 완성시켜주는 느낌이더군요 크크
https://youtu.be/soKYRMbmUOU
21/09/04 21:51
리바이어스, 나데시코는 90년대 작품중 다섯손가락안에 들게 좋아했네요.
무한의 리바이어스는 타니구치 고로/히라이 히사시 각자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히라이 히사시가 추후 작품들에서 욕먹은걸 생각하면.. 나데시코는 슈로대 참전작으로는 좀 짜증나지만 어머니 하나면 설명 끝 장르 정의가 참 어려운거 같기는 해요. 근래 우주선 타던건 스페이스댄디가 묘한 맛이 있었네요.
21/09/04 22:05
제가 메인 op ed 와 더불어 캐릭터 송에 집착하는 터라 흐흐 오랜만에 다시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리바이어스 노래들도 반갑습니다 추억이 ㅠㅠ
21/09/04 22:43
(수정됨) 프리티 사미 TV판 자막 만들다가 스크립트만 만들고 싱크 안 만들고 있다가 컴터 초기화 하는 바람에 다 날아가서 결국 이전에 있던 오역투성이 자막보다 딱 한화 더 만들고 말았는데 이거 보니까 새삼 또 죄책감이...
아무튼 프리티 사미의 경우에는 나노하나 프리즈마 이리야 같은 후계를 남겼으니 마법소녀 계보에서 나름 큰 족적을 남겼다는 것으로 역할을 다했다...고 봐야 하려나요?
21/09/04 22:59
저는 밍키모모-크리미마미-달빛천사 쪽으로 이어지는 변신 아이돌이나 매지컬 에미-세인트 테일로 이어지는 마술사 계열이 후대에 미친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명작으로 꼽히는 건 괜히 그런 게 아니예요 흐흐.
카드캡터 체리는 그 자체만 놓고 보면 명작이지만 마법소녀로서 명작인가 하면 딱히 그런 느낌은 아닌지라.
21/09/04 23:03
팬심으로 농담삼아 해본 말이고 abc초콜릿 님의 의견이 맞죠. 프리티 사미야 후대 작품에게 변신 마법소녀물 스핀오프작을 만들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의의 정도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래도 제게 원탑 마법소녀는 사미네요. 아낀다 사미!!!
21/09/05 02:05
카드캡터체리는 말씀하신 밍키모모 계보의 변신 마법소녀물과 투희계통의 신세대 마법소녀물을 잇는 가교역할이죠.
장르적으로는 말씀하신 전통 마법소녀물의 집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클램프의 독자성이 지나치게 들어가있다보니, 실제적으로는 마법소녀가 아니라 '카드캡터 체리'라는 독자적인 클램프 작품이되었죠 (...) 이건 클램프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21/09/04 22:45
무책임함장 타일러는 소설과 애니의 갭이 어마어마하죠. 소설원작은 말 그대로 무책임한데 운빨이 어마어마한 느낌인데, 애니는 일러스트부터 환골탈태하면서 운만 있는건 아닌것처럼 묘사되느라 ;;;;
그리고 무한의 리바이어스는 정말 명작인정이죠.
21/09/05 01:18
(수정됨) 테일러 소설과 애니는 캐릭터 성격도 다르고 외모부터가 너무 극심하게 차이나죠 크크크. 소설판 테일러는 보기만해도 비호감상이더군요;; 거기다 일제 군국주의 미화인가 싶은 부분도 있는데 또 승무원 중에 김경화라고 미녀 한국인 캐릭터도 있어서 애매하더라고요. 타일러 일행이 과거 일본이 개항하던 시기인가 일본제국 시기인가는 헷갈려서 모르겠는데 타임리프에 같이 휩쓸린 김경화가 씁쓸하게 대사하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우익 소설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참 아리송한 작품이었습니다.
21/09/05 02:00
농담이 아니라, 외모(=일러스트)가 순전히 운빨이냐.. 아니면 뭔가 숨겨놓은게 있느냐를 가르는 요소죠 (....)
소설판은 지나치게 에로아저씨로 그려놓아서, 이건 100% 운빨이다!! 라고 할수밖에 없는데.. 애니에서는 비교적 준수한데다가 중간중간 의미심장한 표현까지 넣어주다보니, 이게 운빨인지 노린건지 헷갈리게 되는 사태가.. (...) 외모지상주의의 폐해입니다.. 후..
21/09/04 22:53
스페이스 오페라 하면 저는 갈포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서양권에서는 꽤나 인기였는데 시대가 80년대이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잘 모르시고 토끼귀 리시버 하면 그래도 좀 떠올리시는 분 있더군요. 매우 후방주의 영상이니 https://youtu.be/Qa92-fOy_yM 유튭 링크만 남깁니다. 수록곡중에 굉장히 감미로운 넘버입니다. 사실 굉장히 현시창스러운 스토리인데 OVA와 극장판만으로도 꽤나 임팩트가 있었던 작품이지 않나싶어요.
21/09/04 22:58
전에 갈포스 캐릭터 디자이너인 소노다 켄이치의 리뷰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애니 정주행을 하진 못하고 위키 정보를 봤을 뿐이지만 상당히 심오한 작품이더군요. 갈포스 노래도 있으니 아래 링크로 가서 들어보세요.
https://cdn.pgr21.com/freedom/92885
21/09/04 22:59
이쪽 장르가 한참 뜸해서 시무룩 했었는데 요 근래에 시도니아의 기사를 보고 거의 성불할 뻔 했습니다...
니헤이 츠토무는 신이야!! 1기와 2기 오프닝이 행진곡(제목부터!!)이나 군가 같아서 한참동안 머리 속에서 암욜맨 마냥 무한반복 자동재생 되곤 했었는데 올만에 다시 들어야겠어요.
21/09/04 23:34
2000년대 작품으로는 반드레드가 기억이 나네요. 곤조 작품 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하고는 좀 다르지만 우주를 다룬 작품이라고 하면 우주의 스텔비아가 생각나네요. 2기는 기획되었다가 안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1기 만으로도 깔끔하게 잘 끝난 작품이었죠.
21/09/05 00:10
저도 반드레드를 엄청 좋아합니다. SF로서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글에 리스트업되지 않은게 정말 아쉬울 정도네요..
21/09/05 01:11
아 반드레드, 노래도 들어봤고 명성도 익히 들었는데 아직 도 볼 기회가 없었네요. 로딩만 아니면 좋은 노래 꽉꽉채워서 잔뜩 올리고 싶은데 좀 올리다 보면 글 로딩이 심해지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요즘은 링크로 절반은 떼우는데 그래도 로딩이 심하네요.
21/09/05 01:58
반드레드는 추천작입니다. SF좋아하시면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고요.
초반 1화의 압박적인 장면인 남자별/여자별의 컨셉이 단순 개그&러브컨셉인줄 알았는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거기에도 의미가 있다는게 밝혀지죠. 지금와서는 좀 낡은 작화긴 한데, 그래도 추천드립니다!
21/09/05 04:06
시간내서 봐야겠군요.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낡은 작화야 문제될건 없죠. 80년대 애니도 잘만 보는데 잘만 보는데요 뭐 크크크크. 반드레드 노래는 일단 올려놨습니다. 노래 좋더라고요.
21/09/05 00:27
(수정됨) 어.... 어....?
스페이스 코브라는 너무 많이 나와 식상해서 빠진건가요? 아니면 시기가 너무 옛날이라? 아... 생각해보니 제대로 된 승무원이... 없네요. 크크크 하긴 게시판에 따로 소개된 기억도 있고 다른 노래들과 너무 이질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오프닝이 너무 멋지잖아요. https://youtu.be/dt6XXfcdVY0 은하형사 케인은 재밌게 봤는데 TV판이라 역시 너무 띄엄띄엄 본데다가 TV판 마지막이 너무 뜬금없이 끝나버린 걸로 기억합니다. 필시 어른의 사정일테지요. 나디아도 배경이 바다만 아니었어도 완벽한 스페이스오페라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일본판이 아니면 우주전함 코메트 (캡틴 퓨쳐) 막 이런것도 추가하고 싶...
21/09/05 00:56
우주해적 코브라 최고죠. 오노유지가 작곡하고 마에노 요코가 부른 오프닝곡도 제가 좋아하는 애니송 탑텐에 들만한 불후의 명곡입니다.
테일러랑 비슷한 애니를 떠올리다 보니 80년대 작품을 미처 올릴 생각을 못했네요. 코브라는 나중에 하드보일드나sf 주제로 노래를 모아서 올려보던가 하겠습니다. 로스트 유니버스는 운이 나빴다는 생각만 드네요. 원작가가 슬레이어즈로 한창 인기를 끌 때라 주목을 많이 받은 작품이었는데 애니 제작진이 트롤링을 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뭐 그것도 따지고 보면 인건비를 지나치게 후려치는 일본 애니업계의 업보이긴 하니 누굴 원망할 것도 아니군요. 나디아도 왕립우주군이나 건버스터처럼 우주로 갔으면 더 스케일이 풍성해졌을 것도 같네요 크크크. 쟝이 옼스놀로지 같은 로봇도 만들고 말이에요. 그럼 슈로대에 나디아산 로봇도 나왔을테고 좋군요! 망상은 그만 하겠습니다...
21/09/05 00:29
무책임함장 테일러는 정말 재밌게 봤던 작품이라....
최근에야 테일러 성우였던 츠지타니 코지가 3년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건담 F-91의 시북 성우로 알게 됐었는데..ㅠㅠ) 기동전함 나데시코도 재밌게 봤었죠..(고토 케이지는 이제 작화쪽은 거의 손 떼고 감독만 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호시노 루리의 아버지나 마찬가지인데..)
21/09/05 01:01
아 그러고보니 타일러 성우가 츠지타니 코지였죠.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주셨다면 F91 리메이크나 크로스본건담 애니화로 간지폭풍 킨케두 나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고토 케이지는 작화 실력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전성기 시절 기량을 생각하면 그만한 캐릭터 디자이너도 없었던 것 같아요. 90년대 유행을 선도하던 천재 디자이너였죠. 그래도 최근에 허구추리로 감독 커리어를 성공시킨거보니 팬 입장에선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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