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03 22:23:09
Name 사과별
Subject [일반] (스포 매우 많음)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후기
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쉬운 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느껴진 점을 꼽자면

1. 전반부의 액션
버스와 마카오에서 펼쳐진 액션 장면은 확실히 좋았어요.
주변 사물을 활용하는 모습이 홍콩 영화의 향수가 짙게 느껴지는, 눈이 즐거운 액션씬이었습니다.

2. 양조위
네.. 사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이 모든 사람이 양조위의 연기를 장점으로 꼽고 있죠.
상냥한 면도 있지만 필요하면 잔혹해지는 아버지, 아내를 되찾기 위해 뭐든지 희생할 수 있다는 연기가 매우 좋았어요.
극의 무게감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힘을 빡줬다는게 느껴집니다.

단점을 꼽자면

1. 후반부 판타지의 애매함
전반부 액션, 배경은 마블이 잘하고 익숙한 부분이라 몰입감이 좋았는지 몰라도
판타지 세계로 가니깐 몰입감이 확 깨지더라고요.
다 있는 환상 속의 동물인 거 압니다, 양조위의 텐링즈도 판타지스러운 아이템이고
애초에 양자경도 되게 신비감 있는 파워를 다루는 인물로 나오죠.
그런데 그런 게 있는걸 안다고 넘어가도 후반부 무릉도원 같은 곳에서
짠. 우리 신비한 영물 있다. 신비한 용의 비늘로 된 무기도 있어.
여기는 수천 년 돼서 바깥보다 더 융성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고.
이런 식으로 설명 반 영상 반으로 가는 게… 세련된 넘어감은 아니라고 느꼈어요.

2. 과도한 개그, 여주인공
애초에 마블식 개그는 항상 들어가고, 샹치가 좀 어두운 내용이라 무게를 맞추기 위해선지 몰라도 개그가 꽤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개그는 대부분 케이티가 맡죠.
뭐, 여자 루이스 (앤트맨 친구) 같은 느낌인 건 알겠는데..
루이스는 극 전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고 감초 역할을 하는데, 케이티는 극 전체에서 나오다 보니… 음.. 초반부 짐 덩어리 같은 모습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3. 괴수 대전, 허무한 마무리
샹치 vs 양조위는 그래도 봐줄 만한 수준이었는데, 마지막 괴수 대전은 진짜 장점을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 정지화면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양조위 죽을 때야 그렇다 쳐도.

제 기준 70~80점 정도를 줄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쿠키는 둘 다 마음에 들었어요.
두 번째 쿠키 같은 경우에는 복선이 많이 깔려 있었죠.
(도피한 자식과 자신의 왕국을 세운 자식, 이모가 말한 어머니를 닮은 쪽은 아들. 그렇다면 아버지를 닮은 쪽은?)
다만 양조위의 링과 카리스마로 조직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딸에게 위태로운 면이 있고 이게 후속작에서 다뤄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의적으로 텐링즈가 돌아온다고 한 것 같고요. (샹치의 무기와 조직 텐 링즈.)

이 작품이 배트맨 비긴즈 같이 더 좋은 후속작, 시리즈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21/09/03 22:28
수정 아이콘
여동생이 차기작에선 오빠를 상대로 유류분 반환청구소송해서 링 5개는 받아와야 하지 않나 하는 뻘소릴 하며 극장을 나왔습니다.
사과별
21/09/03 22:31
수정 아이콘
제국과 링을 반반 나눠가진 셈이 됐는데, 저는 종반부 아버지랑 싸울 때 링을 한 번 버렸던 걸 생각하면 어머니의 신비한 파워로 싸우는게 주인공 정체성에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토리북
21/09/03 23:11
수정 아이콘
후편에서는 여동생에게 텐링을 뺏기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텐링이 없으면 텐링즈 조직 이름이 너무 웃겨지고; 용의 힘을 받을 수 없는 여동생은 용의 힘과 텐링을 다 가질 샹치에 대적하기에는 너무 잼병이고, 여러모로 텐링은 가져갈 것 같습니다.
임시회원
21/09/04 08:13
수정 아이콘
이미 사업은 딸이 물려받았으니 5개까지 받으면 과도하죠
Naked Star
21/09/03 22:3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제 소감은 양조위 개잘생겼다 입니다.
돌아온탕아
21/09/03 2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야기나 캐릭터는 양조위 말고는 많이 별로였고 액션은 1편 치고 꽤나 좋았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09/03 22:3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버스와 마카오 액션은 진짜 너무 좋았는데...
후반 판타지와 괴수 대전은 이터널스가 이런식으로 될꺼라는 느낌을 보여준걸지도...

양조위라는 너무 걸출한 배우가 일찍 소모시키고 퇴장시킨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킹스맨에 콜린퍼스 마냥 다음작품에 대충 이래저래서 안죽거나 살렸지롱 하면서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멀티버스라는 아주 좋은 소재도 있기 때문에...
임시회원
21/09/04 08:18
수정 아이콘
토르에서 헤라 맡은 케이트 블란쳇이나 닥터스트레인지의 메즈 미켈슨 같이 명배우 빌런으로 쓰고 퇴장시켰던 전례를 보면 그럴 가능성이 없죠
SigurRos
21/09/03 22:55
수정 아이콘
괴수대전 용이 멋있던데요. 동양판타지영화에 용이 빠지면 섭하죠.
21/09/03 23:1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무릉도원은 뭐... 블랙팬서에서도 존재하니까요
스토리북
21/09/03 23:16
수정 아이콘
와칸다는 원작에서도 중요한 지역으로 오랫동안 그려진 반면에, 이건 쌩뚱맞게 등장시켰는데 완성도도 낮아서...
21/09/03 23: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흑인 > 동양인 이니 크크 미국에서의 비중이요

라틴계열의 무릉도원은 없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21/09/03 23:14
수정 아이콘
혹시 여동생 보시면서 마음의소리 애봉이가 떠오른 분 없으십니까 저만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21/09/03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샹치네 편의점 오늘 봤는데 감상이 비슷해서 글이 반갑네요.
영화 전반의 내러티브는 잘 지켰고 여성우대정책이 불편할 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았으며 기존의 액션과는 다른 느낌이라 좋았어요.
보통 신 캐릭터 소개하는 작품들이 큰 틀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질 히어로 정상결전의
참전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야 하다보니 보통 이런식의 스토리텔링이 되긴 했으니까요.
다만 후반부의 장황한 설정소개와 드래곤배틀은 중국쪽에 수금 제대로 해보려다가 망친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네요(feat. 아이참)
그래도 떡밥도 많이 남겼고 마블이 지구에서 아직 작위적이지 않게 우려먹을 소재가 많구나 라는 게 좋았습니다
21/09/03 23:39
수정 아이콘
버스장면과 빌딩 장면 느낌으로 끝까지 갔으면 정말 엔딩때 기립박수 치지않았을까란 생각이 들만큼 초반부는 너무 맘에 들었었는데 절로 들어가고부턴 별로였어요. 특히 마지막 괴수대전은 디워 생각이 크크크
앵글로색슨족
21/09/04 10:57
수정 아이콘
진짜 초반부 분위기만 보면 윈터솔져급 액션 못지 않았던...
비공개
21/09/03 23:45
수정 아이콘
버스랑 마카오 액션은 정말 좋았는데 그외는 그냥저냥… 토트1 퍼벤져 같은 다른 마블 솔로영화에 비하면 좋았던 거 같긴하구요.

동양뽕은 열심히 주입한 거 같긴한데 한국인들 입장에선 신경 1도 안 쓰일 정도… 누가봐도 그냥 중국 겨냥 영환데, 개봉이 안 됐으니 상업적으론 타격이 있겠네요.
21/09/04 00:07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단점 몇가지 꼽아보자면..

마블식 개그.. 이게 너무 익숙해져서 지루할 수는 있지만 케이티쪽의 개그들은 나쁘지 않았어요
마블식 개그의 문제는 케이티보다는 엄마 사망장면에서 선조절을 실패한 거라고 봅니다
엄마가 죽는데 그런 상황개그라니 이건 의미도 재미도 없고 썰렁하게만 만들었죠

대신 케이티쪽의 문제가 없는 건 아닌데 그건 개그쪽 보다는
굳이 개그외 역할을 하나 주려고 중요한 활쏘기를 시킬 필요가 있었나 싶죠
가뜩이나 양조위의 연기에 용의 등장으로 주인공의 존재감이 옅어졌는데
주인공의 능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이 나오는게 더 나았을 겁니다
괴수대전자체도 갑자기 스케일이 커져서 호불호가 갈릴만한데
그런 괴수대전에 위대한 수호자인 용조차 힘겨운 위기에 빠지면서 악역괴수로서 드웰로의 포스를 키워놓고도
고작 활쏘기 한방이 반전의 계기가 되버리면 악역괴수 포스가 순식간에 쪼그라들고 허무해질 수밖에 없죠

더불어 엄마를 죽인 자들이 머릿수만 많은 일반인들이라는 것도 좀 아쉽죠
아무리 엄마가 능력을 버리고 온 상태였다지만 소소한 능력이라도 가진 빌런하나 만들어서 집어넣는게 그리 어려운 일일까 싶습니다
이건 양조위가 복수하러가는 장면까지 이어지는데 분노한 표정은 좋았지만 그 감정으로 링을 다시 끼고 복수하러 간게
순수 일반인 몇명 상대로 난장을 피우는 거라는 건 링의 위력도 그 분노의 크기란 것도 퇴색되버리고 말죠..

또 어김없는 PC 할당량으로 이모님의 여긴 남녀차별없는 세상임같은 발언도 너무 사족이었어요
PC할거면 클라이막스에서 오빠가 손잡아 끌어올려주는 여동생이라는 클리세나 좀 빼던가
여동생쪽에 링못지않은 아이템이라도 추가로 쥐어줘서 여동생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만들던가

물론 장점이 없는 영화는 아닌데 그 장점들은 다른분들과 대동소이해서 단점만 언급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어차피 마블 솔로영화들중 첫편들이 훌륭했던 경우는 잘 없어서 기대이하는 아니었습니다
워체스트
21/09/04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나치게 진부했습니다.
단독영화로만 볼땐 그래픽 좋은 중국영화 보는느낌인데다가 주인공 서사와 주변인물이 너무 진부했습니다.
내용이 복잡한 영화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클리셰를 너무 남발하더군요.

그리고 개연성도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점이... 마지막에 화살씬은...참.. 그래도 몇천년동안 봉인한 괴물인데...
아트디자인도 전반적으로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의 단편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이부분도 꽤나 진부했죠 동양인들이 보기엔...

그리고 큰문제는 아니었지만 어머니 닮았다고 말하는 이모에서 뿜을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모님과자식들간이 좀 심각하게 안닮았어요. 크크크양조위의 존재감이 너무커서 주인공의 존재감이 옅어졌다는것도 단점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마블의 아버지 혐오는 언제까지.......... 아버지가 항상 원흉이거나 빌런이고 ...흑흑

저는 좀 실망이었어요. 그래도 갠적으론 블랙팬서보단 좋았습니다. 액션이나 내용적으로도...
샹치는 서양인들이 바라볼때 좋았겠다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21/09/04 01:56
수정 아이콘
양조위 존멋...
근데 죽을때 너무 허무했죠

샹치의 마지막 일격도 너무 멋 없었음다...
이진솔
21/09/04 02:35
수정 아이콘
이 영화를 보고 좋았던 장면 단 하나를 뽑자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늘상 주먹만 내지르던 샹치가 이모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권법을 익히며 꽉 쥐던 주먹을 펴고 내면의 평온을 되찾는듯한 연출이 좋았는데, 그 다음 장면에서 다시 피는 피로 갚는단 얘길 하는걸 보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21/09/04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 순서가 바뀐게 아닌가 싶더군요
21/09/04 05:15
수정 아이콘
이왕 가족을 강조할 거면 서사의 깊이를 약간 한 발만 더 걸쳤으면 좋지 않았나 싶은데, 오히려 한국식 신파가 잘 어울렸을 거 같기도 한 느낌은 뭘까요. 초반부의 스피드한 전개와 액션씬, 가끔 나오는 유머 센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죽력고
21/09/04 06:10
수정 아이콘
초반부 양조위랑 양자경 격투신보고.
마블이 미쳐서 김용무협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1/09/04 07:05
수정 아이콘
오~ 빨리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
아우구스투스
21/09/10 23:45
수정 아이콘
뒤늦은 댓글 복습 중인데 초반에 양자경이 나와요?
호랑이기운
21/09/04 09:09
수정 아이콘
디워 생각났어요
21/09/04 14:49
수정 아이콘
장점: 양조위가 쩐다
단점: 다음부터 안 나온다
21/09/04 18:32
수정 아이콘
보스룡이 너무 허무하게 죽은 것은 별로 였는데, 용이랑 싸우는건 만족스러웠습니다. 용이 약간 비단잉어 느낌 났어요.
Starlord
21/09/05 17: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블 단독영화 1편치고는 잘 만들었습니다

블랙팬서보다는 확실히 좋음
초보저그
21/09/05 23:51
수정 아이콘
서양인이 생각하는 동양, 동양인에 대한 클리쉐 대잔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평론가, 관객 모두 평이 엄청 좋던데, 한국에서는 평이 그럭저럭인 이유가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260 [일반] Faster Than Light! 우주를 가로지르는 스페이스 오페라 애니송 모음 [29] 라쇼19402 21/09/04 19402 4
93259 [정치] 1위 이재명 54.81%, 2위 이낙연 27.41% 민주당 대전충남경선 [229] 어강됴리26163 21/09/04 26163 0
93258 [일반] 탐정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96] 쁘띠도원20816 21/09/04 20816 16
93257 [일반]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50] Chan14330 21/09/04 14330 3
93256 [일반] 고작 1년 숙성하고 30만원?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와 주세 [38] 고추냉이19503 21/09/04 19503 10
93255 [정치] 이준석 부친의 농지법 위반 [257] 만월21696 21/09/04 21696 0
93254 [일반] 시설관리쪽 두번째로 취업했습니다. [16] 그때가언제라도14379 21/09/04 14379 4
93253 [일반] K팝과 K문화는 '자유'를 잃지 않는 한 중국 자본에게 먹히지 않을 것 [35] 에이치블루17902 21/09/04 17902 20
93252 [일반] 전혀 예측지 못했던 당뇨환자의 기초 데이터와 발 근전도 연관관계 [35] 성야무인14625 21/09/04 14625 12
93251 [일반] 스포없는 샹치 후기. '킹시국에 이걸 영화관까지 가서 봐야되나?'싶은 분들을 위한.... [24] 하얀마녀13005 21/09/04 13005 3
93250 [일반] (스포)원피스는 초반 모험물 느낌이 희석되지않았나요 [34] 그때가언제라도11397 21/09/04 11397 1
93249 [일반] 취중작성 - 시사정보가 미치는 해악 [9] 구미나9457 21/09/04 9457 8
93248 [일반] 오쿠이 마사미가 부르는 슬레이어즈, 에반게리온의 숨은 명곡들 [17] 라쇼11967 21/09/04 11967 4
93247 [일반] (스포 매우 많음)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후기 [31] 사과별11190 21/09/03 11190 1
93245 [일반] 이날치에서 그루비룸으로, 새로운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 [36] 어강됴리18974 21/09/03 18974 23
93244 [일반] 이번 파이브아이즈 확대 방안에서 [36] 옥수수뿌리16646 21/09/03 16646 1
93243 [일반] 개인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top 10 소개 [36] 깨끗한선율15984 21/09/03 15984 6
93242 [일반] 윈도우가 포함된 노트북은 살 수 없다 [21] 나쁜부동산16516 21/09/03 16516 3
93241 [일반] 日스가(菅義偉), 당 총재 선거 입후보 포기…1년만에 총리 사임할듯 [23] 삭제됨13161 21/09/03 13161 1
93240 [정치]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 분양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65] Leeka17467 21/09/03 17467 0
93239 [일반] 심심해서 쓰는 본인 군대썰 [10] 뜨거운눈물11151 21/09/03 11151 5
93238 [정치] 윤석열은 분명하게 우선순위(목표)를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59] 맑은하늘16317 21/09/03 16317 0
93237 [일반] 일관성 하나는 인정할만한 기업 [23] 프테라양날박치기13589 21/09/03 13589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