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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14:59
분대장 떼고 뒹굴 때쯤
동대상근 한 녀석이 저녁점호 전화 안 받아서 분대장들이랑 중대장 동원과장 담당관 등등 우루루루 그녀석 잡으러 시내 나가던 기억 나네요 크크크 활동복에 5분대기조 몽둥이 들고 나가는 거 보면서 꼭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었죠; 암튼 나만 아니면 개꿀!
21/09/03 15:19
저는 01년도에 입대해서 일병때 5분대기조(?)로 뜨거운 2002년 월드컵을 군대안에서 보낸게 참 한이었습니다.
요즘 DP때문인지 군대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서.. 조만간에 자게에 군생활시적 겪은 다양한 인간성을 쓸까하다가도... 그때 그시절 생각하고 싶지 않더군요.
21/09/03 16:48
군대에 꿀빠는게 어디있어요...특전사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뛰어 내려도 내 앞에 있는 근무자 명령서가 더 빡센게 군대죠.
...아 작전투입 명령서도.(...)
21/09/03 18:34
스타가 차고도 넘친다니 신기하네요.
저희는 철책근무와 예비중대를 6개월씩 번갈아 생활하는 부대였는데 대대장님 얼굴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 벌벌 떨었죠. 특히 철책에서 근무할 때는 대대장님의 정기 순시 명령이 1달 전에 뜨는데 그때부터 난리가 납니다. 그 넓은 전방섹터에 50미터 시야확보를 위한 갈대제거는 아무리 해도 끝이 안보이고 작업시간이 부족하니 오후 2시가 기상시간인데 낮 12시부터 깨워 작업나가야 했습니다. 대략 4~5시간 취침입니다. 대대장님 순시래야 소초앞에 소대원들 정렬한 후 10분동안 훈시 듣고 악수할때 관등성명 지르면 끝입니다. 1년에 2~3번은 그렇게 한달씩 쌩고생하곤 했습니다.
21/09/03 22:37
군단사령부에서 중령은 각 참모 소속된 과장급 밖에 안됬습니다.
각 참모들은 대령들이구요 크크 그래서 근무하면서도 중령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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