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mbn 뉴스를 보는데, 야권 지지율 1등이었던 윤석열을 홍준표와 유승민이 맹추격 하고있다는 내용이더군요.
여권 후보는 이낙연 VS 이재명으로 나뉘어진게 확연하고,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여론조사는 차례대로 7월 28일, 8월 11일 알앤서치, 7월 28일, 8월 11일 리얼미터입니다)

7월 28일자 알앤서치 여론조사입니다
윤석열 33.0%(330명), 홍준표 13.3%(133명), 유승민 6.9%(69명)로, 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유의할점은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중 61.6%가 윤석열을(184명), 9.8%가 홍준표를(29명) 4.9%가 유승민을(15명) 선택했습니다.
홍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정당을 보면 민주당(65명)과 열린민주당(13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유승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정당을 보면 정의당(8명)과 민주당(30명)을 지지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습니다.
8월 11일자 알앤서치 조사입니다.
윤석열 36.6% -> 26.6%
홍준표 13.3% -> 16.5%
유승민 6.9% -> 10.6%
윤석열 후보의 하락폭이 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상승폭이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2주전 조사와 비슷하게 각 후보를 고른 사람들의 지지정당의 성격은 차이가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홍준표 - 열린우리당, 유승민 - 정의당)
순수하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 세 후보를 선택한 사람의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의힘지지 298명 -> 328명
윤석열 190명 -> 183명
홍준표 29명 -> 38명
유승민 15명 -> 14명


7월 28일자 리얼미터 여론조사입니다
윤석열 29% 홍준표 13.3% 유승민 8.3%
각 후보의 지지정당 추이는 알앤서치와 거의 비슷합니다
특이한게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가 있네요.
이걸 보겠습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29%(580명)중에 45명(문재인 국정평가 긍정) 530명이 문재인 국정평가 부정
홍준표를 지지하는 13.3%(266명)중에 161명(긍정) 97명(부정)
유승민을 지지하는 8.3%(166명)중에 101명(긍정) 58명(부정)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 정권을 부정적으로, 홍과 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 정권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대선에서 야권후보를 뽑을것 같지는 않으니, 부정을 선택한 사람만 따지면
윤석열 26.5% 홍준표 4.9% 유승민 2.9%가 실질 지지율에 제일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8월 11일자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윤석열 29% -> 27.2%(544명)
홍준표 13.3% -> 15.4%(308명)
유승민 8.3% -> 11.4%(228명)
알앤서치와 비슷하게 윤석열 하락, 홍유 동반상승입니다.
알앤서치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의 변화를 찾아보겠습니다.
윤석열 56.2%(406명) -> 50.7%(386명)
홍준표 9.1%(66명) -> 11.8%(90명)
유승민 3.8%(27명) -> 6.6%(50명)
문재인 국정평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27.2%(544명)중에 32명(문재인 국정평가 긍정) 497명이 문재인 국정평가 부정
홍준표를 지지하는 15.4%(308명)중에 184명(긍정) 122명(부정)
유승민을 지지하는 11.4%(228명)중에 124명(긍정) 90명(부정)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 정권을 부정적으로, 홍과 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 정권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대선에서 야권후보를 뽑을것 같지는 않으니, 부정을 선택한 사람만 따지면
윤석열 24.8% 홍준표 6.1% 유승민 4.5%가 실질 지지율에 제일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역선택 비중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