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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31 17:02:01
Name 코지코지
Subject [정치] 여가부와 경찰서/소방서

뒷북이지만 여가부 폐지론을 보고 떠오른 생각을 적어봅니다.

결론을 짧게 간추려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여성부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존재 의미를 남기기 위하여 문제를 더욱더 만들고자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경찰이 자신들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깡패들에게 돈을 주고 소란을 일으키는 것과 같고,
소방관이 자신들의 의미를 유지하고자 불을 내는것과 같습니다.
"""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 경찰들은 시민들에게, 거리가 안전하니 안심하고 다니라고 하지,
길거리에 범죄자가 많으니 시민들은 범죄자 코빼기만 보이면 신고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 물론 소방서에서 불조심하라고 사람들에게 교육하거나,
CCTV없는 밤거리를 혼자 다니는 것이 위험하다고 안내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 그러나 여성가족부는 현재 여성들에게
"여러분은 평소에도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신고하세요!" (남성의 잠재적 가해자 취급)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불평등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지지해주세요!" (맨스플레인 교육)
라는 말 뿐이고, 자신들이 성범죄를 감소시키는데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
일반적인 여성들이 원하는 여성평등에 대해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 -- 투표로 뽑거나 할당시킬 수 있는 고위직 빼고 --
표현하지 않습니다.  아마 내부적으로는 자신들이 끊임없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홍보를 못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을 하기 위해
성범죄의 기준을 낮추거나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유죄추정, 무고죄 반쯤 폐지) 일
을 더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자신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고,
"한남"들이 성범죄를 일으키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가부에서 끊임없이 이런 내용들을 공공기관과 단체를 만들어서 교육하고
뉴스 기사를 뿌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존재의의에 대해 끊임없이 소음을 일으키는 여가부의 행태는
어디서 본 것 같은 모습입니다.


- 사소한 문제 해결(여성인권)을 위하여 지역상인들이 만든 상인단체가,
계속 다른 문제(성범죄,성매매,여성임금)를 지적하면서
존재를 이어가고 상인들에게 돈을 걷는 집단으로 변질

사실 여가부는 지금 시점에 와서는 돈 안내놓으면 깽판치겠다는 깡패집단이 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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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꿀
21/07/31 17:12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pb/data/humor/1621426787_kihasa.re.kr_embedded.png

이 그래프를 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실제 범죄율과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의 차이가
말도 안될 정도로 팍 튀는게 보입니다.
이게 다 여가부 때문이다! 라기보단 그냥 한국 문화 자체가 겁이 많은걸로 봐도 될려나...
21/07/31 17: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통계로 보면 진짜 망상에 가깝죠. 성추행 무고에 대해서 실제 벌어질 확률이 매우 낮은 남자들의 피해망상이라고 하는 분들은 여성들의 실제적인 피해도 망상으로 안보는건 이중잣대라는 소리도 성립시킬 정도로요.
21/07/31 17:46
수정 아이콘
보는사람이 금방 이해 가능한 예시네요
첫걸음
21/07/31 17:59
수정 아이콘
결국엔 돈이 문제에요. 여가부가 돈을 받으면 산하의 여성 단체도 같이 받는 거니 이걸 놓치긴 싫겠죠. 필사적으로 막을겁니다.
재입대
21/07/31 18:00
수정 아이콘
헬적화 해서 이제 소방 경찰도 여가부 본받는거 아닐지..
국방부는....
SkyClouD
21/07/31 18:13
수정 아이콘
사실 국방부는 늘 그래오긴 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데 안쓰면 좋은 물건에 예산 받아오려면 그 수밖에 없어요. 북한 너무 무섭다구요!
닉네임을바꾸다
21/07/31 19:12
수정 아이콘
예산타는 방식으로써는 모든 국방관련부서들의 글로벌 국룰이긴하죠...
21/07/31 18:40
수정 아이콘
여가부가 힘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범죄에 많이 노출돼 있는 것처럼 조장한 건 언론이 맞죠.
5천만명이 사는 나라에서 작은 사건 하나 나면 나라에 그런 사람만 있는 것처럼 기사를 쏟아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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