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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12:24
뭐 진작 들어가지 않은건 실책이지만 이정도면 최악의 시기까진 아니죠.
보수 지지층에에선 빨라야 8월 15일 입당 아니냐는 비관론이 많았는데요. 이렇게 되니까 이재명과의 양자대결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민주당 계열 지지층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국힘 대선후보 VS 국힘계열 지지층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민주당 대선후보 둘 다 왜 그쪽 당 소속인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라서요 여담) 계속 이준석에게 당하기만 하던 윤석열 캠프도 제대로 한방 먹였네요. 보통 이런건 당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기 마련인데 이준석이 딴데 가 있는 상황이라 못 찍는다더군요 크크
21/07/30 12:27
올림픽시국에 그나마 메달 유망 종목 경기는 다 끝나고 이벤트를 하는거라 주목도는 어느정도 있겠군요..
아침 뉴스에 이한열 열사 부조에 부마항쟁이냐고 장제원의원과 티키타카한거 뉴스가 떴던데.. 보온상수 이후로 잘모르는거 아는척 하는거 아니라는 것이 참교훈이라는 생각과 근래 보기드문 코메디를 본 느낌..
21/07/30 12:31
헛발질하다가 그래도 제대로 된 스탠스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당내검증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임해서 간잽이라는 비판은 안들었으면 좋겠네요
21/07/30 12:31
https://m.newspim.com/news/view/20210730000544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개최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락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에게 따로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라며 "입당식은 나중에 개최해도 되기 때문에 서류만 제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1/07/30 12:32
이미 실기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빨리 들어가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선택 아닌가 싶습니다
경선도 비판도 앞으로 흥미진진하겠네요
21/07/30 12:5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532872
국민의힘 전직의원·전현직 당직자 포진한 윤캠프…"8월 입당 아닐시 제명" 윤캠프에 소속된 국민의힘 당직자들을 제명시키려고 7월에 입당한다고 합니다. 크크크 지금은 입당을 늦추면 늦추면 늦출수록 지지율을 최재형에게 빼앗기는 상황이니 빨리 입당하는게 맞죠.
21/07/30 13:02
이제 제대로 양당 싸움이 시작되겠군요.
제가 봐도 너무 늦은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아주 늦은거는 아니니 이제 제대로 싸워주길 바랍니다. 국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이제 흥미진진 하겠습니다.
21/07/30 13:11
개인적으로는 최재형을 약간 기대하고 있지만 과연 뽑고싶어지는 사람이 이번 대선 때 생길지 아직 모르겠네요
윤석열의 입당으로 국힘도 스타트라인에 섰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21/07/30 13:12
신기한 타이밍이네요. 매몰비용 감안해서라도 지금 들어가긴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어차피 홍준표, 최재형 같은 국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는 이상 욕을 먹든, 지랄을 하든, 지지율이 떨어지든 상관 없으니까요
21/07/30 14:02
그냥 뇌피셜 돌려보면
윤석열 입장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입당하기 싫었을겁니다. 차라리 나락가면 나락갔지 지지율 쳐다보다가 안되겠으니 국힘으로 도망가는 식으로는 안할거 같았어요. 사람 스타일상. 치맥회동이든 뭐든 자기자신의 액션으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고 1위 자리 다져놓고 갈거라 예상은 했네요. 지금느껴지는건 총장시절 조 문 추 다 이겨버렸던 자기 지난행보에 자신감이 있는것 같네요.
21/07/30 14:1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998837
입당원서까지 제출했네요. 늦었다고는 생각하는데 지금이라도 입당하는건 그나마 꼬리라도 잡은거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는 좋은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21/07/30 14:57
근데 최재형이랑은 다르게 이준석이 외부일정 나가있을때 일부러 입당한것같은 인상을 주긴 하네요;;
약간 최재형이랑 다른점을 내세우려고 그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21/07/30 15:15
윤석열 캠프에 옵티머스 수사하던 검찰, 불기소세트 만든 검찰 다 들어가 있던데 이 사람들 다 국힘가면 검찰 조직 중 상당 수가 국힘에 들어가네요.
21/07/30 19:42
윤석열은 여의도 정치는 안하겠다도 본인의 포부 중 하나였을건데 여지없이 여의도 세력을 품으려고 들어가네요. 혼자는 어렵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을 듯
21/07/30 20:53
어쨌든 입당 했으니 공정하게 경선 통과하면 엥간하면 당선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죠, 앞으로 실수없었으면 싶네요
21/07/30 21:25
치맥회동때 이준석에게 한 약속과는 달리 당도 모르는 기습입당을 한다는건
이준석을 유승민 MK2로 만들겠다는 예고선언이나 다음없는 수순인거 같은데요
21/07/30 22:27
뇌피셜을 적어보자면
윤석열은 애초에 이준석이나 국민의힘이 마음에 안들었을겁니다. 제발 들어와주세요 굽신. 을 기대했을텐데, 시작부터 저자세가 아니라 동등한, 혹은 더 우월한 입장에서 입당을 요구했거든요. 무슨 비단주머니 어쩌고 해가면서... 그게 절대 마음에 들었을리가 없죠. 지지율 탑을 모셔가지도 않고, 오라가라야 어디서. 이런 느낌.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이 없다는 점이 뼈아프게 느껴지기 시작했을겁니다. 특히 주변 인사들이 막장이라는게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졌겠죠.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이나 국민의힘에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는 싫지요. 여전히 자기만한 후보가 없으니, 나를 모셔가는 형태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그럴 마음이 없어요 그럼 윤석열에게 남은 방법은 최대한 이슈가 되지 않게 입당하는겁니다. 그나마 자존심을 챙기는 방법이죠. 그러니 올림픽기간에, 이준석이 없을때 슬쩍 입당신청을 한거죠. 이건 내 선택이지 굽히고 들어간게 아니다. 라는 일종의 정신승리라고 봅니다. 윤석열의 입당을 좀 이슈화하고 싶었던 이준석 입장에서는 벙쪘을겁니다. 시작부터 둘 사이가 많이 삐걱댄다고 느껴졌는데, 그게 앞으로도 지속될것같네요.
21/07/30 22:47
오전 10시까지만 해도, `8월 2일 입당`을 부인하더니, 오전 10시 ~11시 반 사이 윤캠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
며칠 전 캠프에 합류한 현역 정치인들의 영향 때문인가..싶기도 하네요. 입당 기정사실인데 더 미룰 것 있겠느냐고 건의했겠죠. 그래도 `전격적`이라 약간 의아스럽긴 합니다.
21/07/31 08:43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면 일단 입당원서만 제출하고
이준석이 서울 올라오면 그때에 정식으로 입당식을 했을텐데... 이건 철저하게 일부러 이준석 대표를 패싱했다는 소리인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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