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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5 13:19
별로 코멘트 하고 싶진 않지만 역사적으로 쫌… 호남+충청이면 그게 바로 백제 아닙니까?
이낙연이 호남 표를 꽉 잡았다고 생각하니 아예 버리고 가겠다는 레토릭인데 부인 사건으로 코어 친문 비토받고 백제 발언으로 코어 호남 비토받으면서 경선 이길 사람이면 대선도 이겨버릴 것 같네요……
21/07/25 13:19
지역감정 부추기기는 논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짓이니 논외로 하고, '백제=충청을 제외한 호남'이라니 웅진과 사비는 모두 충청도 아닌가요.
21/07/25 13:22
인터뷰 원문을 보면 백제발언은 이낙연 측에서 왜곡한게맞는거 같은데요. 저번에도 그렇고 경선 참 지저분하네요. 저번에 사방에서 물어뜯긴건 문재인이었고 이번에는 이재명인거 보면 이재명이 대선후보 될 모양입니다.
21/07/25 13:28
예전의 호의적 발언을 재탕한 거라고 해도 호남의 오랜 비주류 컴플렉스를 정면으로 건드리는 발언이라서 명백한 실수거나 계산된 갈라치기거나 둘 중 하나가 됩니다
21/07/25 13:31
전가의 보도! 지역감정 ON!!!
유래깊은 이재명 지사의 관련전략에 대해 김민하 선생이 감상 정리해둔 글 올립니다. http://weirdhat.net/blog/archives/5492
21/07/25 13:37
놀란게 호남에는 백제가 수도가 있었던 적이 없더고 하더라고요. 서울에 도읍하고 장수왕한테 털려도 충청도가 수도였다고 하는데 맞나요?
21/07/25 13:38
700년 역사중 500년을 서울 위례성을 수도로 삼았죠. 그러다가 고구려한테 털려서
충청도로 옮긴거고요. 수도가 현 전라도에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익산 미륵사지석탑이 유명해서 그걸 착각한건지 백제=전라도로 인식이 박혔어요. 견훤의 후백제라면 확실히 전라도 기반이 맞지만요.
21/07/25 13:41
에이 .. 이건 의도된 왜곡에 네거티브죠..
대부분사람들은 포털 뉴스제목만보고 생각할테니 뉴스 타이틀이 주는 파워가 어마어마하네요
21/07/25 14:04
https://news.v.daum.net/v/20210725060002052
김두관 "PK후보라야 이겨..이낙연은 꽃길만 걸어" 연합뉴스/2021. 07. 25. 06:00 "민주당 대선승리 방정식은 40대와 호남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는 PK(부산·경남) 후보여야 한다. 내가(김두관) 적임자" " 이재명 지사는 영남에서 정치를 하지 않았다. 지역 대표성을 얻기 어렵다" 어째 민주당 내부에서 호남vs영남 지역주의 떡밥으로 불을 지피면 누구도 좋을거 없어 보이는데....
21/07/25 14:09
[이낙연 당 대표님이 경기도에 오셨을 때,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하시면서 오실 때 제가 진심으로 꼭 잘 준비하시고 하셔서 대선 이기시면 좋겠다, 이 말씀 드렸어요. 그때는 사실 지지율이 고르게 잘 나올 때입니다.
제가 그때 그 말씀을 드렸던 이유는 이 한반도 5천년 역사에서 소위 백제, 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한 번도 없어요. 한 번도 없어. 단 한 번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했는데, 성공했는데 절반의 성공이었죠. 충청하고 손을 잡았잖아요. 근데 지금은 그때 당시에 보니까 이낙연 대표는 전국에서 매우 골고루 득표, 지지를 받고 계셔서 아, 이 분이 나가서 이길 수 있겠다, 이긴다면 이건 역사다, 내가 이기는 것보다는 이 분이 이기는 게 더 낫다, 실제로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이재명 진짜 싫어하는데.. 인터뷰 원문이라고 올린게 사실이라면.. 별 문제 없는 발언 같네요. 이걸로 이재명 까는건 잘못된거죠.
21/07/25 14:13
웅진 천도후 나제동맹-한강수복까지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백제의 중심은 충청-경기인데 크크크크
실제로도 성왕전사때도 경기도 영향력을 놓은적이 없습니다. 당항성 라인만 딸랑 유지하던 신라가 변태인거지...
21/07/25 14:36
원문을 보면 다른 얘기긴 한데
이 얘기보다 밑에 다른얘기에 내가 다 부끄러울 정도의 뻔뻔한 자신감이 크크 개인적으로 만약 윤석열 이 탈락 한다면 이재명 도 탈락 할 거라고 보고 있는데 야권 은 제대로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힘들어 질 수 있겠다 싶습니다. 이낙연 과는 지지율 과 싸워야 하고 이재명 과는 저 뻔뻔함 과 싸워야 합니다.
21/07/25 14:57
제가 이상한건가… 이게 문제 발언인가요? 백제의 중심이 충청인지 호남인지 모르는건 무지라고 치고, 이낙연이랑 대화 나눈 부분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21/07/25 15:00
호남후보의 확장력 부족을 빌미로 노무현-문재인이 대선후보 자리를 강탈해갔다고 보는 시선이 일부 존재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이 괜히 호남에서 싹쓸이한 것도 아니고요 당내적으로는 상당히 역사가 깊고 예민한 문제죠 이재명은 이낙연을 두고 “호남 출신인데도 대단하네~”라고 추켜세운 뒤 지지율이 좀 꺼지고 나니 “역시 호남후보로는 힘들고 내가 확장력 있지 않음??” 하고 있는 거예요
21/07/25 21:11
이낙연이랑 나눈 대화는 당연히 아무 문제 없죠 덕담하는 자리였으니까.. 이재명 포스트 보면 상당히 재밌게 섞어놔서 마치 이낙연에게 한 덕담을 이낙연측에서 왜곡해서 네거티브한다는 식으로 멋지게 포장했는데, 잘 읽어보면 걍 별개 얘기에요.
'이낙연 지지율 잘 나올때 꼭 대선 승리하시라고 덕담했다' '그렇게 말한 이유는 호남 중심으로 통합된 적이 한번도 없고 DJP도 절반의 성공이니 이낙연이 성공하면 대단한 역사니까' - 이낙연에게 한 얘기 아니고 기자에게 한 얘기임 '그런데 지금 지지율 바뀐 거 보니 역시 확장력좋은 내가 나가야' - 위에서 밑밥 깐 이유는 결국 호남 후보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걸 얘기하기 위해 오천년 역사 어쩌고 밑밥을 깔았던 것. 뭐 이걸 지역주의 조장이냐 아니냐로 해석하는 건 받아들이는 쪽 마음이겠는데,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고, 이걸 제가 이렇게나 관대하고 넓은 마음으로 드린 덕담을 이낙연 캠프에서 교묘하게 문맥 잘라내서 극단적 네거티브하고 있다는 식으로 받아치는 건 확실히 이재명답죠. 대충 읽으면 딱 넘어가기 좋게 부분적 사실들을 편집해서 프레임 잘 짰어요.
21/07/25 16:51
저거 국민의 힘에서 왜곡하면야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같은 당에서 말꼬리 잡고 왜곡하는거는 좀 추하네요. 이재명이 아무리 싫어도 저런식으로 말꼬리 잡는거는 정말..
21/07/25 18:51
백제 역사가 약 700년인데
그중 500년이 한성백제 즉 서울이었고 나머지 200년이 사비와 웅진 즉 충청이었습니다. 호남은 백제의 중심이 아니라 백제 땅이 맞긴 했냐가 역사적 논쟁입니다. 백제 그것도 전남 지역(영산강 유역)은 백제의 다른 지역과 고고학적 유물 유적이 전혀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설령 백제 땅이 맞다 해도 반 독립적 상태로 봅니다. 확실히 백제의 지배 영역에 속한 것이 드러난 호남 지역은 익산 등 전북 일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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