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경수 구속에 관해서 청와대는 선고 결과가 문재인에게 보고가 되었는지 혹은 문재인이 이번 판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청와대 입장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댓글 조작 사건인데 이거에 대해서 청와대의 입장표명이 없는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청해부대 수송건에 대해선 대통령이 직접 생각해낸거라며 국민소통수석이 자화자찬을 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행자 : '대통령이 청해부대 관련해 따로 하실 말씀은 없느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 "왜 없으시겠느냐. 정말 안타깝고 속이 탄다"라고 답했다.  "(청해부대 관련한) 이 보고를 받으시자마자
[ (문 대통령이) 참모 회의에서 바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비행기 2대를 보내서 다 후송을 했다"]
  "공중 급유 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를 하셨다"


'박경수의 아침저널' 라디오에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통이 한 발언인데 참 어이가 없는게 청와대 참모들이 얼마나 무능하면
청해부대원들을 수송해 올 수단을 문재인이 생각할때까지 아무도 생각을 못했다는 걸까요?

그리고 청해부대원을 수송해온 KC-330은 본래 군이 병력이나 환자 수송용으로 지정한 기종이고 지난해 이라크 교민이나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원들을 귀국시키는데도 투입되었던 기종인데 이걸 진짜 참모들 아무도 생각을 못했다는걸 믿어야 하나요?

청해부대 301명 장병 중 270명 확진으로 88%가 집단감염되었는데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의 직접적인 유감표명이나 사과가
아닌 청와대 자화자찬 쑈를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문재인은 대체 언제까지 부동산이던 출산율이던 김경수 유죄건이던 불리한 이슈에는 입 꾹 닫고
숟가락 올릴만한 것에만 앞으로 나와서 자화자찬 할까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34614
https://news.joins.com/article/2411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