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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1 10:39
댓글 조작 혐의(드루킹) : 1심 유죄 / [2심 유죄] - 확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센다이) : 1심 유죄 / [2심 무죄] - 확정 친정부(?) 사이트들 근황이 궁금해지네요
21/07/21 10:41
https://cdn.pgr21.com/freedom/77792?divpage=18&ss=on&sc=on&keyword=%EA%B9%80%EA%B2%BD%EC%88%98
https://cdn.pgr21.com/freedom/77926?divpage=18&ss=on&sc=on&keyword=%EA%B9%80%EA%B2%BD%EC%88%98 https://cdn.pgr21.com/freedom/79933?divpage=18&ss=on&sc=on&keyword=%EA%B9%80%EA%B2%BD%EC%88%98 https://cdn.pgr21.com/freedom/79519?divpage=18&ss=on&sc=on&keyword=%EA%B9%80%EA%B2%BD%EC%88%98 피지알 댓글들 예전 분위기입니다. 음모론부터 적폐 판사 탓까지..크크 웃음벨이네요.
21/07/21 13:04
그냥 본인 의견과 주류 의견이 갈리면 버로우 탈 뿐입니다.
그래서 시국에 따라 주류 의견이 시시각각 달라 보이는 것 뿐이죠. 일베 점령은 그냥 착시에 의한 엇나간 이야기 입니다.
21/07/21 11:38
유독 튀는 분이 있죠. 어그로를 처단하지 못하는 PGR을 규탄한다는.
국민의 염원 공수처를 열렬히 응원하시던 분들과 겹쳐보이는데.
21/07/21 23:02
저기 보이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내가 아는 PGR은 변했다"라며 사라지셨죠. 자게에다 그런식으로 글까지 하나씩 쓰시고 가신 분들도 많죠.
21/07/21 10:52
이쪽도 재임기에는 무병은 모르겠고 꽤 장수할수 있을정도의 욕은 먹었...뭐 그래도 둘보단 낫지 않나 이렇게 평가하는건 많이 들었습니다-_-;
21/07/21 10:4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10614192
[문 대통령 지지율 45.5% 급등…9개월만 최고치] [리얼미터] 2021.07.19 레임덕의 기준은 얼마일까요?...
21/07/21 10:42
결국 여론조작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걸 인증해준거네요. 지지자들 중에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아직도 mb 아바탑니꽈 어쩌구 하시는 분들 있던데 여론 조작에 참여한걸 알고서도 저러니 어이가 없죠.
21/07/21 10:47
근데 mb아바타라고 여론을 조작을 한거라면 맞는 말인데 그건 토론회에서 안철수 당시 후보가 언급한거 때문에 나온 내용이지 않나요?
21/07/21 10:51
mb아바타라고 여론 조작을 한게 맞는데요. 그거 보고 안철수가 멘탈 깨져서 토론회에서 언급했다가 더 퍼진거고. 여론조작보다 잘못 대응한 안철수가 더 문제다 이러면 할말없죠.
21/07/21 11:05
아 혹시나 위 내용이 중의적인거 같아서 덧붙입니다.
mb아바타라라고 여론조작을 한걸로 지적을 하는거면 맞는 말이긴 한데 지금 mb아바타 어쩌구 하는건 당시에 안철수 후보가 토론회 당시에 갑자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언급했던 것, 정치인이 부정적인 이슈를 본인 스스로 언급했던 부분에 대해서 좋게는 비판, 나쁘게는 비아냥대는거라고 봅니다. 별개로 mb아바타는 숨어서 조작을 했던게 아니라 대놓고 그렇게 언급한 민주당 내부자료가 유출된거긴 합니다.
21/07/21 11:3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419500143
mb아바타는 드루킹이 이끌던 경진모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안철수가 그때 발언한걸 보면 갑철수, mb아바타냐 라고 하죠. 갑철수도 여론조작 소재였거든요. 최초로 어디서 나온 얘기든 이걸 소재로 여론조작이 있었다는건 재판 결과로 나온 팩트입니다.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안철수가 우스꽝스럽게 대답을 했으니 그걸 조롱하는거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비열하고 양심도 없는거죠.
21/07/21 11:52
토론회 기억이 나는게 어차피 남는건 저거뿐이지만 저 말을 한 이유가 내부문건에서 저렇게 언급하는거 항의하는거였거든요.
물론 그게 그거긴 하지만 적어도 당시에 그래도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작에 멘탈 깨진게 아니라 반격을 한거였거든요. 아니란 대답도 들었었고요.
21/07/21 11:45
안철수가 토론회에서 터뜨리지 않았으면 별로 이슈도 안되고 묻혔을 이야기기도 하죠.
쥴리도 보세요. 김건희가 인터뷰에서 쥴리 말하기 전까지 메이저 언론에서 쥴리는 이슈화를 못시키고 있었는데 본인이 언급하면서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소재가 되어버렸죠. 긁어 부스럼을 만든건 안철수입니다.,
21/07/21 11:55
넷상에서 나돌던 풍문에 생명을 불어넣은건 안철수인데요.
안철수 개인은 억울할거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삽질한 것도 인정해야죠.
21/07/21 10:43
크
안희정 김경수 모두 빠이빠이군요 둘다 대선후보로 봤는데 아 박원순까지... 남은건 이재명인데 이번 대선결과가 벌써 궁금하네요
21/07/21 10:43
박근혜와 문재인 정권의 평가에 있어서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정권 획득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여론을 형성했다는 측면(넓게 보면 정권의 정당성)에서는 이제 도찐개찐이 되었습니다. 국정원을 이용했느냐 사설업체를 이용했느냐의 차이만 있지요. 민주당이 소싯적 그리도 반대하던 민영화를 여기서 먼저 이뤄냈네요?
21/07/21 10:46
한경숙 재심 청구 안하는데 대통령부터(이미 대통령되기전부터) 여당에서는 목이터져라 무죄다 검찰이 나쁜놈이다 외치고 있죠
아니다 그때는 재심청구라도 하신다고하더니 이젠 할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요새는 책도 쓰셨던데... 뭐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21/07/21 10:51
지금은 위태위태해 보이긴 한데 만약에 윤석열이 진짜 대통령 됐을 때
나중에 민주당 역사에서 추미애는 도대체 어떻게 기억될지 궁금합니다.
21/07/21 10:52
댓글 조작을 하든, 총영사직 자리를 대가로 제안하든, 뭔 짓을 해도 무적권 실드만 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막 나갔던 거죠.
어차피 정권 교체되면 감옥에 갈 사람이 수두룩할텐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막나가는 짓을 앞으로 대선까지 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7/21 10:53
잘 됐네요. 좋은 판결입니다. 지금도 여러 사이트에 여야 안가리고 수많은 드루킹들이 여론 조작 하고 있는데 그런 애들도 좀 다 잡았으면 좋겠어요.
이재명만 해도 공무원 시켜서 여론 조작하다가 걸리니까 모르쇠 하더만요. 대구쪽 공무원도 댓글조작 걸려도 벌금형만 맞고 이제 걸리면 싹 다 감옥 보내야 합니다.
21/07/21 11:08
뉴스 기사를 보니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 자체는 대법원이 사실로 인정했는데, 공직선거법 무죄가 된 이유는 그렇다고 해도 그게 특정 후보자에 대한 선거운동과 관련되지 않아서 죄가 되지 않는 행위라고 보았기 때문으로 나옵니다. 허익범 특검도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을 법원이 인정했으면서도 무죄로 본 것은 아쉽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1087191
21/07/21 10:57
김경수 “진실 멀리 던져도 반드시 제자리에 돌아와” 정말 이 정권 사람들 때문에 진실,민주,정의.시민단체 제가 알고 있던 상식과 개념이 파괴된 느낌입니다. 어찌 저리 뻔뻔한지
21/07/21 10:57
https://www.sedaily.com/NewsVIew/1ZAAXNCAPE
특검은 수사에 착수한 지 1개월이 넘게 흐른 8월 6일에야 김 지사를 소환했고, 이후 1차례 추가 소환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특검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고 수사 기간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역대 특검 가운데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첫 사례다. 특검은 수사 기간 만료 하루 전날인 2018년 8월 24일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 조작에 공모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당시 허익범 특검의 수사를 놓고 무력하게 끝냈다는 부정적 평가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현 정권 실세를 기소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엇갈렸다. 이게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을가요 진짜 정치는 생물
21/07/21 11:19
말씀하신 부분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연장 신청'을 안한 사례 인거 같아요
MB는 특검 연장 거부 했고 위 특검은 특검 연장 신청을 안했네요
21/07/21 11:50
수사 연장 신청을 안한 거라면 거부와는 구분할 만 하긴 하겠네요.
근데 연장 신청 안해도 대법원까지 가서 김경수 유죄판결 받아냈으니 수사연장신청 안한걸 따지는게 별 의미는 없는듯 합니다.
21/07/21 11:00
대법원 그것도 문재인이 만들어놓은 대법원에서 징역형 확정되어도 당당하게 꾸짖을 줄 아는 참된 정치인이네요 크크크크
댓글 조작의 수혜저는 청와대에 있는데 이번에는 또 무슨 말을 할런지
21/07/21 11:05
김경수 관련 젤 코메디는 닭갈비라고 봅니다
지지자들은 진지하게 그걸로 무죄라고 생각하고 사법부 적폐로 몰던데 진짜로 지령내려온다는게 먼지 알겠더군요 그런의미에서 어제 먹은 비비고 닭갈비 볶음밥이 맛있던데 오늘 하나 더 사먹어야겟네요
21/07/21 11:31
닭갈비에 어떻게 밥을 안볶을수가 있냐 ! 포장이다 !
포장해왔으니까 같이 먹었겠지 ! 먹느라 바빴으니까 시연을 못봤겠지 ! 생각해보면 포장에서 이어지는 이게 무슨 논리인가 싶은데...
21/07/21 14:44
시연증거가 있고 거기에 김경수도 있었죠.
그리고 그동안 드루킹 측과 오갔던 대화도 있고... 근데 거기까지가서 '닭갈비 먹느라 딱 시연할때는 그걸 못봤다'라는 주장이 먹히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21/07/21 11:06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그 동안 특검 왜 하는 거냐고 욕했는데 벙찌네요..
허익범 특검님 고생하셨습니다....그 동안 나무위키로 수사했다고 까서 죄송합니다..
21/07/21 11:25
피지알에서도 한때 인상이 선하네 하며 좋은 평가 얻기도 하고, 차차기 김경수 외치는 댓글도 봤던 기억들이 있는데, 정치인은 그냥 드라이하게 마음속으로 평가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21/07/21 11:15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는거죠. 그때 전혀 김경수 지사가 억울하가고 생각할 만한 정황이 없었는데. 닭갈비 나무위키만 외치고 있고. 판단력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21/07/21 11:13
https://www.facebook.com/opensky86/posts/10219629684841722
[대법원 상고심 최후 진술문] 김경수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에 이런게 올라왔네요. 길다...
21/07/21 11:33
4명이라면 민선 6기 안희정 포함인데, 민선 6기로 넓히면 대전시장 권선택도 추가시켜야 됩니다. 이쪽도 선거 끝나자마자 실형 받았는데 대법까지 부득부득 버텨서 임기 1년 앞두고 집유 확정됐죠. 서울 충남 대전 경남 부산으로 이어지는 참으로 아름다운 낙동강 벨트입니다
21/07/21 11:17
이 정도면 김경수는 재심 무죄 받기 전까지는 정계 은퇴네요...물론 앞으로 그럴 일은 없어 보이고요...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던 사람들인데...다 나가리 되었네요...
21/07/21 11:20
박범계가 한명숙 가지고 저 난리 피우는 거 보면 대법원 판결 나왔다고 해서 민주세력이 순순히 인정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명숙 사례를 보니 어떻게든 재심청구로 무죄받게 만들 꺼리를 만들어 내려는 걸 보면 김경수도 대법판결에 상관없이 살 길 마련해 줄 듯
21/07/21 11:26
요새는 재심 청구도 이야기 안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334121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한명숙 사건은) 재심할 필요도 없다"며 "검찰 수사권이 얼마나 남용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입법청문회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https://cdn.pgr21.com/freedom/0?ss=on&sc=on&keyword=%ED%95%9C%EB%AA%85%EC%88%99 2015년만해도 문재인께서 재심 청구한다고 했었는데...
21/07/21 11:29
한명숙이 요새 네이버뉴스에 기어나오는 걸 보니 비빌 언덕이 있는 모양이네요.
진짜 민주정치세력 대모님 효도대잔치 정도인 줄 알았는데 그이상을 노리나 걱정이네요.
21/07/21 11:21
닭갈비에 밥 안 비벼 먹었다는 게 김경수가 킹크랩 시연회를 안 봤다나 킹크랩을 몰랐다와 무슨 상관이 있었던 거예요? 그거는 정말 이해를 못 하겠던데
21/07/21 11:28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겠네요;; 어쩌면 사법부 내의 적폐판사들을 완전히 퇴출시킬 때까지 사법부를 행정부의 통제와 감시하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나올수도;;;;;;;;
21/07/21 11:55
이건 좀 다른 내용인데 원유철 전 의원도 수감 확정이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602418 제가 수감 관련 비슷한 내용 또 글 올리긴 그래서 댓글로 답니다.
21/07/21 11:56
"오늘 판결이 형사사법의 대원칙을 굳건하게 지키고 선언해야 할 대법원 역사의 오점으로 남지 않을까 염려된다"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드려야 할 것 같다" 와... 절레절레 관련뉴스 이제서야 챙겨보고 있는데 진짜 징글징글 하네요;;;
21/07/21 12:01
한명숙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한명숙 대법원 판결에서 반대의견 5인도 9억원 중 3억원은 뇌물로 인정했다고들 하던데 판결문에서 그 내용을 찾지를 못하겠는데 설명 좀 해주실 분 있나요?
http://www.law.go.kr/%ED%8C%90%EB%A1%80/(2013%EB%8F%8411650)
21/07/21 12:13
[공소외 1의 검찰진술 가운데 1차 정치자금 수수에 관한 부분은 객관적인 증거와 정황사실에 의하여 그 신빙성이 뒷받침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차 정치자금 수수에 관하여도 의심스러운 대목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피고인 1의 비서인 피고인 2가 2008. 2. 28. 공소외 5를 통하여 공소외 1에게 현금 2억 원을 반환하였고 피고인 1의 동생 공소외 6이 2009년 2월경 이 사건 1억 원 수표를 전세자금으로 사용하였음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난 이상 1차 정치자금 수수가 인정된다는 원심이나 다수의견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피고인 2와 피고인 1 사이의 관계, 피고인 2가 현금 2억 원을 반환할 무렵 이루어진 피고인 1의 공소외 1에 대한 병문안과 전화연락 및 공소외 6과 공소외 1 사이의 관계 등에 비추어 이와 같은 사실관계는 공소외 1이 피고인 1에게 이 사건 1억 원 수표와 현금 1억 5,000만 원 및 5만 달러를 제공하였다는 공소외 1의 검찰진술 부분의 신빙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3차에 걸쳐서 수수된 금액 총 9억에 대해서 1차분 3억에 대해서는 별개 의견도 사실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고 나머지 6억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죠. 별개의견 중 3억에 대해서 신빙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고 판시한 사항입니다.
21/07/21 12:14
링크는 연결이 안되서 구글 검색으로 본 판결문을 봤을때
13페이지 3. 결론에 전원 동의로 상고를 모두 기각하였고 이어서 4에 5인의 반대 의견이 나옵니다. 17페이지에 1차 정치자금 수수는 인정되나, 2/3차 정치자금 수수는 신빙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21/07/21 12:01
김경수 욕 먹을만 하고 그 수혜자도 조롱당할만 하고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저런 여론조작 [때문에] 안철수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저거 아니었으면 몰랐다 결과가 바뀌었다 이렇게는 안 봅니다. 영향은 제한적이었을 거라고 보고요.
저게 막 크리티컬하게 작용해서 여론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건 마치 깨어있는 자기들 말고 남들은 다 바이럴에 홀랑 넘어가는 무지성 대중떼로 보는 관점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생각할 줄 알고요.. 누구하나 조작범이 대선판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줄 수도 없어요. 제가 옛날에 다른 커뮤니티 활동할 때도 똑같은 얘기를 했었는데요 - 어차피 그 때는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될 만해서 됐다 - 결과는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비꼼작렬이었죠. 진심으로 댓글공작이 없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었거든요. 혹시 이게 민주당계 지지자 특) 인가? 라고 생각도 해 봤는데, 돌아가는 걸 보면 그냥 선거 졌던 쪽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보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21/07/21 12:13
모든 약쟁이들이 욕먹는 이유가 '약을 못빨면 높은 성적을 못 내기 때문'만은 아니죠. 안그래도 천상계인데 거기서 더 올라갈려고 약을 빠는 선수도 있고 거기에 대해 '저 성적은 인정해줄만하다'라고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약쟁이는 약쟁이일뿐이죠.
21/07/21 12:15
영향은 제한적이었을거라는 것도 사실 여론조작이라고 봅니다. 차기유력대선후보가 여론 조작으로 유죄받았는데, 이건 여론조작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여파를 미쳤다는 방증이죠. 고작 제한적인 하찮은 조작이었으면 차기유력대선후보가 조작을 했겠어요?
조작범이 대선판을 좌우할정도로 영향을 줄수가 없다구요? 의인 김대업 사건만 봐도 바로 반박이 되는데요. 다들 나는 여론조작에 휩쓸리지 않고 그 사람 자체를 판단한다는 확신 또한 여론 조작의 여파라고 봐야죠. 그 사람 옆에 붙어서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기사 하나만 봐서는 이게 잘했다는 건지 못했다는 건지 판단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거기에 댓글로 방향성을 줘버리면 휩쓸리는 건 순식간입니다. 윗쪽에 드루킹/김경수 관련 과거 PGR 글만 봐도, 소위 '깨어있는' 분들이 '확신'에 차서 '무능한 검찰' 내지 쓰잘떼기 없는 억지라고 우르르 판단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을 못해서 넘어가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다보니 넘어가는 겁니다.
21/07/21 12:20
허위사실유포로 잡혀 들어간 김대업/설훈이 아니었으면 김대중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론조작이 미미한 영향이다 라는건 반증 가능한거죠. 여론조작으로 충분히 대선판도 흔들어서 대통령 바꿀 수 있다는걸 이미 써먹은 당이 더민주의 전신이었고, 이명박근혜 때 댓통령이라 열심히 조롱하기 바빴던 쪽이 지금 더민주인데 결국 자기들도 댓글 조작했다는게 확정되니 이제와서 양비론이나 미미하다고 하면 솔직히 좀 그렇죠.
청와대는 입장없다고 했는데 아니 꿀은 다 빨아놓고 이제는 입장없다고 하면 진짜 추한거죠.
21/07/21 12:51
여기 댓글에서 양비론이랑 미미하다고 한 건 "자기들" 이나 "더민주" 나 "댓통령이라 조롱한 쪽" 이 아니라 전데요..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여론조작 영향이 크다 이런 건 다들 생각이 다르니까 반박이나 토론씩이나 할 생각은 없고 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군 그럴싸하군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자기랑 생각 다른 사람을 "쟤네들" 이랑 대충 묶어서 싸잡아 말씀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댓통령이라고 조롱도 안 했고 무슨 지지자 같은 것도 아니고 청와대 추해요..
21/07/21 13:14
전 아직도 드루킹 폭로가 터졌던 그날, 김경수가 무슨 길가다 새똥맞은것마냥 기자들 앞에서 어리둥절한척 연기하는 그 역겨운 모습이 뇌리에 선합니다.
조국이나 김경수나 그 연기 하나는 기가막혀요.
21/07/21 13:36
불펜 당직자들 사태도 그렇고.. 여론 조작이야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계속 있겠죠. 물론 양쪽 다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긴 한데... 왜 걸리는 건 민주당 쪽만일까 싶기는 하네요.
https://www.fmkorea.com/3257409844 펨코니까 댓글은 적당히 걸러 보더라도.. 여전히 인터넷 전사들은 활약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21/07/21 13:50
복기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안철수씨에게 MB 아바타는 아킬레스건이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안철수씨 성격 특징이 '독립심'이 매우 강하고 그것을 자부심으로 알고 살았는데, 인생 여정에도 그런게 상당히 반영되어 있는데, 선의를 왜곡하는 것이야 정치인으로서 참아도, 누군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아킬레스건을 제대로 찔린 거라 생각합니다.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성공한 거죠.
21/07/21 15:59
MB아바타가 어디서 나온 말인가 했더니, 김경수 측에서 만들어낸 말이였었군요.
다른 정치인이면 씨알도 안먹힐 드립이였을텐데, 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하필 안철수한테는 크리티컬 히트로 들어가는 공격인 바람에 결국에는 토론장에서 그 얘기를 꺼내버리게 되고...
21/07/21 14:03
[청와대통신] 靑, 대법원의 김경수 징역 2년 확정에 "입장 없다"
이건 좀 아닌데요? 문재인이란 인간이 불리한건 입 닫는거 알았지만 이 건은 당신이 입장표명해야지요 하이에나처럼 숟가락 올릴거나 찾지말구요
21/07/21 14:23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기자회견 열어서 허리 숙여서 사과해야겠지만 문재인이라면 사과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보이고
한다고 하더라도 비공개 회의에서 A4용지 읽으면서 '송구하다' 정도 코멘트나 하겠죠. 이게 그 인간 지지율의 원천이거든요. 불리한 건 뒤로 숨고 K방역,BTS 빌보드 1위 같은건 누구보다 맨 앞에 서서 홍보하는게..
21/07/21 15:21
이거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로 댓글 적고 추천하는 시스템을 돌리고, 그걸 김경수 불러서 시연한 다음에 이거 계속 해줄 테니까 대가를 요구했고, 김경수는 그걸 콜 한거잖아요?
근데 센다이 총 영사관을 제의한 건 결국 무죄고 킹크랩을 돌려서 업무방해죄가 유죄 뜬....
21/07/21 15:39
솔직히 민주세력의 도덕성과 인품을 믿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김대업, 설훈의 병풍사건을 보면서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왜냐면 어쨌든 허위사실로 인해 당선된 거니까요. 한명숙도 노무현도 뇌물을 받은게 확실한데 절대수호를 외치는게 그렇게 놀리던 틀극기부대랑 다를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21/07/21 15:47
그쪽의 선전 선동 능력이 어마무시 하죠.
광우뻥으로 몇개월동안 수천만명을 동원하는 능력 로봇으로 댓글 수백만개 올려서 조작하기 시민 여성 환경 단체들..
21/07/21 17:56
초창기에 관심 가졌을 때는 당연히 무죄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그때까지는 내가 지지하는 세력이면 잘못이 없을 거라는 믿음이 강했었나 봅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멍청이가 아닌 이상에야 댓글조작프로그램 시연을 했는데 몰랐을 리가 없죠.
21/07/21 17:59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정의나 공정이나 정치판에 '그런 거 없다' 수준인 거죠. 양쪽 다 상식 파괴에 나라 곳간 해처먹기 바쁘니 철저하게 계산해서 덜 손해를 받거나 그나마 이득이 될 만한 쪽만 찍으려고 합니다. 정치에서 신앙 간증하는 걸 보니 이 나라에 사이비 종교는 사라질 일 없을 것 같습니다. 뭐 나라 곳간 털어먹어서 콘크리트들 배불리 먹이고 광신적 지지 획득하는 경우도 넘쳐나겠죠.
21/07/21 18:09
문재인 대통령은 절대 오점이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사과도 하지 않고, 불리한 이슈에는 앞에 나서지조차 않죠. 참 황당하죠. 이런 사람이 대선즈음에는 소통하는 대통령 운운했었다는게... 여권 인물 누구도 사과하지 않는다는게 진짜 참담하네요.
21/07/21 18:26
지지율의 원천이잖아요. 출산율이 나락을 가도 언급하면 공격당할게 뻔하니 1년 넘게 언급 안 하고 있는 문재인 보면
자기 지지율이 나라 미래보다 더 중요한 인간 아닌가 싶네요.
21/07/21 19:18
민주당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경남지사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불명예퇴진했군요. 경기지사도 위험할뻔 했구요.
이것도 정치 역사상 역대급 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21/07/21 19:18
삼권분립이 붕괴된 마당에 코로나빨로 지지율 버프까지 받아서 무죄될거라 봤는데 증거가 빼도박도 못했나 보네요.
엠팍 여론조작 사태도 그렇고 이번 대선에서도 여론조작 사태가 활개칠걸로 보이는데 단순히 좋아요 수라던가 매크로식 댓글에 대해 유심히 보고 판단해야 할것 같네요.
21/07/21 23:19
4월 한달 간 네이버에서만 안철수 지지댓글에 비추가 224만개가 박혔습니다.
7만 여개에 달하는 네이버 기사에서 안철수 지지댓글은 모두 내려버린 거죠. 영향력이 적다고요? 양심이....
21/07/22 01:44
21/07/22 05:51
특정 재판으로 ‘적폐’ 찍힐라…요직 꺼리는 판사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165912 이 기사만 봐도 해당사건의 재판을 맡게될 판사들이 상당히 부담을 느꼈다는걸 짐작할수 있는데, 최종 판결이 나왔으니, 장모건으로 윤석열이 받았던 비판을 문재인정권에게 돌려줄 생각입니다.
21/07/22 19:11
예전에 국정원 댓글로 난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정못하니 박근혜씨라고 부르겠다 타령하던 분들 여기많았는데 이제 문재인씨라고 부르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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