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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14:00
근데 이준석이 무슨 엄청난 능력만능주의도 아닌거 같고요.
또 이준석이 능력주의를 말한다고 해서 그게 뭐 특이한것도 아닌거 같거든요? 세상이 능력주의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요즘 하도 배려, 복지 하니까 무슨 능력주의가 잘못된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자꾸 보이던데.. 능력주의는 default 이고, 그 위에서 배려든 복지든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21/07/11 14:09
무엇보다 다른 정치인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다는 것 마냥 주저하던 이슈들을 거침없이 건드린다는 데 높은 평가를 합니다.
국민의힘 주류 정치인중에서 여가부와 통일부 폐지를 입에 올릴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었을지... 여성혐오니 반통일주의자니 하면서 거기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자, 성평등과 통일에 멀어지기만 했는데 뭘 잘했다는거냐고 반격하며, 자신의 주장은 혐오가 아닌 '작은 정부론'임을 어필하며, 반대편의 여혐, 반통일 프레임 씌우기에 걸려들지 않았죠. 그렇다고 태극기부대류의 극단주의와도 거리를 두고 있는데,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론이 제대로 먹혔는지 강경보수 유투브들조차도 이준석에게 호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21/07/11 14:09
이준석 주장에 많이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준석의 부상을 환영합니다.
국민의힘 세대교체 바람으로 어쩌면 고쳐쓸 수 있는 정당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줬고 동시에 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좋습니다.
21/07/11 14:14
사실 이준석의 완전 미국식 능력주의나 노동유연화 등의 가치관이 이준석을 지금 가장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일부온라인상의 20대 남성들에게 딱히 유리해보이지 않거든요.
능력주의 외치는 20대 남성들에게 니들은 엘리트에게 깔아주는 밑바닥이면서 왜 능력주의 외치니 그거 니들 자살행위야 라고 훈계하며 깨우쳐 주려는 분들이 제법 있던데 반대로 말하면 비능력주의 할당제 가산점제도가 20대 남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뭐라도 있나요? 기껏해야 공무원에게 성별30% 넘으면 조정해주는 정도?(근데 이것도 남녀 공통적용임) 없어요. 정말. 비능력주의 할당제가 20대남자에게 뭐 좋은 게 있기라도 해요?(저소득 장애 지방 전형같은 건 남녀 공통적용이고요) 20대 남성들에게 딱히 유리해보이지 않거든요. 반대로 말하면 불리할 것도 없어요. 차라리 요상망측한 여성가산점제도가 능력주의로 없어지면 이득이면 이득이지(영화계만 해도 여자감독이면 가산점 먹고 들어간다죠? 신규창업지원만 하더라도 여성창업이면 가산점 먹고 들어간다고 하고)
21/07/12 12:53
능력주의는 성과를 점수로 측정할수 있고 점수에 따른 보상이 현재상황을 합리화 할수 있다는 입장 입니다.
가산점은 선발권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점수화 한거고요. 능력주의에 엄연히 들어갑니다.
21/07/12 20:41
정책이 강제하는 형태가 가산점이라면 결과와 성적만을 기준점으로 보는 능력주의에 얼마든지 맞아들어갑니다.
할당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가산점은 평가기준에 해당하는 목표를 추가하는거지 평가 자체를 우회하는 형태가 아니니까요.
21/07/13 12:10
능력주의는 계량화된 형태로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고 성적에 따른 보상을 하는 체계가 정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가산점은 해당 사항에 가점을 주는 형태라서 능력주의에 반하지 않습니다. 성적으로 능력평가가 가능사냐 혹은 적합한 계량평가방식이 있느냐는 능력주의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능력주의 비판자들의 입장에 가까울겁니디ㅡ.
21/07/11 14:15
능력주의 옹호야 본인 신념인데... 그러면서 마이클 샌델을 약장수로 폄하하는 건 어떤가 싶더라고요. 근거도 무슨 주장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나 하버드 다닐때 우리 학년을 마이클 샌델은 약장수로 생각했다 그런거.. 정작 하버드서 마이클 샌델 강의가 인기 없었던 적이 없었고 마이클 샌델은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정치철학자 중 하나죠.
21/07/11 14:17
20대 남자들이 이준석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이라고 하면 이준석 말대로 능력주의 하면 땡큐땡큐예요.
20대 남자들는 비능력주의 할당제로 이득보는 분야가 하나도 없거든요(있어도 그건 남녀공통적용이고요) 차라리 능력주의 해서 요상망측한 여성가산점 없어지면 땡큐예요. 오히려 능력주의하면 손해볼 거 없이 이득이면 이득이지
21/07/11 14:23
사실 이준석 대표에게 비정한 능력만능주의자라는 프레임 씌우는 것도 요상한 것이... 교육 봉사 단체 대표 맡으면서 기회의 평등을 실천하고자 했던 사람이라서요...
21/07/11 14:29
최근에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기억난건데 저희과 새터에 당시 배나사 대표였던 이준석이 왔었더라구요.
그때는 지니어스도 나오기 전인데 당시에도 배나사하면 나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던 것 같아요. 정작 저는 오랫동안 까먹고 있었지만…. 크크크
21/07/11 14:32
능력주의에 대한 지지는 결과의 평등에 대한 거부인 것인데, 기회의 평등을 무시하니 뭐니 하며 저열한 프레임을 씌우려는 자들이 참 많지요.
21/07/11 14:26
제가 누누히 얘기하는데
c모사이트나 문통 극성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이준석 = 극우, 대안우파 등등으로 프레임 짜는데 다 헛소리에요 몇번이나 얘기했지만 되려 이준석이야말로 이쪽에선 온건파에 속하는 인물이에요 이준석이 당대표 당선될 때 얘기한거지만 이준석 아니었으면 진짜로 폭발해서 어떤 강경파가 나왔을 지 몰라요
21/07/11 14:28
이준석의 도전이 실패했다면 진짜 신남성연대가 100만 구독자 찍고 원내진출 시도했을겁니다 크크크
이쪽이 진짜 본문 마지막에 나온 조커죠.
21/07/11 16:49
그렇죠, 저는 지금 이준석 수준에서 남녀갈등 해결만 해도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고 인정해줄겁니다.
이게 실패하면 젊은 남성들의 선택지는 더 과격해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21/07/11 14:28
이준석이 말하는 능력주의는 최소한의 능력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능력이 뛰어난 사람만 원한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아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해당 분야에서 제도를 악용해서 피 빨아먹는것은 막자는 느낌인데..
21/07/11 14:39
이준석에 동의하지 않고 싫어하는 부분도 많지만, 이준석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정치판이 너무 고여있었고, 너무 경직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성공해서 새로운 젊은 정치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1/07/11 19:58
비슷한 관점에서 이준석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20대가 기초의원석 많이 잠식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개혁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 해봐야 20대도 책임감이 길러진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학생회장들 임기중에 차바꾸고 그런것들이 먼저 따오르긴 합니다
21/07/11 14:44
이준석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다른 이야기이지만 제발 아이돌화 안 됐으면 합니다. 정치인은 간접 민주 주의의 수단이자 도구이지 숭배 대상자는 아니예요
21/07/11 14:45
애초에 2,30대가 이준석 지지하는 이유는 4,50대가 노무현 문재인 지지하던 이유와는 완전 다르죠.
흠결없는 완전무결한 민주주의적 지도자? (...이것 자체가 모순이지만) 그딴 거 바라는 거 아닙니다. 그저 2,30대와 같은 편에 서서 2,30대의 고충을 들어서 그것을 다른 세대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스피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게 여기고 있죠. 지지하는 정치인이 완전무결한 초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치인을 위해 자기 가치관을 맞출 생각도 없는 게 지금 세대입니다. 그렇기에 지지하는 정치인을 위해 지록위마를 하지도 않고 반대측에서 지지하는 정치인의 흠결을 잡아 "자 이건 어때?" 라고 들이대봐야 "그게 왜?" 라는 반응이 나오죠. 물론 어느 정도 선을 넘어서면야 반응이 다르겠지만 아직 이준석이 그런 선을 넘어선 적은 없고요. 또한 반대측에서 "xxx님께서 다 해주실거야" "대가리가 깨져도 xxx" 같은 비아냥으로 공격해봐야 2,30대에겐 "그건 니들 일이고요"라는 비웃음밖에 안 나오고요. 완전무결이고 나발이고 세상에서 우리를 지지해주고 우리 말을 반영해주는 유일한(...) 정치인인데 그걸 지지 안하겠습니까.
21/07/11 16:48
민주화 이전에서 민주화된 세대로 넘어온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xxx님이 다 해주실거야, xxx님의 지도아래 우리가 뭉쳐야 산다.
이런 권위주의, 집단주의적 모습을 보이고 민주화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세대들은 xxx님이 다 해주실거야, 같은 집단주의적 사고를 보면 구역질을 내듯 반응하는 걸 보면 참 재밌긴 합니다.
21/07/11 14:47
고속도로 민영화같은 거 얘기하는 거 볼 때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면 철지난 신자유주의 정책 막느라 많이 피곤해질 거 같고 적당히 여성할당제같이 말도 안 되는 퍼주는 거 공론화시키고 퇴장했으면 좋겠네요. 페지해주면 더 고맙구요.
21/07/11 15:46
저는 안날아갈거라고 봅니다. 40대에 영향이 좀 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애초에 2030 여자표는 국힘에 없는 표고요. 반대로 2030 남성표나 중도 남성층 표는 상당히 끌어오겠죠.
21/07/11 15:54
이준석이 대권에 나올 쯤이면 다 한세대씩 밀리는데 그럼 20-30뿐만 아니아 40-50 다 영향주죠. 뭐 어차피 일어나지도 않은 일 예측하는 거니까 별 의미는 없지만...
21/07/11 15:06
이준석이야 말로 포퓰리스트죠. 20 30대 인터넷을 즐겨 사용하는 남성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잖아요. 가만보면 딱히 깊이도 철학도 없는데 김종인 말맞다나 딱히 공부할 시간도 없었죠.
어떤 타픽이든 깊이 파들어가면 아무거도 모를겁니다.
21/07/11 15:19
글쎄요...? 이재명이 좌파 포퓰리스트에 가깝우면 가까웠지 이준석이 포퓰리스트에 해당하는거 같진 않네요
누구는 이준석의 정책이 이대남에게 유리하지 않을거라고 하고 누구는 이준석이 이대남의 이익에만 헌신하는 포퓰리스트라고 보고 상반된 의견이 나오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21/07/11 16:43
전 진지하게 궁금한데, 그럼 포퓰리스트가 아니고 깊이와 철학이 있으며 공부하는 정치인이 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이후로 그정도의 깊이를 가졌던 정치인은 없다고 봅니디만..
21/07/11 15:06
대표 취임 한달이로군요.
이준석의 인터뷰나 행보를 보면, 믿음직하니 갈수록 마음에 들어서, 그저 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어떤 정치적 사안이나 사회적 의제나 역사적 논제에도, 막힘없이 술술.. 적확한 근거와 예를 제시하며 답변하는 걸 보노라면, 평소 늘 고민한다는 것과 말을 넘어서는 실천력과 정치력의 내공도 엿보이더군요. 물론 지난 언행 중 여전히 풀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말입니다. 지금 이준석이 국민께 주는 것은, 희망입니다. 작금 정치인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역할이죠.
21/07/11 15:30
이준석은 오히려 전통적인 자유주의 보수에 가깝지 않나요? '기회의 평등' 얘기를 불평등에 대한 개입을 축소하는 명분으로 쓰는건 이미 수십년은 된 딱히 새로운 얘기도 아니고요. 대안우파 얘기가 나오는건 이준석보다는 그 지지자들의 성향이나 특징을 보고 하는 얘기지요. 지금이야 허니문이지만 그 괴리때문에 분명 언젠가는 갈등이 생기는 시점이 올텐데 이준석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궁금하군요. 개인적으론 한국 보수의 주류가 권위주의 보수에서 자유주의 보수로 넘어갈 수 있다면 이준석 같은 정치인의 등장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본인이 '핵심 지지층'에 휘둘려 흑화되지만 않는다면...
21/07/11 15:33
최근에 공격을 많이 받더라고요 잘 버틸 수 있을지요 여가부랑 통일부 폐지론으로 시끌시끌한데..조만간 그 문제도 피지알에서 한 번 다뤘음 하네요
21/07/11 15:34
대통령은 모르겠고 당대표로는 더할나위 없죠. 당대표가 해야할 일은 이슈에 대한 정치적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실수 하는걸 못본 사람이라서.
21/07/11 15:37
전 이준석을 보면서 윤석열이 대선 출마 전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젊은 정치인이다 보니 기존에 하지 않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면서 신선함과 이슈를 몰아가는건 윤석열보다 한수 위라고 보는데 문제는 윤석열이나 이준석이나 입으로 얘기한거 말고 실질적으로 보여준게 아직 없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윤석열이 대선 출마 전까지는 의혹 별거 아니라고 하다가 지금 난리난 것처럼 이준석도 대선급 중요한 자리에 갔을 때 기존 의혹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실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여야 가릴꺼 없이 기대할만한 정치인은 없다고 보고 있고 그나마 누가 더 잘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지지하는게 유권자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21/07/11 15:44
기존 의혹들이라 봤자 마에스트로랑 여동생 인턴시절 이재명 형수 얘기 전한건데 그거 가지고 물고늘어지면 생태탕 보다 더 처참한 결과 맞을거라고 자신합니다
21/07/11 16:05
전 이재명 얘기를 한게 아니라 이준석 얘기를 하는거고
이준석은 아직 대선 후보 나갈 수 있는 나이가 안되는 상황이니 이재명과 비교 물타기 할 필요 없이 이준석만 보면 됩니다 이재명은 적으신 의혹들에 대해 다시 검증 들어가면 되는거고요
21/07/11 16:10
물타기가 아니라 여동생 인턴시절 이재명 형수얘기는 이재명 얘기가 아니라 이준석 얘기가 맞습니다. 의료법 위반 관련해서 얘기한건데요
어쨌든 저 두가지 의혹은 발 담굴수록 민주당에 손해인 이슈가 될거라 보고요 그리고 이준석이 보여준게 없다고 하시는데 당원 몇만명 늘린것, 대구연설과 당선으로 탄핵의강 건넌 것, 국민의 힘에 대한 극적인 지지율 상승, 국민의 힘 대변인 흥행등 한달만 해도 이정도인데 만족할 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 잘하고 있는건 맞죠
21/07/11 16:35
이준석 얘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언급하지도 않은 이재명 얘기를 꺼내셔서 한 얘기고
지금 이준석이 잘했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윤석열, 안철수가 진작에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죠 참고로 전 이재명 안좋아 합니다 이전부터 이재명은 독재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고 만약에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서 잘못된 방향으로 밀어붙이면 독재가 될 꺼라고 얘기했습니다
21/07/11 18:27
이재명 얘기 안했다니까요?? 이준석 의료법 위반 의혹 관련해서 당연히 이재명 형수 얘기 할 수밖에 없는데 그걸 이재명 얘기를 했다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보여준게 없다고 하셔서 당대표로서의 성과 말씀드린건데 그런 모습을 윤석열 안철수가 보여줬다 하시니 황당하네요.
21/07/11 17:09
전 이준석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윤석열랑 비교하는게 민망할정도죠.
윤석열은 기대감은 만땅이었는데 정작 전면에 등장한 이후로는 상당히 낮은 정치력을 보여줘서 문제죠. 윤석열이 야당가서 정치인 전업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게 아닐까 하고 요즘 생각중입니다.. 이준석은 의외로 정치력을 잘 발휘하는 중이죠. 나는 국대다로 이슈몰이도 그렇고, 여가부폐지나 통일부 폐지등으로 이슈를 계속해서 선점하고 있거든요. 이런 이슈선점 잘하는게 기존엔 이재명이었는데 요즘 이재명이 경선때문에 바빠서.. ;; (전 정치인에게 제일 중요한게 이슈선점이라고 봅니다.) 이준석에게 검증안된건 실제 실무인데, 이건 일을 시켜봐야 아는거니 아직은 모르죠. 다만 현재까지 생각보다 노회하게 당을 이끌어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홍준표에게 대놓고 메신저 쓸때 주의하라고 하는것만 봐도... 그리고 이준석의 젊음이 생각보다 훨씬 큰 장점인데, 젊다보니 의혹거리가 많지가 않아요;;; 지금부터 계속 거물정치인 취급받으면, 의혹이 앞으로도 많지는 않을겁니다.
21/07/11 17:11
저도 이준석이 야당에서 지금 해야할 일(언플, 지지층 모으기)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준석 의혹은 꽤 있지만 지금 이시점에서 언론이나 검찰에서 이준석을 윤석열처럼 공격할 이유는 없어서 한동안 의혹으로 계속 존재할꺼 같네요
21/07/11 17:20
제 얘기는, 이준석이 너무 정치에 일찍 입문하다보니 의혹건수 자체가 많을수가 없다는겁니다. 이건 누구나 같아요. 20~30대는 의혹이 많이 생길수가 없는 나이죠.
그러니 기껏해야 마에스트로랑 그 여동생 얘기 나오는거고요. 이게 젊은 정치인의 장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7/12 08:57
박근혜때 박근혜정권 하는짓보면서, 자신을 정치계에 입문시켜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박근혜와 친박에 등돌린 사람중 하나가 이준석이었습니다. 탄핵때 아직도 친박 이정현대표 앞에서 눈부릅뜨고 대들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또 다른 민주당의 청년비례들처럼 그냥저냥 자리 잘 받아서 의원경력 한줄 그을수있었는데도 무려 3번이나 같은 곳에 도전해서 세번 다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그 도전한 노원병이 그닥 보수에 유리한곳도 아니었고 또 대진운도 별로 좋지도 않았죠. 근데 그걸 알면서도, 떨어질걸 알면서도 세번이나 도전했습니다. 요새 이런 정치인 흔치 않습니다. 님들이 그리 좋아하시는 노무현이 뚝심있다. 그냥 정치인들과는 다르다고 평가받은 것중 하나가 험지출마 아니었나요? 어디 그뿐입니까. 민주당정권하에서도 총선때 무슨 415 부정선거 주장하는 민경욱같은 사람들이랑 가장먼저 앞장서서 싸웠었고, 아예 토론회까지 참여하면서 미통당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진영의 부정선거론자들과 최전방에서 싸웠던게 이준석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젊은 남성들의 목소리에 관심없을때부터 지속적으로 이쪽에 그나마 관심가지면서 하태경과 같이 젠더갈등을 더 주의깊게 살펴봐야한다고 이야기했었고 그게 이제야 빛을보는겁니다. 또 오세훈캠프에 있을때도 그 유명한, 무슨 이상한 여성단체들의 성평등 답변요구에 대해 본인이 총대메고 "답변거부"도장 쾅 찍어버린게 이준석입니다. 이런사람이 보여준게없다니 좀 억지도 정도껏 억지를 써야 들어줄만 한거죠. 보고싶은것만 보는건 님입니다. 이준석 지지하는사람들이 다 바보로보이시나본데, 님들보다 훨씬 더 이준석에 대해 잘알고 평가하고있습니다.
21/07/12 09:00
전 대체 님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댓글 다는지 제일 신기합니다
전 요즘 여야 안가리고 잘잘못 가리면서 얘기 중인데 일방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라니 어이가 없네요 크크크 며칠전엔 윤석열 지지하시더니 이젠 이준석으로 갈아탄 건가요? 뭐 님이 그 사람들 믿는거야 자유인데 남에게 본인의 믿음을 강요는 하지 맙시다 ^^
21/07/12 09:02
여야안가리고 잘못을 이야기한다고요. 아뇨 전혀요. 이준석에대해 말하는것만봐도 지극히 편향적으로 보고계십니다. 이준석이 보여준게 없다면서요. 저만큼 보여준사람이 누가있습니까?
말로만 기회는 공정 결과는 정의 뭐 어쩌고 입으로말하는거야 쉽죠. 그래서 정말 그렇게 정의로운사회가 됐나요? 님이나 본인의 편향적 사고를 강요하지마세요.
21/07/12 09:03
여당이 공수처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지지하다가 안하는데 뭘 그래 남을 한쪽 지지자로 모시는지요?
그게 아집 및 편견입니다 본인이 편견에 사로 잡히니 아군 아니면 적군으로 밖에 세상을 못보는 거죠
21/07/12 09:04
본인이야 말로 가장 편향된거 모르시나 보네요
밑에 윤석열 글에서 님이 댓글 달았을 때 다른 사람들 반응 보면서도 느낀게 없다면 이만 줄이겠습니다
21/07/12 09:06
남보고편향됐다고 하기전에 본인의 잘못부터 인정하시죠. 저번에 문재인의 원칙 어쩌고 하실때도그러더니 이번에도 똑같네요. 이준석이 보여준것들 제가 일일이 나열했죠. 저런건 보여준게 아니랍니까?
전 적어도 제가 싫어하는 정치세력이라도 공은 공대로 평가합니다.
21/07/12 09:14
이준석의 장단점을 애기했는데 님이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만큼 편협하게 보신다는 뜻입니다
정치인이 입으로 애기하는게 나쁜건가요? 그것도 엄청난 능력이죠 다만 입 말고 다른걸 뭘 보여준게 없고 의혹들이 있으니 의문을 가지는 거죠 그리고 내 시간이 아까워서 이후 대응은 알할테니 알아서 하세요
21/07/12 09:20
https://cdn.pgr21.com/freedom/92480#4313403
입말고도 보여준게 많다고 댓글달지않았나요? 반박을 하려면 좀 제대로하셔야... 님이 주장하는 그 보여준게없다는 얄팍한 주장은 이미 다 논파된거 아닙니까? 저번에 문재인의 원칙 이야기할때도 허술한 근거로 그러시더니 이번에도 어째 사람 안바뀌네요.
21/07/12 09:30
아 님이 누군가 했더니 그 때 2시간 넘게 시비걸던 그 사람이군요 ^^ 이제 누군지 기억나네요
https://cdn.pgr21.com/freedom/92443?page=3 [윤석열이 조국처럼 될 일은 절대없을 껍니다] 라고 얘기했던 분이 전에 저에게 시비 걸던 사람과 동일인물인 줄은 몰랐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
21/07/12 09:35
시비를 건게 아니라, 님이 이치에 맞지않는얘기를 하시니까 그런거죠. 이번에도 그러시네요. 제가 이준석이 뭘보여줬는지 썼으면 거기에대해 코멘트가 있어야죠. 본인이 편향되어있다는걸 인정하시든지요.
21/07/11 15:44
이준석이 대구에서 탄핵은 정당했다 질렀는데도 불구하고 서문시장에서 환호받는 것은 기존의 여의도문법을 박살낸 모습이었죠.
2030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준석을 지지한다고 알고있지만 오히려 수치로보면 5060에서 이준석을 지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요. 이런 정치인이 보수에서 나올수 있다는 것도 독특하고, 이런 정치인이 당대표에 선출된것도 신기합니다.
21/07/11 16:00
두 달 전에 이준석씨에 대해 인물평가를 조금 적은 적이 있는데요. https://cdn.pgr21.com/freedom/91703#4261743
다시 이야기하자면, 이준석씨의 장점으로 '인격적인 강인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지능만 좋아서는 안 되고, 인격적인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사람들은 유능한가와 도덕적인가 이 두 가지를 놓고 정치인을 판단하곤 하는데요. 똑똑하면서 + 도덕적이면서 + 나약하면, 비겁한 정치를 함으로써 망하게 될 가능성이 큰 거라 생각합니다.
21/07/11 16:09
보면 유시민이 말한게 참 맞는말 같아요
본인도 그나이 되기전까지만 그랬다는게 문제지만 쭉 보면 그 나이 넘어가신 분들은 이태까지 보던 눈 말곤 다른 시각으론 세상을 못보게 되신게 아닌가 여럿 만나게 되네요 여기서도
21/07/11 16:40
하버드 타이틀 없었으면 이만큼 주목받지 못하고 버티지도 못했을 껍니다
(한두달전 한강에서 실종된 의대생도 의대생 타이틀 때문에 다른 실종자 대비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 처럼요) 추가로 이준석의 정치 입문은 아빠 친구인 유승민 인턴이라는 얘기도 있죠 이건 20대가 정말 싫어하는 아빠찬스인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영 없더라구요
21/07/11 16:51
공부 잘하는 능력과 정치 잘하는 능력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걸 무수한 정치인들이 증명하지요
하버드 갔다는 경력은 머리가 좋다는 점 빼곤 실질적인 정치 능력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21/07/12 00:12
입학전 SAT나 하버드에서의 학점 혹은 졸업후에 어떤 객관적 성공 혹은 능력을 보여주었는지 저는 잘모릅니다. 하지만 능력있으면 하버드 나와서 미국 주류로 살아갑니다. 하버드 나와서 한국에 비비고 들어오는 사람은 갈데 없는 능력 없는 사람이에요. 이준석 능력있다? 저는 웃기는 소린데요.
21/07/12 10:55
https://zdnet.co.kr/view/?no=20200314121727
이분도 갈데 없는 능력없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실 건가요? 찾아보면 바로 반례가 나오는 주장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시네요.
21/07/11 16:34
개별 이슈를 떠나 기존 정치권에서 동네북 아웃사이더 취급받던 젊은 남성을 제도권 정치에 편입시키고 뇌사상태에 가까웠던 제1야당을 살려놓는게 현재 이준석이 정치권에서 하는 가장 큰 역할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이 어디까지 클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두가지는 반드시 성공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21/07/11 16:38
전 이준석의 최대 강점은 이슈 캐치 능력 및 언플이라고 봅니다
여기까지는 잘하고 있는데 그 이후로 보여준게 없다보니 언플 말고 다른 능력에 대해서는 잘 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한 정치인은 워낙 많았으니까요
21/07/11 17:05
이준석은 본인의 반대쪽 입장이 어떤 사고회로를 거치는지 이해하고 일련의 일들에 대응하는데, 오히려 그를 반대/비판/비난 하는 쪽은 이준석에 대한 공부가 너무 안되어있음이 대놓고 드러납니다.
이준석은 제법 명확하게 본인의 페이스북 글이나 매체와의 인터뷰 풀버전등을 통해 본인 주장의 근거와, 오해를 피할 수 있는 부연을 완성해두는 편입니다. 제 경우엔 유투브에서 정치 관련 2차 가공물(편집+편집자의 논평가미)은 보이는대로 차단하는 편이라 1순위로 접하는게 그의 발언 전문인데, 그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비판들을 보면 "이준석 발언 원문을 안봤거나, 봐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없구나" 싶은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그런 무딘 비판은 빠른 시간내에 이준석 본인이 페이스북에서 직접 논파를 하기 때문에, 좀더 제대로 된 출처를 통해 그에 대한 비판을 하는 스피커들이 생겨나야 보다 건설적인 정치가 될 것 같다 싶습니다.
21/07/11 17:19
보수 정치인중에 이준석씨만큼 트럼프하고 거리가 먼 정치인도 없죠. 보수쪽에서도 이대남은 관심 없기 때문에 이대남을 고립시키려는 전략에서 이준석씨 등의 정치인은 눈에 가시죠. 그런 상황에서 이준석씨가 두각을 보이니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거고요.
21/07/12 00:41
이준석이 포퓰리스트냐는 지적은 온당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오래 전부터 표명하여 왔습니다. 세대가 그의 생각들을 지지한 것이지 그가 세대를 위해 스탠스를 크게 바꾸었던 것은 아닙니다.
21/07/12 01:42
어떻게 문재인,이재명 같은 포퓰리스트를 보고도 이준석에게 포퓰리스트라 하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포퓰리즘은 문재인의 비정규직 정책,최저임금 정책 이런거죠
21/07/12 07:45
1-2년 전만해도 이런댓글이나오는사이트가아니었다는건 맞는 말씀인데, 이준석 얘기 나오면 더 확인하지도 않고 응 박근혜키즈 하던 분들중 일부가 이준석의 행보를 선택적으로 지지하는 스탠스로까지 바뀌게 된 건 그 1-2년이 시간만 지난 건 아니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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