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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0 11:28:13
Name copin
File #1 포낙.jpg (26.1 KB), Download : 72
Subject [일반] 포낙 이어폰(Audéo PFE) 기억하는분 계신가요??


일반게시판에 첫글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20살에 음악감상에 빠져서 처음으로 20만원 넘는 이어폰을 사본게
포낙사의 PFE 012입니다.

문구점 만원짜리 이어폰 쓰던 저에게는 신세계였는데요.
여자 보컬 노래 듣는데 정말 좋고 저 가이드가 부들부들한게 착용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어폰 장사가 잘 안됐는지 단종이 되었더라구요. 새제품 중고 해서 3개나 보관하면서
사용했는데 마지막 이어폰도 단선되서 한쪽이 안나오네요.

다시 구하려고 하는데 중고나라에도 씨가 말라서 잘 안나오네요
(포낙 이어폰으로 검색하면 21년 3월 글이 마지막이네요)

최근에는 에어팟 프로나 갤럭시 버즈를 이용해서 유선형 이어폰을 찾아보기 힘든데
추억의 이어폰이 단종되고, 가지고있던 마지막 제품도 단선되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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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11:32
수정 아이콘
유선이어폰의 시대는 거의 막을 내려가는중입니다. 소니도 고급 유선 이어폰 접을거같더라구요.
저도 집에 두세개 정도 있는데 밖에서는 코드리스 쓰고 안에서는 헤드폰이나 스피커 쓰다보니 쓸일이 없어서.....
pfe012~112부터가 구성품 차이 팁차이만 나는 같은모델이고 232가 고급형 모델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음선은 플랫하고 얇은 느낌이었고 착용감은 참 편했던거로 기억합니다.
21/06/20 11:34
수정 아이콘
232도 구해서 써봤는데 012랑은 다른 이어폰이더라구요
재택근무, 줌 수업 들으면서 유선이어폰 오랫만에 다시 사용했는데 망가져버려서
아쉽네요. 고쳐주는곳도 폐업했고, 중고도 못구하고
21/06/20 11:38
수정 아이콘
프론티어도 폐업했군요 이런.....예전에 고치러 홍대쪽에 가던 가게도 사라진지 꽤 되었고...
하심군
21/06/20 11:39
수정 아이콘
막을 내려가고 있긴 한데 제작의 축이 대형제작사에서 소형쪽으로 옮겨가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손대고 있는 제작사(AME라거나 유코텍이라거나...)있기도 하고 외국에서도 큰 제작사는 손을 떼고 있긴 한데 제작난이도의 평준화같은건지 작은 데서 꾸준히 만들고 있기도 하고요.
리자몽
21/06/20 17:19
수정 아이콘
선이 없는 장점이 다른 장점을 압도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유선 고급 이어폰 시장은 멸종으로 가고 있나 보네요
21/06/20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20~30만원짜리 유선이어폰 쓰고다녔었는데, 나중엔 엘지,삼성폰 번들이어폰 한 5개사서 고장날때까지 바꿔쓰다가 그것도 다쓰고는
다이소꺼 종종 사서 쓰네요.
중고급 이어폰쓸때, 단선, 선갈이 등의 수리는 일산예수님에게 여러번 맡겼었고 저는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요즘도 하시려나요. 한번 연락드려보세요.
21/06/20 13:11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겠습니다!
21/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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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리점에서 단선은 금방 고쳐줄거 같은데용?
21/06/20 12:05
수정 아이콘
저 이어폰 고쳐주던 업체가 페업했어요.
cruithne
21/06/20 12:18
수정 아이콘
포낙 그립네요...꽤 오래 썻었는데...아직은 블투 동글에 수월우 연결해서 쓰고있긴 한데 점점 귀찮아지기도 하고...조만간 무선으로 넘어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21/06/20 13: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무선 써요. 최근 재택근무 하면서 오랫만에 꺼냈네요
클로에
21/06/20 12:30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이어폰질 시작할 때 추천 많이 받던 모델이네요.
이어폰이 원래도 음감쪽에서 휴대성만 좋지 음질에선 밀리는 녀석이라 고급 유선이어폰은 점점 더 포지션이 애매해지고 있죠
그래서 잡은 물고기만 쥐어짜려는지 더 많은 BA와 DD+BA+EST 하이브리드 등등 하면서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작년에 코로나로 사실상 재택근무만 하게 되서 큰맘먹고 교체했는데 다음 번 교체할 주기가 되면 가격이 좀 두렵긴 합니다.
하심군
21/06/20 12:58
수정 아이콘
포지션이 애매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헤드폰이나 스피커와는 또 다른 이어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가격이 부담되시면 오히려 중소형 제작자나 수월우같이 믿을만한 중국,대만회사같은데로 눈을 돌려보셔도 될 것 같아요.
클로에
21/06/20 14:00
수정 아이콘
현실과 타협해서 믿을만한 중국회사 유니크 멜로디로 갔습니다.
21/06/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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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어팟 프로 쓰면서 노캔 + 무선 경험하니까
비싼게 무슨상관인가 싶더라구요. 주벼소리 차단하면서
음량도 낮출수있고 귀도 보호하고,,
클로에
21/06/20 14:04
수정 아이콘
오디오필이라는게 원래 미세한 차이와 거기에서 따라오는 플라시보로 얻어지는 만족감을 위해 돈을 때려박는거라 본인이 만족하는게 최고긴 합니다 크크
두둥등장
21/06/20 12:39
수정 아이콘
아직 무선이어폰이 낯선 입장에선 참 안타깝습니다
나이먹어서 뒤쳐져가는것같은 기분도 들고
21/06/20 12:50
수정 아이콘
유선 이어폰 꼬인 줄 푸는거 대신 케이스에 넣는다고 생각하면 개이득...!
무선충전까지 되면 더 편하구요.
21/06/20 13:13
수정 아이콘
막상 써보면 불편할것도 없고 연결도 쉽습니다~
발적화
21/06/20 12:44
수정 아이콘
이어폰 사업 철수할때 보청기 가게에서 떨이로 샀던것도 이제 어디갔는지 없어졌네요;;;
21/06/20 13:13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막판에 외국사이트에서도 100달러 이하로 떨이로 팔더라구요
21/06/20 14:51
수정 아이콘
이어폰 사업 철수한 직후던가 싸게 풀린 포낙 PFE-122 를 맞는 폼팁을 대량으로 구매해 놓고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110달러 주고 구매한

Fiio F9 Pro
https://m.blog.naver.com/iris2733/221216251656

도 쓰고 있는데, 포낙은 이 녀석보다 해상력만 살짝 떨어집니다.
21/06/20 17:00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총뀨율
21/06/20 14:57
수정 아이콘
MP3가 아닌 Flac으로 들으니 무선 유선 체감되더라고요. 그전에는 젠하이저 모멘텀이랑 소니 MX4로 나름 비싼거듣고 있었는데 유선대비 떨어져서 결국 유선으로 갈아탔습니다.
21/06/20 17:00
수정 아이콘
저는 음감할때는 그냥 스피커로 들어요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쓰기엔 에어팟 프로가 최고더라구요
21/06/20 14:58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포낙 제품들이 제 기준에 최고의 유선 이어폰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를 초월하는 최고의 착용감과 그 가격대에서 들을 수 있던 좋은 퀄리티의 소리
21/06/20 17:00
수정 아이콘
포낙 가성비는 진짜 인정해줘야 될꺼같아요
나쵸치즈
21/06/20 16:55
수정 아이콘
ER4에 비견되는 해상도에 착용감이 좋아서 애용했습니다.
이제는 갤럭시 버즈만 쓰고 있네요... 핸드폰에 3.5단자가 없더라구요...
21/06/20 16:58
수정 아이콘
맞아요 비슷한 이어폰을 사려면 er4 사면 되겠네요.

ER4도 진짜 좋게 썼거든요 귀아파서 팔긴 했는데
RED eTap AXS
21/06/20 17:46
수정 아이콘
포낙은 무선 시대가 오기도 전에 회사에서 이어폰업을 접었죠. 항상 포낙 보청기 대리점 근처가면 생각나긴 했습니다.
프론티어 말고도 이어폰 수리 업체는 몇군데 더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포낙은 케이블에 저항이 달려있어서 그거 알고 살려주는 업체에서 수리하는 게 좋습니다. 플러그쪽 단선이라면 플러그만 갈아줘도 되고요.
21/06/20 18:10
수정 아이콘
한쪽만 소리가 작아졌어요
무지개그네
21/06/21 13:00
수정 아이콘
포낙 정말 좋죠.. 다만 귀에 착용감은 참 좋은데 선이 너무 탱탱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어가이드를 줬나..?
112 쓰다가 팔고 232 쓰다가 선때문에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소리가 넘 취향이라 선을 교체해볼까 했는데 그럼 소리가 바뀐다는 얘기를 듣고 깔끔히 팔았었죠
21/06/21 17:51
수정 아이콘
이어가이드 안쓰고 그냥 귀에 걸면 잘 풀렸던걸로 기억해요
21/06/21 13:11
수정 아이콘
음 프론티어 폐점했나요? 예전 집근처라 자주 갔었는데..
21/06/21 17:51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에 폐업이라고 공지 떠있더라구요
21/06/21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포낙 썼었습니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서 1년 이상 최애로 썼었죠.

커스텀 사면서 싸게 중고로 팔았는데 지금와서 보면 잘못된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21/06/21 17:51
수정 아이콘
지금은 구하고싶어도 못구하네요
21/06/21 16:46
수정 아이콘
집에 어디 있는데 어디박아놨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블랙이어가이드도 2쌍 재놨었는데 어딨더라..
21/06/21 17:50
수정 아이콘
상태 괜찮으면 제가 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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