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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0 16:32:30
Name 불꽃매딕
Subject [일반] 코로나 백신으로 욕먹는 사람이야기---3편
또 올립니다



전화등록 예비명단 활용 12일까지 연장 됩니다.

병원에 예비명단 올려놓으셨던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12일까지 연장된다고 뉴스가 나와서 보건소 문의 했는데 보건소는 위에서 받은 공문이 없다고 합니다

그쪽도 맨붕이랍니다. 저희 말고 다른 병원에서 먼저 전화가 와서 알았답니다.

그냥 뉴스 보고 해달라고 합니다.




계속 바뀌고 있어 현장은 혼란이 너무큽니다.



전화로 예비명단 올리신분들 처음 아무제약 없이 가능함

-> 2일 공문 : 4일까지만 가능 이후 예비명단 폐기

-> 3일공문 : 9일까지 가능 이후 예비명단 폐기, 카카오,네이버 통해 잔여백신 등록

-> 9일뉴스: 12일까지 가능까지 연장(공문 없음)

-> 이제 저희는 그냥 뉴스 기다리기로 하렵니다. 12일까지 대기자 가능인데

20일이면 이번분 코로나 백신의 접종은 끝입니다. 60세 이상 대기자가 늘지 않으면 그냥 풀어줄거같습니다...

여태까지 추이를 지켜보면...



60세이상에게 될수 있으면 많이 맞게 하겠다란 취지인거 같은데.... 취지가 무색해지는거 같습니다.



60세 이상은 예약기간 이후 맞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없는데.... 어거지로 맞출려고 하고

젋으신분들은 어떻게든 맞고 싶은데 카카오나 네이버는 광클(?) 하지 않으면 예약이 불가능하고

병원은 카카오나 네이버로 문자 오신분들의 전화로 몸살을 앓고.........



어느 누구도 피곤한 상황을 피할수 없네요.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둘다 하는 병원은 될수있으면 얀센으로 맞을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고 될수 있으면 아스트라제네카 여유분을

가져가라고 하는데 물어보면 대부분 그냥 아스트라제네카 맞는다고 하십니다.

이미 얀센 유효기간 얼마 안남았다고, 효능 퍼센테이지도  뉴스에 나왔는데.....



얀센은 개봉후 실온보관시 3시간이 유효기간입니다. 개봉후 2~8도에서는 냉장보관시 6시간입니다...

개봉하고 한명분씩 뽑고 또는 한번에 다뽑아서 냉장보관하면 6시간 가능 이란 말같은데 혹시나 해서 보건소 문의하니 맞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얀센 백신 취급방법에도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공문으로

-> 무조건 3시간 안에 맞추라고 합니다.....



9시 1명, 1시 한명,  4시 1명....... 이런날은 3병까야 되는지......... 또 전화를 돌립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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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찌빠
21/06/10 16:35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십니다.
박수연
21/06/10 16:47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한 이삼년) 일선쪽으로 지시공문 내리는것보다 tv뉴스가 더 빠른 이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엔 일선기관에서 준비 끝나야 보도자료 뜨고 그랬는데 요즘은 직원들도 뉴스를 보고 알아요... 너무 피곤합니다
독타아리
21/06/10 17:03
수정 아이콘
너무나 동감합니다. 그쯤부터 교육분야도 공문보다 뉴스나 다른매체가 더 빨라져서, 직원과 문의자가 서로 너무 피곤해요.
딸기콩
21/06/10 16:53
수정 아이콘
백신하고 주사만 주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21/06/10 17:08
수정 아이콘
공적마스크 팔때 공문보다 뉴스보고 온 손님이 알려주는게 더 빠르더군요. 매번 기준은 바뀌는데 바뀐다는 이야기는 없고, 뭔가 일은 잘한다는데 실제로 일선에서는 잘하는거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21/06/10 17:21
수정 아이콘
일을 잘하는 [척]하는 걸 잘합니다. 본인들 PR하려고 일단 언론에 정보를 까버리고 나니 실무자들도 우왕좌왕하게되죠
다이어트
21/06/10 17:09
수정 아이콘
병원도 정신 없어서 얀센 예약 하고 갔는데 의사가 아스트라 이시죠? 그러고 아닌데요 그랬는데
간호사가 또 아스트라 한개 가져왔습니다. 그러면서 들고오고....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김연아
21/06/10 17: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진짜 어쩌라는 건지 크크크.

무조건 3시간 안에 놓으라고 하면 접종이 더 빠르게 진행될 거로 착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Respublica
21/06/10 17:40
수정 아이콘
으음.... 이렇게 자주 변하면서도 뉴스보다도 하달이 느리면 골아프긴 하죠. 관계부처 정비 된 후에 뉴스 보내도록 엠바고라도 하든지...... 어차피 골아픈건 아랫선에 던지는 한국의 행정이죠.
cruithne
21/06/10 17:44
수정 아이콘
상반기 백신 접종자 수 맞추려고 더 저러나보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goEngland
21/06/10 18:22
수정 아이콘
병원에 타이레놀만 먹어야 되냐고도 엄청 문의하는거 같던데 고생많으십니다.
21/06/10 18:47
수정 아이콘
홍보에만 미친 정부라
마스크 때부터 일단 방송으로 터뜨리고 봅니다.
파인애플빵
21/06/11 08:02
수정 아이콘
일선 실무자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느껴지는 정부죠
해방군
21/06/11 10:19
수정 아이콘
진짜 고생많으십니다. 어제 얀센 맞고 왔는데 의사쌤이 차가워서 다들 더 아파하는 거 같다고 손으로 막 주사기 비벼서 놔주시더군요. 순간 감동. 어제 저 간 병원도 백신 남는다고 해서 옆에분 친구들 막 불러서 더 맞추던데 인터넷에는 없다고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딱 그때 시청에서 문의전화 받는 알바하는 분이 아 백신 없는데 문의전화 겁나온다고 보낼 곳이 없다고 해서 진짜 충격. 운영을 어떻게 짜놓은 건지 참... 정부도 정부지만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쉴드치는 초긍정적이신분들이 더 얄밉더라구요. 백신 못들여오고 있을땐 다른 나라 맞는거 보고 맞자고 하는 사람들 보는 느낌이었는데 같은 분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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