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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9 12:56
구 새누리계열 쪽으로 투표할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민주당, 문재인 하는 거 보고 범죄자 나오는 거 말고는 야당 찍어주려구요. 문재인이 간호사 의사 갈라치기 할 때 진짜 남은 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21/06/09 12:58
예전에는 새누리 계열은 절대악이고 새누리를 찍느니 손목아지를 오함마로 찍겠다라는 생각을 가졌을때에도 있었는데...
요즘은 예전에는 극히 부정하고 어른들은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던 말인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이 자꾸 가슴속에 꽂히는지 모르겠습니다.
21/06/09 13:00
저도 새누리 너무 싫어하지만
결국 선거때 내가 뽑을 사람은 내 마음을 움직일 사람에게 투표하게되더라구요 뭐 정당에 몰아준다 이런건 생각안해보고 우리동네 후보 이놈은 저놈보다 낫긴하네 하는 마음... 결국 각 정당들이 어떤 후보를 내느냐가 중요하겠네요. 이준석 마음에 드는데 이번에 이준석이 아닌 나경원같은 애들이 당대표 되면 또 나가리겠죠 이준석이 된다고해서 당 전체가 바뀌진 않아도 움직임이라는게 느껴지는데 민주당도 뭔가 크게 뒤집어야해요. 고이고 썩은 물들이 장유유서랍시고 엣흠하고 있는 정치판 좀 그만 보고싶어요 ㅜㅜ 그나마 예전에 홍정욱이 한나라계열 지지하게된 유일한 이유였는데..것도 사라지고 인물이 없어요..
21/06/09 13:02
저는 노무현때부터 투표했고 최근 총선까지
선거한번도 안빠지고 다참여하고 민주당 올인하고 문재인 당선되고 좋아하고 기념 우편사고 쪼다짓 하다가 지금은 문재인과 운동권 깜방 보낼 가능성 가장 높은사람 이라면 그 누구라도 그어떤당이라도 찍어주는걸로 돌아섰어요
21/06/09 13:09
민주당이 한번 망하고 세대교체 되기 전까진 표줄일 없어보이지만 민주당이 가르쳐준 레슨 몇가지는 앞으로도 가져가려구요
1. 정치인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니 철저히 도구로 생각할 것 2. 돈미새보다 신념에 미친 자들을 더욱 경계할 것. 거짓말이면 보통 돈미새보다 더한 돈미새고 찐이면 그야말로 [진짜광기]이기 때문에 3. 정치인들 겁나 싸우는 것처럼 보여도 이득 앞에서는 국민보단 다른당 정치인들과 뭉치게 되어있음.
21/06/09 13:25
2번 공감합니다
사익을 일관성있게 추구하던 한나라당 시절이 더 평등 공정 했던 것 같습니다 신념 정의 대의란 명목으로 줏대없이 권력을 휘두르는걸 보니 정치혐오가 생길 지경입니다.
21/06/09 13:54
우리가 문재인을 지켜줘야 합니다!! 비판적지지해서 노무현을 잃었습니다!! 라는 식의 선동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왜 정치인을 지켜줍니까? 정치인이 우릴 지켜줘야죠. 우린 그 사람들 신민이 아닙니다. 우린 시민이고, 우리 대신 일할 사람을 선거로 뽑는 겁니다. 일 잘하면 더 하게 해주고, 일 못하거나 여자를 더듬으면 자르면 됩니다.
21/06/09 13:11
정치글도 많이 쓰고, 댓글도 많이 달았는데
이번 대선 문재인 뽑고, 총선까지 민주당 지지했습니다. 사실상 친민주당 보다는.. 안티 한나라당이었습니다. 저는 쿠테타 군부 세력인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를 극혐하여 절대 지지할수 없었고 시작이자 핵심인 박정희딸 박근혜가 있는한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감빵에 있고, 이제 국민의힘은 박근혜당이라고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서울시장 오세훈 뽑으면서 한나라당을 지지했습니다. 지금 민주당 하는 개같은 꼬라지를 봐서는 앞으로 민주당 지지할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21/06/09 13:11
사실 노무현 부채의식은 뇌물받은 그 측근들이 짊어져야지, 우리가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부채의식 씌우고 문재인 내세운 놈들이야말로 처단당해 마땅한 정치 장사꾼들이죠. 노무현 임기때 탄핵 주도한 것들이 ..그놈들의 위선과 누구보다도 돈에 환장, 투기에 환장, 성욕에 환장하는 본연을 깨달으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느셨다면 다행입니다.
21/06/09 13:11
그냥 정치적으로 선악이 있나 싶습니다.
내가 원하는 바라는 바가 '선' 으로 포장될 뿐인거 같네요. 결국은 내가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 정당을 뽑는것 이 좋은거 같습니다.
21/06/09 14:29
부동산만 잘했어도
검찰을 개혁하든 말든 윤석열 추미애가 지지고 볶든 싸우든 큰 관심 못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결국 먹고사니즘이 젤 중요하죠
21/06/09 17:23
부동산을 잘했으면 능력은 있는데 이념과 사상에 물든게 아쉽네. 정도 였겠죠.
근데 문제는 얘네가 말하는 그 이념때문에 부동산을 잘할리가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21/06/09 13:29
노무현이 안타깝긴 하지만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이라는 점에서 출발해서 문재인 지지하는 그 감성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 이게 바로 정치겠죠
윤미향 조국 이런 인간들을 싸고 돌면서 천안함에서 희생당한 젊은 청년들 비아냥거리도 아무런 조치도 없고 되려 뭐가 잘못했냐라고 덤비는 인간들이 있는 정당이 대한민국 여당이자 다수당이라는게 진짜 처참합니다 나라 팔아먹어도 지지한다고 이른바 깨시민들이 비아냥대던게 엇그제같은데 그 깨시민들 지지에 힘입어 진짜 나라를 팔아먹겠구나 싶은게 현재네요 잘한 정책 하나없이 죄다 국민들을 고통으로 몰고 있는데 정작 잘한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 보면 더민주는 두번 다시 정권 잡아서는 안되는 위선자들이라 봅니다
21/06/09 13:38
소원 이루셨으면 되었지요.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이나 어짜피 우리나라 국민들중에서 뽑힌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사실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국민의힘에서 잘 털고 제대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제가 찍을 날이 올지도요.
21/06/09 13:33
가입시기도 오래되셨고 닉네임 기억나는 것 같아요.
닉네임 언급이라 껄끄럽지만 신뢰성 담보하기 위해 몇 달 전에 EZrock 님도 비슷한 얘기 하셔서 제가 예전에 스타도 같이 했었고 님 정치,시사 댓글 잘 보던 사람인데 그런 님이 이런 말 하시는 게 놀랍다, 이건 이것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고 임팩트 있는 일이라고 대댓글 썼었고 그 얼마 뒤에 지금 닉네임은 기억 안 나지만 또 비슷한 분이 그러셨는데 같은 댓글 쓸 수 없어 가만히 있었고 이번이 세 번째네요. 놀랄 일도 아니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임팩트 있고 그렇습니다. 옳음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특별히 단합하지 않고 따로따로여도 같은 의견 내게 되기 때문에 저절로 같이하게 될 것입니다.
21/06/09 13:34
K-180으로 진짜 하고싶은대로 다해를 만들어준 순간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은 끝났습니다. 그대로 하고싶은대로 다 말아먹는걸 본 사람들이 이제 기대를 접는 순간이 왔네요. 10년만에 기회가 오니까 거하게 해먹는걸보니 10년주기도 아깝습니다 5년마다 쳐내야해요.
21/06/09 13:37
어릴때는 왜 어른들이 보수를찍을까 궁금하기만했는데 이제는이해가됩니다(2)
진짜 그놈이 그놈이다 재평가.. 아니 더 심한 수준이죠 똑같이 더러우면서 위선자니까요 예전에 pgr에 정치인의 도덕성 얘기 나왔는데 도덕성기준을 들이대도 쓰레기들입니다. 진짜 내가 이런놈들을 지지했었다니 ... 다시는 표 주나 봐라.. 일본은 왜 도로자민당이었을까 나라가 그냥 순응하고 사는 특성인가 했는데 겪어보니 더 거지같았구나 그래서 노선 다시 돌린거구나.. 싶었습니다.
21/06/09 13:42
전... 주호영같은 인물이 엣헴하고 있는 이상 나경원같은 사람이 당대표 선출 후보로 올라가는 이상 여전히 그쪽은 지지할 일이 없습니다 흐흐
이준석이 저런 똥통에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응원은 하지만요
21/06/09 13:39
저는 생각해보면 [먹고사니즘]에서 박근혜 정부가 그렇게 무능했냐? 혹은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에 비해 [먹고사니즘]에서 유능했냐?에 대해 모르겠어요.
박근혜정부때 엄청 난리였잖아요. 현세에 강림한 지옥이라고 청년실업 최악에 내 아파트 마련도 너무 어렵고 출산율도 1.x대라서 죽겠고 최저임금만으로는 못 벌어 먹고 살겠다고요. 지금이야 코로나라고 제외하면 코로나 이전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먹고사니즘]에서 그렇게 유능했어요? 소위 박근혜 정부 헬조선을 바꿨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지옥이었다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해보면 먹고사는 거에서 그렇게 문재인 정부가 야당시절 입으로 말했던 것처럼 유능한지는 모르겠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박근혜정부가 정말 그렇게 헬조선 현세에 강림한 지옥이었나요? 적어도 먹고사니즘만 생각하면 코로나 이전 문재인정부와 비교하면 삐까뜨는? 비등한 레벨 아닌가요?
21/06/09 14:01
그때보다 빈부차가 심해졌고, 실업률이 높아졌고, 부동산은 폭등했었죠. 코로나 이전에도요
그래서 통계청장을 통계청장시켜보기도 했지만, 그런다고 청와대 일자리상황판이 다시 돌아오는건 아니고요 나라 빚은 이명박근혜 합친 시기의 증가분보다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미. 가암히 평일에도 근무 안하고 잠 자던 박근혜와, 무식한 아줌마 최순실이 통치할 때보다도 문재인이 더 무능했다는게 코미디입니다. 사실 부동산 하나면 다 충분히 깔 수 있긴 해요 노무현 정권의 후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니, 얼마나 부동산이 중요한지 잘 아는 사람들이고, 잡을려는 의지도 충만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온갖 호언장담도 했습니다. 부동산은 자신있다, 안정세다, 공급은 충분하다, 집팔기회를 드리겠다 등등 온갖 정책을 그리고 내놓는데... 내놓을 때마다 전문가와 언론과 야당에서 '이건 오히려 집값 올리는 정책이다'라고 비판해도 듣지를 않았죠. 자기들은 올바른 촛불 선지자들이고 저 비판은 적폐무리의 주장일 뿐이니까요. 그 와중에 내로남불로 자기들 집은 절대 안 팔고, 남의 집만 적폐로 모는 모습도 보였고요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자세를 보면, 민주당 정부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21/06/10 17:18
저는 민주당 인간들이 자신감을 계속 갖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정책 진행하는 것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그냥 자본주의를 모르는 초딩 같은 짓들로 똥만 싸놓고 있자나요.
21/06/09 15:57
박근혜'정부'는 다시보니 선녀일 수는 있어도,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 자체는 쉴드가 안되죠.
지금 정부가 마음에 안들고 싫더라도 박근혜 자체를 재평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6/10 17:40
이렇게 낙제인 인간이 통치할 때보다 왜 나라가 더 불의해지고, 정부가 더 무능해지고, 국민들은 더 서로를 혐오하고 분열되게 되었을까요.
박근혜를 실드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 인간보다도 더 국정을 망쳤다는게 문제죠.
21/06/09 13:43
멍부가 ()게보다 훨씬 나쁘다는걸 종종 체감하게 됩니다 (()에 뭐가 들어가든 말이죠... 사악하든 부도덕하든 멍청하든)
특히 부동산 정책은 멍부가 해낼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수만 찾아서 던지고 있달까
21/06/09 13:44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강연을 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걸 유튜브에서 다시 보고 메모를 해둔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정신]이라고 말해도 무리는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요. 현 정부가 정말 노무현을 계승한게 맞는지, 이걸 가지고 따져볼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원칙과 신뢰. 2. 투명과 공정. 3. 대화와 타협. 4. 분권과 자율. 여기서 '원칙'은 일관성이란 말로 바꿔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을 통해 신뢰를 얻는 거죠. 저는 저를 자유주의자라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저와는 가치관이 잘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연세대 강연 중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 https://youtu.be/7ya3FjLBCGI?t=1494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는 공을 들여서 인수위 시절에 국정목표란 것을 만들었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뭔가 섭섭하지요? 넉넉한 나라, 활력있고 넉넉한 나라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래야 더불어 살기도 하고 질높은 삶도 품위있고 문화적인 삶도 다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부자나라! 도 넣어야 되는데, 네 개를 하려니까 너무 많아서 외우기 어렵겠다... 1. 활력있고 넉넉한 나라 이렇게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국정목표 세 개... 그 위에다가 그걸 넣을랍니다. 활력있고 넉넉한 나라... 이런 나라가 되기 위해서 정부는 어떤 정부여야 하는가? 참여정부여야 한다. .... 그것만 하려고 하니까 한나라당하고 너무 닮았어요. 국정목표가 똑같애. 그래서 차별화하자. 방향은 같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르다.] 전략이 다르다. 그러므로 전략을 말하자. 전략은 [1. 원칙과 신뢰. 2. 투명과 공정. 3. 대화와 타협. 4. 분권과 자율.] 이러면 한나라당과 다르지요?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 원칙과 신뢰가 꼭 같이 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8개나 해놓으면 또 공부 잘하는 사람은 외우지만, 요새는 암기식 좋아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외우기 어려울 것 같아서 네 개로 뭉치자. 비슷비슷한 것끼리. [원칙이 바로 서서 그 원칙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맞춰서 그렇습니다. 참 좋은 얘깁니다. 그리고 조금은 맞습니다. 예를 들면 [분권과 자율이라든지 대화와 타협이라든지 투명과 공정이라든지 이런 것은 제가 오랫동안 대통령 꿈꾸기도 훨씬 전부터 얘기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제가 특허는 안 냈지만 아무나 쓰면 안 됩니다. 하나 더 보탠다면 희망과 낙관이 있는 나라, [낙관적 희망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들어있지만 신뢰는 한 번 더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뢰가 있는 나라라야 합니다. [신뢰가 먼저냐 민주주의가 먼저냐. 신뢰가 먼저입니다.] 인간이 경험한 많은 사회 중에는 전제군주 사회도 있고 귀족 사회도 있고 독재 사회도 있고 파시스트 사회도 있고 다 있습니다. 그 모든 사회에서 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입니다. [신뢰가 무너진 사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와 한 약속을 지킬 것이란 믿음이 없으면요. 별의별 장치를 다 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선의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속지 않기 위해서 준비해야 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변호사를 하는데요. 계약을 맺을 때 상대방이 위약할 경우에 대비해서 모든 조항을 집어넣는데, 계약서 하나 만드는데 보름, 한 달씩 걸립니다. 변호사 비용이 엄청 나가지요. 국가가 나의 안전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불안이 있을 때, 개인 경호 시스템을 사지요. 남아프리카 같은 나라가 경찰보다 개인 경비 용역업이 훨씬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고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럼 돈 없는 사람은 어찌 하란 말이냐는 질문이 바로 나올 수 있죠? 믿음이 없는 나라 정말 어렵습니다. 희망만을 얘기해야 하는데, 이것이 제 희망인데 그러나 믿음에 관해서는 몇 마디 보태겠습니다. 이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말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말한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이 생깁니다.] 선의를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말한 내용을 말 비슷하게 하긴 하는데 또 다르게 해석해가지고 그 본뜻을 어떻게든 왜곡시켜보려는 노력, 선의가 없이 맺은 계약은 그 방향으로 갑니다. 그렇죠? 그래선 안 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사회의 신뢰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이 신뢰 중에 중요한 것 하나는 그 사회의 지도적 인사들의 행동입니다. [지도적인 인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과 행동을 달리 하게 됐을 때, 그때 그 사회의 신뢰가 붕괴됩니다.] 지도자는 그야말로 말대로 실천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아울러서 [지도자는 말할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말할 자격없는 사람이 좋은 말을 자꾸 하면, 좋은 말을 버립니다.] 민주주의, 한국적 민주주의, 들어보셨습니까? 한국적 민주주의란 이름을 붙여서 민주주의를 완전히 말살시켜 놓고 민주주의 한다고, 입만 열면 민주주의하니까 사람들이 믿지 않는 시대가 된 거죠. 그 후유증이 엄청 납니다. 물론 그때도 공정한 사회를 말하지 않았겠습니까? ... 이 시대에서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뭐냐? 저는 분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앞으로 제대로 가려면 뭘 해야 하냐? 분열을 극복해야 합니다.] 생각해보십쇼. 조선이 무너졌습니다. 힘이 없어서 무너졌죠? 그러나 그러면서도 가장 처참하게 무너진 것은 분열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지도층의 분열과 더불어서 무너진 것입니다. 그 이전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한국에 있어서 분열은 각별합니다.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살았던 시대가 너무 오래됐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하려고 해도, 그 공존의 범위를 벗어나는 대립이 있을 때에는 공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일제시대 친일하고 살자, 일본이 시키는대로 살자 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공존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닙니다. 친일과 항일은 공존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죠. 해방이 된 후에 용공 반공 해서 좌익 우익 해가지고 실제에 있어서 어떻게든 결코 서로를 용납하지 않는 시대를 지내왔습니다. 그 다음에 독재, 반독재 아무리 민주주의한다 하지만, 독재와 어떻게 타협을 할 수 있겠습니까? 독재적 방법과 타협할 순 없는 것이죠? 저항이 있을 뿐이죠. 그래서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상대주의의 한계라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사상과 행동이죠. 그래서 저항권이란 것을 만들어놨습니다. 물론 개별 국민들은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공격할 자유가 폭넓게 인정되지만, 적어도 국가권력은 그래선 안 된다. 그래서 자유의 폭이 다릅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일반국민 개인에 한한 것이지 국가권력은 그럴 순 없다는 것이죠. 그 다음에 적어도 국가권력을 추구하는 정도의 조직적 집단이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 법질서는 결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양심의 자유가 이미 아닙니다. 그런데 독재 반독재 그렇게 싸웠죠. 지금도 그 연장선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죠? 어떻게 극복할 거냐?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만들어야지요. 이제 민주주의는 어떻든 서로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서 합의를 만들어나가고 적어도 논리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절충을 해서 타협을 합니다. [타협으로라도 합의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런 것이 우리 시대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느냐면 그동안 우리사회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지배적인 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 그들의 기득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배제했지요. 말하지 못하게 하고, 말하면 잡아 가두고, 잡아넣기 위해서 때리고 심하면 죽이고 그랬죠? 배제의 시대를 우리가 수십년간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 배제의 시대에 싹튼 저항의 논리가 또한 비타협 저항입니다. 비타협 투쟁노선입니다. 지금도 학생노선의 일부에 그 노선이 살아남아있죠? 근데 문제 해결이 안 돼요. [한국은 이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정치적 조건이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야가 죽기살기로 싸우지 않더라도 실적에 따라서 4년 뒤에 심판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 좀 엉뚱한 얘기입니다만, 조폭문화를 청산해야 합니다. [조폭문화는 자기들끼리는 칼같은 법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외부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법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21/06/09 14:10
문재인은 정말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지 않았습니다
1.원칙과 신뢰 - 남의 편과 자기 편에게 정 반대로 적용되는 규칙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검찰로 야당을 때려잡을때엔 없던 규칙과 정의가 갑자기 조국으로 칼이 가니 막 생기기 시작하고요. 2.투명과 공정 -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뭐뭐뭐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제 비웃음 거리입니다.. 3.대화와 타협 - 법사위는 민주화 이후 늘 제1야당이 가져갔습니다. 그 당이 80석짜리라 해도 여당은 항상 법사위를 줬습니다. 민주주의는 타협을 통한 견제에서 힘을 얻기 때문이죠. 뭐 굳이 법사위 이야기가 아니라 해도, 문재인 정권에선 대화와 타협은 오직 자기들끼리만 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적폐에 불과하죠. 민주화 이후 이렇게 국민들이 분열되어 정치적 반대세력을 미워한 적은 처음입니다. 4.분권과 자율 - 자율은 자기 편일 때만 할 수 있는 거죠. 그렇지 못하면 검찰총장도 적폐가 되고, 수사지휘권도 발동하며 자기편 옹호에 나서는 거고요. 전 학생때 하늘같은 교수님들과 밥 먹을 때에도 노무현을 옹호했고, 나중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후 대한문에서 향을 피우고 절하며 매우 슬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무현은 비록 지금 저의 정치적 성향과 다르고, 지금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정책과 반대되는 정책을 많이 추진했었지만, 사실 노무현의 정책 중 많은 것을 지금은 싫어하지만, 그래도 인간노무현은 지금도 제겐 존경의 대상입니다. 자기 이상을 추구했고 그 과정에서 공정했고, 신의를 지켰고, 솔직했습니다. 대화를 하려 했고, 설득하려 노력을 했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탄압하지도 않았습니다. 노무현이 지금 살아 있다면, 단언컨데, 문재인을 비판했을 겁니다. 언론에 대놓고 비판은 안해도 단둘이 만나서 조용히라도 이야기했겠죠. 친구가 이상한 길로 가는걸 막고 싶을 테니까요. 그리고 더 확실하게, 노무현은 조국을 쓰레기로 여겼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조국에게 '마음의 빚' 운운하는 문재인을 이해 못했을 겁니다.
21/06/09 14:28
문재인은 노무현의 니은자도 계승안한 그냥 노무현팔이 입니다.
노통이었으면 절대로 조국 장관임명 안하고, 윤미향 사건등등 침묵 안합니다.
21/06/09 14:31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와 비교를 해서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과제는 총 100개, 전략은 총 20개, 목표는 총 5개로 다음과 같은데요. 1. 국민이 주인인 정부 2. 더불어 잘사는 경제 3.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4.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5.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차이가 있다면,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가 강조되고, 반면에 '원칙과 신뢰'는 사라졌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국가가 알아서 해줄게!'로 사회주의적인 요소가 강화된 것이고, 아마 '원칙과 신뢰'는 이미 당연히 갖고 있어서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자율'도 약화된 거라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약속을 해놓고 못 지킨 거라기보다는, 애초에 철학 내지 가치관이 달랐던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 상대적으로 볼 때 탈권위주의! 노무현 정부가 중도에 가깝고, 문재인 정부가 진보에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 김대중 정부는 그중 노무현 정부와 유사하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흐름과 연결시켜보자면, '국가가 알아서 해줄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자존감이라 생각합니다. 국가가 '이거 해줄게 저거 해줄게!' 국민은 기다리고 국가의 은혜를 입는 것만이라면, 자존감을 높이기는 쉽지 않은 것이겠지요. 그러나 '내게 자유를 주고, 내 뜻대로, 내 실력대로 해보고 싶어!' 이러면 자존감에 더 유리한 면이 있는 것 같고요. 특히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테고요. 그런데 시대 변화란 것이 서양 문화의 영향 등으로 인해서, '공동체주의' → '개인주의'로 일어난 것이고, 그래서 젊은 세대와 안 맞는 지점이 생긴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하게 보자면 60-70은 우파적 공동체주의이고, 40-50은 좌파적 공동체주의이며, 20-30은 개인주의인 것이죠. 만약 20대 표심이 정말로 보수 진영으로 넘어간다면, 우파적 개인주의가 될 수 있겠고요.
21/06/09 14:40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전 전두환 살인마가 싫어서, 차떼기당이 싫어서, 인간노무현이 좋아서 열린우리당과 그 후 민주당계열 당을 지지했었지만, 늘 정책들에 있어서는 마음에 안 맞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씨앗님 말씀대로 전 국가주의보다는 개인주의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 옳은지 정답이야 없겠지만, 시대 흐름이 개인주의로 더 가는 것도 막을 수 없을 거고요.
21/06/09 14:54
노무현 대통령이 왜 자유를 강조하는 면이 있었는가 하면, 독재정권 = 권위주의 = 반자유주의 이렇게 의미부여가 되고, 독재에 대한 혐오가 곧 탈권위주의, 그리고 분권과 자율로 이어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운동권 정치인들 중 상당수는 그렇게 안 받아들인 것 같고요. '노무현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그들 철학대로 바꿔나간 것 아닐까 싶습니다. 깃발은 노무현을 달고요. 그 깃발의 의미는 '서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 이 정도인 것이겠고, 가치관이나 방법론은 다른 것이겠지요.
21/06/09 13:48
박살난 출산율... 폭등한 부동산... 공정하지 못한 기회... 내로남불... 무엇을 위한 개혁인지 알수없는 검찰개혁... 남여갈등... 소주성... 청와대 아고라로 상징되는 불통...
저도 조국사태즈음부터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못할수는 있는데 그 과정을 보면 국힘당보다 뭐가 더 나은건지를 점점 모르겠더라고요. 지난 대선 제가 몸담은 직종에서 문재인 단체지지성명을 할때 이름을 올렸고... 지금도 검색하면 그 기사가 나올텐데... 참... 씁쓸하네요.
21/06/09 13:48
우리모두 특정 세력의 콘크리트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진영논리에 빠져있으면 현실이 왜곡되어 보이고, 지나고보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정말 쓸데없는걸로 싸우느라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내가 왜 광우병반대 시위를 나갔던건지...모르겠어요. 미국산 소고기 너무 맛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20대부터 진영논리에 빠져서 살고 있는 현 586세대 정치인들, 다선 국회의원들 다 바뀌어야 합니다. 대학생때는 이들이 정의라고 생각했었지만 정의가 아닌걸 알게 된지 10여년이 되었고, 정의가 아닌건 알았지만 불의라는걸 알게 된건 얼마 되지 않았네요. 이제는 그냥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필요에 따라 지지를 하려고 합니다.
21/06/09 13:50
지금 생각해보니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제가 10대~20대에는 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악의 축이었죠. 지금 10대~20대는 민주당이 악의 축이죠. 10년 후에는 또 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06/09 13:52
그렇게 정치가 발전하는거죠.
저는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변화의 바람이 부는 걸 응원합니다. 그래야 민주당도 변화를 강제할 수 있으니까요.
21/06/09 13:52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 대폭발한 탓이 있으니 주가 고점도 이 정부의 덕만은 아니고, 부동산 고점도 이 정부의 탓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모든 세태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죠. 그놈의 원칙만 지켰다면, 지금보다 설사 지표가 더 나빴어도 여전히 지지하는 층이 더 많았을 것이라 봅니다.
21/06/09 14:05
사실 부동산은 박원순 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부동산이 서울집값을 따라가는데 시장자리에 앉아서 공급을 틀어막았으니 이제동맥경화 저리가라할 수준이죠..
21/06/09 14:15
민주당에 호의적인 시절에도 제가 그런 이유로 박원순은 극혐했습니다. 지금 공급 안하면 몇년 있다가 한꺼번에
집을 풀 수도 없는 노릇인데 어쩌려고 그러지? 라고 생각했는데, 틀리질 않더라고요
21/06/09 14:20
문제는;; 지금부터 공급을 늘려도;; 직전까지 막아둔 효과 때문에 몇년 뒤에서나 공급 효과가 나올 거란 거죠;;;
게다가 임대차3법 같이 집값을 더 올릴 법을 K180에서 만들어 주고, 국토부장관은 계속 삽질을 하시고... 박원순+문재인+민주당 모두가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로는 국제적 유동성도 책임이 있을 겁니다. 누가 책임이 있건, '부동산은 자신 있다' '공급은 충분하다' '집 팔 기회 드리겠다' '안정세다'주장했던 문재인 일당은 자신의 말에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늘 '최경환 때문이다' '이명박근혜 탓이다' '투기꾼 탓이다' '국제유동성 탓이다' 식이었죠. 실패의 기운이 보일 때마다 '정책 효과 나려면 몇달 걸린다' '몇년 걸린다' 식으로 말을 바꾸고요.. 그런 식이면 임기 초반에 부동산 자신 있다는 말은 이명박근혜 덕에 한 말이었을까요. 박원순은 분명 큰 잘못을 했지만, 문재인과 기타 다른 민주당도 큰큰큰 책임이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바뀌기 전엔 절대 잡히지 않겠죠. 사실 다 바뀌어도 그 공급 막은 효과는 몇년 갈거라 더 암울하고요;;; 다 바뀔리도 사실 없겠죠;; 전직 듣보잡 야당 누가 망언하며 야당복이 또 발동되면 '역시 내가 어떻게 이 당을 찍냐' 하며 그자찍하고 민주당 찍을 사람들은 여전히 많을 겁니다.
21/06/09 14:30
박원순이 같은 민주당이지만 문 정부랑 계파가 다른 사람이었기 때문에 문정부에선 취임하자마자 3기 신도시를 발표하지 않는 이상 수요를 잡는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봅니다.
물론 여수낮바다님 말대로 큰 책임이 있습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깔끔하고 간결한 정책으로 줄기를 잡았으면 불안감에 집값이 날라가진 않았을텐데 꼭 하는 꼴이 허문회 전 롯데감독 같았죠 대쪽같은 고집..
21/06/09 14:37
재개발을 염두하여 지정했던 구역을 박원순이 대거 해제해 버렸고, 이제 그 구역들엔 빌라들이 우후죽순 들어서서 재개발은 더더욱 어려워 졌습니다.. 정말 대못이 큽니다;;;
노무현은 상황에 따라, 국익을 위해 판단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전 제가 노빠에 열린우리당 당원이던 시절에 한미FTA, 이라크파병을 추진한다 했을때 '와 좋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정책적 취향은 그때에도 이미 좀 우파스러웠을지도요. 어쨌든 한미FTA, 이라크파병등은 분명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며, 본인 진영의 신념을 꺾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했어요. 문재인과 현재 586민주당은 그렇지 못합니다. 본인들 신념이 최우선이라서, 부동산 정책 틀렸다고 아무리 지적이 와도 고집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거의 종교적 신념입니다.
21/06/09 13:52
지금도 구 한나라 새누리 계열이 온갖부조리의 원조라고 생각하며 지지할 생각은 없지만, 얼마 전에 고백했듯 결정적으로 부동산 관련 특히 LH 사태에 대해 해결의지는 커녕 똑같은 족속들이라는 걸 깨닫고 미망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준석이 뜨고 있는 모양인데 아직은 기대가 안됩니다. 보여줄게 많고 아직 멀었습니다. LH건만 해결한다면 지지할 용의는 있습니다.
21/06/09 13:53
저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때 내까 빨갱이던 문빠던 즐거운날이다라고 PGR에 글을 썼고 글쓴이님처럼
평생 국민의힘쪽에 투표할일 없는 진성 진보 민주당이었습니다. 그게 4년만에 이렇게 부동층으로 바뀔줄 몰랐네요. 신념보다는 속물이라고 할수 있지만, 부동산때문에 제가 이렇게 바뀔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주위에서 정치적으로 돌아선 사람들도 많고요. 아직도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이 더 아래지만.. 정치 혐오가 생겨서.. 의욕이 없네요.
21/06/09 14:10
전 경제나 외교는 외부 변수가 너무 많아 채점 자체를 안 했고 부동산도 경제의 일부분이니 애써 눈감아줬는데
국민간 갈등 부문에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박주민 의원에게 실망한건 개인적인 문제지만 성추행범이 자살했는데 국장 씩이나 하고 그걸 아무도 비난 안 하는걸 보면서 정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야 낼 수는 있다보는데 [반성없이 출마]는 박근혜 탄핵 이후 자한당 떨거지들과 똑같은 놈들이란 얘기니까요.
21/06/09 14:25
북한은 사실 상대가 워낙 쓰레기니까, 어지간한 정책을 내놔도 실패할 확률이 높긴 합니다. 그걸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적 신뢰를 보낸 것은 잘못이지만 그래도 이해할 구석이 아주 조금은 있습니다
경제는 뭐 워낙 어려우니 그냥 무식하고 무능해서 망했다 칠 수 있어요 박원순 뜻 잇겠습니다, 시민장, 조국에게 마음의 빚, 당규 바꿔서 억지 후보내기 등등은, [민주당 자신들의 뜻만으로도 충분히 안할 수 있는 짓]들이었습니다. 그와 똑같은 짓을 자유한국당이나 신한국당 새누리당 등에서 했다면 얼마나 피토하며 비판했겠습니까? 2000년대 초반 이명박이 서울시장일때 비서를 더듬다가 고소 당한 사실을 알자마자 모두 안녕하고 사라졌다 쳐 봅시다. 한나라당에서 과연 '이명박의 뜻을 잇겠습니다' 현수막을 걸었을까요? 설령 그런 미친 짓을 했다면 민주당과 국민이 가만 있었을까요.
21/06/09 13:54
돌고 돌아 "그 놈이 그 놈"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역시 정치는 잘 지켜보면서 그 때 그 때 나은 조직을 밀어주는 게 정답이네요. 몇 년 뒤에는 또 모르죠. 항상 유연하게 삽시다.
21/06/09 13:58
다 떠나서 부동산... 진짜 아파트 값이 2배가 올랐으면 일단 지어야지.. 맨날 공급 충분하다는 얘기만 하고. 공공재건축 한다면서 참여 단지 하나도 못 구하고.. 집값 올리는 거에서 부족해서 임대차3법으로 전세값 올리고. 민주당은 제 주거 안정을 짓밟은 최악의 정당입니다. 지지자들도 원망스러워요. 실패할 정책도 홍위병처럼 지지하니까 계속 공급은 안하고 이상한 짓만 하자나요. 다시는 집권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네요.
21/06/09 13:59
저도 누군가를 지지하고 믿기보다, 그때그때 시대가 원하는 흐름에 맡기기를 결심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민주당은 그게 아닌 것 같죠.
21/06/09 14:07
어느쪽이던 문제를 만들고 맘에 안드는짓을 하죠. 특정 사안이 싫어서 반대쪽에 투표하는건 막연한 희망이고 정치논리에 일희일비 휩쓸리며 이용당할뿐입니다. 당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보는게 필요하고 민주당의 수많은 삽질에도 불구하고 지향했던 정책들은 계속 되어야한다 보네요. 이재명은 민주당 고인물들에 비해 찬밥만 먹던 사람이라 더더욱 한표 돕고 싶습니다. 윤석열은 이제 나와서 뭘 하려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안철수보다도 검증이 안된, 각자의 다른 희망만 섞인 결정체죠. 단지 문재인과 민주당을 까기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건 더 큰 혼란과 갈등만 남길것같고요. 구태정치는 또 그안에서 연명해 가겠죠. 다음 정부는 이재명이 이끌고 민주당도 내부정리되고, 국힘은 공중분해되어 다 내보내고, 이준석이 젊은 목소리로 여당 견제하면서 가는게 좋을것같다 생각합니다.
21/06/09 19:25
지옥이 어떤개념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익의 분배에 대해선 좀더 정부주도의 분배가 되어야한다는 입장이라.. 그 피해가 저에게 온다해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해서요.
21/06/09 15:15
지금 민주당에 돌아서신분들은 대부분이 님이 맞다고생각하시는 그 방향성에 학을 떼신걸겝니다. 단순히 민주당의 특정 몇몇 비리라든가 위선. 이런거때매 그렇다고 착각하시는듯하네요.
21/06/09 17:14
크게는 부동산 실책, 남여계층갈등이 큰 요소라고 봅니다. 집값 잡는다해놓고 사다리 걷어차고 이대남에게 불리한 페미위주 정책등에 실망한 반응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고 개인적으로도 불만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힘이라고 달랐을지 의문이고, 코로나사태에서 방역이나 경제관리에서 국힘이 주장한 방식대로 갔으면 지금처럼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했을지 의문입니다. 잘해야 일본, 못하면 미국정도 사태가 났을거라 보고 중국과의 갈등으로 외교적인 외통수만 키웠을것 같아요. 북한문제에서도 문재인이 너무 호의적인게 불만이긴 하지만 보수정당때도 도발에 대응도 못하던 것에 비하면,답답하고 욕먹더라도 호의라는 가면을 쓰고 관리하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입장에서야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나오니 맘대로 치지도 못하고 영토내 남에건물이나 박살내고 떼쓰는것 밖에는 할수있는게 없으니까요.
부동산 정책도 개인적으로 가장큰 불만이고 직접적인 피해자지만, 자금유동성을 위해 주식시장으로 유도하고 그에따른 수혜를 입기도 했으니 개인적으론 부동산 정책의 결과를 좀더 길게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4명의 대통령을 뽑았지만, 계속 냉탕 온탕을 오가며 바뀌는 상황보다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다듬는게 이번에 필요하다는 생각이지, 급작스런 변화는 또다른 혼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윤석열은 안철수보다도 검증되지 않았고, 국힘이 정권재창출과 다음 국가운영을 위해 내부에서 당론과 대안을 모아 준비하기 보다는 , 오로지 이슈를 위해 그쪽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죠. 이준석 개인도 훌륭한 정치인이 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현재로서는 흥행과 관심을 위한 얼굴마담 정도라 생각되네요. 이번 경선 토론회만 봐도 국민의 힘이 내부에서 어떤 변화나 능력을 갖췄다고 보이질 않아서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남 생각이 틀렸다 내 말이 맞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21/06/09 17:25
다른건몰라도 페미정책은 그리말하시면안되죠. 현정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페미정책만해도 굵직한게 꽤있죠.얼마전에 논란이되었던 성인지교육지원법같은것도 그렇고 비동의녹음금지법같은것도 통과를 앞두고있습니다. 이미통과된 여성폭력방지법도그렇구요.
혜화역집회에 현정부의 장관들이 나서서 비호를하며, 그들을 지지한답시고 그들과 간담회까지 벌인게 현정부입니다. 전정권 이명박근혜때는 이 페미니즘문제에서 이정도로 급진적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정책이나 발표때문에 이정도로 논란이된적이 없죠. 현정부는 오히려 자기들이 나서서 갈등을조장하며 끊임없이 한쪽성별만 편들어왔기때문에 이 사단이 난겁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검증되지않은건 맞지만 그리따지면 역대대통령중 행정능력에서 검증되었다고할만한건 이명박말고 없습니다. 문재인도 보여준건 아무것도없는사람이었죠. 원래 대통령이란 자리에 올라가봐야 제대로알수있습니다. 그게아니라면 후보자의 평소생각이나 방향성을 보고 찍을뿐이죠. 그런면에서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주저없이 말하면서 프리드먼의 책에서 감명을 받았다고말하는 윤석열은 충분히 민주당과 문재인의 반대편에 있다고 말할만합니다. 지금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검사로 일할때의 그 강직함, 그리고 우파적인 방향성을 보고지지하는겁니다.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다고 믿고싶은건 님생각이죠. 검사시절 보여준것만해도 차고넘칩니다.
21/06/09 21:47
페미는 저도 꼴보기싫지만 여권신장의 과도기적 상황에 감내해야할 현상이라고는 보내요
그리고 아무리봐도 윤석열은 안철수나 반기문이나 나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21/06/09 21:49
이미 충분히 여권은 올라있습니다. 거기서 더 여권신장하겠다고 여자편만 드니까 이사단이 나는겁니다.
안철수 반기문이 뭐 검사로일하면서 정권에 대항해서 집권세력의 비리를 캐기라도 했습니까. 전혀 같은캐릭터가 아닌데 자꾸 억지로 어떻게든 같이 묶고싶어서 안달이 나있는걸로밖에 보이지않네요.
21/06/09 22:28
개인적으론 여권신장이 아직 한참 멀었다고보며 기존의 운동과 더불어 남녀공동병역, 군경 신체검사 일원화와 함께 논의되어야한다고 봅니다만,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이고 그에따라 어설픈 때우기식 정책으로 잡음이 나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이 접근법의 과정에서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는 생각이고요.
집권세력의 비리를 캐는건 검찰이나 공수처가 할일이지 차기 대통령을 가늠하는데 주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부분적인 요소는 되겠지만 그걸 전체로 확대해 지난 정권 심판만하면 다 해결될거라 생각하는것도 부족한 발상이라고 보내요. 그거 제외하고 윤석열에게 어떤 기대를 하시는지...
21/06/09 22:35
남성만 징병하면서도 그에대한혜택은 아무것도없고, 오히려 사방에 여성우대만 가득한 나라에서 여권신장이 멀기는요. 님이싫다고 말하는 페미들과 님이 하는주장에 아무차이가 없으세요.그러니까 그쪽의 그 방향성이 싫다는거에요. 여권이 도대체 어딜봐서 부족합니까.
남성에비해 여성이 더 차별받는다는 근거가 전혀 없어요. 정권의 갖은핍박에도 굴하지않고 그 고난을참아내며 수사했다는건 그사람의 투철한정의감과 법치주의의 의식을 알수있는겁니다. 이게 대통령에게 필요한자질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겁니까? 그걸로 다된다고말하는게 아니에요. 그사람의 가장큰 장점이라는거지.
21/06/09 23:16
남성독박징병은 이번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건국이래 누적된 전통적인 폐해중 하나죠. 한번에 바뀌긴 힘들어요. 단계가 필요하지..
폐미들이 난동부리는건 일단 지금 상황에선 더 난동 부리도록 지켜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발언력이 생기면 그에 대해 책임져야하는 순간도 오기 마련이죠. 그사이에 불편함은 우리의 몫이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감내해야죠.. 윤석열이 차기 정권에서 법무부 장관이나 요직을 맡는다면 찬성합니다만, 지금 대통령이라고 추대하는건 반여권의 희망섞인 바램이 너무 투사되 있다는 겁니다. 반여권에게도 불행이고 윤석열에게도 불행이 될수가 있죠. 훌륭한 사람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으나 정권 심판 다음에는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이 있나요? 대안정책이 있나요? 현충원 방문하고 거시적인 보수의 개념홍보만 있는 상황이지 디테일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없쟎아요. 정당에 들어가면 도울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 토론회보니 다들 윤석열이란 얼굴마담에 붙어서 정치적으로 생존하려는 국힘 내부의 샘법만 보이는게 잘못본 걸까요?
21/06/09 23:25
방구차야 님// 남성독박징병을 당장 고치는건 둘째치고, 그래도 여자가 더 차별받는 약자라며 여권신장 어쩌고 하는건 그냥 모순중의 모순이고 오히려 남성차별입니다.
그리고, 그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잘할지 어떨지는 되어봐야아는겁니다. 대통령을 뽑을때는 당연히 희망섞인 바램이 투영되어있는거죠. 시켜보지도않았는데 잘할지 어떻게 압니까? 전두환도 경제쪽은 일자무식이었지만 막상 시켜보니까 독재하고 사람죽이고 이런거 말고 경제만 놓고보면 상당히 잘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박정희도 마찬가지구요. 부동산이니 뭐니 그런 세세한 대안은 나중에 대선후보가 되고나서 정견발표할때 들으면 되는거고, 어쨌든 문재인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반대방향으로 치고나갈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앞서 말했듯이 윤석열은 안보쪽에서도 그렇고 경제쪽에서도 그렇고 문재인정부의 반대방향이라는게 확실한 사람이라니까요? 1. 문재인정부의 좌클릭을 돌려놓을 우성향의 후보를 뽑고싶다. 2. 박근혜 똥 묻지않은 후보가 필요하다 3. 대한민국의 기본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다. (법치주의, 시장경제 등) 4. 이왕이면 깨끗한, 정의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이런사람들에게 윤석열만큼 좋은 대안이 있어요? 님이야말로 윤석열되면 자꾸 나라망한다고 선동하시는거같아요. 님같은사람들이 그리좋아하는 문재인이 뽑혀서 지금 우리나라가 그렇게 잘살고 정의로운나라 되었나요?
21/06/10 00:05
천비락 님// 좌클릭 우클릭, 다 이념적인 얘기고 현대사회에서는 불필요한 개념입니다.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생각해야 되요. 박근혜는 진골보수여서 그런 좌클릭에 기반한 정책만 냈답니까? 김종인이 사회주의적 의료보험 만든 사람이고 한국징병제도 결국 사회주의적인 징병제인데, 결국 정치싸움, 표따먹기일 뿐인 상황에 좌니 우니 이념가지고 판단하는거보면 웃겨요.
전두환,박정희 얘기하시는데, 누가 되건 한국이란 나라가 한반도 주변 나라 특히 미국과 더불어 할수 있는 정치적인 선택지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문재인도 봐바요. 빨갱이니 북한에 나라 갖다 바친다느니 얘기해도 결국 미국과 더불어 해야만 하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게 되는거죠. 윤석열이 준비되지 않아도 견장달아주면 어떻게든 해낸다는 관점으로 보시겠지만, 반대로, 이재명도 대통령되면 우려대로 매운맛 문재인, 사회주의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의 기본은 시장경제가 아닙니다. 우파좌파를 나누는 기준중에 경제적 측면으로 시장경제가 제시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은 자유시장경제를 추종하는 국가는 아닌것 같습니다. 시스템 안에서 시장경제의 방식을 파용할뿐, 사회주의적인, 전체주의적인 결과물을 공유하는 지향점인거죠. 어느정도 공유하느냐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느끼고 추종하는 정의란 이 궤에 맞춰져 있어요. 인정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는거죠. 위에도 얘기한 병역문제, 의료문제, 교육, 공동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1/06/10 00:10
방구차야 님// 앞에서는 방향성 이야기를 하시면서 문재인정부의 방향성이 맞다고 이야기하셔놓고 이제와서 좌클릭 우클릭 이념적인 이야기일뿐 현대사회에서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건 모순의 극치입니다.
지금 문재인정부의 방향성이 맘에안든다고 하는분들은 그 문재인정부의 좌클릭이 맘에안든다는겁니다. 그래서 우클릭이 필요하다고 느끼기때문에 지지한다는거에요. 무슨 공산주의니 뭐니 굳이 여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현재수준도 맘에 안든다는거에요. 문재인정부가 지금까지의 어떤 정부보다도 더 결과적평등을 신경쓰는 정부라는건 부정 못하실텐데요. 페미니즘만 봐도 그렇지않습니까? 대한민국의 기본은 시장경제가 맞습니다. 다만 그 시장경제의 틀안에서 약간의 사회주의적인 요소를 섞을뿐인거죠.
21/06/10 00:28
천비락 님// 방향성은 이념적 방향성이 아닌 정책의 방향성이겠죠. 좌클릭 맘에 안든다고 우클릭 존나게 했는데 그게 오른쪽 버튼이 아니라면 어떤 심정이세요? 처음부터 본인이 원하던게 오른쪽이긴 한건가요? 좌나 우를 지금 한국정치에서 정의를 할수있기나 한가요? 그냥 현실이 맘에 안들어 내 이익점이 저쪽에 있지는 않네.. 수준인겁니다. 개괄적으로 현재 국힘은 불만만을 자극할뿐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불만을 자극해 정권을 획득한 후에는 어떻게 대안을 마련할지는 모르죠. 또다른 희생량을 찾을지 누가 압니까. 지지하시겠다면 말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분노를 식히고 한걸음 물러나 보시길 바랍니다
21/06/10 00:30
방구차야 님// 그런 정책의 방향성에 좌,우라는 방향을 붙여서 네이밍한게 바로 좌와 우라는 개념입니다. 좌클릭 맘에안든다고 우클릭했는데 그 방향이 지나치다면 그건 비판해야겠죠. 근데 아직까지 그런적은 없는데요. 윤석열이 그럴거라고 믿으시는건가요? 그건 님 생각이시고...분노를 삭히시기 바랍니다.
님의 말씀은 그냥 막연히 무조건실패할거라는 악담으로밖에 안보입니다
21/06/10 01:07
천비락 님// 지금 시대에 좌우가 헛깔리기는 해요. 네이밍이란 바꿔말하면 걍 진영논리겠죠. 윤석열이 된다면 시대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지지할겁니다. 제 생각이 맞냐 틀렸냐를 넘어 고집할생각도 없고, 항상 그랬듯이 다수의 선택을 존중하고 시대의 선택이라 곱씹으며 제가 배우는 심정으로 따라가겠죠. 근데 그러기엔 뭐 특별한게 없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21/06/10 01:23
방구차야 님// 네이밍과 진영논리는 완전히 다른겁니다. 진영논리란 자신이 속한조직의 이념은 무조건옳고 다른조직의 것은 무조건 틀렸다는식의 행태를 말합니다. 국어사전찾아보세요. 네이밍은 그냥 어떤사물이나 개념에 이름붙이는걸 말하구요.
그리고 다수가 선택했으니 무조건옳다는식의 위험한 태도도 보이시네요. 그런게 파시즘이죠.
21/06/09 23:20
페미가 꼴보기 시른데 여권 신장을 더해야한다구요? 속된말로 스윗하시네요 딱 민주당 586 아저씨들의 마인드같은데요?
그냥 여권 신장 하지말고 동등하게 하면 안됩니까? 대체 현재의 청년 남성이 여성대비 어떤 혜택을 더 봅니까? 오히려 군대 포함해서 더 역차별만 받는상황 아닌가요?
21/06/09 23:42
2030세대라면 그렇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40이후로 보면 여성의 사회참여가 누누히 얘기되는 것처럼 생리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제한되는건 사실이죠. 이전 세대에서는 2030시절에 여자들이 병역을 안하고 먼저 사회 진출해 경력이나 직급에서 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결혼,출산과 더불어 사회적인 경쟁구도에서 탈락하고, 대부분 남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구조였죠. 그러나 지금 세대에서는 결혼,출산도 개인의 선택으로 밀리는 상황이고 고스란히 경쟁관계에 놓인 구조이고, 이전세대에 비해 지금 세대의 남자들이 여성들의 의무는 없고 권리와 혜택만 누린다는 불만에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건, 아무리 현재 세대에서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강화되었다고 한들, 아이를 낳을수 있는 적령기인 20-40사이가 한창 일할수 있는 나이와 겹치는 딜레마에서 자유로울 여성은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무리하게 혹사하여 일과 가족을 지키는 알파걸이나 아이를 포기하고 일을 택한 딩크쪽이나 일을 포기하고 아이를 택한 전업주부쪽이나 내 배우자이자 같은 시대를 살아갈 동반자라는 겁니다. 어떤 형태로건 함께 살아가는 시간 안에서 역할 분담을 하고 작게나마 힘을 합치며 함께 만들어나갈수 있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아직 사회는 성과주의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러한 생체적 상황에 따른 역할 분담과 완급조절에 대해선 말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페미들이 주장하듯 남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통적인 성과주의 시스템으로 굴러온 사회안에서 다른 목소리를 듣기 힘들어진 거겠죠. 실제론 가족이라는 테두리로 생각해야할 문제지, 남여가 따로 있는게 아닌 문제입니다. 여권신장이란 그런 테두리안에서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지, 페미들이 잘하고 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사회는 여권이 배제된체 굴러가고 있는건 맞고요
21/06/09 23:48
방구차야 님// 무슨소릴하시는지모르겠네요. 아까도말했듯이 군대에대한 변변찮은보상은커녕 그나마있던 군가산점마저 다 없애버리고 전방위적으로 여성우대만 생겨나는상황에서 이사회가 무슨 여권이배제된채 굴러가나요? 배제된건 남성인권인거같은데말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40대이후 줄어드는것과 여성인권은 아무상관도없습니다. 그냥 여성들이 결혼을하거나 아이를갖게되면 자연스럽게 직장생활을 유지하는것보다는 가사와 육아를 하는쪽으로 선택하는것인데, 이건 개인의 선택의 문제죠. 다른댓글에서 이제는 결혼이나 출산도 개인의 선택문제라고 하셔놓고 왜 이 문제는 무슨 사회적차별인양 말씀하시는건지 모순이네요. 아무도 여자들보고 일하지말라고 한적이없습니다. 예전처럼 결혼했거나 임신했다고 강제퇴사시키는 시대도 아닙니다.
21/06/10 00:07
방구차야 님// 말씀하신 사항은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이지 이게 여권 신장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겟네요
여권이 올라가면 애 낳는거에서 자유로워 지나요? 오히려 애 낳고 나서 사회적인 여성의 역할때문에 애를 보는데 치중하는것을 의미하시는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여권이 올라간다고 해결이 되는부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시스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6/10 00:22
천비락 님// 결혼은 하셨나요? 아이는 있으세요? 꼰대라서 이런 얘기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본인의 제한된 경험과 상황안에서 남여대결구도를 정해놓고 정답을 원하고 있어서 대화가 안되요. 남이던 여던 대결할 상대가 아니라 같이 맞추고 조력해야할 동반자입니다. 아이를 낳을수 있는 생체적인 나이의 여성이 출산과 육아라는 선택에 의해 업무를 내려놓았다고 해도 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복귀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지는게 맞겠죠. 다른 댓글에서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한건, 정부정책 탓을 하는 인식에 얽매여 있으면 안된다는 말이었지 기본적으로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일에는 감당을 해야 합니다. 제한된 시선으로 모든걸 바라보니 이해가 안되시겠죠.
21/06/10 00:26
방구차야 님// 본인이 꼰대인걸 알고계시니 다행입니다.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주변에 결혼한사람들은 많아서 잘 알고있습니다. 한참을 쉰 후에 직장을 복귀하기 힘든건 남자든 여자든 똑같습니다. 다만 여자는 개인사적 이유로 직장을 쉬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그렇지않고 계속해서 일하기때문에 그 텀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한직장에 오래눌러있는경우도 많은 것 뿐입니다. 제한된 시선으로 판단하고계신건 제가 아니라 님입니다.
21/06/10 00:32
천비락 님// 결국 남얘기 듣고 카더라 본인의 논리를 펼치신 거라면 좀더 현실 세계를 기준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남자로 태어나 저도 존나게 힘들어요. 근데 여자들도 힘들긴 해요. 누구 잘못이죠? 잘못 없어요. 머리모아서 좋은쪽으로 최대한 같이 가봐야죠. 더이상 할말 없습니다.
21/06/10 00:36
방구차야 님// 결혼한사람들중에도 제주변 남자들은 다 저처럼생각합니다. 여자들도 자진해서 직장그만뒀구요. 어차피 여자나 남자나 서로의 삶을 살아보지않았으니 한계는있겠죠. 그럼 여자들부터 함부로 남자의삶을 재단하면서 자기들만 약자라고 주장하지 말아야죠.
좀더 현실의이야기를 하시라는말은 오히려 제가하고싶네요. 여자들이 무슨 가사육아하면서 꽤나 일방적으로 고통받는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그시간에 남자들은 나가서 놀던가요? 직장생활이라는게 그리 파라다이스던가요?
21/06/10 01:04
천비락 님// 일부 페미의 난동을 전체로 재단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현실에 그만큼의 파급력도 없어요. 정치논리로 계속 재생산되는거지. 더이상 할말없다고 해놓고 추가했네요. 말씀하시는바는 알겠습니다
21/06/10 01:10
천비락 님// 네네 누구에게 잘보이고 싶어 보팔하는것도 아니고 따지고보면 해결점에 접점은 있거든요. 진영논리로 소모적인 싸움으로 일관되는것같아 안타깝긴 하네요.
21/06/10 01:21
방구차야 님// 현실에 파급력이 없다니요. 정말 자꾸 그런소리만 자꾸 하시니까 스윗남소리 들으시는겁니다.
지금 여성할당제, 여성가산점제같은 정책들이 점점 확대되고있고 성인지감수성 판례에서 보이듯 이제는 그것이 법적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어 같은 죄를 지어도 남성과 여성은 같은 대우를 받지못하는 지경에까지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런 페미니스트들의 요구를 정치권에서 자꾸 들어주기때문에 이제는 법적 제도적인 영역까지 페미니즘이 반영되어 사회가 바뀌고있어요. 그들의 요구에 따라서요. 그런데도 파급력이 없다니 도대체 무슨소릴 하시는겁니까.
21/06/10 01:40
방구차야 님// 대법원에서 성인지감수성을 실제판례에 적용해서 판례법으로 만든지가 옛날입니다. 그 유명한 안희정 판결도 2심에서 이 성인지감수성때문에 바뀌었구요.법에서 특정성별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감수성을 적용한다는게 말이나됩니까?
21/06/10 01:47
방구차야 님// 성범죄에 '性인지 감수성' 적용 1년…57건 중 56건 '유죄'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41018151 성폭행 당해 어이없어 웃었다?…구자룡 변호사"진술 의문에도 '성인지 감수성'으로 유죄" https://news.nate.com/view/20210531n27785?mid=n0804 ‘성인지 감수성’이란,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말한다. 성범죄 판결에서는 개별적, 구체적인 사건에서 성폭행 등의 피해자가 처해 있는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즉, 피해자가 진술한 내용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거나 모순점이 있더라도 이것이 ‘성범죄 피해자로서 처한 특수한 현실로 인해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이를 이유로 피해자 진술을 쉽게 배척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한 상황의 맥락과 눈높이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이해하기 위해 도입된 ‘성인지 감수성’에 법조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자룡 변호사는 “지금 과거에는 무죄가 선고되었을 법한 사건이 유죄 선고가 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일단 성폭행의 ‘협박 또는 폭행’이라는 개념이 과거에 비해서 굉장히 인정 범위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는 사례들을 보면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는지 의문이 있는 한계선상의 사례들이 등장한다. 이럴 때 ‘억압당했다’, ‘동의했다’라는 것이 증거가 아니라 진술에만 의존해서 판가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무죄추정 원칙’으로 적용되던 것이 최근에는 ‘성인지 감수성’ 이론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21/06/10 02:24
천비락 님// 근데..뻘짓거리 안하면 문제가 없을건데.. 자꾸 출구를 모색하려하지말고 애초에 뻘짓거리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뻘짓거리할거면 결과가 어케되건 승복할 각오로 해야지
21/06/10 02:31
방구차야 님// 황당한소리좀 그만하세요. 범죄피의자는 다 사형시키자는말과 다를게없이 들립니다.
그사람이 죄를지었는지 아닌지는 재판을 해야 알수있고, 또 공정한 재판을 해야 진실에 접근할수있는겁니다. 왜 그사람이 진짜 범죄자인지 알수도없는 상태에서 왜 범죄자마냥 취급을 하시나요? 성인지감수성이라는건 바로 그 진실을 은폐하고 특정성별의 주장만을 들어준다는게 문제라고요. 법치주의에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으신 분이시네요. 처벌받기싫으면 뻘짓거리 안하면된다? 성범죄자되기싫으면 여자를 아예 만나지않으면되고, 마찬가지로 여자들도 성범죄당하기싫으면 남자를 안만나면 되겠네요. 이 얼마나 무책임한 사고방식인가요?
21/06/10 02:38
천비락 님// 애초에 그 사례라는게 다 여자 한번 어떻게 해보려는 과정에서 시작하는 거쟎아요. 이루어지건 아니건 뭔가 순수하게 억울해 보이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어케 해보려는 과정 상에서 사회적인 위력, 물리적인 완력, 상황에 따른 애매한 지점이 다 개입되 있는거지.. 무고죄 판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찝찝하면 무리하지 않으면 될일입니다. 남녀가 좋은 분위기에 만나 한번 할수도 있고 애매한 지점이 있다는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찝찝한 상황 안만들면 될일입니다.주제로 돌아가 그런걸 가지고 무슨 정권이 문제니 말할 건덕지는 아닌것 같네요.
21/06/10 02:42
방구차야 님// 여자 한번 어떻게 해보려는게 왜 문제인가요? 남자가 여자좋아하고 여자랑 자고싶은게 죄에요? 살다살다 별 정신나간소리 다보겠네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게 문제가아니라, 범죄를 저지르지않았는데도 범죄자마냥 몰아가는 이사회와 불공정한 법의 구조가 문제인겁니다. 무고죄가 선고된 판결이 일부존재한다고해서 엄연히 존재하는 저런 문제있는 판결이 합리화되지는 않습니다.
21/06/10 02:44
방구차야 님// 그런식이면 이사회와 국가가 책임질건 아무것도없죠. 범죄당하기싫으면 밖에 안나가면되고, 성범죄당하기싫으면 남자를 안만나면되고, 사기당하기싫으면 거래를 안하면되고. 속편하네요.
21/06/10 02:51
천비락 님// 그러니까 양자가 합의된 상황에서는 마음껏 하세요. 좋은 겁니다. 백번천번 하세요. 응원합니다. 근데 지금 얘기하는건 합의된 상황이 아닌 애매한 상황에서 머리부터 들이데는걸 얘기하는거죠. 대부분 사회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우위에 있는 남자가 가해자가 되지만 반대의 경우나 동성간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거고요. 지금 나오는 모든 판례가 그런 합의되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서 나오는거쟎아요. 남자입장에서 아 이건 합의된게 아니다 싶으면 그냥 다음을 기약하고 빠져나오면 됩니다. 본능이 앞서서 들이대면 상대방이 이용해 먹을수도 있다는걸 상수로 두면 됩니다. 위축될거 없습니다. 그냥 인연이 아니라 생각해야죠. 오히려 억지로 들이데는게 더 문제를 만들 소지가 크다는걸 인식해야 할때죠.
21/06/10 02:53
방구차야 님// 합의가되었는지 아닌지를 가려내는게 재판입니다. 그 재판이 불공정하다고요. 본인이 조심하는건 조심하는거고, 법이 불공정하다는데 왜자꾸 개인의문제로 몰아가세요? 암묵적, 혹은 합의하에 했다는 증거가 있는상황에서조차도 범죄자로 몰리는일이 있다구요.
합의가 되었는지 아닌지 애매하다면 유죄가아니라 무죄로가는게 맞는거고..실제로 선진국들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성범죄사건의 무죄비율이 상당히 높은편이라더군요.
21/06/10 03:17
천비락 님// 애매한 상황에 빠지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애매하다 싶으면 딱 끊고 나오세요. 법이 어떠니 묵시적 합의가 어떠니 그때가서 열심히 주장해봐야 이미 범법자 입니다.
21/06/10 04:33
방구차야 님// 예 그 찝찝하고 무리하지 않을려고 펜스룰 어쩌고 하고(이건 또 여성단체에서 뭐라 하던데 뭐 그건 차치하구요) 젊은남성 연예율은 급락하고 출산율은 더 지옥으로 가고 있죠(물론 이게 다 원인은 아니겠지만)그리고 대중관계도 그닥 나아진것도 전임정부 대비 없고 그렇다고 쿼드등에 앞장서서 가서 미국점수 딴것도 아니라 그렇게 긍정적일것도 없다 봅니다.
21/06/10 07:03
방구차야 님// 그런걸 제대로가려내는게 재판이고, 애매하다싶으면 무죄로 가야한다는게 무죄추정의 원칙입니다.
그원칙이 성인지감수성때문에 훼손되고있다니까 무슨 자꾸 엉뚱한소릴하시나요? 애매한상황을 범법자로만드는것 자체가 비정상이라고요.
21/06/10 15:01
방구차야 님// 갑자기무슨소리신지..제가 위험하고말고가 왜나와요. 저는 원칙을 말하는거잖아요. 애매하고 특별히 증거가없으면 당연히 무죄로가야죠. 그게 형사법의 원칙이라니까요? 성인지감수성은 그걸 깨는거라구요.
제가 무슨 님한테 제가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상담하고있나요? 제 앞길은 제가알아서 합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이 나라와 사법이 어떻게 되어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왜자꾸 저더러 이래라저래라인지 동문서답도 정도껏하세요.
21/06/10 10:47
자꾸 개인이 조심해야한다고 호도하시는데, 스스로 어떻게 대비하는것과, 재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공정하게 판단하지 않는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애매한상황에 빠지게만든 스스로의 잘못이다? 그런식이면 여성이 성폭행당할경우 그런 남자를 가까이한 본인의 처신 잘못이겠죠. 님 논리대로라면 여성들도 남자를 가까이하는 순간 어떤일이든 당할 각오를 해야하는거아닌가요?
21/06/10 05:24
아래 댓글 보면 전혀 페미가 꼴보기 싫은 거 같지 않은데.. 그냥 흔한 40대 스윗남이시네요.
저도 40대인데요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이미 지금 시대는 남성 역차별도 엄청나게 많아진 사회이고 각자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근데 페미들은 여자가 불리한 부분에만 빼액대고 있는 거고 님 같은 스윗남들이 거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거라구요. 독박병역은 뭐 말하기도 입아프고, 이미 교육의 평등이 이뤄진 지 한 세대가 훌쩍 지났는데도 남아있는 여대, 그리고 그 여대에 몰려 있는 약대 등의 대학원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성이면 주어지는 창업 등 각종 가산점, 여자가 꿀빠는 교사 같은 쪽에는 할당제 얘기 안 나오고 교수 같은 곳에만 여성 할당제 나오고 있는 현실, 여성 연예인이 남성 연예인 성기 대놓고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회 분위기.. 이런데도 아직 여권이 더 올라야 하나요? 그리고 감내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님이나 저 같은 40대는 감내할 거 없잖아요. 40대 이상은 그냥 엣헴엣헴 하면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거고 그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건 젊은 20대 남성들이라구요. 병역도 그렇고 취업 창업 다 그래요. 본인이 감내할 것도 아니면서 저런 허황된 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20대들이 40대 이상을 욕하게 되고 남녀갈등을 넘어서 세대갈등까지 이어지는 거, 아직도 모르시나요? 지금에도 페미가 현실에 영향이 없다는 소리니 하는 걸 보니 얼마나 현실인식을 못하고 있는지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세대가 대체로 이런 분위기라는 게 참 울화통 터지는 일이네요.
21/06/10 14:47
20대던 40대던 다 힘들어요. 과거엔 덮고 넘어갔던거 지금은 공론화하며 좋은쪽으로 풀자고 하다보니 더 화자되는거지 특별히 어려워진거도 아닙니다. 여자도 적이고 40대도 적이고 뭐 계속 그렇게 하시겠다면 어쩔수없습니다.
21/06/10 15:22
저도 40대라니까 뭘 적이에요 크크 님 의견에 반대하면 다 적인가요?
그리고 남자들을 적으로 돌린 건 페미가 먼저에요. 페미가 하는 짓들이 좋은 쪽으로 풀자고 하는 건가요? 오히려 남자들을 전부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으니 남자들이 반발을 하는 거죠. 사람들이 그렇게 수없이 얘기한 거고 이제는 사회 자체가 갈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 되어가는데도 좋은 쪽으로 풀자구요? 이렇게 배려심 넘치고 꽃밭이신 분이 왜 제가 얘기하는 건 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크크
21/06/10 15:40
70년대중반생이 IMF 직격맞은 세대일텐데 40대는 감내할거 없다는 마인드가 이상하네요. 정말 40대 맞아요? 세대에서 불리함에 처했다고 탓만하고 있을순 없고 처한 환경에서 할일을 할뿐입니다. 여성편향적인 시류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님이 얘기한거 이전 세대에도 다 누적되 왔던거고 새로운 개념도 아니죠. 페미들 방식은 잘못됐으나 여성권리는 아직 유무형적으로 열악하다고 봅니다. 성별갈등,세대갈등을 원하시면 계속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의견을 조율할수 없으니 각자 생각하는데로 살면되는거겠죠.
21/06/10 15:43
방구차야 님// 반대죠. 성별갈등을 원하지 않기때문에 현정권의 페미정책이 잘못이라는거지요. 여성권리가 아직 열악하다는 님 주장은 앞에서 이미 다 논파된 이야긴데 왜 또 하시는지 모르겠구요.
21/06/10 16:31
방구차야 님// 아니 뭔 소리에요. 거 참 이상한 소리만 하시네.
[페미는 저도 꼴보기싫지만 여권신장의 과도기적 상황에 감내해야할 현상이라고는 보내요] 이게 님이 위에 쓴 댓글이고 저걸 감내해야 하는 건 20대 남성들이라구요. 자기가 뭐 썼는지도 모르세요? 저게 IMF랑 뭔 상관이에요? 그리고 제가 40대니까 잘 아는 거에요. 솔직히 왠만큼 사회에서 자리잡은 40대면 회사에서 차부장 이상 하고 있거나 창업을 해서 사장님 소리 듣거나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그러겠죠. 이 계층에서 성별갈등으로 인해 남자들이 피해보는 게 있나요? 뭘 감내한다는 거에요? 현재의 성별갈등으로 인해 불거지는 문제를 감내하는 건 거의 다 젊은 남성들 몫이에요. 이게 이해가 안 가시나요? 불리함에 처했다고 탓만 하고 있을 수 없고 처한 환경에서 할 일을 할 뿐이라, 말이야 좋죠. 근데 지금 페미가 안 그렇다니까요? 그래서 20대 남성이 반발하는 거라는데 왜 자꾸 못 알아들으세요. 20대에는 여성 권리가 열악하지 않다구요. 위에 줄줄이 써놨잖아요. 게시판에서 댓글 주고받을 때는 남이 쓴 거 좀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쓰세요. 그리고, 성별갈등, 세대갈등을 원한다고 누가 그래요? 지금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썼지, 제가 원한다고 썼나요?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거 참 대단하시네요. 그러니 아직 지지하시는 거겠지만.. 갈등 원하는 거야 지금 페미 지지하고 젊은 남성층 표 안 된다고 버리는 지금 정부겠죠.
21/06/10 16:33
방구차야 님// 두리뭉실하게 여성권리 열악하다고 얘기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하나만 딱 집어서 얘기해줘 보세요. 있을 것 같지만 설령 있다 해도 남자가 불리한 건 그보다 몇 배는 더 얘기해 줄 수 있으니까. 위에서도 줄줄이 써놨는데 안 보시는 거 같으니 다시 써도 무의미하겠지만요.
21/06/10 18:02
참새가어흥 님// 댓글이 두개라 위에것 까지 여기 적습니다. 40대가 갑자기 나타나 처음부터 관리자하고 사장하는게 아니죠. 20년전에도 군대갔다 복학하니 여자동기들 다 취업해서 돈벌기 시작하고, 취업할때 되니 돈도 더 모으고 이미 직장에선 상사가 되있고 지금 20대가 특별히 힘든게 아니예요. 옛날부터 그래왔고 지금 병역제도 아래선 감당해야하는 문제죠. 40대면 아시겠네요. 중간에서 밑에 얘들은 남자던 여자던 개인사생활 지켜달라고 쌩까고 있고 남여문제를 떠나 젊은세대에게 특별히 지켜주고 배려해줘야 하는게 예전에 비해 더 많이 생겼죠. 아쉬운 생각은 들어도 어쩔수 없어요. 시대가 변하니까 맞춰야 하는거죠. 40대가 감당할거 없고 뒤에서 체면치례나 하면 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20대 남녀의 대결구도만 보고 싶으니 20대여성의 혜택받는 부분만 부각하고 전체적인건 보고 싶어하지 않는거겠죠. 20대 남녀만 살고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본인이 40대라 주장하시는데,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제가보기엔 페미논쟁 피해의식 부추겨 싸우는거에 재미붙힌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여성권리가 아직 열악하다는건 얼마전 성추행으로 고인이 되신 게시판 이용자분이나 이번 이중사 사건에서의 군내 처리과정, 박원순사건의 피해자분 사건등 여성에 대한 집단내에서의 성의식과 무마과정에서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제약하는 면이 있다해도 감당할수 밖에 없는 지점이라 보고 그게 또 문제가 된다면 나중에 조율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지만, 그 과정을 악용하려는 페미를 전체로 왜곡할수는 없고, 이대남들의 주장도 개인적으로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특별히 고통받는 세대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는겁니다. 댓글이 지나치게 길어졌는데, 얘기 많이 들었고 저도 의견 드렸으니 더이상 좁혀지지 않는 부분은 그려니하고 살아야지 별수없죠. 여기까지만 답변하겠습니다.
21/06/10 19:31
방구차야 님// 저도 생업이 바쁘고 어차피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건지 모른 척하는 건지 몰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40대라는 게 진짜인지 모르겠다는 건 굉장히 불쾌하네요. 제가 거짓말을 해가면서까지 20대 남성을 쉴드치고 있다는 건가요? 디씨도 아니고 pgr에서 굳이 신상 속여가면서까지 키배하고 싶지는 않아요. 어떻게 인증이라도 해드려요?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있으니 인증해 봐야 도용이라고 하니 가불기겠지만 원하면 해드릴게요. 저도 님 신상에 대해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똑같은 수준이 되고 싶지는 않으니 그만하겠습니다..
그리고, 옛날 분위기가 그랬다는 걸 왜 얘기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알아요. 제 세대까지만 해도 남자가 유리한 점이 있었다는 거 부정하지 않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라니까요? 옛날이 그랬다고 지금 반작용으로 여자가 유리한 역차별 사회를 만드는 게 (위에 사례는 잔뜩 적어놨습니다) 정당한 건가요? 왜 자꾸 옛날 얘기를 들먹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젊은 세대 맞춰주는 것도 그래요. 지금 얘기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20대남들이 불평하는 거 우쭈쭈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본인이 여자 우쭈쭈하는 스윗남이라고는 생각 안 하시죠? 본인이야말로 20대 남성이 차별받는 건 외면하고 전체적인 건 보고 싶어하지 않는 거겠죠. 성추행으로 고인이 되신 분이나 성의식이요? 갈 길 먼 거 맞는데요, 그거 외에도 지금은 여성이 혜택받고 있는 거 역시 많다니까요? 유리한 거 불리한 거 하나하나 따지면 한도 끝도 없어요. 여전히 여자가 불리한 부분도 많고, 반대로 남자가 불리한 부분도 많아졌어요. 근데 페미들은 여자가 불리한 부분을 개선하기보다는 반대로 남자들이 불리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주장을 하고 만들어 나가고 있으니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 거라구요. 페미들이 여자가 불리한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면 이번 여중사 사건에서도 목소리를 내면서 난리가 났겠죠. 근데 어떤가요? 돈 안 되니까 안 달라붙잖아요. 저런 이중적인 행태다 보니 뷔페미니즘이라고 비아냥받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라구요. 이대남들이 특별히 고통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분명히 그런 게 많아졌고 그 중심에는 페미가 있고 그걸 밀어준 정부가 있어요. 그에 대해 비판하는 건 당연하다고 보기 때문에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겁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다시 남자가 하늘인 가부장 사회가 아니에요. 최소한 성별과 상관없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걸 원하는 건데, 그 정도는 기성세대로서 들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저도 왠만하면 키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고 한두번 댓글 달다가 마는 편인데 진짜 꽉 막힌 같지도 않은 논리 보니 계속 달게 되네요. 40대면 살아갈 날이 아직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그렇게 꽉 막힌 꼰대가 되면 어떡합니까.
21/06/10 18:45
방구차야 님// 여중사 사망이야 안타까운일이나 그런 군대에서의 가혹행위같은건 옛날부터 있어왔고 여군만 당하는게아닙니다. 남군에게는 폭력, 여군에게는 성폭력으로 나타날뿐이죠. 당장 군에서 끔찍한사건같은건 대부분 남자가 피해자였습니다. 예전 윤일병 구타사망사건이나, 총기난사사건이 벌써 생각나는군요. 그런건 무시한채로 일부의 개별사건만 가져와서 여성권리가 열악하다? 그런것보다는 공짜로 나라에 2년을 박탈당하는데도불구하고 아무런보상도못받는 남자의 불합리함부터 공감하시는게 우선입니다. 본인의 논리가 얼마나허술한지 깨달으셨으면하고요. 뚜렷한 근거가없음에도 계속 여권이 열악하다며 페미니즘편을드는 님이야말로 그 피해의식부추겨서 싸움조장하는 분이세요.
21/06/09 21:02
다른것도 아니고 부동산을 길게보고 판단한다구요?
4년을 봤으면서 뭘 더 봐야합니까. 지금 젊은 청년들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안낳아서 출산율 바닥치게 만들고 나라 망하게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게 현재 정부같은데 더 지켜보면 진짜로 조질거같은데요
21/06/09 21:45
결혼안하고 얘안낳는건 개인사죠. 정부정책이 모자란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겠으나 그렇다고 본인인생을 정책탓하며 단절로 결론짓는게 더 웃깁니다. 전쟁때도 결혼하고 얘 가르며 살았고 아무리 풍족해도 개인삶에 집중하고 싶으면 그렇게 살면 되는거죠. 결론은 개인 가치관에 따른 결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당장에 4년보다 지난 수십년간 부동산에 꼴아박은 대부분의 자산이 사회적으로 더큰 문제라고 보기때문에 어떻게든 체제를 바꿔야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몇년간 과도기의 부작용을 가지고 판단할건 아니라는거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다는거지 강요할 생각없습니다. 선거에서 결정될일이고 결정된대로 따라야겠죠
21/06/09 14:22
문재인 투표한 제가 바보... 덕분에 상대적 자산계층이 몇단계 내려왔네요.
어릴때는 왜 어른들이 보수를 찍을까 궁금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3)
21/06/09 14:26
15대 대통령 선거부터 계속 민주당 계열에 투표 했습니다.
올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처음으로 기권했구요. 내년에도 투표장 갈 일이 없을 것 같아 매우 슬픕니다. 아... 부동산 진짜
21/06/09 14:31
문재인에 '투표'만 했으면 덜 바보였는데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따라다녔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이해가 안갑니다 권리당원으로 입당도 하고, 주변인들 설득도 했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실망스러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제 그쪽에 표 줄일은 없을 것 같아요.
21/06/09 14:31
다들 부동산 말씀하시는데
이 정부의 제일 큰 문제점이 부동산이라는데는 동감하는데 차라리 올리겠다고 하고 올렸을면 이렇게 화 안냈을 거에요. 물론 그게 가능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집값 잡겠다" 이것만 대책으로 한 30번 나왔죠? 근데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요. 이건 실수가 아니라 고의죠. 자기들 계층 더욱 더 공고히 하려는 계략뿐이 안돼요. 제 결론은 "부동산이 문제인데 그 문제는 실수가 아니라 고의"다.
21/06/09 14:33
전 이번에 천안함 관련해서 망발하는 거 보고 스탠스 정했습니다.
국힘이 정신차리면 국힘 찍을거고, 국힘이 뻘짓하면 무효표를 던지거나 제3당을 찍을지언정 민주당에는 절대로 표 안주려고요.
21/06/09 14:39
비판하거나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잘 몰라서 궁금한데, 굉장히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 이라는 표현을 적는걸 봤는데 이건 어떤걸 말하는거고, 왜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몇년전까지는 정치글은 대충 눈팅만하고 말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들어 정치글을 읽다보니 궁금해지네요.
21/06/09 14:58
자살로 인해 미안한 마음이 생긴거같아요. 지켜줘야 했느니.. 하는데 저는 그냥 위선적인 마음이라고 봅니다.
재임시절에 교육, 부동산 등등 주요 정책들 말아먹으면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밈 돌때는 실드치는 사람이 진짜 소수였는데 측근 뇌물수수로 자살하고 나니 추모 열풍이 미친듯이 불었었죠.
21/06/09 15:17
다른 사람은 어떤 뜻으로 쓰는지 모르지만 전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노무현은 지지했었지만 정권 후반기 그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거두었고 이명박의 철저한 전 정부 지우기(지극히 사견입니다)에 시달리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일종의 죄책감이죠. 설명하다보니 말은 노무현 부채의식이지만 이명박에 대한 개인적인 분노증오+지지관심을 거둔 그 당시의 나에 대한 후회라 볼 수 있겠네요.
21/06/09 15:21
노무현 형은 원래 임기 중에도 이것저것 챙긴 걸로 유명했는데,
퇴임 후에 보니 노무현 부인, 아들, 딸이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조카사위가 받은 것까지 합치면 640만달러인데, 이 것과 별개로 피아제 시계 1억짜리 2개를 부인이 '생일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통상 부인이 받으면, 본인이 받은 것과 동일하게 생각하죠. 부부는 진정한 오리지날 경제공동체니까요. 당연히 당시 우파 언론은 물론이고, 한경오 등 좌파 언론도 함께 노무현을 공격했습니다. 노무현은 '아내가 받았다. 난 몰랐다'는 입장이었습니다(저도 개인적으론 이랬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말한다 해서 그걸 그대로 믿진 않겠죠? 당연히 검찰의 수사가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노무현에겐 많은 모욕이 가해졌습니다. 가령 '논두렁시계'가 있는데, 당시 검찰이 언론을 통해 흘려서 나온 보도에선 '뇌물로 받은 피아제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더라'하는 이야기였고, 이걸로 또 비아냥을 당했습니다. 노무현측에서 추후 해명한 팩트는, '그냥 버렸다'는 거였습니다. 논두렁 이야긴 없었죠. 즉 언론이 가짜뉴스를 일부 섞은 셈입니다. (현 문빠들중 일부는, 이걸 언론에 대한 혐오, 검찰에 대한 혐오로 공격하면서도, 마치 시계 뇌물 자체가 없었던 것처럼 묘사하기도 합니다. 1억짜리 시계 2개를 받은건 팩트입니다. 버린 것도 팩트입니다. 버린 장소가 논두렁이 아닐 뿐이죠.) 이후 노무현은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 전직 대통령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은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검찰에선 '공소권 없음'으로 서둘러 종결해 버립니다. 그 뇌물은 환수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지지자들 사이에선, '이명박 정권의 잔인한 조사로 노무현이 죽었다' '검찰이 과잉수사로 죽음으로 몰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좌파 언론조차 노무현을 공격하느라, 노무현을 지켜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죽었다, 우리(노무현 지지자들)가 (이명박, 검찰, 언론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했다는 서사는 여기서 나옵니다. 전 그 당시 너무 바쁜 시절이라;; 앞뒤 사정 뉴스는 잘 못 보고 그저 노무현 죽었다는 것만 보고 간신히 시간 내어 참배를 하고 왔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뉴스를 되새겨 봐도, 노무현 본인 피셜 및 문재인 피셜로 해도 부인이 뇌물은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대통령 부인이 뇌물을 받았는데 대통령을 조사 안하는 것이 더 이상하겠죠. 심지어 정적이라면 더 철저히 두들기고 싶을 겁니다. 문재인도 집권초부터 전 정권 사람들에게 그렇게 했듯이요. 언론은 보도 경쟁 속에 늘 백퍼센트 진실만 전할 수는 없습니다. 자극성 있는 보도도 늘 합니다. 그것이 보장되는 것이 언론의 자유입니다.(물론 자유라 하여 모든걸 면죄부 줄 수야 없겠죠) 하지만 '부인이 뇌물을 받았다'는 것과, '조사가 과잉이고 모욕적이었다' '가짜뉴스도 있었다'는 것중 어느 것이 더 중할까요 전 부인이 뇌물을 받은 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노무현에겐,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길이 바로 극단적 선택이었을 겁니다. 그 가족이 애초에 뇌물을 챙기지 않았다면, 그 후에 검찰과 언론이 노무현을 먹잇감처럼 노리지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지지자들에겐,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다는 부채의식만 남았습니다. 그때 우리라도 노무현을 비판하지 말걸, 우리라도 무조건적 지지를 할걸, 검찰과 언론이 더 나쁜건데 등등... 전 뇌물 받은 사람은 비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아내가 받은 뇌물은 본인이 받은 것과 동일시 되는데, 노무현은 평소 인품이 '설마 아니었겠지'하는 것 때문에 '나는 몰랐다'는 노무현 말을 믿습니다만, 그래도 제일 큰 책임은 뇌물을 받은 부인 등 가족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그럴 수 없었기에, 화살을 검찰과 언론과 이명박에게 돌렸다고 전 생각합니다.
21/06/09 15:27
흔히 얘기하는 지못미의 대표적인 사례죠.
당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거의 전국민 유행어가 될 수준으로 인기였거든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농담이든 뭐든간에 저런 말을 한번씩 했었어요.. 근데 대통령이 결국 자살을 해버린거죠. 그것도 과다한 수사와 언론노출등등으로요. 사저 아방궁 논란부터 시작해서 수도없는 논란이 만들어졌고, 그게 다 유행처럼 퍼져나가던 광기의 시기였으니까요;; 조선일보발 논란이라서 전부 다 믿는건 아니더라도, 농담거리정도로는 소모되었던 때라고 기억합니다. 결국 그런 요소들때문에 지못미라는 감정이 생긴거라고 봅니다. 그 농담거리/밈에 발을 걸친 많은 사람들.. 특히 지지자들 포함이요.
21/06/09 15:00
정치인은 갈대나무 흔들리듯이 계속 흔들어 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세력은 콘크리트 세력이죠. 못하면 그만한 대가를 치루게 해주는 자세야 말로 추천할만 합니다.
21/06/09 15:01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정권이 무언가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되는데..이번 정부는 너무 그런게 없어요. 그나마 있는게 중립외교인데 이것도 전 정부들에서 실패하는 거 봐놓고도 그대로 대책없이 재탕..
21/06/09 15:32
'공급은 충분하다'는 말은 없었겠죠. 평소대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었을 겁니다...라고 하기엔 박원순 서울시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방해하긴 할 겁니다. 그래도 공급을 애써 축소하는 정책으로 3년을 허비하진 않았을 겁니다.
양도세 중과 등도 없었을 테니 매물잠김도 없었을 겁니다. K180이 아니란 전제하에, 임대차3법 같은 악법도 통과 안되었을 겁니다. 통상적인 인플레 수준의, 감당 가능한 집값 상승이야 있었겠지만, 정책으로 인한 비정상적 급등까지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돈이 풀려서 그 유동성에 의한 집값 상승이 추가되었겠지만, 역시 지금같이 미친 급등까진 아닐 겁니다. 조국 같은 위선자는 없었을 것이며, 조국 우파 버젼이 등장했다 하더라도, 홍준표가 설마 '마음의 빚'이 있다는 헛소리를 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뭐 다른 분야 막말 & 헛소리는 많이 했겠죠) 문재인은 그리 소통을 강조하더니 막상 집권 후엔 지지자들 모임, 세팅된 장소 아니면 별다른 소통이 없었습니다. 기자회견 등도 김대중 노무현처럼 3자리수 자랑하는 굇수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고, 이명박과 비교해도 확실히 적습니다. 박근혜는 최근에 제낀거 같습니다만. 홍준표는 문재인보단 나았겠죠? (뭐 모르는 일이지만요) 홍준표 선거전 이야기에선, 기자들과 한달에 한번씩 맥주 마시며 이야기하겠다도 있었습니다. 이뤄지면 잼있을 것 같고, 후임 대통령이 이재명이 될지 윤석열이 될지 기타 누가 될지 몰라도,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아, 메갈 계열 인사들은 확실히 지금보다 약했을 것 같습니다 국민 분열도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겠죠 탈원전으로 원전산업 하나가 날라가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21/06/09 18:48
다른 건 전혀 모르겠고,
트럼프와 정상회담하면서 돼지발정제 얘기를 하면 트럼프가 오우, 그뤠잇 하면서 좋아했을거 같습니다. 죽이 척척 맞았겠죠.
21/06/09 15:10
현 정권은 그냥 진보정권일 뿐입니다. 물론 한국맛이 섞여있긴 하지만...
규제늘리고 세금 많이 걷을려고 하고, 기회의 평등보다 결과의 평등을 중요시하고(예: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분배 중요시하고(최저임금 1만원 등), 남녀차별 타파하려하고(586의 낡은 기준으로 말이죠), 지방분권 지방분산 중요시하고(채택까진 안되었지만 지방자치경찰제 담론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며, 서울 집중화 안하려고 서울 부동산 공급 줄인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등등. 군 병사들 휴대폰 쓰게 해준것도 인권타령 하는 진보답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 하구요. 방향성은 이렇게 진보다우면서 또 하는 짓은 무능하고 부패하고 그렇더군요. 방향성이야 진보정권 찍었으니 어느정도 예상한 바고, 이정도면 박근혜처럼 탄핵당하거나 김영삼처럼 imf 터트리진 않았으니 투표한 것에 후회하진 않습니다. 다만 또 민주당을 찍을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양당의 차기 최종 대선후보가 누가 될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21/06/09 15:19
진지하게, 안그래도 전세계적으로 혐오정서기 몰아치고,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나라를 확실하게 갈라놓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제 지금 정부에 실망하게 됐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조국사태 이후로 광장에서 세몰이대결 할때부터네요. 사람들이 모여서 시위하는걸 '국민의 뜻'이라고 포장하면서 그에 반하는 사람들도 광장에 나서기 시작했죠. 시위는 국민의뜻 타령하는게 정말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진보 교육감과 진보교육에 회의를 느낀건, 자사고 및 외고를 마구 폐지하고 수시비중 늘리려고 하는데서 느꼈고요..
21/06/09 15:24
오히려 그렇게 '그놈이 그놈'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서 -틀-이니 정치알못이니 뭐니 하며 욕하던 분들이 이제야 천천히 한반도 정치지형의 진리(?)를 인정하는 것을 보니, 뭐랄까, 참 오묘하네요. 고깝기도 하고.
사실 제가 제일 싫었던건 일부 지지자들에게서 느껴지는(반대편이라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염세주의자가 많다고 느꼈기에) 어떤 선민의식과 계몽자를 참칭하는 자세가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크크.
21/06/09 15:29
저도 같은 쪽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견디기 힘든 오글거림 메스꺼움이 있었으나 최악인 한나라당 계열을 작살내려면 흑묘든백묘든 투표권만 있으면 됐었는데 이젠 괴물이 돼버렸더군요.
21/06/09 15:47
저희 세대, 20대들도 그랬습니다.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눈앞에서 보고 자유의 중요성을 배웠고, 비선실세 대통령의 탄핵을 생중계로 보면서 '국민의 승리'라는 당당한 타이틀을 누릴 수 있음에 기뻤을 것입니다. 그 당시 탄핵잔당은 이미지가 말로 할 수 없는 지경으로 갔으니... 당연히 20대들은 기대를 가지고 헌정 최초 탄핵을 이루어낸 주역들을 뽑아주었겠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그 후에는 뭐... 자기들이 아니라고 했던 것을 아니다고 말하려는데도 'Uneducated' 딱지를 하루가 멀다 하고 붙이더니... 크크.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점점 더 실드가 역해진거죠. 안타깝게도 권력의 속성을 너무 빠르게 알게 된 것인지, 생존의 문제가 너무 급하게 다가온 것인지, 뭐 복합적이겠습니다마는, 가장 큰폭의 탈이념성을 가지게 된 20대 전반은 무당층이 되었습니다.
21/06/09 15:54
지역갈등을 만든건 한나라당 계열보다 오히려 민주당 계열이 더 책임 있다고 볼수도 있죠.
https://www.fmkorea.com/3209234594
21/06/09 16:26
행정부 및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진행하다가 잘되거나 잘못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적절한 내부 평가, 외부에서의 피드백 수용, 이른바 민심을 읽어 수용해서 대응해야하는데 과거의 고인이 된 대통령 때에는 지지층의 이탈, 언론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정책이 동력 상실하는 모습과 함께 본인 및 주변인에 대한 공격을 받으면서 정책도 본인도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현재의 대통령의 경우 주변인, 동료에 대한 공격, 정책도 동력 상실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정책 및 인물 선정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반복되고 과해서 소수의 강성 지지층을 제외한 모두를 잃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후보자에게 한 표, 총선 때 민주당 후보에 한 표를 던졌었지만 일련의 여러 문제점들로 지지를 철회한 지 오래고 이번 보궐 선거 때 투표권은 없었지만 있었다면 야당 후보에게 투표했을겁니다.
21/06/09 17:37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게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현 시점에서 인류에게 진짜 차악이 맞는지 검증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중산층이 박살났을 때에도 과연 민주주의가 자본주의와 양립이 가능한 지 여부요
21/06/09 17:15
슬프네요. 저도 집 정리하다가 문대통령 표지 타임지, 문대통령 기념우표..를 찾았습니다..
그냥 버리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역사의 순간으로 가지고 있을라고요.
21/06/09 17:21
노무현 문재인이 김수현 연속으로 임명하고
부동산 꼬라박는거 보면 문재인은 고의적으로 부동산 꼬라박은건 확실한데 노무현도 고의적이라는 의심이 드네요.
21/06/09 17:45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사이클 상승기긴 했습니다. 거기다 문재인 집권기에는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서 ... 17때 문재인 안찍은 사람 입장에서 그냥 건조하게 보면 이렇게 생각해요.
한국은 재산이 부동산에 몰빵됐고 거기다 서울 집중화가 비정상적으로 심한 국가라 유독 체감이 심한거일 뿐...
21/06/09 17:56
공급할 생각도 하지 않고,
요상한 정책을 일관되게 써서 4년동안 25번내고, 정권이 하는 말과 행동은 반대로 가는데 결코 실수 같지 않네요.
21/06/09 18:17
공급을 하면 결국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는거죠.
그런데 현 정부에서 제 생각에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에 대한 의지는 노무현 때 처럼 강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러면 박근혜 지지율 쳐박았을 때 지지율 무기로 임기 초반부터 확실히 추진했어야 했는데 안했죠
21/06/09 18:48
어차피 이나라는 서울중심의 도시국가로
가고있고 피할수 없는 운명이긴 한데, 작정하고 수도권 과밀화를 하려했으면 부산을 키웠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러지도 않았죠. 보유세를 올리고 양도세 취득세를 낮추어야 하는데 셋다 올려버려서 집값도 그에따라 더 올렸죠.
21/06/09 19:14
부산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부산은 가용 면적 자체가 좁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사실상 전세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성장이 정체되면서 일부 도시들이 주변부 혹은 주변국가를 빨아먹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죠. 물론 이것도 지금 양적완화로 땜질해서 그렇지 얼마나 지속되련지 모르겠습니다
21/06/09 17:51
운동권, 586, 시민단체, 여성계, 페미, 진보 말만 들어도 치가 떨립니다.
정말이지 최악입니다. 어르신들이 그놈이 그놈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제 인생에 피해를 주는건 민주당쪽이 압도적으로 악영향이 큽니다. 다시는 저쪽 세력 안 찍습니다. 민주당 이길 정당이라면 무조건 찍습니다.
21/06/09 18:11
민주당한테 정은 다 떨어졌지만... 여전히...국힘쪽에 제대로 된 사과가 없는 한 손이 안가네요...이렇게 되니 오히려 정치에 대한 피로도와 혐오만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21/06/09 18:25
그 추운 날 광장에 나가 촛불 들어서,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나라를 체험하고 있는 중이죠.
4년만에 골고루 엉망 되어가고 있고요. 그 무엇보다 나라를 끌고가는 `그 방향성`이, 가장 두렵고 걱정스럽고 또 개탄스럽지요. 하지만 홍위병같은 일당백 극렬지지자들 있겠다, 국정능력은 젬병이라도, <조작>은폐 내로남불 갈라치기 구라 쇼.... 신기술은 날로 발전해 나가는데, 한 때 지지자였던 유권자들이, 부당층이 된들 국힘당으로 돌아선들, 뭔 걱정이겠습니까. 이 정권이 아무리 막돼먹어도, 아무리 많은 유권자가 지지정당을 바꾼다 해도, 정권교체...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21/06/09 19:00
대놓고 나쁜놈들보다 위선자가 더 짜증나더라구요 진짜...
문재인씨가 걸어온 길만 놓고 지지했었는데 이런 철인같아보이던사람도 정치 이렇게 하는거보면 앞으로도 딱히 기대되는 정치인은 없을거같긴합니다.
21/06/09 20:18
저저번 서울시장 선거때 나경원 찍은 나 칭찬해...
순전히 우리동네 재개발건 때문에 찍어줬거든요. 투표는 그렇게 하면 되는거란걸 재확인하네요.
21/06/09 21:10
진보 보수 뭐 이런걸 떠나서 똥같은 짓을 하는 애들 반대편을 찍었더니 똑같이 똥을 싸고 있네.. 이게 제 생각이고 이준석이 개혁에 실패하면 국힘도 똥인데 투표를 어찌해야하나 싶네요
21/06/09 22:46
피지알 평균연령대 특성상 골수 민주당 지지에서 갈아타신분들이 많은걸로 보이네요. 저는 반대케이스입니다.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였는데 탄핵이후 포기하고 무당층이 됬습니다. 그냥 모두 답이 없는것같아요.
21/06/10 01:06
지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응원했고, 박근혜 탄핵 선고에서는 가슴이 벅찼었는데,,, 세상이 좋아질 줄 알았죠
다시 이번 서울, 부산 시장 선거를 보면서 다시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멍부가 최악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21/06/10 17:14
노무현 전 대통령만 달랐던거였어요.
문재인 포함, 민주당 인간들은 기존 정치인들하고 다 똑같아요. 고집부리는 부분은 오히려 더 최악으로 느껴지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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