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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18:53
군인권센터에서 군 실태 폭로 하나 터뜨리고 나면 군인권센터로 전화가 그렇게 온다고 하더군요. '이 나쁜놈들, 니네가 군인권센터랍시고 하는게 뭐냐..' 하는 욕전화가 잔뜩온다고...
그럴때마다 '선생님, 저희는 군 소속이 아니라 외부 시민단체고, 오늘 그 소식 저희가 밝혀낸거라고...' 계속 해명해야 하는게 일이라더군요. 웃픈 이야기..
21/06/02 18:39
(수정됨) 이새끼들이 정녕 전쟁나면 나라지키려고 있는 새끼들인지 지 밥그릇 챙기려고 있는 새끼들인지 휴일에도 쳐 불러서 간부 테니스장 롤링기(그 옛날 운동장에 있던 콘크리트 덩어리 / 로드롤러 석기시대 버전같은거)로 소처럼 쳐 끌면서 매일매일 생각했습니다
21/06/02 18:4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434075&isYeonhapFlash=Y&rc=N
["女중사 사망해서야 가해자 휴대전화 확보"…軍수사·대응 엉터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4555862 [공군서 또 성범죄, 간부가 여군 몰카 찍어 이름별로 분류]
21/06/02 18:48
(수정됨) 평시에는 군사법원, 군검찰 모두 없애야죠.
청원도 있네요. 성범죄자의 도피처인 평시 군사법원을 폐지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8814
21/06/02 19:21
우리는 휴전 중인 나라라 항상 전시다 드립 칠거면 처벌도 그에 맞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군납비리 같은 것도 진짜 나라 말아먹을 수 있는 심각한 일인데 맨날 생계형 비리 어쩌고 쉬쉬하고.
21/06/02 20:34
성폭력도 성폭력인데 어떻게 피해자를 이렇게 집요하고 조직적으로 회유, 은폐, 따돌림에 군법무관까지 나몰라라 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군대가 그런 곳이라고는 해도 요새는 성 관련 해서는 나름 철저할 줄 알았는데, 그걸 가볍게 씹고 넘어갈 패기라니 최근 몇 년새 군 사건 중 제일 어이가 없네요. 단단히 정신 차려야 할 듯
21/06/02 22:29
그냥 처음부터 제대로 대응했으면 성추행 피해자가 자살하는 극단적인 경우까지 가지 않았을거고 가해자 중사 하나 보내고 끝났을건데 덮으려들다가 더 많은 가해자가 생기고 옷 벗을 사람이 더 많이 생기는군요.
저 중사가 뒷배가 엄청난 사람인거 같지도 않은데 이 꼴 난거 보면 그냥 이 사건 덮으려 든 군인들이 전부 빡대가리라고 봐도 무방할듯 하네요.
21/06/03 00:17
신문사들이 너무 잠잠한듯합니다. 얼마전의 음주사망건과 비교했을때랑 너무 비교될정도로요.
저 범죄자와 연관된 공군라인들에 대한 취재 안하는지? 그나마 저 뻔뻔한 공군 가해자들이 신문사들은 무서워할테니까요.
21/06/03 06:10
(수정됨) 제 생각에는 사건이 터져도 빠르게 보고하면 당사자를 제외한 상관은 면책해주고, 이렇게 쉬쉬하다가 터질 때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없는 지휘관보다, 문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지휘관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이런 악폐가 없어질 것입니다. 군대가 어떤 곳인지 전 국민들이 너무나도 잘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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