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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15:44
늙은 정치인들이 판치는 정치권에서 젊은 정치인이 뭘 보여줄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지지할 생각은 없지만 약간의 기대는 해봅니다.
21/05/23 15:46
이준석 50대 이상에서도 10% 이상 차이인게 놀랍네요.
무엇보다 나경원이 더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더, 더, 더. 진짜 전면에 나서는 일이 없게 뭉개졌으면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힘들겠지만...-- 아무튼 응원합니다 이준석 개인은 일단
21/05/23 15:47
좀 재밌는건 의외로 20대보다는 30대에서 지지율이 높다는거죠.
이유를 분석하자면 30대는 기존 정치권 문법에 익숙하고 기성 정치인들의 반격을 신경써서 이준석으로 단일화 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근거는 김웅과 김은혜의원 이 0에 가까운 지지를 받은건데 인원이 적은걸 감안해도 0은 좀 심하게 튄거 아닌가 해서요.
21/05/23 15:49
이준석 체재로 국힘이 힘을 쓰는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년여간 양극단 정치질에 갈곳 잃은 중도층에게 비전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21/05/23 15:52
지지율이 진보, 보수에 비해 중도에서 10% 가량 높은 점이 눈에 띕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다면 국힘이 중도층에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1/05/23 15:59
국민 모두가 구태 정치에 신물이 난거죠.
조국윤미향박원순추미애등등 다 들먹거리자니 입아프고 가장 최근 선거만 봐도 여당은 여당대로 그 끝없는 네거티브 야당은 야당대로 선거 방식 갖고 끝까지 치졸한 모습 이런 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진짜 지치고 지쳤음 국민들 의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는데 정치인들이 너무 낡았습니다.
21/05/23 16:06
국민의힘의 미래를 생각하면, 나경원이 서울시장이 되는게 낫지, 당대표가 되는 건 진짜 최악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나경원 원내대표 시절을 겪고도 저 수준이니, 지지자들도 생각을 좀 바꿔야해요
21/05/23 16:07
당원들도 민심을 크게 이반하지는 못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느정도 들어맞는 모양입니다. 대구에서도 이준석 지지율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소식도 들려오고요.
21/05/23 18:21
그렇죠.. 크크..
안그래도 기세타고 있는 이준석에게 강성범이 킬패스 넣어준셈이죠 이준석과 대구를 묶어 비아냥대면서 오히려 이준석의 약점이던 TK 고령층쪽에 이준석에 대한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켜 줬으니.. 이 정도 차이면 당원쪽에서도 여론을 완전히 무시 못할겁니다 이래서 내부의 멍청이들이 트롤짓을하면 그 악영향이 더 크다는건데 국힘도 또 똑같이 트롤짓 하기전에 저런 멍청이들 손절해야죠..
21/05/23 18:53
그냥 고령층이 아니라 TK 고령층이라고 했죠
학력이 받춰주는 사람 좋아한다고 해도 그쪽에서 지지받기엔 이준석이 친박과 일찍 선을 그었고 어린 나이도 영향이 없진 않죠 실제로 지금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쪽이고 그걸 강성범이 대구가지고 비아냥대면서 많이 보완해준거죠
21/05/24 02:45
'이준석 젊은 친구가 지지율이 높더라..? 어? 알고보니 우리 동네 사람이었다고??' 크크 강성범이 거의 이준석 선대위원장 해준 격이죠.
21/05/23 16:10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는 또 다른 법이라.
개혁하면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이 반기를 들어 기득권을 지키고 집단을 망가뜨리는 일이야 심심찮게 벌어지죠. 나경원이 당대표 나간다느니 지지율 2위라느니도 그런 느낌이고.
21/05/23 16:17
이준석 전 최고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은 상당히 곤욕스러울겁니다.
이준석 나이에 등용되어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지금까지 온 정치인도 없고, 구태정치 VS 새로운정치라는 프레임에도 벗어날 방법이 없을겁니다.
21/05/23 16:57
불가능합니다. 현실에서 그런 식으로 자극받아 적절히 변하는 사례는 거의 없을 뿐더러 지금 민주당은 지지자들이 가장 원하는 상태예요. 나쁘게 말하면 고인물이고.
그 고인물들이 쓸려나가서 남은 개혁파들이 본의 아니게 주류가 되었을 때 변하지 외부로부터의 파도를 정면으로 얻어맞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절대 자의로 변하지 않습니다
21/05/23 17:37
[외부로부터의 파도를 정면으로 얻어맞는 상황] 이 원래 댓글의 "자극받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보면 화살표 사이에 뭐 하나가 빠진 것 같기도 하네요.
21/05/23 21:15
불과 얼마 전까지 국힘도 다같이 태극기 눈치 보는 신세였습니다. 이해찬의 20년 집권론도 허황된 것만은 아녔고요
이번 준스톤이 정말 성공해서 국힘이 개혁되어 친박 태극기 싹 날리고 민주당도 자극 받아 종북친중세력, 이권만챙기는갓민단체 등등 싹 정리하고 진짜 정의롭고 진보적인 세력으로 개혁되면 좋겠습니다
21/05/23 22:16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태극기 세력이나, 진보적인 세력들 지지층 없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태극기 세력없이+중도 국힘 vs 진보적인 세력+중도 민주당 상대로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이번 재보궐은 코어 층+중도의 승리로 보는데, 저도 기존 지지층 없이 선거에 이겼으면 하지만 그게 가능한가 해서 질문해요.
21/05/23 22:26
강성 태극기는 점점 영향력이 줄고 있지요
대표적으로 거론되는게 박근혜를 잡아 넣은 윤석열이 대구나 고령층, 보수지지층 등에서 대선후보감 1위로 뽑히는 겁니다. 대다수의 보수층에서는 박근혜구하기 vs 보수구하기 하면 후자를 고르고 싶거든요. 저 “보수구하기”에 “민주당잘되는꼴그만보기”를 넣으면 더 확실해지고요 지금 운동권세력도 몇번 심판받다 보면 영향력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 시간이 태극기세력이 점거한 국힘계열 당의 참사 기간보단 짧기 바랍니다 그러면 양쪽 다 좀 더 건전하고 좀 더 덜 맹목적인 세력이 되겠죠
21/05/23 22:55
이준석이 친박 태극기 다 날릴 수 있을 지도 의문스럽지만 거기에 민주당이 열거하신 애들을 정리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스스로 자기 팔다리를 자르라는 건데? 아니 팔다리도 아니고 몸통의 장기를 들어내라는 건데 그거 절대 불가능합니다. 국민들이 작정하고 선거에서 개박살을 내서 그 사람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소멸하기 전까지는요 그리고 그 쯤 되면 더민주가 더민주도 아닐 것이고 거기의 구성원도 싹 바뀌어 있을 텐데 과연 그게 더민주일까요? 뭐 흔히 대깨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찍겠지만 그건 태극기 노인네들도 마찬가지고
21/05/23 23:09
..할 겁니다 가 아니라
..되면 좋겠습니다 라고 썼습니다 앞마당 지키며 몰래멀티 성공시키면서 리버드랍하여 적 본진을 날리며 캐리어두부대 모아서 리콜할 겁니다 가 아니라 ~~~~리콜하면 좋겠습니다 입니다 상상도 못합니까!! 꿈도 못 꿉니까!! (버럭버럭) 전 진실로, 친문종북세력과 극우태극기세력이 다 소멸되어 건전한 진보와 보수가 남아 양쪽 다 쳐다 보기 좋은 세력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어렵겠죠 ㅠㅜ
21/05/25 01:08
세상에서 가장 안쓰러운 게 이뤄지지 않을 꿈을 꾸는 거죠.
친문들이 생각하기에 지지율 떨어지고 저번 보선에서도 패배한 원인은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언론, 검찰, 국힘당, 이외 기타등등의 적폐세력의 농간에 넘어간 탓이고 이런데도 민주당은 고고한척 자기 할 일만 하면서 깨끗하게 굴은 탓입니다. 스스로 뭔가가 잘못 됐다고 일단 느끼기라도 해야지 원인을 찾는데 본인들 스스로는 잘못이 없고 완전무결 하고 오로지 우민들이 이상한 건데 어떻게 바뀌나요. 바랄 걸 바라야지
21/05/23 16:37
지난 몇년동안 꾸준히 반페미 스탠스를 취해온 결실인거죠. 그동안 페미+586민주건달 패거리의 패악질에 학을 뗀 젊은 남성들의 분노의 메시지이기도 하구요.
21/05/23 16:38
한달전 박영선vs오세훈 백분토론 유튜브 조회수가 65만인데, 얼마전 이준석vs신지예 백분토론 조회수도 65만이더군요. 다른 백분토론 조회수들은 기껏해야 몇만정도.. 그만큼 젠더이슈가 어떻게보면 정치인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할수있는데, 이준석 말고 그걸 아는 사람이 몇명 없는것 같아요.
21/05/23 17:45
https://www.Youtube.com/watch?v=2yZWpuAdJBc&t=430s
할말은 한다 홍카콜라! 사실 초선(김웅, 김은혜) 지지율 합쳐도 10%도 안 나오는데 초선 돌풍이라고 하면 민망한거죠
21/05/23 17:59
여론조사는 컷오프에서는 50%, 본선 경선에서는 30%가 반영됩니다.
그리고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당원이나 대의원들도 밴드웨건 효과에 영향받을 수 있죠.
21/05/23 18:15
글쎄요... 이준석이 지금껏 해온건 링밖에서 훈수에 가까워서 실제로 링위에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요. 이준석이 당내 지지기반이 있나요?
21/05/23 18:33
이준석 : 아직 검증된 게 없음
나경원 : 이미 망한 것으로 검증 끝남 국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준석 뽑아야죠 프로야구로 치면 고졸신인 vs 통산타율 1할5푼의 15년차 베테랑쯤 되지 않을까요
21/05/23 18:16
숫자보다 내용이 중요한게
전 연령, 전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건 당원투표로 넘어가도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이게 뒤집히려면 최소 보수지지층, 더 좁히면 TK에서라도 나경원이나 주호영이 앞서나가야 되는겁니다. 이로서 선거플랜을 짜기가 더 쉬워진게 게다가 나경원과 주호영이 단일화 할 가능성도 적다고 볼 때 TK에 적당히 사인을 주면서 실질적으로 PK만 공략해도 낙승으로 가겠네요.
21/05/23 18:43
조갑제도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적이 가장 원하는 후보(나경원)을 손절해야 한다. 그래서 결론은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이다.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죠. 이걸 부정하고 나경원을 미는 사람은 죄송하지만 사리 분별력이 많이 떨어지는 분이던가, 민주당의 승리를 원하는 쪽이던가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1/05/23 22:03
조경태, 나경원 이런 쟁쟁한 분들이 있어서 민주당 지지층이 이준석을 가장 싫어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준석이 후보로 나온 분들 중에선 민주당 지지층이 봐도 그나마 가장 나은(...) 사람일걸요.
21/05/23 22:41
님이 말한건 오히려 중도에 가깝습니다. 합리적으로 이 쪽 저 쪽 비교해서 괜찮은쪽으로 투표하는.
진짜 저 쪽 지지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자기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인지부조화도 내로남불도 문제없이 견디는 그런 사람들이거든요. 그 사람들이 행동하는 원리는 단순해요. 상대가 잘하기보다 삽질해서 우리편이 이기기 쉬워지는 길을 반기죠. 국힘당 지지층이 제발 추미애 대선 후보 나와주길 바라는것과 일맥상통합니다.
21/05/24 11:12
그렇다고 국힘당 지지층이 당선될 누군가를 가장 싫어하는건 아니죠.
애초에 제발 누구 나와라 하는 사람들은 정치 적극관여층인 소수고 해당 정당 지지자증 다수는 XX가 사람이냐 이런 인식을 가질테니까요.
21/05/23 18:47
혹시 당원투표에서 뒤집어질 수 있으니 김웅과 단일화를 해서 안전빵으로 이기는걸 이준석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이쯤되면 그야말로 시대가 부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보수의 혁신을 원하는 분위기가 대세가 된 거겠죠. 올해부터 대선까지 한국 정치는 윤석열과 이준석을 양대 축으로 하여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21/05/23 19:10
본인도 최악의 경우 단일화까지 감안해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벌써부터 단일화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일단 김웅이 최대한 득표율을 올리면서 하면서 안정적으로 4위로 들어오게 하는게 유리하고 와중에 5위가 김은혜인것도 고무적인 상황이죠. 4위, 5위를 완주시키고 그 둘의 파이를 키워서 다자구도로 가도 되는 상황이고 조금 불안하다면 단일화로 바람도 일으킬 수 있으니 현재로서는 꽃놀이 패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21/05/23 19:09
결과가 이렇게 나오면 이준석도 충분히 해볼만 하죠..
이미지가 혼자 나서는 게 있어서, 사실 이준석 뒤에는 유승민계가 지원해 주고 있으니깐요. 그런데.. 당대표가 되면 100분 토론에선 이제 못 보겠죠...??
21/05/23 19:41
https://www.youtube.com/watch?v=Th_HMgkfGfU
TK 택시기사피셜이기는 합니다만 TK 지역에서도 그동안 이준석이 한말을 다 알고 있고, 그럼에도 이준석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모양새인것 같습니다.
21/05/23 21:11
산업화와 민주화에 부채가 없는, 하버드 공학과 출신으로 4차산업혁명과 같은 미래 현안에 명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인물이라 기대가 됩니다.
21/05/23 23:08
맞습니다. 민주화 다음의 젊은 시대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전공 보면 비트코인만 해도 어느 정치인보다 잘 이해하고 있을테니까요.
21/05/23 23:13
바라건데, 이번 국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이 되면 좋겠고, 이것이 민주당에도 경각심을 일으켜서 세대교체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준석 vs 송영길.. 보기만 해도 힘이 나네요(현 여당 집권세력 혐오하는 입장에서는요) 하지만 더 좋은건, 국힘 민주 양당 모두 다 좋은 세력이 차지하여, 굳이 혐오스러운 자가 없는 거겠죠 어렵고 확률 적은건 알지만 그래도 언젠간 그리 되길 빌어요
21/05/23 22:01
국민의 힘에 대한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당대표 후보로 나오신 쟁쟁한 분들을 보면 이준석 후보가 최소한 다른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정치인이긴 하죠.....
21/05/23 22:53
준스톤
주변에서 너무 도와줘요 크크 반메갈리아 선두주자 포지션이 되어서 티비토론마다 불려가고, 진중권이 계속 시비걸어서 넷상에서 잊혀지지 않게 해주고, 강성범은 대구를 강조해주고~
21/05/24 02:44
30대 중반의 1야당 대표라.. 천하의 양김도 못해본..? 아무튼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국힘이 혁신중, 변혁중이라는 메시지를 유권자들한테 손쉽게 보여줄 수 있고(설령 진짜가 아니더라도), 기존 정치에 환멸을 가진 저 같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게될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 그거 뭐가 그렇게 대단한 일 한다고 0선중진 어쩌고 하면서 조롱하는건지도 모르겠고요. 친여 커뮤니티 가보니까 "제발 나경원" 하면서 기도중이더군요 크크크
21/05/24 13:16
이거는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여야 상관없이 이준석씨가 당대표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여당 지지자분들은 무조건 나경원 당대표를 바라시겠지만 크크
여야 모두 대부분의 중진의원들이 너무 구시대적 마인드, 인물들이에요. 세대교체가 필수인 상황인데 이번을 계기로 한국 정치계가 좀 젊어졌으면 좋겠네요. 총선 후보들 평균연령이 55세인거부터 확 내려야 돼요.. 사회적 커리어가 아직 완성 덜 된 인물이어도 2-40대 정치인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무난한 중진의원이면 그려려니하는데 나경원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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