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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3 01:48:28
Name WeakandPowerless
Link #1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909713099185097&id=100004392756403
Subject [일반]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취재하던 기자, 사표 제출하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관심 없지만;
요새 여기저기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돌아다니다보면
"왜 윤지선 교수 논문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를 안 하냐" 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논문 자체는 여기 PGR에서도 화제가 됐던 거 같은데...
특히 왜 언론에서 다루지 않냐는 반응이 많던데요.
음 이번에 그 이유를 좀 알것같은 포스팅을 보게 됐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909713099185097&id=100004392756403

포스팅에서 보시다시피 파이낸셜 뉴스의 김성호 기자가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취재하던 중
교수측이 회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압박을 했나봅니다.

이에 대해 기자는 계속 취재를 하고자했지만 회사 쪽에서 기자에게 '더 취재를 하지 말것'을 요구한 게 아닌가 짐작이 되네요.
그리고 기자는 양심에 따른 취재를 막는 회사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아 실망(?)했는지 사표를 제출한 것 같네요.

김성호 기자는 불과 얼마 전에는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898153807007693&id=100004392756403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18761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22181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26595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26652

또 김기자가 그 동안 써왔던 기사들을 검색해보시면 더 잘 알수 있겠지만
김기자는 윤지선 교수 논문 취재를 성별갈등 프레임에서 쓰고 싶지 않았던 걸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학계'가 얼마나 투명하게 제대로 돌아가는지에 관심이 있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기자 본인은 기자의 양심에 따라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했지만... 포기 당한 것 같네요 ;
사표 포스팅의 바로 얼마전에는 '이달의 기자상'에 내기 위해 특별취재팀을 꾸리고 해당 취재를 기자상에 제출하는 등
가볍지 않은 태도로 이 사안을 심도있게 접근하려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미 김기자는 윤교수 측으로부터 성별갈등 프레임의 첨병으로서 취재하는 거 아니냐는 공격을 받아왔던 것 같군요.

또한 그 전에 올라온 포스팅을 보면 학력?을 따지며, 취재를 하기 위한 '자격'을 운운하는 등으로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당해왔던 걸로 의심이 갑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896640060492401&id=100004392756403

사실 서두에서 밝혔듯이 제가 젠더갈등과 그 비슷한 주제인 이 논문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었다보니
이런 일이 이번에 처음생긴 일인지, 혹은 이 논문에 대한 기사가 이미 많이 나왔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명의 성실하고 양심적인 기자가 이렇게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은... 꽤나 안타깝군요...
(이 기자 기사들 살펴보면, 특히 수술실 CCTV 법제화를 위해 열심히 뛰는 등 의미있는 취재를 꽤 해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이제는 기자일에 별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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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을좋아해
21/05/23 01:50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벌어지다니.. 참 속이 타네요..
나주꿀
21/05/23 01:55
수정 아이콘
얼마든지 수사가 가능한 다음카페에서 조직적으로 젊은 남성 신상유포가 퍼져도 수사, 내사는 커녕 공론화 조차 제대로 안 되는게 현실입니다.

여성부를 위시한 여대, 여성운동 카르텔의 세력은 수십년간 인적 네트워크와 자본력, 언론내 영향력을 쌓아왔고 그 결과는 본문에서 보시듯 언론통제와 학계 자정작용 상실이죠. 사람의 몸으로 치면 이미 면역을 상실해 죽어가고 있는 환자가 된 거에요.

지금 이 성별갈등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이런 단어는 잘못된 겁니다.
현실은 절벽에 매달려 손가락을 짓밟히는 남성들이죠.
딱총새우
21/05/23 01:55
수정 아이콘
여기선 윤지선교수가 갑인데 보겸과의 법정에서는 어떨지..
In The Long Run
21/05/23 02: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남자들도 할 수 있는 걸 하면 됩니다.
노골적이지 않게 여자들 차별해야 해요. 이건 정당방위입니다.
포프의대모험
21/05/23 02:07
수정 아이콘
페미가 날뛸때 침묵한 이상 이렇게 될 운명이었죠
테스형
21/05/23 02:19
수정 아이콘
차별이라고 하면 또 뭐라고 하는 사람 나오니까 배려 정도로 합시다.. 크크크
평소 하던 배려만 안 해줘도 삶이 달라집니다 저는 편하게 누군가는 불편하게.
재미있지
21/05/23 06:37
수정 아이콘
배려.
정말 좋은 단어 선택이군요.
진샤인스파크
21/05/23 10:08
수정 아이콘
나올테면 나오라고 하죠
틀린말이 아닌데 왜 우리가 사려야합니까?
그딴것들 배려해준다고 하다가 이 사단이 난거잖아요
밟아야할때 밟아야해요 그것도 철저하게요
이호철
21/05/23 02:2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대놓고 칼들고 찌르고 있는데
거기에 반격하려고 하면 여자라면 껌뻑 죽으시는
스윗한 남성까지 한꺼번에 덤벼드는게 너무 아프네요.
21/05/23 03:02
수정 아이콘
펜스룰조차 여성차별이라고 왈왈대는데 이젠 진짜 은밀하고 티안나게 불이익줘야죠.
21/05/23 08:11
수정 아이콘
다필요없고 이제는 여기까지 왔죠.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5/23 02:23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
티모대위
21/05/23 02:27
수정 아이콘
세상이 왜 이따구가 됐지
기사조련가
21/05/23 02:31
수정 아이콘
페미민국 그 자체.
보통 과학기술부 장관이 새로 취임하면 과학 기술 발전에 힘써달라 하는데 민주당은 당당히 라디오랑 티비 나와서 [여성] 과학기술인 저변확대에 힘써달라고 합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다리기
21/05/23 02:34
수정 아이콘
이 나라에 남은 적폐 최종보스 패거리입니다.
이거 못 치우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어요. 이미 이것들이 좀먹어서 나라의 미래가 우울해지는 중이지만요
21/05/23 02:36
수정 아이콘
남자 vs 여자가 아니라
남자 vs 여자+발정남이라서 빡센듯..
엔타이어
21/05/23 02:37
수정 아이콘
저런 논문은 학계의 문제점을 드러내는거기도 하죠.
학계의 문제를 파고들면 훨씬 더 크고 오래된 문제들이 잔뜩 드러나긴 할겁니다.
수많은 부실 표절 논문들도 걸려나오겠죠.
WeakandPowerless
21/05/23 02:53
수정 아이콘
기사랑 포스팅보면 기자도 그 부분을 좀더 파고들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성별갈등 담론에 먹혀서 제대로 파고들기도 전에 나가리되는 거 같네요;;
21/05/23 02:41
수정 아이콘
펜을 쥐는게 권력인 시대에 펜대를 부러뜨리는 자들은 얼마나 큰 권력을 갖고 있는건지 짐작도 안 가네요.
정말 막강한 집단입니다.그들만의 정의로 악을 선으로 추함을 아름다음으로 거짓을 사실로 바꾸고 있고 이러한 주장은 이제 현실화되었습니다.
공존은 사라졌고 정의는 뒤틀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어설픈 타협은 패배밖에 되지 않아요.
21/05/23 03:12
수정 아이콘
그들의 페미니즘이 얼마나 성차별적인지, 반인권적인지,친폭력적이고 기만과 위선에 가득차 있는지는 이제 그 운동의 부패 정도를 넘어 성역화 된 본질이죠.
FRONTIER SETTER
21/05/23 03:2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잘 되시고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가능하면 뜻있는 언론사에 재취업이 되시길...
모리건 앤슬랜드
21/05/23 03:59
수정 아이콘
역겹고 증오스러운 패거리들
21/05/23 05:38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은 어떤 일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보다 [여성]이 했느냐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이런 사상을 남녀평들으로 둔갑시키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결국 세상을 망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겁니다.
세상의 편견을 받에서 여성이 약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이런 무조건적인 케어가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여성]들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21/05/23 0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https://cdn.pgr21.com/freedom/86599
직업비하단어 사용(벌점 4점)
바람의바람
21/05/23 0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https://cdn.pgr21.com/freedom/86599
직업비하단어 사용(벌점 4점)
Heptapod
21/05/23 06:3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멀쩡한 도로 파 내고 세금 삥땅쳤는데 요즘은 여성 어쩌고 하는 헛소리 모임 하나 열고 수십 억 삥땅치고 다니는 걸로 변한 것 같더군요.
멀면 벙커링
21/05/23 08:13
수정 아이콘
언론사에서 보통 저러면 범죄급으로 사고친게 아닌 이상 자기 기자 보호하지 않나요?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까 윗대가리 중에 악질 페미 있거나 페미 빨아주는 악질 꼰대마초가 있나 보네요.
응~아니야
21/05/23 08:26
수정 아이콘
간단해요. 유리바닥 박살내면 됩니다.
어금니와사랑니
21/05/23 08:34
수정 아이콘
언론지형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이야기가 예전에 많았는데, 요즘 종이신문과 조중동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인터넷 언론들이 강세를 보이고, 점점 여론의 프레셔가 심해지면서... 진짜 그런지 의문이더라구요.

이런 사건들을 보면 점점 더 의구심을 가지게 되네요. 과연 그정도로 기울어져 있는가...
더치커피
21/05/23 08:40
수정 아이콘
아직도 그쪽 분들은 뭐만하면 조중동 타령이죠
21/05/23 08:45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여전 하니까요.
JP-pride
21/05/23 09:08
수정 아이콘
그쵸 조중동은 여전히 한결같습니다 크크
번개크리퍼
21/05/23 1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긴 그럴만 하니까요.
조중동이 뭐 바뀐게 있나요? 김어준이 최근 몇 년간 떠오른 선동가라고 욕먹지만 조중동은 수십년 째 해먹고도 요지부동인 선동매체인걸요.
DownTeamisDown
21/05/23 10:23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실제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분석해봐야 할것 같지만 그들의 행동 자체는 예전과 다른게 없는데 말이죠.
김어준이 선동가라고 하지만 조중동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선동가죠
로제타
21/05/23 16:04
수정 아이콘
이런게 선동이죠
21/05/23 12:24
수정 아이콘
언론지형이 특별히 기울어진게 아니라고 봅니다.
각자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가 기울어져 있다고 봅니다.

양쪽 다 언론이 편파라고 떠들기 바쁩니다.
(각자 더 매운맛의 유튜브 팟캐스트 들으면서)
Jedi Woon
21/05/23 08:43
수정 아이콘
윤지선의 논문은 내용이나 소재의 문제보다는 저런 기본도 안된 논문을 게재해준 학술지의 책임과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유튜버들이나 사람들의 관심은 남녀대결의 프레임으로 공격을 하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저자의 반격만 강하게 하는거죠.

페미의 문제보다는 기자다운 기자가 사라지고, 학자다운 학자, 학문을 위한 학회가 사라지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게 저 윤지선의 논문이 잘 보여준건데, 정작 금방 무너질 핵심을 제대로 공격하지 않고 있어요.
Quantum21
21/05/23 09:48
수정 아이콘
이 글에 추천 수는, 가장 큰 문제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기자 다운 기자가 사라지는] 상황이 왜 발생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1/05/23 10: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뭔 공격이 들어가도 남녀갈등으로 화제를 전환해버립니다. 여자라서 당한다는 식으로
WeakandPowerless
21/05/23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자의 이런 의도와 모든 게 성별대결 프레임으로 먹혀버리는 현상이 안타까워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ㅜㅜ
abc초콜릿
21/05/23 08:54
수정 아이콘
윤지선의 논문은 남녀갈등도 문제지만은 무슨 학부생 리포트만도 못한 걸 올려준 학회가 진짜 문제죠.
이 나라의 인문학 수준이 얼마나 저열한지 국민들의 머리에 쑤셔박아줬다는 생각밖에 안 들음
WeakandPowerless
21/05/23 12:19
수정 아이콘
윤지선 논문을 시작으로 학계가 얼마나 수준이 떨어져 있는지 알아볼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
카루오스
21/05/23 08:59
수정 아이콘
와.....
아케이드
21/05/23 09:23
수정 아이콘
'사회적 약자' ...
모데나
21/05/23 17:57
수정 아이콘
사회적 악자 ...
호미장수
21/05/23 09:33
수정 아이콘
이건 사회적 약자라느니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닌데요?
페미를 비판해? 너 숙청!
원펀맨
21/05/23 11:37
수정 아이콘
5년 10년후가 기대되는 나라입니다.
북극곰탱이
21/05/23 11:39
수정 아이콘
이공계 탑저널 피어리뷰 하듯이 리뷰 하면 한국 인문학계는 논문이란걸 낼 수 있을까요? 네이쳐 시스터 저널은 몇년 전부터 피어리뷰 파일 다 공개하는데 리뷰 제대로 했으면 어디 피어리뷰 파일 공개해보시든가.
맛있는새우
21/05/23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초토화 될 겁니다 흐흐흐흐..

개인적으로 포스트 모더니즘, 프랑스 철학 내세운 사이비 잡상 좀 쓸어 버렸으면 합니다. 특히 철학 전공이 아닌 자들이 철학인 양 써놓은 사기극이요. 블로그나 유튜브 하물며 칼럼까지 월권하는 건 참겠는 데, 학문의 영역까지 침범해서 자신들이 무슨 혁명가인 것 마냥 난장 부리는 꼴은 못 보겠습니다. 물론 이들이 활개 치도록 방관한 강단 철학자의 지적 게으름도 강력한 비찬을 받아야겠죠..
북극곰탱이
21/05/23 12:14
수정 아이콘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은 하는거 보면 솔직히 학문이라는 글자를 붙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르트르 같이 북침설이나 남침유도설 미는 작자들이나 라캉 같은 사기꾼이 다 프랑스에서 나왔죠. 과학전쟁 한번 더 해서 영혼까지 털어버려야 할 시점이 된거 같아요 크크
21/05/23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저는 동양철학쪽 하는데요 좋은 논문 많습니다. 원전철저히 보고 선행연구 철저히 조사하고.. 실험이 없다고 검증이나 논증이 없는건 아니라서요. 치열하게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가뜩이나 자기 배고픔견뎌가면서 공부하시는 분들많은데 좀...그러네요
최근에 봤던 책 중에선 여영시의 주희의 역사세계 보면서 참.. 놀랐습니다. 도학자들의 언어 속에 담겨진 정치역학적 맥락을 탐구한 책인데요 정말 당시의 공문서와 서신들을 거진 다 보신거같더군요. 분량만해도.. 몇천페이지를 넘을텐데요.
논문하나쓰려고 원전 몇천 몇만페이지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하나죠 왜곡이 있을까봐. 저희도 그런 주관성 추상성을 경계하고자 합니다.

사족으로 사실저도 프랑스 모더니즘 싫습니다. 논증이란게..제 기준엔 없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푸코는 대단합니다
그 사람도 방대한 양을 보고 연구했거든요
맛있는새우
21/05/23 1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부라고 하기엔 변명이지만, 정말 일부가 난장을 부려서 인문학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꼈죠. 대표적으로 “인문학은 감성” 같은 밈이 있습니다. 국문학과야 잘 모르겠지만, 철학과, 역사학과는 논리, (사료에 의한 철저한) 실증이 주요 골격인데도 말이죠. (위에 다 쓸릴거라고 쓴 건 그간 쌓인게 순간 욱하는 바람에.. )

그리고 학계 내에선 답글 말씀대로 정말 순수하고 치열하게 연구하시는 학자분들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억울한 측면에 있어요. 정작 세간의 주목 받는 건 프랑스 철학의 잡스런 사변 내세운 사이비들이니까요. (특히 정치 사회적 이슈 개입시킨 어그로들)
21/05/23 12:24
수정 아이콘
네 그 일부가 참 돈도 잘벌더라구요. 그게 참 화가나죠 거진..엿같은 교수채용시스템으로 실력있고 진지하게 연구하신 분들보다 말도안되는 개소리들 찍어낸 양산형논문들 써내는 작자들이 교수되기 더 쉽죠. 그런 인간들은 학회도 잘 안나타납니다. 학계와 학단이 분리되더군요
맛있는새우
21/05/23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회 안 나타는 건 정말이지.. 그러면서 길거리에서는 강단 철학은 썩었다고 선동하는 모습 보면 역겹습니다. 그렇게 불만이면 직접 학계로 나와서 싸우시지 왜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 선동해서 자기 몸값 부풀리는 건지 원.

그리고 페미니즘 인터뷰에 꼭 등장 하시는 그 프랑스 철학자는 결국 국립대 교수 됐더군요. 개인적으로 페미니즘 할거면 사회과학과를 가시지 왜 서양철학과에 들어갔는지 불만입니다. 그분 연구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연구 주제와 방향성 방법 모두 결코 철학이 아니거든요. 사회과학에 어울리죠.
21/05/23 12: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김모교수님이 생각나네요 하버드에서 학위받은걸로 평생 편하게 사시는. 이런 말해봤자 방구석 찐따의 공허한 외침이지만 사실 동양철학쪽 sci주는 학회들 수준이..처참합니다. 애당초 자료도없고 한문도 모르는 놈들이 평가를 해야하니 논문심사때 심사가 아니라 질문을 합니다. 리가 뭔가요 사단칠정이 뭔가요 같은. 문제는 그런 놈들한테받은 sci가 한국서받은 kci보다 교수되는데 훨씬 중요하단거죠. 실제로 모 교수는 미국서 받은 sci한편으로 kci열편 넘는분들제치고 교수임용되기도 했구요. 그런분들이다보니.. 학회에 연구자로 못나오고 투고도 잘 안하는거죠. 학교서 주최하는 학회빼고요.
맛있는새우
21/05/23 16:1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진행하는지 모르겠는데, 김교수님 [성경 강독] 하시느라 바쁜 걸로.. 유튜브 댓글 보니 종교인 분들 열나셨던데요. 그리고 티비 출연도 해야하고 콘서트도 해야하고 무지 바쁘시군요.
21/05/23 16:43
수정 아이콘
성경이라.....하...예전에 화두를 모은 벽암록풀이했던게 기억나네요 선승들이 무식한서 화두를 풀이안한거라고.. 자기가 화두의 함정에 빠진지도모르며 하..
21/05/23 12:54
수정 아이콘
하..부럽네요..교수라니.. 한편으론 그 밑에 지도제자들은 참 힘들겠단 생각도 들고..말씀하신 방법론..참 중요하죠. 저는 반대로 인문철학이 사회과학적 접근을 아니면 사학적 접근이라도 좀 받아들여야하는거같습니다 위의 여영시교수가 원래 사학과교수기도하구요. 예를들어 사단칠정논쟁이란 주제를 보면 실제 불타오른건 퇴계사후 백년정도후거든요. 그때 그 이면을 보면 환국이란 시기에 주요 연구자들의 저작이 나오구요. 그리고그 표면엔 율곡의 문묘종사문제라는 맥락을 놓치면 안되구요. 이런 접근이 있어야만 그들이 말하는 도나 리같은게 그들에게 어떤의미인지 파악가능하다봅니다. 마치 모든 정치인이 공정을 외치지만 정책은 전혀다르듯이요. 그런데 철학쪽..특히 문제있는 사람들은 걍 단어만 가지고 탐구한다던가..아니면 그당시 시대맥락을 이해안하고 자기식대로하죠
WeakandPowerless
21/05/23 12:22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다닐때 좋은 논문 많이 봤고, 또 열심히 연구하고 좋은 논문 쓰는 분들도 봐 왔기에, 오히려 이번 사태 때문에 싸잡아서 학계가 다 욕먹는 게 더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이런 안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쳐 내야 정화가 될 텐데, 그게 쉽지 않은가 보네요...
21/05/23 12:41
수정 아이콘
그쵸 정말 쳐내야하거든요. 근데 아시다시피 저쪽이 돈이되잖아요? 가장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걸 가져간 형국이라..정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됬죠. 저는 솔직히 정화안될거라 봐요 원래도 열심히하는 사람은 늘있었지만 이상한 사람들한테 피해받는 업계였으니깐요
21/05/23 13:44
수정 아이콘
싸잡아서 욕먹기 싫으면 쳐내야 하는데 안쳐내는거 보면 그냥 욕먹겠다는거죠. 어디까지 버티나 계속 욕하는게 맞는듯요
북극곰탱이
21/05/23 12:2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처음에 범위를 잘 한정해서 썼어야 했는데 스플뎀이 들어갔네요, 일요일 오전에 언짢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런 쪽의 (자칭) 연구자들에 대한 내용으로 봐주시고 언짢으신거 푸셨으면 합니다.
21/05/23 1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찌.. 아닙니다. 사실 저도 제 전공을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여전히 불투명하고 여전히 부족하니깐요. 무엇보다 이 쪽이 연구가 심화될수록 학문의 분과화가 심해지다보니 일반사람들에게 괴리되기가 너무 좋죠. 물론 그걸 공부하고자 하는 분은 더욱 없구요. 그래도 나름 참 언어에 있어선 높은 수준의 분석작업이 필요하고 자료조사는 사회의 복합성을 인지해야만 합리적결과가 나오는 영역이라 보는데 참.. 저런거 보면 세상쉽게사네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부러워요 위너들
딱총새우
21/05/23 13:52
수정 아이콘
한국 인문학계도 [탑저널]은 리뷰 빡빡하게 하겠죠.
21/05/23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https://cdn.pgr21.com/freedom/86599
직업비하단어 사용(벌점 4점)
고분자
21/05/23 23:56
수정 아이콘
이 난세에 영웅은 어디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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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03 [일반] 노래 추천받고 싶어 남녀 사랑싸움하는 노래 2곡 [14] 하니11465 21/05/23 11465 1
91802 [일반] 거 1등, 1등 하는데, 그 유록스라는게 뭐요? (요소수 이야기_약스압) [73] 은하관제22149 21/05/23 22149 41
91801 [일반] [웹소설] 히카루의 회귀(초반 내용) [13] 물맛이좋아요12760 21/05/23 12760 5
91800 [일반] 태양의 기사 피코 jpg [39] 말할수없는비밀14382 21/05/23 14382 2
91798 [일반] 코로나19 인도 변이의 백신 효율에 대한 영국 접종 결과 데이터 공개 [53] 김은동17665 21/05/23 17665 9
91797 [일반]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취재하던 기자, 사표 제출하다 [66] WeakandPowerless24986 21/05/23 24986 85
91795 [일반] [팝송] 데미 로바토 새 앨범 "Dancing With The Devil...The Art of Starting Over" 김치찌개8036 21/05/23 8036 0
91794 [일반] 중년 아저씨의 베이킹 도전기 (2) (스압주의) [24] 쉬군11654 21/05/22 11654 17
91793 [일반] 육퇴 후 쓰는 35일차 초보 아빠 일기 [23] 모여라 맛동산12698 21/05/22 12698 17
91792 [일반] 호랑이,표범 등 맹수가 너무 많았던 한반도 [40] 청자켓18322 21/05/22 18322 14
91791 [일반] 엔씨 옛날 이야기 [44] 우효14570 21/05/22 14570 37
91790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 공기청정기9803 21/05/22 9803 3
91789 [일반] 할 일 없이 쓸데없는 짓 [6] 메롱약오르징까꿍9737 21/05/22 9737 7
91788 [일반] [파이낸셜 타임즈 기사] 미국 기업들은 이재용씨를 석방하라고 로비중이다 [76] 세인트루이스20600 21/05/22 20600 0
91787 [일반] 유비가 이릉전투 패한건 주 전력 못데려 간것도 있습니다 [43] 말할수없는비밀14869 21/05/22 14869 1
91785 [일반] RTX 3080 TI, 3070TI 출시일 [29] SAS Tony Parker 12353 21/05/22 12353 0
91784 [일반] 아이패드가 부러운 서피스 실사용자의 글 [20] 바쿠닌14303 21/05/22 14303 8
91782 [일반] 내 죽음을 내가 택할 권리 (feat.사전연명치료 거부) [26] 쪼아저씨13708 21/05/22 13708 33
91781 [일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편한 pgr 게시판 배치 [51] 아이유16373 21/05/21 16373 26
91780 [일반] 아이패드 프로 2021 12.9인치 수령 간단 후기 [36] 스카리 빌파15630 21/05/21 15630 6
91778 [일반] 백신 접종을 앞서나가는 5개 나라들의 현황모음 [127] 김은동24351 21/05/21 24351 22
91776 [일반] [역사] 내가 신고있는 운동화,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다구! / 스니커즈의 역사 [24] Its_all_light29623 21/05/21 2962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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