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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17:46
가덕도는 기재부랑 국토부가 반대하는거 힘으로 찍어누르고 180석 힘으로 통과 잘 시키던 놈들이 공적마스크 면세는 기재부 반대때문에 못했다고 하네요.
역시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21/05/20 17:47
코로나 일선에서 고생한 의료진들 월급도 밀리게 하고, 의사와 간호사를 갈라치는 등 온갖 뒤통수가 난무했지요
약사님들까지 뒤통수를 맞으실지는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하네요;;; 그래도 그 당시 어느 약국에 가던지 고되고 돈 안되는 마스크 업무도 열심히 하시던 약사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너무 수준 낮은 정부에도 불구하고 너무 수준 높은 국민이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21/05/20 17:54
심지어 토끼는 아직 죽지도 않았고, 실은 토끼가 아니라 사자이며, 사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똑똑해 지고 있지요.
이미 의사 사냥개는 삶으려다 실패해서 의욕 엄청 저하시켜 놨고요. 그런데 약사님들까지 이딴 대접할 줄은 몰랐네요;;
21/05/20 17:54
코로나 초창기때 마스크 사려고 약국으로 아침에 뛰어갔던게 생각나네요.
그 후로 별 일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고생한 약사분들을 내팽개치다니...
21/05/20 17:55
공적마스크를 판다고 마진도 얼마 붙이지 않았는데 매출만 높게 잡혀서 실제로는 적게버는데 세금만 많이 내야 한다는게 어이가 없죠..
안하던 일요일까지 열고 공적마스크 판매해준 약사분도 많은걸로 아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버리면.. 다음에 이번 코로나와 같은 일이 생겼을때 어떤 약사가 적극적으로 정부를 도와줄까요? 제가 약사라면 다음에는 어떤식으로 보장한다 말을 해도 안도와줄거 같습니다.
21/05/20 17:56
마스크가 정말 마진이 있었는지
마진보다 늘어난 세금이 더 많은지 마진보단 늘어난 세금이 적지만 노동에 비해 턱이 없고 배신감이 드는건지 궁금합니다 정부가 어느 정도 쓰레기 같은 건지가 궁금해서요
21/05/20 18:05
소득세/부가세 구조상 뭔 수를 써도 마진보다 크게 거둘 수는 없지 않나요? 마스크 파느라 힘들고 다른 업무에 손실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면세 논의가 나온것아닌지..
21/05/20 17:56
저도 이번 종소세 나온거 보니...과세구간이 올라가서 -이거나 그냥 마스크 무상판매한 꼴이더라구요 . 마스크 때문에 본업무에도 상당한 지장을 받고 , 깽판치는 마스크진상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상당했는데 허탈하긴 하더군요. 무슨 약사들을 나라에서 부려먹는 공무원처럼 생각을 하는지 그냥 멋대로 결정하고 업무부담을 가중시켜놓고 아무런 혜택도 없으니....거기까진 그냥 봉사차원으로 참을만했는데 국회질의응답에서 홍남기 그인간이 일선에서 마스크 공급했던 약사들은 왜 마스크나 방역용품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냐 하니까 약국주인까지 챙겨줘야 하냐고 개소리를 해대서 개빡치더군요.
21/05/20 18:56
당연히 면세 등 지원해야하는 건이라고는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공적마스크 때문에 과세구간이 올라 마진이 0일수는 없지 않나요? 과세구간 올라봐야 구간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세율이 오르니까요.
뭐 고생하신 것 대비로는 택도 없을 거 같긴한데 0이나 -가 될 순 없는 거 같아 여쭤봅니다.
21/05/20 18:58
공적마스크라서 원가 가까이 팔았을 테니 마진은 거의 없을테고 여기에 인건비를 위시한 부대비용들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손해 나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21/05/20 19:05
네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그럴 수는 있죠. 그런 의미가 아니신 것 같아서요. 아래 댓글 주신내용 보니 그런 의미가 맞네요.
21/05/20 19:04
마스크 배부 때문에 토요일마다 원래 예정에도 없던 초과근무를 하였고, 1약사 1직원 구성의 약국인데 거의 마진이 없는 마스크 판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정작 본업무인 조제에도 차질이 생기고 일반약 판매나 상담을 제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실제 도움이 되는 손님들은 오히려 놓치게 되고 실질적으로 생각하면 마이나스라는 의미였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세제혜택조차 없다면 진짜 봉사하는 차원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조건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정신적인 스트레스 까지 생각하면... 참고로 저희 지역쪽 약국 단톡방이 있는데 마스크 교부 기간 동안 진상때문에 약국 5곳에서는 경찰을 불렀고, 그외 크고 작은 실랑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진상들이 꽤 됩니다. 마스크 교부기간 6~7개월여 동안 마스크 때문에 노이로제 걸려서 약국 여는게 두렵다는 약사님들도 생기고..
21/05/20 19:16
종소세를 메길 때, 대충 업종별 이익률이라는걸 정해놓고 그 기준에 맞춥니다.
약국의 경우 과세품목(처방조제를 제외한)의 이익률을 매출의 20%정도로 잡고 계산을 하죠. (캐바캐... 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과세품목 매출의 일정 비율로 세금을 맞추는 경향은 있습니다.) 이게 기존에 매출이 많았던 약국은 실제로 -가 나옵니다.
21/05/20 19:18
아 약국은 실제 영업이익이 아니라 평균 이익률을 기반으로 하는군요?... 이러면 부대비용을 제하더라도 순수판매이익이 -가 뜰수도 있겠네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21/05/21 10:28
약국만 그런건 아니고 세금 낼 때 대략적인 업계 평균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업장에 비해 다른 판매구조를 갖고 있어도 대략적으로 맞추지 않으면 세무조사가 들어오게 될 수 있습니다.
21/05/20 19:13
저는 대충 개당 60원 이익이긴 했읍니다.
워낙 기본매출이 적은 편이라 크크 ....킹치만 수명이 좀 줄어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21/05/20 18:01
세금 많이 썼는데 이런곳에서 줄여줄 리가 없죠~ 응 많이 버는 너네가 더 내. 이게 이번 정부의 기조입니다. 덤으로 그 세금으로 표도 많이 받을 수 있죠. 일석이조 아닙니까?
21/05/20 18:24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공적마스크 판매당시에 약국마다 아비규환이었고 약사분들도 이윤을 바라고 한일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저도 이번달에 종소세 신고한 입장인데 제가다 피가 거꾸로 솟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앞으로 돈 많이 버시길 바랄게요
21/05/20 18:45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미 의료계는 수십년 동안 뒤통수에 뒤통수를 거듭 맞아왔기 때문에 정부가 하는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절대 믿지 않습니다. 항상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고 이후에 약속을 지키는 꼴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뭐 역사적으로 그 점에 있어서는 좌우가 따로 없긴 합니다만 이번 정부는 좀 더 뻔뻔해졌더라구요.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21/05/20 18:56
180석 가지고 뻘짓은 신나게 하는 놈들이
이러고 있으면 핑계댈 것도 없는 쓰레기들이죠.. K방역이 타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성과가 있었다하더라도 문재인을 비롯해 이 정부인간들이 자랑이라고 홍보하는 것이 욕 처먹어도 마땅하다는 이유가 이런 겁니다 고생하는 사람 따로 자랑하는 놈 따로인데 문재인의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처럼 자랑하는 놈들이 고생하는 사람들 뒤통수나 치고 앉아 있으니..
21/05/20 19:07
진짜 이런 게 방역영웅들을 힘빠지게 하는 거죠...
이건 정부가 정말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선례를 만들면 안되요... 수많은 예비역들이...현역시절 군대에서 특기 감추라고 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데 말이죠...
21/05/20 19:23
진짜 믿지 마셔요. 이건 여당 야당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정부를 믿지 마세요. 의료계에서 정부말이면 경기 일으키는 이유가 몇 십년째 당하는 중이거든요. 특히 교과서 대로 진료 봐도 지들도 이유도 말 못하면서 묻지마 삭감 당할 때 마다 현타 옵니다.
이렇게 정부-의료진 신뢰가 무너지니 의사들은 정부말에 시큰둥하고 정부의 개가 되어 줄 공공의대 만들려고 하는거죠. 공보의 군의관은 뭐 이미 치트키 수준이구요. 신뢰를 줘야 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누가 이런식으로 신뢰를 망가뜨리고 있는지 진짜 정치인들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21/05/20 19:52
고소득이라고 희생을 해도 보상을 안해준다는 말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
이런 상황이 누적되면 국가 위기 상황에 누가 희생을 할까요...
21/05/20 20:10
우체국이야 공노비니까 팔라면 파는 건데, 약사분들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우체국은 마스크 판다고 우본 예산으로 국당 10만원 줘서 치킨 두마리 포장해갔습니다.
21/05/20 20:15
끙.. 약사분들이 개고생했군요.
혹시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살수 있는 물건(비타민류?)중에서 마진 괜찮은것 좀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작년에 신세 진곳에서는 뭐 좀 사야겠습니다..
21/05/20 20:21
저희 동네 약사 선생님도 마스크 5부제 때 고등학생들도 구매해야 된다고 평일 오후 11시 까지 여시느라 고생 정말 많이 하시던데... 안타깝습니다.
21/05/20 20:32
약사 남편입니다. 작년에 아내 그렇게 고생한 거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네요
이건 안 알려진 사실인데, 작년에 각 세무사들한테 약사들 소득 늘었으니까 더 면밀히 조사하라고 했다네요 저희 쪽 세무소 담당자가, 비밀 준수에 약간 둔감하시고 말씀이 많으신 분이라, 대화 중에 튀어 나온 말을 아내가 캐치해서 알았죠. 다음부턴 저런 거 절대 도와주지 말라고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할 거 같아요. 좋아서가 아니라, 블랙리스트에 찍히지 않으려구요. 협조 약국과 비협조 약국 리스트 다 가지고 있을텐데, 무서워서 협조 안하겠어요?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건, 수입이 심하게 줄진 않아서 월세는 내고, 먹고는 산다는 거죠 보건소 같은 코로나 거점 병원의 경우 외래 진료를 안해서 인근 약국 수입이 거의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더라구요. 저희가 아는 약국은 90%가 감소해서, 월세를 못내서 보증금을 까고 있습니다. 그런데, 4차의 걸친 재난 지원금 단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약국은 고수입 업종이니까요. 이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21/05/20 22:07
아주 전형적인 팽당하는 케이스네요. 정치적으로 그거 면세하는게 이득이없다고 판단한거겠죠.핑계는 기재부 핑계대면될테니 편하게 정치합니다 정말.
21/05/20 22:42
본문 대로라면 민주당+국힘이 동시에 밀고 당대표랑 총리까지 밀었는데도 기재부가 짜부시켰다는건데...
부처중에 제일 프라이드 세고 고개 빳빳하다더니 기재부가 깡패긴 하네요
21/05/21 00:06
요새 느끼는 건데 문제 터졌을 때 갑이 하는 '약속'은 결국 그 귀찮은 상황을 벗어나려고 대충 던지는 말밖에 안되더라고요.
애당초 해결할 생각이 없었으니 말 뿐인 약속으로 잠잠해지면 그대로 기억의 저편으로. 괜히 진심으로 믿고 기다린 사람만 뒤통수 맞고 호구 되는 세상이에요. 진짜 '저 짜는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해주고 만다' 싶을 정도로 악에 받쳐 소리 질러야 해결이 되지...
21/05/21 00:14
세금이 수백정도 늘었으면 소득은 수천정도가 늘은 셈인데 윈윈 아닌가요..? 마치 소득은 늘지 않고 세금만 수백이 늘은것처럼 쓰였네요.대충 38프로 구간에서 세금 380만원 더 냈으면 순수익이 천만원이 늘었다는 뜻인데...
21/05/21 00:15
전형적입니다. 요양병원, 의사, 어린이집,..일반 국민과 어느정도 유리된 집단에게 공수표 날리고 끌어들인다음 안면몰수, 따르지 않으면 여론전을 통한 적폐화
21/05/21 08:46
저희동네 자주가는 약국도 공적마스크판매가 매출로 잡혀서 지역화폐 사용불가 점포가 되어서 타격이 크다고 하시더군요. 근방에서 젤 한적한 약국인데, 뭔가 잘못됐네 했네요. 알바써가며 고생했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고 ...
21/05/21 09:10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매출이 늘어난건 세율에 영향이 없을거고 이익이 그만큼 늘어난거 아닌가요? 세금이 크게 증가했다는것은 그보다 훨씬 더 이익이 증가한걸로 이해가 되는데요
21/05/21 09:40
윗 댓글중에 마리오30년님의 댓글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꺼 같아요~
소득구간이 한단계 올라가면서 세율이 높게 책정되었다고 회계사로 부터 들었습니다 ^^ 서지훈..선수... 최애선수였는데.. 비프로스트의 왕자..
21/05/21 10:45
이익률을 정의할때 매출의 일정%로 '가정'해서 세금을 정하는 식이니 이익률이 낮은 상품의 경우 팔아도 실제 남는건 없는데 매출을 올리니 세금계산시에는 이익으로 일정부분이 잡히니 손해본다고 하네요.
21/05/21 15:01
정부의 말뿐인 약속은 믿을게 못됩니다. 문서화가 100% 보증해주는건 아니지만 지난번 의사파업때 괜히 문서화 해달라고 한게 아니거든요.
21/05/21 16:46
당장 그때 약국 업무가 마스크 판매로 마비될 정도였기에 마스크 팔기 위한 알바를 고용할 지경이라 마스크 팔아 수익본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하기도 힘들어 보이는...
21/05/22 07:02
공적마스크 브랜드가 매일 다른게 들어오는데,
착용감 불편하다고 욕먹고 마스크가 없으니 마스크 사러 왔다며 노마스크 입장하시는 분도 많고 5장 짜리 입고 되면 2장 3장씩 소분하고.. 소분한건 또 못 믿겠다고 안 사는 분.. 마스크 불량이라 끈 떨어졌다고 바꿔달라는 분.. 참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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