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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6 19:36
우와 이게 되는 건가...
저는 국민의힘의 폭망 이유를 세대교체 실패라고 보거든요. 그간 못했던 세대교체를 이렇게 몰아서 할 수가 있나...
21/05/16 19:37
무관심에 심심하게 종료된 민주당 (임시)당대표 선거에 비해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는 상당히 재미있어지는거 같습니다.
20~30대 남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몇 없는 정치인 이준석 전최고의원이 당대표 적합도 1위에 올라온건 소외받는 젊은 남성들이 재미있게 바라볼 이슈가 이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젊은 초선 김웅 의원도 4위에 등극해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지금까지 젊은 정치인, 기성 정치인들이 혼재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뭔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준석 최고는 박근혜 전대통령의 키드로 비대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정치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소위 "0선 중진"이라는 말처럼 의원 뱃지만 못달았지만 정치적 역량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재미는 훨씬 있을거 같습니다. 민주당도 저번 총선을 통해 새로운 정치인이 많이 당선됐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인이 없는 현 상황에서 이준석 전 최고의원이나 김웅 의원이 당대표에서 유의미한 시그널을 준다면 내년 대선, 지선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5/16 19:40
인지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는것 같은데, 다음에도 노원구 나가려나요.
선거인단 70, 국민여론 30이라 당대표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 결과는 놀랍네요.
21/05/16 19:44
다음 총선 선거 나갈 때 만 나이 40살이 안됩니다. 그만큼 젊어서 노원병에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번만 당선되면 그 뒤는 지역구 0줏대감으로 자리잡을거 같습니다. 다음 총선 당선되고 5선 해야 환갑될거에요.
21/05/16 19:51
안철수하고 교통정리가 가능하냐 라는게 문제겠죠.
거기에 또한가지 문제는 노원구가 2석이 될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둘중에 한명은 무조건 상계동을 떠나야할겁니다. 선거구가 상계동+중계4동 한개 그리고 나머지 지역으로 하나가 될것 같아서요. 다만 안철수가 안나온다면 그냥 노원구 나가겠죠.
21/05/16 19:55
진짜로 진중권과의 설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봅니다.
진중권이 그냥 반대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추하게 혐오발언해가면서 욕을한게 반사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았나 싶어요.
21/05/16 19:52
0선도 말이 0선이지 비례는 커녕 공천도 쉬운데 받을 수 있는거 자기가 노원에서 국회의원한다고 안받은거라... 거의 안하고 있는 수준이라 좀만 살펴보면 약점 아닌거 다 알죠
21/05/16 20:07
이건 국힘에 새로운 바람이 불수도있겠네요
이준석은 박근혜 2시간도르를 이렇게 극복하는거보니 좀 다시보이긴하네요. 그때만해도 사람같지않았는데..
21/05/16 20:08
이준석이 설사 당대표가 된다해도 부족한 면도 있고 여러 가지로 공격이 들어오겠지만 세대교체라는 측면에서 한번 응원해보고 싶네요. 국힘도 민주당도 계속 젊은층으로 정치인이 세대교체가 되고 주요 자리를 차지해야 기존 운동권, 친일, 친북 등 구태한 프레임들을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21/05/16 20:14
영남권 기득권과 지도부가 가만히 안놔둘 겁니다. 경선 시 당원 투표 비율을 높이자는데 이유가 있죠. 김종인이라도 있다면 경선룰 개정 찬성할텐데 보수 국민의 당이 어디 가겠습니까.
21/05/16 20:25
7:3에서 5:5로 바꾸자고 하는 것이 경선룰 개정의 골자이고, 지금 이걸 원하는 것은 초선 등의 비주류 세력이죠.
영남 주류 지도층은 기존 안 그대로 가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21/05/16 20: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584606
저번주 조사랑 비교해보니 나경원 지지율이 이준석으로 많이 이동했네요. 김웅이 지지율 유지하는 와중에도 많이 올랐습니다.
21/05/16 21:30
이준석이 나경원을 누른다면 한국 정치사에서 큰 전환점 중 하나로 남게 될 것 같네요.
50년이 넘게 비슷한 색깔이었던 수구 세력으로부터, 젊은 사고방식을 지닌 네오 우파로 헤게모니가 넘어가는 것을 상징하는 사건일 듯합니다 내년 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겁니다
21/05/16 22:22
0선이 1위 크크크크
이준석은 그래도 본인 지역구에 진심인것 같아서 다음번엔 뱃지 딸것 같아요. 그러면 초선인데 초선같이 않은 존재감을 보여줄것 같기도 하고... 이준석하면 반대쪽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박근혜 키즈' '두시간' 이런건데 이것도 요즘엔 문통이 밑바닥을 보여준 상황이라 먹히지도 않고...
21/05/16 23:14
제발 나경원만은 안 돼~~ 나경원에 비하면 주호영은 선녀지~~
주호영 보다는 김웅이나 이준석 같은 젊고 새로운 인물이 됐으면 좋겠는데, 30대 중반의 원외 이준석이 영감님들 상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김웅이 되는게 제일 낫겠네 정도로 생각 중인데 재밌게 흘러가네요
21/05/16 23:52
최근 발언 보니 일명 틀튜브, 가짜뉴스 쪽과도 완전히 선을 긋더군요.
현 시점에서 한국 정치인들 중 가장 합리적인 스탠스라고 봅니다.
21/05/17 00:02
0선 중진 준스톤의 위엄이네요 크크
원래 말빨 좋고 스마트한 사람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요즘 이준석 행보를 보면 그냥 말 그대로 극호 그 자체입니다.
21/05/17 00:31
꼰대들 정치가 더이상 보기 싫어서 이준석이 뭔가를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현실 기반적인 상식적인 정책을 할거같은 모습을 보이면 저쪽에 표를 줄 수도 있을거 같네요.
21/05/17 02:38
와.. 30대 중후반의 제1야당 대표라면 정말 국힘이 달라졌구나 하고 볼수도 있겠네요. 2030 남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터라.. 옛날의 그 노쇠한 이미지는 한번에 털어버릴수 있을듯
21/05/17 08:50
자기들끼리 돌려막기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신선한 인물이 있다는게 좋은 이미지 만들기 좋죠. 이준석이 실수만 안하고 힘만 더 커진다면 민주당은 큰일 날꺼라고 봅니다. 저렇게 내세울 신선한 인물이 하나도 없거든요.
21/05/17 09:01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도, 젊은 정치인이 전면에 좀 나왔으면 합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누가 압니까. 이준석 당대표 하고, 올인 경선해서 윤석렬까지 합쳐서 대권 교체하면 차기 대선후보군 되는거죠 뭐. 사람이 늙으면, 체력이 떨어지고 경로의존성도 심해지면, 아무리 깨어난다고 해도 배우는 속도나 생각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현대는 속도의 시대예요.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서도 좀 전면에 나왔으면 합니다. 예전에 김대중, 김영상도 20대부터 정치했는데, 더 고인물이 되어서 40도 어리다는 얘기가 나오는 판국이니..
21/05/17 09:07
이준석 안 좋아하지만서도 영감님들이 주도하는것보단 장기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불가능한 얘긴거 알지만 공무원법 기준으로 정년 이상인 영감님들은 해당 임기까지만 하고 명예퇴직 하시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21/05/17 09:12
당대표 자리에 앉는다고 뭔가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긴 하네요.
아직도 건재한 친박과 중진, 원로들이 새파랗게 어린 당대포의 말을 귓등으로나 들을지..
21/05/17 09:19
당대표가 당직자 인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존세력이 협조를 안해준다 그래도 당대표 생각대로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의총에서 세력을 모아서 당대표 보이콧을 할 수 있어도 그건 총선같이 주요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나 그리할 수 있는 겁니다. 아무런 이슈가 없을때인데 대놓고 세력모아서 당대표에게 반기를 들다간 역풍맞기 십상이죠.
21/05/17 09:29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다음 대선에서 기권표가 아니라 국민의힘으로 찍어줄 가능성이 열릴 것 같습니다. 나경원이 되면 도로 기권표인걸로...
21/05/17 09:49
국힘당의 앞날을 위해서는 이준석이 여러 면에서 희망적인 인물이긴 합니다만,
김무성 유승민 .. 바운더리에 속한다는 점에서, 이준석 역시 젊다는 것 뿐, 기득권에 속한다고 봐야죠.
21/05/17 10:16
완전 기득권보다는 반기득권 정도로 보이는데, 애초에 기득권 아닌 사람이 1야당 당대표 유력후보가 된다는게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어쨋건 젊은 층을 대변하는 입장인 점에서 지지층 성장성이 크다고 보이는데, 현재도 나름의 위치가 있으니 여러모로 포지션이 괜찮아보이네요.
21/05/17 10:38
이준석이 되면 그 당이 아니죠.
이준석이 되는게 당 전체적으로 이득일거고 그걸 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당의 이익보다 자신이나 자신의 계파의 이익이 중요한 사람이 많을아서 안될 것 같네요. 이런 분위기면 하태경한테도 곧 기회가 오겠네요.
21/05/17 11:51
그동안 정치판에서 이런 일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안 될거라 보지만 그래도 관심있게 지켜는 보렵니다.
당대표가 되더라도 그 이후가 더 가시밭길이라 보여서 그걸 감당해낼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21/05/17 17:33
이준석이면 그나마 국민의 힘에선 최선의 선택일 것 같네요
이준석 대 윤석열이면 할만할 듯 근데 내부에서 더 반대할 것 같아 모르겠네요
21/05/17 20:24
현재 이슈를 끌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준석이 확실히 파괴력이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다른 인물들의 수준이 구시대를 답습한다는 점에서 대안이 없다는 생각도 드는데, 결정적으로 어리고 싫은 말도 다 하는 캐릭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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