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26 12:25:53
Name Rorschach
Subject [일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수정됨)
작품상 노매드랜드
감독상 클로이자오 <노매드랜드>
남우주연상 안소니 홉킨스 <더 파더>
여우주연상 프랜시스 맥도먼드 <노매드랜드>
남우조연상 다니엘 칼루야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여우조연상 윤여정 <미나리>
각본상 프라미싱 영 우먼
각색상 더 파더
장편애니메이션상 소울
국제영화상 어나더 라운드 (덴마크)
장편다큐멘터리상 마이 옥토퍼스 티처
단편다큐멘터리상 콜레트(Colette)
단편영화상 투 디스턴트 스트레인저스
단편애니메이션상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
음악상 소울
주제가상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음향상 사운드 오브 메탈
미술상 맹크
촬영상 맹크
분장상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의상상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편집상 사운드 오브 메탈
시각효과상 테넷


후보
10개부문 : 맹크
6개부문 : <더 파더>, <유다 그리고 블랙메시아>, <미나리>, <노매드랜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5개부문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프라미싱 영 우먼>

수상
3개부문 : <노매드랜드>
2개부문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소울>,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파더>


코로나가 당연히 영화계에도 영화를 미친 것도 있고, 시상식 자체가 성대하게 열리기 힘든 시점이라 화제성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미 뉴스로 보셨겠지만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이 우리에겐 제일 큰 뉴스겠죠.

최다 수상은 작품/감독/여우주연이라는 핵심상들을 거머쥔 노매드랜드가 가져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는 별로 못 느꼈던 영화지만 그건 재미 영역에서의 이야기이고 작품/감독/여우주연 모두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프라미싱 영 우먼>의 캐리 멀리건이 상을 못 받은게 아쉽긴 한데, 저도 만약에 저 둘 중에서 투표하라 했으면 프랜시스 맥도맨드한테 표를 줬을 것 같긴 합니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6개부문에 올라서 하나도 못 받았네요;;

평소와 달리 작품상을 먼저 주고 주연상으로 넘어가서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 형태로 끝내려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남우주연상은 안소니 홉킨스가 가져갔습니다. 다만 작품상을 먼저 준 것은, 작년 기생충 때도 보셨겠지만 작품상을 수상하면 보통 감독 배우를 비롯해서 모두가 올라와서 수상하는 축제분위기인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엔딩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예전만큼 크게 관심이 가지 않다보니 작품상 후보들 중에서 못 본게 많았는데, 조만간 더 파더, 맹크, 트리이얼 오브 더 시카고는 찾아봐야겠어요. 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6 12:28
수정 아이콘
세상에!!
다부짐
21/04/26 12:32
수정 아이콘
세상에!!!
피잘모모
21/04/26 12:33
수정 아이콘
세상에!!!!
aDayInTheLife
21/04/26 12:34
수정 아이콘
정보글 감사합니다. 오늘 시상식인거도 모르고 있었네요.
더 파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둘 다 추천 드려요. 크크
Rorschach
21/04/26 12:36
수정 아이콘
혹시 맹크는 보셨나요? 지난주에 예매까지 해뒀다가 시민 케인을 먼저 보고 보는게 좋다고해서 취소하고나서는 결국 아직 둘 다 못봤었는데 크크
aDayInTheLife
21/04/26 12:36
수정 아이콘
맹크는 저도 못봐서... 크크크
리듬파워근성
21/04/26 13:28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 이름 외우다가 끝납니다
FeverEpik
21/04/26 12:35
수정 아이콘
세상에!!!!!
회색추리닝
21/04/26 12:35
수정 아이콘
윤여정님 수상소감도 정말 센스있고 잘하시더군요 크으 주모!!!!
근데 오늘 아카데미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제발 수상소감에서 사회적 발언이나 정치적 발언좀 안했으면 했는데 어김없이 나오네요.
한국이든 해외든 그냥 수상하면 영화에 관한 감사인사 주위에 대한 감사인사면 되는데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지만 참 거슬리더군요.
어서오고
21/04/26 12:46
수정 아이콘
음 뭐 근데 그렇게 따지면 PC없이는 동양인 주연 영화가 작품상 여우조연상 타는것도 상상하지 못하던 시기가 있어서.
블래스트 도저
21/04/26 12:49
수정 아이콘
불과 몇년전에 아시안 어린이 대려와서 대놓고 인종차별한게 아카데미 시상식이였죠
21/04/26 12:48
수정 아이콘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기생충이나 윤여정 씨가 상도 타고 그런 거죠.
쿠키고기
21/04/26 14:11
수정 아이콘
1. 님이 거슬리다고 표현할 자유가 있는 것처럼 저 분들도 저 석상에서 저런 표현을 할 자유가 있습니다.

2. 보통 한국에서 이런 PC문제 거론하시는 분들은 과연 미국이나 해외에서 제대로 차별을 당해보시고 이런 말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윤여정씨가 오스카에서 상을 타고 작년에 기생충이 상을 탈 수 있었던 것은 저런 사회적 발언, 정치적 발언등이 모여서 일어난 것이라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Janzisuka
21/04/26 14:21
수정 아이콘
나올만 하니깐요
이라세오날
21/04/26 14:59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도 있고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 사람도 있는 거죠
또한 님처럼 저런 메시지에 불편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메시지 던지는 행위 자체를 불편해하는 건 바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Cafe_Seokguram
21/04/26 15:16
수정 아이콘
회색추리닝님 처럼 예민한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다수는 아닐 겁니다...
Nasty breaking B
21/04/26 12:49
수정 아이콘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다른 건 몰라도 편집상은 무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내맘대로만듦
21/04/26 12:54
수정 아이콘
노매드랜드가 큰것만 다먹었네요
살려야한다
21/04/26 12:58
수정 아이콘
노매드랜드나 미나리에 열광하는거 보면 정말 로컬시상식이 맞는 느낌
플라톤
21/04/26 13:07
수정 아이콘
소울도 받을 만한 상 두개 잘 받았네요. 진짜 명작..
위너스리그
21/04/26 13:08
수정 아이콘
조연상은 윤여정 배우에게로! 노매드랜드는 꼭 봐야겠어요. 스틸컷만 봐도 미장셴이 압도적이던데..
21/04/26 13:11
수정 아이콘
사실 환국은 대한민국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21/04/26 13:19
수정 아이콘
프랜시스 맥도먼드 여우주연상 3번째..
스마스마
21/04/26 13:47
수정 아이콘
(에잇! 내가 쓰고 싶었던 건데 너무 늦게 사이트에 들어왔다)
스마스마
21/04/26 13:47
수정 아이콘
앤소니 홉킨스 남우주연상 2번째..(휴 이제야 맘이 좀 놓인다)
스마스마
21/04/26 13:50
수정 아이콘
댓글 폭탄 죄송.
맥도먼드 이번 영화 너무 보고 싶네요. 파고 때는 작품에 잘 녹아 든 연기라 아주 인상적이거나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았는데... 쓰리 빌보드는 안 주면 이상한 수준의 어마어마한 연기였죠. 그 때 아카데미 수상 소감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지금에선 논란의 여지가 생기는 흐흐흐)... 이번 연기는 얼마나 대단할까 기대가 큽니다.

안소니 홉킨스 경은 역대 가장 짧은 등장으로 남주를 거머쥔 배우였지만, 이번엔 노장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명연으로 생애 두번째 수상을...

간만에 극장에 떠야 할 것 같습니다.
21/04/26 13: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특히, 제가 많이 좋아하는 윌렘 데포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볼때마다 신기해요.
스마스마
21/04/26 13:54
수정 아이콘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한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주름이라든지... 주름이라든지... 흐흐흐
'분노의 저격자'에 여주로 나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대배우가 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요. 이제는 당당히 올 타임 명배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남편도 잘 만났지만 본업에서도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는 -_-b
그냥켑스
21/04/26 13: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멩크는 잘 만근 영화라는건 알겠는데 재미는 별로 없었고.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는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Astra_LE
21/04/26 14:22
수정 아이콘
홉킨스옹이 꼭 타길 바랐는데 굿굿
사이프리드도 좋았는데.
21/04/26 22:38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에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를 상영관에서 봤는데 2개 수상했네요. 닉슨 시절 FBI 후버국장은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25 [일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향후 코로나 19 백신 수급 전략에 대한 고민 [80] 여왕의심복16200 21/04/26 16200 61
91524 [일반] 아이패드 프로, 중고 및 재고 떨이가 한창입니다. [73] 나주꿀18541 21/04/26 18541 0
91523 [일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31] Rorschach14335 21/04/26 14335 4
91517 [일반] 중국, 7월부터 화이자 백신 대량생산 [59] 크레토스20521 21/04/25 20521 6
91516 [일반] [영화] 내일의 기억을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4] wannabein8408 21/04/25 8408 2
91515 [일반] 법조인과 역술의 관계 [36] 어즈버14188 21/04/25 14188 7
91514 [일반] 13차 글쓰기 이벤트 결과 안내입니다. [1] clover7955 21/04/23 7955 7
91513 [일반] 미국 CDC 얀센 백신 희귀혈전 관련 판단 및 근거 [25] 여왕의심복19696 21/04/24 19696 41
91511 [일반] [보건] 상반기 1200만명 1차접종 목표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8] 어강됴리12191 21/04/24 12191 5
91510 [일반]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부작용 정리 [17] 김은동15049 21/04/24 15049 4
91509 [일반] 공포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의 영상화된 작품들(스포, 공포주의) [21] 라쇼12057 21/04/24 12057 19
91504 [일반] 넷플릭스 추천작 몇가지. [46] This-Plus15777 21/04/24 15777 2
91503 [일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들 [111] 휘군17204 21/04/24 17204 81
91502 [일반] 에베레스트 정상 정체의 비극적인 결과... [25] 우주전쟁18273 21/04/24 18273 11
91501 [일반] [보건] 접종은 어디까지 와있고 또 얼마만큼 갈까 [96] 어강됴리19438 21/04/24 19438 19
91500 [일반] 아유카와 마도카 고화질로 보십시오. 80년대 애니 고화질 오프닝 모음(영상 추가) [17] 라쇼16202 21/04/24 16202 3
91497 [일반] 설치기사가 말하는 KT 인터넷 문제 [20] CoMbI COLa12457 21/04/23 12457 4
91496 [일반] 덕후 전용 4/23 Update Version이 공개됩니다.(???) [6] M270MLRS9706 21/04/23 9706 5
91495 [일반] 시노팜, 시노백, 스푸트니크 V 관련 정보 [70] 여왕의심복17548 21/04/23 17548 81
91494 [일반] [외교] 영국하원, 신장 위구르 제노사이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31] aurelius12577 21/04/23 12577 19
91493 [일반] 예방접종 이상반응 및 보상 체계 관련 정보 [21] 여왕의심복12603 21/04/23 12603 34
91490 [일반] [외교?] 세련되게 중국을 맥이는 신임 영국대사 [10] aurelius11653 21/04/23 11653 5
91488 [일반] 고자질은 왜 하면 안되는 것일까. [35] 재가입12875 21/04/23 12875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