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22 21:18:38
Name 차단하려고 가입함
Link #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92881&oaid=N1006292924&plink=ISSUE&cooper=SBSNEWSEND
Subject [정치] 박준영 변호사가 김학의 사건 최종보고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수정됨)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1. 김학의 사건은 상당 부분 왜곡 되었다.  김학의 사건을 왜곡하여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위한 전가의 보도처럼 쓰고 있는 상황을 보며 이래서는 안될거 같다는 생각에 전문을 공개함.

2. 박준영 변호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조사 초기에 피해진술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어 무고성에 가깝다고 판단. 하지만 대통령 담화 이후 분위기는 정반대로 흘러감. 조사단 내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이 흘러나감으로 인해 명예에 심대한 침해를 입은 사람들이 생김. 이대로 가면 내가 위험하겠구나 생각이 들어 중도에 조사팀에서 나오게 됨.

3. 왜 지금인가, 왜 SBS와 한국일보에만 공개했는가: 보궐선거가 끝나고 대선 시즌이 다가오기 전이 지금밖에 없었음. 그나마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언론이 SBS와 한국일보라고 판단했음.

4. 별장에서 굉장히 부적절한 일이 발생한 것은 맞고 여성분들의 성착취가 있었던 것은 맞음. 김학의가 고위 공직자로서 그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져여 함은 당연하겠으나, '김학의 전 차관까지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라는 주장은 믿기 어려웠음. 박변호사의 판단은 이건 무고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적극적으로 무고를 한게 아닌, 정치권에서 수면위로 끌어올린 사건이기에 여성분들에게 무고의 책임을 묻는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함.

5. 여당이 추진하던 검찰개혁의 정당성에 의문을 표하는 행위이므로, 야당에 유리한건 어쩔 수 없음. 정치적인거 아니냐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 없음.  하지만 법을 아는 사람으로서 문제를 지적하고 바로 잡아야 하는 의무가 있음. 더는 모른 척 할 수 없었음.

-----------------------------------------------------------------------------------------------------------------------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pgr 내에서도 검찰개혁 떡밥 나오면 앵무새마냥 김학의 김학의 외치시던 분이 한두분이 아니셨는데, 이 인터뷰는 좀 충격적이네요. 그와 별개로 박준영 변호사의 소신과 열정은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정권에서 한자리 해먹고자 했으면 몇번이고 해먹을 수도 있으셨던 분인데, 개인의 영달은 신경쓰지 아니하고 끝까지 본인의 소신만을 위해 행동하시는 모습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중동 한겨례, kbs 그리고 mbc는 박준영 변호사님 피셜 진영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언론이네요. 저도 상당부분 동감합니다.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대형 떡밥인데 아직 아무도 올리시는 분이 없어서 제가 올려보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2 21:21
수정 아이콘
부적절한일이 뭔지를 확실히 해야 할거같아요

그게 아니고서야 지금 논란이 해결될까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2 21:3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하지만 아무 고려나 성찰 없이 김학의 사건을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위한 전가의 보도인 것 마냥 이용하는 일 또한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간베스트
21/04/22 21:23
수정 아이콘
"별장에서 굉장히 부적절한 일이 발생한 것은 맞고 여성분들의 성착취가 있었던 것은 맞음."


김학의가 고위 공직자로서 그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까지 져여 함은 당연하겠으나, '김학의 전 차관까지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라는 주장은 믿기 어려웠음. 박변호사의 판단은 이건 무고다.


성폭력과 함동 강간이 아니라 , 그냥 별장에서 룸싸롱 세수 파티 연 것 뿐인데 이걸 성폭력이나 강간이라고까지 말하는 것은 지나치다... 라는 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2 21:25
수정 아이콘
사실 30분짜리 인터뷰를 짧게 요약함에 있어 가장 신경쓰인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관련 부분은 전문을 읽어주십사 합니다.
Dr.박부장
21/04/22 21:23
수정 아이콘
단지 부적절한 일만 있었다면 그 명백한 사진이 있어도 누군지 모르겠다던 검찰은 왜 그랬던 건가요?
일간베스트
21/04/22 2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당 글 원문을 긁어 옵니다.

"저는 여성들의 주장 중에 여성들의 성이 윤중천의 속임수에 의해서 때로는 또 위력에 의해서 이용당하고 착취당했다고 생각합니다. "
"윤중천과 여성들 간의 수많은 성관계 중에서 분명히 성폭력을 얘기할 수 있는, 범죄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건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
"다만 '김학의 전 차관까지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라는 주장은 믿기 어려웠습니다. "
"네. 김 전 차관과 관계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김 전 차관의 접대는 범죄죠. 범죄라고 단정 짓는 것도 사실 문제가 있긴 해요. 왜냐하면 뇌물이라는 것에 대가성과 직무관련성 이런 것들이 인정 되어야 하는데 지금 시간이 흘러서 그런 증거를 찾기도 어렵고 그 당시에도 수사를 제대로 했다 하더라도 그런 직무를 찾을 수 있었을까 라는 어떤 의문은 들어요."


인터뷰 전문을 다읽었습니다만 결국 아무 새로운 증거는 없군요.

별장 성파티(내지는 접대)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윤중천에 의한 위계 또는 폭력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주모자가 김학의라는 증거는 없다! 로군요.

보고서 전문이 공개되었다구 말씀하셨는데 혹시 전문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인터뷰만으로는 몇 년 전 논의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습니다.
3.141592
21/04/22 21:42
수정 아이콘
SBS, 한국일보에 박준영 변호사가 전문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전문 자체를 볼수있는곳은(제가 못 찾았거나)없고, https://www.hankookilbo.com/Liveissue/L2021041819260004816 에서 한국일보가 정리하여 보도중입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1/04/22 21:26
수정 아이콘
클린턴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오랄은 부적절한 관계일지언정 섹스가 아니다.
아케이드
21/04/22 22:44
수정 아이콘
미국법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오럴섹스는 법적으로 불륜이 아닐 겁니다... 이게 좀 웃기긴 한데 원래 불륜이란게 성기와 성기의 접촉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Justitia
21/04/23 01:06
수정 아이콘
불륜 자체는 법령상의 용어가 아니지만, 판결 등에서 나타나는 불륜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좁은 의미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아케이드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아마 폐지 전 간통죄에서 "간통"의 정의를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불륜과 가장 비슷한 법령상의 용어는 재판상 이혼사유인 "부정한 행위"인데요. 그 범위가 상당히 넓고, 구강성교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뿌엉이
21/04/22 2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껀은 검찰이 일을 키운 것도 큽니다 무혐의 을 준건 너무 노골적 이었죠
그리고 2심에서 성폭력은 유죄가 안났지만 뇌물죄는 일부 유죄 났습니다 대법판결 까지 가봐야 되겠지만
김학의 재조사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된 것 까지 감안하면 지금까지는 무리해 보이지 않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2 21:35
수정 아이콘
박준영변호사가 정치색이 없는 사람인건 맞죠? 김학의가 성접대 받은 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그 이상의 범죄는 없다고 보는것이 (변호사로서의 직업적 양심에) 맞는데, 정부의 가이드나 지침 때문에 그렇게 마무리가 안되엇다는 거겠죠? 물론 윗 댓글 말씀대로 명백히 김학의 얼굴이 있는데 모르겠다고 한 검사는 어떻게든 징계와 해명이 있어야겠지만... 김학의가 아무리 나쁜놈이라고 해도 법적 절차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심판해야하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그것을 어길거면 민주계열이 한나라계열보다 도덕적으로 낫다고 할수도 없겠죠. 두건은 좀 분리해야할것같아요. 전 좌파스피커들이 김학의 출국금지에 대한 부당성을 이야기하면 밑도끝도없이 “그럼 범죄자를 놔주란 말이냐.” 라고 소리치는걸 여러명을 봤을 때부터 또 얘네가 무리수 두는구나 싶더라고요 흠.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2 21:43
수정 아이콘
정치적 색깔 없이 억울한 피해자분들만을 위해 평생 변호사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의 변호인도 맡으신 분이고, 굳이 따지자면 솔직히 민주당 쪽에 더 가까우신 분이죠. 이전까지는 극도로 정치적인 발언을 아끼고 정치색 티를 내지 않으신 분인데, 추윤갈등과 민주당식 검찰개혁과 검수완박이 논란이 되면서 추미애를 비판하는 글을 쓰시고는 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2 21:51
수정 아이콘
답글감사합니다. 이분이 비판하시는건 정치적의도가 없음을 확실히 알수가 있겠네요.
21/04/22 21:36
수정 아이콘
2년전 바로 이곳 피지알 자게에 박준영변호사 글을 썼던게 기억나네요. (윤지오관련)
게다가 그 글의 댓글에서도 이미 이 김학의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박준영 변호사가 왜 하필 지금 저러느냐고 할 수 없는게, 이미 2019년 봄에도 김학의관련 불편한 이야기들이 있다고 슬쩍 흘렸었습니다.
박준영 변호사가 김학의관련 포지션땜에, 그때는 갸우뚱하며 넘어갔던사람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치고나오자 지금은 양념질 하던데
제가 지켜본 박준영변호사는 적어도 진정성이 있어 보였네요. 별별 사람들 한자리씩 먹을때, 자리를 원했다면 박준영이 이정권에서 한자리 못했을까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2 21: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윤지오 관련해서도 남들 다 윤지오한테 홀라당 속아넘어갈 때,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시하시던 몇 안되는 분이셨죠. 본인이 한자리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었다면 비례를 받아 국회입성을 하던, 청와대에 가던 어디든지 한자리야 얼마든지 하실 수 있던 분이신데, 계속해서 억울한 피해자분들을 위해 힘쓰시는 분이죠.
양념반후라이
21/04/22 21:52
수정 아이콘
박준영은 마음만 먹으면 박주민처럼 될수 있던 사람이죠.
적어도 그의 진정성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맥스훼인
21/04/22 21:56
수정 아이콘
민변하며 세월호 말고는 특별히 한거 없는 박주민보다 박준영 변호사가 훨씬 많은걸 했고 더 진보적인 사람이었죠.
요정테란마린
21/04/22 22:00
수정 아이콘
SBS 인터뷰 전문을 봤는데 핵심은 죄를 지은 것만큼 벌을 줘야 한다는 얘기 같습니다. 나쁜 짓을 저질렀어도 그에 합당한 벌칙이 필요하며 그 이상의 벌칙이나 다른 목적을 위해 사건을 왜곡하고 부풀려선 안 된다는 주장이 박준영 변호사가 하는 이야기의 핵심인 것 같아요. "불리할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라는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여론을 특정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일부 사실이 왜곡 및 편집되었던 부분도 있고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2 22:26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하십니다. 저도 다르지 않게 생각합니다.
21/04/22 22:49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합니다. 결국 지은 죄가 있다면 있는 그만큼 처벌받거나 욕하면 되는데 왜곡을 하면 안된단거죠.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2 22:56
수정 아이콘
네 심지어 이 사건의 경우, 그 왜곡에 숨겨진 저의가 있는거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거니까요.
임전즉퇴
21/04/22 22:38
수정 아이콘
본질은 똥이고 그 냄새는 어차피 모두가 아는데
이거 된장이야 vs 이건 사실 최첨단 독극물이다 하는 싸움이었던 것..
아케이드
21/04/22 22:51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Pgr스러우면서도 좋은 댓글이십니다!
여수낮바다
21/04/22 22:54
수정 아이콘
이용수 할머니까지도 거리낌 없이 양념치던 자들이, 박준영 변호사님에게도 양념을 칠까 걱정됩니다
소신과 양심을 지켜 말하는 것조차, 진영논리에 따라 짓밟히는 세상입니다. 윤지오같은 사기꾼의 주장조차 진영논리에 의해 영웅이 됩니다. 때로는 윤석열처럼 영웅시되다 짓밟히는 사람도 생깁니다.

민주당과 친문세력이 만든 이 폐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고, 그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싶어요싶어요
21/04/22 22:59
수정 아이콘
여성들은 강간을 당했지만 김학의는 강간이 아닌 성접대를 받았고, 거기에 돈이 있을거라 생각했지 강압이 있을거라 예상은 못했으니 무죄란 말인가요?

제가 알기론 1. 약탄 술을 먹여서 김학의도 준강간에 동참했고 [2. 김학의임이 분명한 영상이 있음에도 김학의라 부인] 1번은 뭐 당한 여성분의 증언이 거짓말일수도 있겠지만 2번은 명백한 증거를 부인해서 검찰이 국민적 공분을 샀다고 봅니다.
벙커속에 다크
21/04/22 23:23
수정 아이콘
2번에 대해선 인터뷰 요약 4번에 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인트가 무죄냐 아니냐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나의규칙
21/04/22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번과 관련해서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41312120002504

-일각에선 별장 동영상이 국민적 관심사안이었는데도, 검찰이 과거 소극적 공보로 불필요한 논란을 불렀다고 지적한다. 진상조사단은 이에 대해 "(2차 사건) 불기소결정문에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을 ‘불상의 남성’이라고 기재해 국민적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도외시하고 김학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한 측면이 있으나, 그 부적절성과 별개로 이를 과오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류의 법적 논방에서 매번 나오는 "법적 논리로는 괜찮으나 국민 감정으로는 괜찮지 않다." 논리를 적용해서 과오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은데... 검찰이든 판사든, 논리로만 판단 내리는 존재가 아닐진데, 논리가 일리있다고 과오가 아니다 라고 평가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적절했으면 잘못했다고 하면 안 되나 싶기도 하고요.
시카루
21/04/22 23:33
수정 아이콘
이런 분도 참다참다 결국 '검수완박'에 멘탈이 터졌다고 얘기가 들리더군요
대~단한 정부와 대~단한 집권여당입니다
호머심슨
21/04/22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 봐야 겠지만 민주당은 재기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점점 드는군요.
아, 아직 한가지 희망은 남아있음.국힘 200석줄래?근데 계속 게임터지다가 이재명까지 터지면 뭐 할수없겠죠.
거짓말쟁이
21/04/23 00:20
수정 아이콘
박준영 변호사가 재심 맡았던 사건들이 어찌보면 검찰의 횡포를 목도하게 되는 사건들인데, 윤석렬 도 그렇고 검찰 개혁이라는 대의 자체에는 공감하거나 찬성했던 사람들이 학을 떼고 나온다는게..
윤석열도 맨처음 검찰개혁과 공수처 라는 개념에는 찬성했던 사람이죠..
제가 화가나는 점은 이번 정권이 개판을 치면 정말 필요한 부분의 검찰 개혁마저 수십년 뒤로 밀려날 거라는 거죠..떡검 견찰 한 두해 듣던 비난이 아닌데..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3 00:32
수정 아이콘
100퍼센트 동감합니다. 솔직히 검찰권력에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 자체에는 저도 물론이요 부정하는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근데 이런 식이면 개혁은 커녕 오히려 후퇴하는 꼴이 돼버립니다.
무트코인
21/04/23 08:46
수정 아이콘
이게 확 터졌던게.... 동영상 등등이 있음에도 '무혐의' 때리면서 여론이 확 일어나고,
이거 가지고 "지들끼리 봐주기 수사 한다. 공수처가 필요함."라는 논리로 흘러가고.... 뭐 이런 거였잖아요?
나중에 공수처를 설치하는 과정이나 공수처 내용 등등에서 논란이 있던거지,
저 떄 당시 상황만 보면 지금 봐도 큰무리가 없는 흐름이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 박준영 변호사가 이야기하는 건,
저 위에서 말한 흐름 전체를 뒤집겠다는 내용이 아니라, 죄가 없다는 게 아니라,
'정치적 필요의 의해 MSG를 왕창 뿌렸다.'라는 거군요.

...어떤 사람들은 '검찰이 문제가 있었다는 건 사실 아니냐.'라는 식으로 생각할테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까지라도 해야 했던 거냐.'라고 생각할텐데.... 흠.
엄청 시끌벅적해질수도 있고, 큰 반향 못 일으킬지도 모르겠네요. 애매모호한 부분같아서....
21/04/24 11:42
수정 아이콘
그 MSG라는 것이 대놓고 비유적인 표현이고... 실제로는 사람 몇명 뒷산에서 목 매게 만들만큼 개인의 모든 것을 때려부수는 일이라는 게 문제겠죠. 이 나라, 범죄자라고 인권 대놓고 무시하더라도 되는 나라 아니잖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12 [정치] 일본인이야기 저자, 박근혜 전승절 참가가 떠올라 外 [48] aurelius17435 21/04/24 17435 0
91507 [정치] 화이자 추가 계약 등 정부 기자회견 [147] 맹물22968 21/04/24 22968 0
91506 [정치] 문재인의 공격과 트럼프의 반격 [49] 맥스훼인15424 21/04/24 15424 0
91505 [정치] [단독] 미국, G7 정상회의에서 위구르 문제 거론할 예정 [25] aurelius12861 21/04/24 12861 0
91491 [정치] '中시노백'도 도입여부 검토 예정…"백신수급 등 종합 고려" [116] 어서오고18744 21/04/23 18744 0
91489 [정치] [외교] 미일정상회담의 비하인드 스토리 [30] aurelius16198 21/04/23 16198 0
91487 [정치] 민주당에서 20대 남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움직였군요 [185] 이호철23854 21/04/23 23854 0
91486 [정치] 대충 지금부터 김어준님 찬양을 시작하겠습니다 콘 [52] 훈수둘팔자21737 21/04/23 21737 0
91485 [정치] 소병훈 "부동산, 이제 자리잡아…입 닥치길 바란다" +" 당신은 머슴입니다" [99] 미뉴잇18619 21/04/22 18619 0
91483 [정치] 올바른 사과문 작성법이란 무엇일까?(feat.민주당 윤선생님) [52] Tedious11723 21/04/22 11723 0
91481 [정치] 박준영 변호사가 김학의 사건 최종보고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34] 차단하려고 가입함13333 21/04/22 13333 0
91480 [정치]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출간을 환영하며 [72] LunaseA15337 21/04/22 15337 0
91474 [정치] [VOA] 북미간 대화보다 한미간 대화가 더욱 절실하다 [21] aurelius11628 21/04/22 11628 0
91471 [정치] 美 백신지원, 인접국 → 쿼드3국 → 동맹국 順… 韓, 후순위 밀릴듯 [63] aurelius18260 21/04/22 18260 0
91470 [정치] 신혼 특화.. 하남 신도시..흥행 관건은 ‘분양가.txt [41] 마늘빵12961 21/04/22 12961 0
91467 [정치] 바이든 "백신, 다른나라 줄만큼 충분하지 않아" [72] 맥스훼인15240 21/04/22 15240 0
91466 [정치] 文 “백신수급에 대한 불안보다, 접종 속도 못 내는게 더 문제” [141] 죽력고17216 21/04/22 17216 0
91465 [정치]  문 대통령 “바이든, 북한과 대화하고 중국과 협력을” [55] 수부왘12558 21/04/22 12558 0
91462 [정치] 교육기본법 교육이념에서 '홍익인간' 빠지나-철회 [35] 카루오스11567 21/04/22 11567 0
91460 [정치] 스푸트니크가 이제 물망에 오르나봅니다. [66] 나주꿀16044 21/04/21 16044 0
91458 [정치] 민주당 '은행 빚 탕감법' 강행 [79] LunaseA22477 21/04/21 22477 0
91457 [정치] 6.25 승전지 화천 일대에… 민주당 "중공군 위로 관광지 만들자" 궤변 [95] aurelius17501 21/04/21 17501 0
91456 [정치] 오세훈, 오늘 강남·여의도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21] LunaseA17187 21/04/21 171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