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전 애니가 아닐까 싶은..



2쿨이나 3쿨로 완결까지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만화책도 잠깐 봤는데



애니가 더 좋네요.







애니가 더 작품의 스산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그로테스크한 거나...야한 거나...보고 있으면 모골이 송연합니다.



검도 배우고 싶어하는 어린 친구한테 한 번 보여주고 싶습니다...크흠...







같은 청년만화로 베르세르크가 칼에 베인 후의 흉악한 것을 보여줘서 비슷한데



시구루이는 훨씬 더 잔악하게 묘사했습니다.







만화가 리얼하지는 않고 약간 애들이 준초인 같은 느낌입니다.



부상이나 잔악함은 슈퍼리얼한 느낌?



솔직히 눈 먼 검사 같은 경우...저한테 실한 돌맹이 몇 십개만 주면 도망다니면서 돌팔매질만해도



승률이 5할은 넘지않을까 싶은...아무리 달인이어도...







카오게이나 육체미 소동을 보는 재미가 톡톡한 만화입니다.



보통 요즘 카오게이라 하면 미소녀들이 얼굴이 망가지는 건데 오랜만에 이런 거 보니 신선합니다.



만화책 표지 보면 애들이 다 벗고 있습니다...



사실 만화책으로 볼려다 미어캣같은 눈동자와 그악한 남정네들의 근육등으로 허들이 높아서 십 년 전에 볼려다 말았던 게 기억나네요.







이 만화는 사무라이나 그 시대 사람들의 문화나 신분이 갖는 권위...속박등을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했습니다.



얼불노 마틴옹이 말했듯 중세의 신분이 갖는 파워라는 것은...개인의 힘으로 깨기 무척 힘들었죠.



결말 또한...크흠..









뭔가 사람들끼리의 우정이나 사랑등을 애니에서 자주 묘사하는데



이 애니는 더러운 욕망이나 사리사욕등을 진하고 스산하게 묘사해서 무섭습니다.



중간에 동료의 죽음을 슬피 여기는 사내의 추억회상(그 죽은 동료의 육체미를 상상의 나래로 하는......)은 개그씬이 일절 없는 만화지만



무척 웃겼네요. 허허...







#검#결투#시대극

으로 명작입니다.

시간 나면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