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01 17:15:11
Name aurelius
File #1 GCTN.JPG (73.6 KB), Download : 67
Subject [일반] 중국 GCTN, 가짜기자 동원해 신장 자치구 홍보 (수정됨)


https://www.lemonde.fr/international/article/2021/03/31/quand-la-television-chinoise-cgtn-invente-une-journaliste-francaise_6075155_3210.html

중국 뉴스채널 중에 CGTN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중국의 관점을 홍보하는 뉴스채널인데요, 중국판 BBC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이 채널은 영어 서비스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 서비스도 하는데, GCTN 프랑스어판이 주작하다가 딱 걸렸네요.

GCTN은 Laurène Beaumond라는 이름의 프랑스인 기자 입을 빌어 신장에서 7년 살아본 결과 서구사회가 비난한 인권침해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또 위구르인들은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이 기자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게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의 취재로 밝혔습니다. 

GCTN에 따르면 그는 소르본느4대학에서 고고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기자생활을 하다가 중국에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르몽드가 프랑스기자협회 명단을 전수조사한 결과 그와 같은 이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한 번만 조사하면 다 나오는 거짓말을 왜 무리해서 밀어붙일까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중국이 이렇게 똥볼차는 건 반가운 일이네요. 

중국 대사관에서 프랑스 학자를 트위터로 욕설날린 이후로 
프랑스가 이제 중국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주목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주꿀
21/04/01 17:18
수정 아이콘
21세기 나치죠.문제는 제거할 방법도 딱히 안보인다는거?
약설가
21/04/01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이 계속 이런 입장을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덴드로븀
21/04/01 17:24
수정 아이콘
아주 그냥 막가네요. 뭔 배짱이지?? 핑핑이형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Energy Poor
21/04/01 17:28
수정 아이콘
???: 동작그만.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 ㅅㅋ야?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01 17:3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치졸하고 유치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네요.
21/04/01 17:34
수정 아이콘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저런 짓거리를 해야 자국민들의 중국뽕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거짓말을 수없이 하다보니까 저렇게 허술한 부분도 발견이 되는거겠죠.
서쪽으로가자
21/04/01 17:3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자신의 경력을 가짜로 부풀렸을 수도 있긴하겠지만.... 뭐 중국쪽에서 조작했다 쪽으로 훨씬 마음이 가지만요.
멀면 벙커링
21/04/01 17:49
수정 아이콘
역대급 쓰레기국가, 200개의 중국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빛폭탄
21/04/01 17:50
수정 아이콘
램지어 마냥 중국에도 중뽕먹은 서양인이 없진 않을텐데 왜 폰기자를 만들었을까요.
antidote
21/04/01 17:56
수정 아이콘
한 때는 중국을 인간 말고는 가짜 없는게 없는 곳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인간마저 가짜인 곳이죠.
메가트롤
21/04/01 17:56
수정 아이콘
이런 중국 넘모 좋고~~ 시진핑 사랑해~~~
맛있는새우
21/04/01 17:59
수정 아이콘
비록 인종 차별자라는 소리 듣겠지만 이 한마디는 꼭 하고 싶네요. [유사인간 X끼들.]
Cookinie
21/04/01 18:22
수정 아이콘
'착한 중국인은 죽은 중국인'은 혐오 표현이지만, '착한 중공은 죽은(or 쪼개진) 중공'은 점점 진리에 가까워지는 듯합니다.
김재규열사
21/04/01 18:23
수정 아이콘
북한 뽕맞고 주체사상 홍보해주는 유럽인도 있는데 중뽕 맞은 유럽인이야 뭐 한트럭이겠죠. 그런데 왜 폰기자를??
스카이
21/04/01 18:29
수정 아이콘
국내 선전용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인 기자도 인정한 이런 식으로요.
aurelius
21/04/01 18: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프랑스어로 방송되는 GCTN채널에서 저러고 있다는 것이겠죠. 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21/04/01 18:31
수정 아이콘
주작이 없으면 변호가 안되요~
21/04/01 18:52
수정 아이콘
온갖 드러운 짓은 다하네 아주
BibGourmand
21/04/01 19:23
수정 아이콘
매수할 돈도 아까웠나..
21/04/01 19:45
수정 아이콘
어떤 이슈 였는지는 기억 안나는 데 중국 지지하는 서양인 트위터 계정들이 다 GAN으로 합성한 가짜 사진인 적도 있지 않았나요 ㅋㅋㅋ
가상의 인간 만들어서 기사 쓰는 거야 우리나라 언론도 하는 짓인데 뭐... 이정도 주작이야 저 치들이 위구르에서 하는 짓에 비하면 귀엽네요
사비알론소
21/04/02 01:37
수정 아이콘
화웨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그걸로 논문도 나왔던 크크
말랑요괴
21/04/01 20:09
수정 아이콘
주작질 대상이 외국이 아니라 자국민이니까...
21/04/01 21:22
수정 아이콘
한번만 확인해도 들키는 거짓말하는 정치인들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ArcanumToss
21/04/01 21:26
수정 아이콘
중국은 왜 저러나 궁금했는데 사고방식을 알게 되니 이해가 되더군요.

[속는 놈이 벼엉신이다]라는 사고방식이라더군요.
부모가 '정직하게 살아라'라고 가르치는 게 아니라 '속지 말아라'라고 가르친다고....

그러니 만날 거짓말만 해대는 것이고 상대가 속으면 '속는 놈이 벼엉신이지'하며 뻔뻔하게 대하는 거죠.
상종하면 안 될 족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닉네임
21/04/01 23:37
수정 아이콘
이거 한국도 똑같지 않나요?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
ArcanumToss
21/04/02 23:19
수정 아이콘
정직해야 한다, 도우며 살아야 한다, 참되게 살아야 한다,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부모는 봤어도 속으면 바보라고 가르치는 부모는 본 적이 없네요.
깃털달린뱀
21/04/01 21:58
수정 아이콘
쟤네 비슷한 주작질 많이 합니다. 인터넷에 위구르인이 '나는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고있다! 민족말살 인권탄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경직된 표정으로 스크립트를 읽는 프로파간다 영상을 영어 자막 달고 올려요.
21/04/02 14:49
수정 아이콘
중국 쟤네들 진짜 내부 결속에만 관심 있는 느낌이라 그 관점이면 인과관계 있는걸로 보입니다.
정치적무의식
21/04/03 00:10
수정 아이콘
그 기자가 외국인 + 기자신분이니, 뭐... 우루무치를 중심으로 살았다면.. 신장위구르를 정말 괜찮은 곳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루무치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친절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198 [일반] 물티슈를 나눠주는 어린이 전도사 [46] 11745 21/04/05 11745 29
91197 [일반] "굿바이 LG폰"…LG전자,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 접는다 [112] 강가딘15711 21/04/05 15711 2
91196 [일반] 문화대혁명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1) [71] 삭제됨14326 21/04/05 14326 21
91195 [일반] 바른 마음 -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도덕 [24] 토루11025 21/04/05 11025 13
91193 [일반] 억울했던 일 하나. [11] Aiurr9646 21/04/04 9646 9
91192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그때 천안문 광장에서 학살이 있었나? [201] 아난24412 21/04/04 24412 8
91190 [일반] 삼성 C타입 ANC 이어폰 사용후기 (vs 에어팟 프로) [13] Zelazny12867 21/04/04 12867 8
91189 [일반] 나만 아는게 좀 거시기해서 올려보는 괜춘한 게임, 어플, 유튜브 채널 [9] 크림샴푸13006 21/04/04 13006 6
91188 [일반] [팝송] 와이돈위 새 앨범 "The Good Times and The Bad Ones" [4] 김치찌개6264 21/04/04 6264 1
91187 [일반] [번역] 현대미술은 미국 CIA의 무기였다.(Modern art was CIA 'Weapon') [23] 위대함과 환상사이13418 21/04/04 13418 22
91186 [일반] 시구루이 애니 감상(스포) [3] 그때가언제라도9101 21/04/03 9101 2
91185 [일반] 4차 유행은 이미 시작되었을 수 있다. [55] 여왕의심복16957 21/04/03 16957 83
91184 [일반] [번역] 과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X' 싸는 방법 [21] 나주꿀11943 21/04/03 11943 58
91182 [일반] 눈 뜨고 치킨 쿠폰 떼인.. [8] 앗흥10821 21/04/03 10821 0
91181 [일반] [외교] 중국-ASEAN 미얀마 관련 외교회담 [40] aurelius11305 21/04/03 11305 7
91180 [일반] 주말의 웹툰추천-미래의 골동품 가게 [30] lasd24113270 21/04/03 13270 12
91179 [일반] [TV이야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5] 라울리스타9038 21/04/03 9038 3
91178 [일반] 시가 하는 것들 [1] 아난6230 21/04/03 6230 5
91177 [일반] 한국...약하면 죽던 시절 1961년~70년......[펌] [55] TWICE쯔위18696 21/04/03 18696 71
91176 [일반] [외교] 대만, 유럽이 자국 잠수함 개발을 돕고 있다고 밝혀 [4] aurelius10215 21/04/03 10215 5
91175 [일반] 벚꽃엔딩 [8] 及時雨7278 21/04/03 7278 5
91174 [일반] 그거 아십니까? 밤벚꽃이 예쁩니다. [24] 판을흔들어라9835 21/04/03 9835 6
91173 [일반] 조선구마사 논란을 보고 - 조선 초기 명나라 세력의 영향권은 어디까지 정도였나? [28] 신불해15276 21/04/03 15276 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