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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01:28
그래도 자체생산 가능한 백신이 두가지 있는건 그나마 다행같네요.
미국이 어떻게 접종이 거의 끝날때쯤엔 좀 여유로워질텐데 그때까지 고통스러운 시간일거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나라가 MRNA 백신이 생산가능했으면 정말좋았을텐데 모더나랑 화이자가 처음승인된 MRNA 백신이라니 없는게 이상하지도 않긴하네요
21/03/27 01:56
예방의 정도에서는 mRNA vs AAV 백신이 90% 와 70%로 차이가 많아 보이지만 중증환자를 막아주는 면에서는 대동소이 하다고 보시면됩니다. 맞을수 있는 백신이 가장 좋은 백신이라고 봐야죠.
21/03/27 01:47
글 감사합니다. 미국 접종자 수가 수천만명인거 보고 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 늦는거지 싶었는데 저게 수출규제 문제였군요. 우리나라랑 일본이 접종률 최하위권에 있는 건 개도국은 아예 시노팜 맞으니까 그런 거였고요.
참 계약 물량도 안넘기는 놈들이 양아치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아스트라제네카라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
21/03/27 01:52
예전에 '정부가 왜 백신확보를 하지 않는가' 라는 취지의 글 말미에 몇개의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요.
https://cdn.pgr21.com/freedom/89230 요약하면 1. 어떤 플랫폼이던 한국이 생산능력이 있다. 2. 정안되면 라이센스 생산을 하던 리버스엔지니어링으로 생산을 하면된다. 3. RNA 형태의 치료제는 처음이라 보수적으로 결정할 필요는 있었다. 4. mRNA 백신은 생산과 품질관리 유통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5. mRNA 백신의 몇몇 문제점으로 AAV (아제) 백신을 선택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정부가 이러한 기반사항을 다 고려해서 결정을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아제 백신을 주력으로 나머지를 조력 백신으로 결정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은 판단이었네요. 물론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수가 없으니 모든 결과는 연말쯤가서 복기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포상할 사람은 포상했으면 좋겠네요.
21/03/27 03:38
물론 노바백스나 모더나도 생산 예정이긴 하지만 AZ는 현재 생산하고있고 우리도 여차하면 국내용으로 전용할 수 있으니까 현재로서는 주력이라고 보긴해야죠.
21/03/27 04:58
그냥 초창기에는 제대로 구할생각이없었고, 발등에 불떨어지고나서 구하기시작한게 지금 결과인거죠.
제대로했으면 이사단 나기전에 이미 어느정도는 들어왔을듯하네요
21/03/27 08:12
질병청에 보면 백신 도입시 기자회견문이 있어요.
확진자수가 적고 방역이 잘되어서 백신수량을 과도하게 계약하지 않았다 신기술이 적용된 백신들이니까 안정성 검증차원에서 도입시기가 늦어진것 전 삽질했다고 봐요.
21/03/27 09:11
사실 대만, 호주, 한국, 뉴질랜드 전부 계약을 늦게 해서 물량에서 손해를 보고 있죠. (전부 현재 접종률 1% 내외) +일본은 방역도 잘하고 계약까지 한줄 알았는데 안했었고... 호주랑 대만은 백신 수급도 여의치 않아서 한국산 az로 겨우 시작했고요.
잘한건 아니고 방역 잘한 국가들이 다 비슷한 딜레마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부작용이 걱정된다 해도 싱가포르처럼 일단 사놓고 그중에 골라야지 안그러면 선구매한 나라들한테 순위 밀릴게 뻔한데,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까지도 하나같이 안산건지 의문입니다. 하기야 캐나다처럼 패닉바잉해놓고도 강대국 양아치짓에 공급 못받는 경우도 있으니 사도 문제였을 확률이 높지만요
21/03/27 15:30
싱가포르도 막상 사놓고선 쟁여놓다시피하는 상황인데, 싱가포르같이 작은 나라야 넘어간다 치더라도, 한국정도의 나라에서 그런 양아치 짓을 하는 것이 용납되느냐를 생각하면......
21/03/27 13:33
세계적으로 보면 일본은 잘한 축에 속합니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 이유를 찾기는 어려운데, 아무튼 결과적으로 보면 서양에 비해 월등히 나은 성과를 냈고 한국보다 조금 나쁜 수준이에요.
오히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진짜로 망한건 경제입니다. 여기에 올림픽 적자까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21/03/27 13:58
일본은 검사를 하면 엄청 나게 나오긴 할텐데 그래도 하루 몇만명 나오는 미국이나 유럽 정도는 안나올것 같기는 합니다.
정부는 엉터리인데 무슨 마법을 부린건지 신기하죠 일본도 제대로 잡으면 하루 몇천명 까지는 나왔을 겁니다. 검사를 제대로 안했기에 그런거지 그래도 패닉 사태 까지 안가고 적당히 잘 넘어갔죠 집단 면역 한다던 유럽 다른 나라들이 완전 패닉 까지 갔던걸 생각하면 일본도 어느정도 성공한 편에 속합니다. 어쨋든 신기한 일본
21/03/27 17:06
기본적으로 일본은 봄철에 마스크 쓰는게 당연한 나라입니다. 정부의 대응과는 별개로 감염율이 심각하지 않은건 이상할게 없어요.
서구권 역시 마스크만 제대로 썼어도 지금같진 않을겁니다... 흑.
21/03/27 17:54
마스크착용만으로 일본만큼 감염자수를 억제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가 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같은 강력대책을 시행할 필요가 없죠. 일본도 방역을 잘 해왔기 때문에 감염자폭증 없이 지금까지 온 겁니다.
21/03/27 18:07
유럽에 비해서 덜한거지 폭증하고 있는건 맞습니다. 기준을 유럽과 남미등으로 보면 곤란합니다.
일본도 지속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열심히 하고는 있죠. 그게 제대로 된 대응이냐와는 별개로.
21/03/27 17:42
일본이 그렇게 검사를 안해서 숨겨진 감염자가 그정도였다면 벌써 유럽꼴 났을 겁니다. 우리나라가 감염자 1000명 넘으면 셧다운에 준하는 3단계로 가냐마냐를 고민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에요. 일본도 방역을 잘해왔기 때문에 기하급수적 감염자폭증이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
21/03/27 23:08
우리나라에 비해서 못해 보이는거지, 서구국가들에 비해선 엄청 잘한 편이죠. 국민들도 방역지침에 잘 따랐고요.
전세계적인 추이로 보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이상한 나라입니다;;
21/03/27 01:52
그나마 az라도 생산할 수 있는게 신의 한수인 것 같습니다.
az에 대한 불신이 많았지만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az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라는게 나오고 있는지라..
21/03/27 02:08
지금 속도라면 미국의 백신 접종은 이르면 8월쯤에 완료가 될 것이고 그 이후에는 미국으로 백신관광을 오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변종바이러스 문제로 빗장을 걸어버릴수도 있지만요.
다들 쉬쉬하지만 이미 미국 행정의 허술함을 이용해서 알음알음 오셔서 백신맞고 돌아가신는 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21/03/27 02:20
서방에서 백신으로 옥신각신하는 사이 러시아, 중국이 자국 백신으로 제3세계에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는데
다행?이라 해야할지 러시아는 백신은 좋은 걸 개발해놓고도 생산력이 턱없이 모자라더군요. 러시아에 SK바이오 같은 기업 하나 있었으면 푸틴이 아주 쾌재를 부르고 다녔을 것 같습니다.
21/03/27 03:04
아스트라제네카는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잔뜩 맞고 저는 화이자 모더나 맞았스면 좋겠습니다.
백신에 차이가 없다면 저같이 화이자 모더나 원하는 사람은 화이자 모더나 돈 더주고 맞고싶어요. 저도 미국 최신의료시스템으로 받고싶습니다. FDA에서 화이자 모더나회사에게 3개월 임상기한으로 잡고 나온 백신까지는 아니여도 이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얀센으로 맞고싶습니다.
21/03/27 03:25
영국을 비롯해서 접종 케이스가 이정도로 쌓였는데도 아직도 이런소리 하는거 보면 거의 신앙의 영역에 가깝다고 봐야하니 크크. 설득의 영역이 아니긴 하죠.
21/03/27 13:24
이런글 보면 회원정보 확인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죠...
그리고 역시 피지알은 이런 공격에 약하다는 것이 다시 증명되네요.흐흐...
21/03/27 09:32
그 미국의 백신 전문가들이 아제 문제 없다고 하는데요?
브라운대의 jha교수는 자기 가족에게도 맞출 자신이 있을 정도로 괜찮은 약이고 그저 아제가 pr쪽으로 너무 무능해서 그런거라고 하며 Science based medicine의 Steven novella 예일 의대 교수도 아제 문제 없다고 했는데요? 더 리스트 드릴까요? 참고로 이 교수들은 굳이 아제 변호할 필요도 없어요. 그리고 화이자 모더나 부작용 확률 은 보고 이런 얘기하는 거겠죠? 독감 화이자 모더나 부작용 비교한 차트 찾아보세요. 미국 의사 들 포럼 가보시죠? 아제 관해서 대충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 뭐 여기나 여러 한국 포럼에서 의사란 사람들이 그렇게 편행향적이고 정치적으로 아제에 관해서 결론 내리는 것 보면 뭐 님 같은 사람도 놀랍진 않네요.
21/03/27 10:08
아 그래서 미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FDA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이번에도 자료다시제출하라고 하고 아직까지도 존슨앤존슨과다르게 긴급승인을 못받고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CDC에서 아스트라제네카에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존재하는군요~ 역시 제2의 스푸토니크 킄킄
21/03/27 11:15
그럼 한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 FDA나
영국, 유럽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영국, EU FDA는 바보천지네요. 게다가 미국은 뭐한데요. 이렇게 위험한 약을 우방국들이 대량으로 맞추고 있는데 말려야죠. EU도 참 바보에요. 이런 위험한 약을 수출 안 하려고 막고 하는것보면. 그리고 미국 의사들이 대단하긴 하나봅니다. 전세계 선진국들의 전문가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나보네요. 아직도 어떻게 미국에 대한 이런 사대주의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미국시민인데도 참 황당합니다. 이런 정부의 절차는 그 맥락을 살펴봐야하는 겁니다. 이번에 왜 구설수가 생겼는지 그 맥락도 전혀 모르시죠? 좀 자신이 무지한 분야라면 좀 깊이 알아보세요.
21/03/27 15:06
CDC에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별로지만
CDC에서 화이자 부작용을 인증했지만 화이자는 문제가 없군요. 뭐 그럴수 있죠.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건 단순한 의견이지만, 화이자에 대한 건 180만명 대한으로 한 보고서지만 뭐 의견보다 보고서가 더 신뢰가 낮을 수 있죠. 뭐
21/03/27 15:13
CDC는 발생한 것도 올리니깐요. 질병관리본부도 그렇게 따지면 백신후 사망 통계 올립니다. CDC에서 화이자에 의한 알러지 일 수도있다<사이언스지저널에서 직접적인 연관성 못찾음.
즉, CDC는 혹시 몰라서 말한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혈전도 혹시 모른다고 말하는거와 같은거에요.
21/03/27 15:20
네 솔직히 못믿습니다... 시노팜도 스푸투니크도 임상 자료만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FDA기관에서 검증하면 또 모르죠...아스트라제네카처럼 빠구 여러번먹고 제출 다시할지 킄킄 그 자료를 FDA가 설마 몰라서 얀센은 그냥 통과시키고 아스트라제네카만 물고늘어질까요?
애초에 PGR21회원님들 말대로 보고서도 완벽하다면 임상보고서도 완벽해서 FDA 3상 3개월 처음 줄 때 바로바로 통과되고 타임즈에서 cheerypicker 라는 단어를 안썼겠죠. 심지어 화이자는 독일회사인데도 이번에 FDA가 변이바이러스 임상을 짧게해줄거라고 하더군요! 아스트라제네카는 꽉꽉채워서 1일도 안줄여주는마당에 킄킄 아 물론 얀센도 빠르게 통과시켜줬다고하네요~
21/03/27 15:28
LPL짤쟁이 님//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못 믿겠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믿을 수 있다라....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못 믿겠지만 뉴욕타임즈는 믿을 수 있다라.... 뭐 믿음은 자유....겠죠?
21/03/27 19:36
3/1일 CDC 보고서를 읽어봤지만 사이언스지에서 말한 것 그대로.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언급은 안했습니다. 어차피 CDC가 언급한 것 만으로도 화이자 때문으로 보실테니 더 이상 의견교환은 의미가 없겠네요.
21/03/27 07:06
미국이 현재는 수출 안 하고 있지만, 위에서 예측되는 생산량과 미국의 어마무시한 접종 스피드를 볼 때
결국 미국성님들의 백신이 세상을 구하겠네요 2분기부터 들어오기로 되어있는 모더나야말로 차질없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화이자는 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하겠다고 안내 중이던데 순조로울지 우려가 되구요
21/03/27 07:17
솔직히 그럴싸한 가치 늘어놓고 어쩌고 하다 지들 필요하면 싹 뒤집는 서방 세계 너무 역겨운데... 암튼 미국 생산량이 자국 수요 어느 정도 해결하면 수출을 시작하긴 하겠죠.
21/03/27 10:34
사실상 검증 끝난 az가지고도 난린데(당장 pgr같은 곳인데도 위에도 한분 있네요 크크) 러시아 백신 들여온다고 하면 더 난리날거라 러시아 백신은 생각 안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백신이라는게 당장 있어도 사람들이 안맞겠다고 해버리면 강제로 맞출수도 없는데 러시아 백신 들여오면 백신 접종 자체에 대한 신뢰 감소로 이어질수도 있는지라..이게 더 크리티컬할수도 있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 스푸트니크 백신은 이름 웃긴거 빼곤 좋은 백신이라고 생각하는데(중국 백신은 그냥 백신 자체가 아닌 것 같고) 러시아 백신 맞춘다고 하면 과연 언론에서 얼마나 난리 칠지 생각해보면..그냥 러시아 백신은 패스하고 az나 더 적극적으로 맞추는게 나아보여요.
21/03/27 10:41
https://ncv.kdca.go.kr/menu.es?mid=a10119000000
국내 도입하기로 되어있는 모더나와 얀센도 아직 승인이 안떨어진 상태입니다. 정작 들여오면 긴급승인의 형태로 사용하게 될것 같긴한데.. 유럽식품의약청도 스푸트니크 승인 안했어요 사태 심각한 브라질도 3상 부족을 이유로 스푸트니크 승인이 안되었습니다. AZ도 안전성 문제때문에 시비가 일었는데 스푸트니크 백신이라..
21/03/27 10:58
AZ는 안전성 보다는 65세 임상데이터 비율이 적다는 이유로 유럽 정치인들이 공격을 시작한 것에서 비롯되었죠. 물론 임상실험 부서가 좀 일처리를 막장으로 한 것도 크고, 백신 자체의 성능 논란은 아니죠. 무엇보다 AZ는 접종 데이터가 매우 풍부합니다.
21/03/27 10:34
영국도 사실 제약 대량생산체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가 저만큼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는데 러시아는 왜 저렇게 애를 먹는지 궁금하네요.
영국도 제약강국이지만 R&D쪽에 강세였지, 제조업의 영역인 대량생산 즉 양산 체계는 거의 없었다고 하더군요. 러시아가 영국에 비해 양산이 너무 늦네요.
21/03/27 11:24
AZ 같은 세포배양백신의 경우는 녹십자와 SK가 4-5년전부터 공격적으로 엄청나게 시설 투자한 덕을 지금 톡톡히 보고 있는중입니다. 그때는 과잉투자라며 다들 우려의 눈길로 보았는데 세상 일 참 모르는구나 싶어요. 문제는 mRNA 백신인데 특성상 기존 백신업체들보다는 바이오 시밀러 회사나 검사 키트 회사들이 오히려 기술 연관성과 생산 접근성이 높고요 문제는 mRNA 백신이 코로나 백신이외의 라인업이 아직 전혀 없어서 코로나가 끝나면 투자한게 전부 손실로 쌓일수 있기 때문에 중소 업체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중국과 일본은 전부 자체적으로 mRNA 백신을 개발해서 양산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우리도 이미 화이자에 핵산 원료를 납품하고 있고 제조 기반 기술도 있고 정부의 의지와 지원만 있다면 충분히 라이센스 가져와서 금방 생산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1/03/27 11:37
그렇게 생산설비 만들고 양산할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랑 그냥 외부에서 사오는 시간이랑 차이가 많이나면 의미가 있나싶네요.
미국이야 임상전에 돈을 퍼부어서 과감히 생산설비부터 만드는 모험을 했지만요.. 요건 트럼프가 잘한거임
21/03/27 12:57
그러나 만에 하나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해서 판데믹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백신 접종이 매년 연례행사가 된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mRNA 백신이 지금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어요. 변이형에 대한 빠른 대응능력이나 생산 캐파의 유연성이나 개발과 생산 양측면에 있어서 기존 백신 대비 장점이 월등합니다. 세상에 없던 mRNA백신이 발표된지 반년도 안되어서 공장이 구축되고 대량 양산이 되고 있어요. 이게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21/03/27 20:02
정부에서 mRNA백신을 개발할 업체한테 장기계약을 하는 식으로 유도하는 게 좋을거 같아요. 변종이 지속적으로 나올수도 있고...
21/03/27 13:38
우리도 자체생산분만으로 어떻게든 카바칠 수 있다는 계산 떨어지면 mRNA백신은 포기하더라도 양아치짓에 동참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21/03/27 15:21
현재 일종의 아름다운 5월에 대한 전망이 있습니다.
5월이 되면 화이자도 증산하고 모더나도 증산하고 얀센도 접종시작하고 등등의 이유로 백신 수급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시나리오죠. 한국의 경우도 2분기 부터 백신 공급량이 폭발적으로 늡니다. 종류도 다양해지구요. 일단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우리는 궂이 양아치짓을 안해도 됩니다. 지금 접종 수단을 계속 늘리다가 2분기 부터 접종량을 늘려서 연말까지 대부분 접종 완료 가능하니깐요. 우리가 유럽과 미국처럼 당장 환자가 많아서 감당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양아치 짓해봐야 별 이득이 없습니다. 문제는 정말로 이 시나리오가 굴러가느냐죠. 아마도 5월 초쯤되면 하나씩 까보일 껀데, 이거에 문제가 있다면 진지하게 양아치짓 고려해야죠. 제 추측에는 다른 백신이 아예 없다는 전제하에 아스트라제네카만 수출금지하면 한국의 원 계획(연말 접종완료)가 되긴 할 겁니다.
21/03/27 17:28
우리 입장에서는 먼저 양아치 짓한 쟁쟁한 국가들이 있고 이 건에 한해서는 양아치짓 한다고 해도 국제적 비난은 안 클 것 같긴한데... MB면 모를까 이번 정권 스타일상 안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지율이 20%이하로 가면 지지율 제고 때문이라도 할지도...
21/03/27 22:07
독감은 당연한게 당해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릅니다...거기에 맞춰서 준비해야하니까 매년 맞아야하고요...
그러다가 조금 변한 친구가 나오거나 예측실패하면 바로 펜더믹 급으로 날뛰는게 독감의 위엄이고요... 사실 뭐 항구적 면역이 되는 백신이 그리 많냐하면 또 별로 없던거같기도하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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