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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9 11:58
그건 아닐겁니다
이낙연 개인의 지지율이 아니라 정권지지율이 투영된거라서.. 김무성이랑 똑같은거죠 근데 당사자는 당연히 착각할수밖에 없는 위치니까..(저라도 그럴듯)
21/03/09 12:04
위에 이낙연 전대표 본인이 쓴것만 봐도 대중에게 어필할만한 무언가가 없었죠.
사면 이야기 안했어도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는 이재명에게 지고 있었을것 같긴 합니다.
21/03/09 13:02
사면건 아니면 이재명과는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승부를 볼 타이밍을 잴 수는 있었을텐데 이제는 거의 끝났죠.. 재보궐 부산까지 이기는 대승을 하던가 아님 이재명도 큰 삽질 한번 해주던가가 아니면 못뒤집을겁니다..
21/03/09 12:05
좋았던 이미지만 다 날리고 가는군요.
이제와서는 대선 쉽지 않을꺼 같습니다. 원래도 진골 성골 이야기는 못듣던 양반인데 이제와서는 인기도 이재명에게 밀리고 있으니...
21/03/09 12:06
대선 나가려면 지금 사퇴해야됩니다. 당연한 수순이고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거죠. 사퇴는 해도 보궐은 결국 이낙연씨가 지휘할테니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은 이낙연씨가 지게 될겁니다. 솔직히 부산은 가망이 없고, 서울은 반반내지 4.5정도 상황이라고 보는데 본인의 대선가도에 있어 보궐선거 결과가 매우 중요하겠어요.
21/03/09 12:09
뭐 대표선출전부터 당대표선거에 대선때문에 안나가는게 맞냐 아니냐 말많았죠
그런데 또 나가는 시점도 별로가되버렸네요 참 여러모로 안풀리는사람
21/03/09 12:17
총리출신들의 한계죠. 임기 말 지지율이 떨어지면 총리 출신들은 결국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여당내 야당 포지션을 잡는 인물들에 비해 불리한 점이 없잖아있죠.
그래서 사실상 연임해라는 식으로 뽑아줄만큼 임기말까지 지지율이 유지가 되거나, 아니면 뭔가 차별점을 보여야하는데 어느 쪽이든 그러기가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21/03/09 12:43
선대위 체제 전환하고 위원장 자격으로 선거까지 갑니다. 당규 때문에 직책만 내려놓는 거지 실질적 책임은 이낙연 체제가 한 달 더 지는 거죠. 신임대표 선출도 보궐 이후 진행하고요. 이낙연 대표 선출일에 이미 픽스된 정치 스케쥴이라 가타부타 뭐 말 더 얹을 게 없어요.
21/03/09 12:32
목소리는 참 좋았는데 발언도 경솔한적 거의 없는거같고 요즘시대는 사이다를 원하나봐요.
그나저나 보궐선거 패배를 생각해서 물러나는거 아닐까요 당대표로 1승만해도 지지율 반등할텐데
21/03/09 12:36
요즘 시대정신인 사이다메타에 안어울리는 챔프였긴 한데, 이낙연에게 모멘텀이 다시 한번도 안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에 대한 기저 비토가 만만치 않죠.
21/03/09 13:14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물론 이들이 당 밖의 상황이나 여론을 보고 움직이는 것도 있습니다만)의 비중도 제법 커서, 실제 경선 레이스를 생각해 보면 이낙연/이재명 둘간에 갭은 현재 나오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보다는 작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이재명이 앞서있는 것은 맞는 것 같고요..
그래서 다음 당대표 선거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낙/잼 둘 다 본인 색깔에 맞는 당대표를 측면지원할텐데, 권리당원들의 생각이 어느쪽인가를 볼 수 있는 기회겠죠.
21/03/09 14:16
권리당원 이라면 사면에 정나미 떨어졌을겁니다.
권리당원 이라고 해봐야 당비(월 1000원이상)만 일정기간 내면 받을수 있는 자리라서 대중하고 크게 차이 안나고요. 중앙의 정치적 해게모니 하고도 그다지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거보다 한단계 더 안쪽인 대의원 정도되면 당심 이라고 할 수 있고 중앙이나 지역의 정치적이권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라 이정도라면 많이 차이 날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대의원에 비해서 권리당원이기만 한 사람이 훨씬 많다보니 오히려 이낙연에 대한 반감이 일반대중보다 더 할 수도 있다고 보여서요 특히 사면발언에 대한 반감으로만 따지면 더더욱이요
21/03/09 12:44
대표하기전에는 부동의 1위 느낌이였는데 이제는 이재명 못이기실꺼 같은데... 동시에 나오면 머 좋겠네요. 표가 분산이 되야지 좋은건가
21/03/09 12:45
공수처 검찰개혁이 업적인가? 복수숙원사업이자 당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국민들 입장에선 아닐것 같은데 굉장히 자랑스럽게 적어두셨네요.
21/03/09 12:54
1위할 때 당대표로 대세론 굳히려고 했는데, 당대표 되고 나서 리더십에 많은 의문점을 남긴 것 같네요.
당대표 출마 때에도 6개월짜리 한시적인 당대표이기 때문에 무리수라는 이야기들도 많았었는데 차라리 그때 안나오고 측면지원하는 형태로 움직였다면 어땠을지..
21/03/09 13:05
1년가량 전에 이재명 대망론 썰 풀었다가 몇몇분들한테 극딜먹었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보면 결국 생각했던 대로 되는 모양새네요. 역시 이미지로 먹고사는 총리들은 대권이랑 거리가 멉니다.
21/03/09 13:09
뭐 이재명도 움직이는 폭탄같은 양반이라 아직 한참 두고 봐야죠. 경선 정국에서 이명박vs박근혜에 버금가는 진흙탕 싸움 나올겁니다.
21/03/09 13:41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대연정제안이 참여정부지지율에 마무리일격을 꽂았다는걸 생각하셨어야
불의를 꾸짖기 위해서 탄생시킨 정부인데 왜 저쪽에 대한 공격보다 아군의 순수-순종성이 더 중요한 정치로 돌아가는건지..
21/03/09 13:44
당 대표, 총선, 대선 연속으로 이긴 문재인이 천운이었던거죠.
이낙연은 이번 지방선거를 패배하면 대표건 아니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페이스메이커 치고는 좀 일찍 떨어져 나가네요.
21/03/09 13:53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 둘다 패할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서
자기 당대표 커리어에 패배를 묻히지 않겠다는 것 같은데 정치적으로 이런 행보가 유리한가요? 장군이 전쟁 질까봐 전역하는 느낌인데 이게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어떨지...?
21/03/09 14:16
선거 출마 1년전 사퇴는 법조 공무원들에 해당하는 거 아니었나요???(검찰, 판사 등등)
(그 조차도 통과 안된 법안인데....) 이낙연이야 이미 정치인이니 본인이 사퇴 시점은 당헌당규에 의해서 하는 걸로.... (그게 1년 전 사퇴는 아니기 싶네요...) 지금 사퇴는 사퇴가 아니라 임기가 다 된 거 아닌가요??
21/03/09 14:36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사면 발언 아니면 1:1도 충분했는데 이제 2:0 만들어야겠네요 서울 선거는 안철수님이 캐리해주실거라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부산이 문제네요
21/03/09 15:21
원래는 문재인정부가 잘못한 부분에는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이미지였는데 당대표하면서 대통령이 못한 부분도 쉴드치게 되고 그걸로 다 끝났죠.
적어도 저한테는 그걸로 끝났습니다.
21/03/09 22:16
애초에 당대표를 안했어야 했고 사면 발언은 일부러 한것 아닌가 라는 의심까지 할정도인데(대선을 내가 나가면 불안,민주당 당원분들 저 손절하고 이재명지사 마음에 안드시는분도 많겠지만 밀어주세요) 가만히만 있어도 민주당내 경선은 승산 있다고 봤습니다 대선이 좀 자칫하면 불안해서 그렇지 똑똑한데 말까지 잘하는 정치인 몇중에 하나인데 대선도 그냥 판깔아주는 느낌으로 나오시는건지 아니면 진짜 눈돌아가서 당대표에 사면에 사퇴까지 하시는건지 누군가는 판을 깔아야 하는데 전직총리에 당대표 대선후보 지지율 한동안1위를 꺽은 민주당의 000후보 만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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