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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7 15:59
미래세대에게 떠 넘기는거 같아 미안하긴한데,
어릴때부터 문제의식을 가지고 커온 아이들이 늘어날수록 긍정적인 사회적 타협이 이루어질거 같긴합니다. 어른 세대가 할 수 있는건 그저 편견없이 가르치는 것 뿐이죠. 왜 그런 세상을 놔뒀냐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지만..
21/02/17 16:01
뭐 미래세대 교육도 하고 현세대에서도 다방면으로 목소리를 내어야겠지요.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양쪽 다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문과 같은 문제상황들 때문에 미래세대 교육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염려스럽습니다.
21/02/17 16:06
충분하지는 않아도 양쪽 다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성소수자 인권교육에 대해 몇 점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
21/02/17 16:10
글쎄요 요즘의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들려오는 이야기들에 따른 느낌적 느낌을 이야기해보자면
전해지는 이야기들제가 초중고 다니던 시절은 1점 정도? 지금은 한 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점 만점) ... 갈길 멀죠...
21/02/17 16:23
아 제가 희망하는 건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의 인권교육이라 그게 다 이루어질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아서, 사실 뭐 1점이든 5점이든 10점이든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요...
다만 최소한 '성소수자도 비성수자와 동등한 사회적 주체'라는 명제 만큼은 교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현시점에서 제대로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02/17 16:29
성소수자도 비성수자와 동등한 사회적 주체 라는 명제의 지속적인 노출도 현시점에서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다....라
서울 청와대에서 부산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광화문 광장도 진입 못한 느낌이네요. 저는 그래도 사회가 발전했으니 천안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했는데 저의 엄청난 착각이었네요.
21/02/17 16:13
어차피 알아야 할 문제들이죠. 다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 지가 중요합니다. 가령 유게에 게재됐던 페미 논문과 같은 맥락에서 성인지 교육을 한다면 상황이 심각해지는 거죠. 여튼 뭐.. 아마 예상 하시는 그대로 진행될 겁니다..
21/02/17 17:21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니만큼, 추측성으로 말씀하시기보다는 일단 훑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s://www.serii.re.kr/fus/file/down0010f.do?attach_file_id=4357&file_seq=1&alias_name=20201215033226525_1 아직 전문을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주요골자 및 세부내용들을 훑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 기본적으로 '이미 수십된 1기 계획을 수정/보완하는 2기 계획'으로서, - 본문에서 이슈된 성소수자 이슈 뿐 아니라 다문화, 탈북, 장애 학생들의 입장 및 권리 보장을 위한 접근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는데요, - 사실 이러한 소수자 관련 내용은 전체에서 한줌일 뿐인데 괜히 반대단체들이 과도한 논란을 일부러 양산하는 측면이 있고 -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소수자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하여 보편인권/학생인권/민주시민인권/노동인권 등을 보장 및 교육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고, - 특별히 학생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교육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한 내용도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21/02/17 23:57
터질듯한 주제라서 피하기만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1. 노동법 교육 한국은 너무 안해서 문제입니다. 한국이 인력 갈아서 부려서 성장한 나라라고 하지만 한계에 다다랐죠... 대찬성합니다. 2. 성소수자 학생 인권교육 - 호모포비아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연에도 없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절대 다수가 성소수자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그러면 소수자가 아니겠죠.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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