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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7 10:48
지구 전체에서 이만큼 마스크 철저히 잘 쓰고, 이만큼 방역수칙 어긴 국민들 조리돌림하여 족친 나라가 있나요?
부동산이건 뭐건 망할 때마다 전정권탓, 언론탓, 야당탓만 하더니, 이젠 대한민국 국민탓까지 하네요. 뭔가 잡힐만 하면 외식쿠폰 숙박쿠폰 뿌리며 경각심 무너뜨리고, 그러면서 자기들은 와인파티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며 선거운동하고, 대통령이 임명장 준다니까 거리두기 안 지키고 우루루 모여서 사진 찍고.. 국민들만 죄인 만들고 낙인 찍는군요. 가개붕 주제에 뭘 어쩌겠습니까만..
21/02/17 11:36
음 그렇게 반응할 정도라는건.. 좀 개인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국민들한테 “해이해진 방역의식” 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조금만 더 신경써주십사 읍소하는게 올바른 워딩인거 같습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까라면 까라는 공무원문화” “의료진의 일방적 희생” “위기때면 결집하고 따르는 국민의식” “과거 실패를 교훈으로 한 방역매뉴얼” 이 앞이고 이번 정부의 면밀한 대응 은 우리 방역 작품의 5번째정도 공로인거 같아요. 그래서 개인에 따라 이정도 화는 받아줄만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다른 나라처럼 대놓고 어기는것도 아니고..
21/02/17 14:08
왜냐면 고생한건 국민들인데, 문제 커질 때마다 (문제 생기게 한 정부의 책임은 모른체하고) 해당 단체나 국민을 조리돌림하며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기껏 의료진과 국민들이 고생해서 좋아지면 그 공로는 넙죽넙죽 챙겨가거든요.
21/02/17 10:53
모범을 보여야할 국회의원이나 관료들 중에 5인이상 집합금지 어긴 사례가 심심찮게 나왔는데, 그런건 눈감고 애꿏은 국민들 탓만 하고 있으니 그러죠. 자기들이나 좀 제대로 지키고 국민들한테 훈계하던지...
21/02/17 11:27
논점을 벗어나신것 같습니다만? 방역은 국민덕이다와 말한것과 제가 정부가 까이는 이유로 주장하는거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님 말대로 확진자들이 방역 수칙 어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해이해졌다고 하는데 정부 요인들이 방역수칙 어긴거에는 현 정부의 2인자인 국무총리가 한마디도 없으니 곱게 보일리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만?
21/02/17 11:31
대놓고 자기들 빼놀고 국민탓이라고 말한 워딩이라면 그런데 대놓고 악의적으로 우린 잘못없고 너희들 잘못이다라고 워딩으로 쥐어잡고 물어뜯고있는게 아니구요? 지금 '확진자 기준으로 방역수칙을 어긴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 말에서 그렇게까지 물어뜯길 말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21/02/17 11:37
그건 지들이 잘했을때 이야기고요. 무슨 사람들 설에 고향도 가는거 자제해달라고 해놓고 싸돌아다니면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뭘...
21/02/17 11:37
[살얼음판을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라면 최소한 본인들의 해이해진 방역의식 부터 사과/유감/반성의 의사는 먼저 보여야죠. 본인들의 방역수칙 위반에는 아무 말도 없으면서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 문제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너부터 잘하세요]라고 반응할겁니다.
21/02/17 11:38
확진자들 감염경로가 그렇게 나왔기에 그렇게 말한거죠. 대부분 방역수칙을 어긴정황들로 확인이 되니까요. 그러기에 워딩으로 확진자 감염 정황으로 이야기했던거구요.
21/02/17 11:42
확진자가 방역수칙 어긴건 해이해진 방역의식이고 정부가 어긴건 해이하지 않은게 아니죠. 본인들의 해이함에 대한 말은 없이 확진자를 포함한 국민들의 해이함만 이야기 하니까 문제라는 겁니다.
21/02/17 11:43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클럽에서는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와 같은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며 영업시간 제한으로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정 총리는 개탄했다. 그는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게 아니라 틈새를 같이 메워 방역의 둑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이 말했다고 욕을 먹는다구요?
21/02/17 11:54
왜 계속 다른 부분을 가지고 오십니까? [살얼음판을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라고 우려를 표했는데 본인들의 해이해진 방역의식은 아무 말도 없으면서 국민들의 해이해진 방역의식을 조이고 방역 의식을 지켜달라고 요구하는 거 자체가 욕을 먹는 겁니다. 본인들이 해이해진 방역의식을 기반으로 어긴 방역수칙에 대해서는 입 다물고 해이해진 방역수칙으로 확진자가 늘었으니 조심해달라고 하면 너부터 잘하세요 소리 나온다구요. 쓰레기 무단투기 하는 사람이 나와서 쓰레기 무단투기 하지 말자고 하면 [너부터 잘하세요]라는 쓴소리 듣는것과 마찬가지에요.
21/02/17 10:56
진짜 해이해진건 맞는것 같습니다
이번 설에 질본에서도 계속 문자 오고 회사에서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계속 문자 보내는데 주변에 고향 안간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고3때도 얄짤없이 명절때는 친척들 만나러 갔었는데 생전 처음 안갔거든요
21/02/17 11:07
제가 거주중인 곳이 울산이라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아무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고향 가던데요
차례 지내야돼서 어쩔수 없다 지방 사니까 이 때 아니면 가족들 얼굴도 못본다 결혼이 임박해서 논의하러 가야 한다 여러 핑계를 대지만 결론은 응 어차피 갈거야 였습니다 언제나처럼 울산 시내는 한산하구요(울산은 타지 사람들이 많아서 명절때 사람이 잘 없습니다)
21/02/17 13:03
결국 코로나로 피해가 제일 심한 수도권은 조심하는데 지방에서는 해이해졌다고 볼수 있겠네요
그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많이 다녀왔으니 다시 지방으로 퍼질테구요
21/02/17 10:58
강력한 메세지를 주는것은 좋으나 부적절한 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간의 사회적거리두기로 국민들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한다면, [국민들의 의식이 해이해졌다] 라고 할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피로도가 높은점 이해하지만, 현상황에서 어쩔수없다, 제발 부탁한다] 같은 느낌을 주는 메세지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에 여왕의심복님이 스스로를 양치기소년에 비유하며 전문가로써 시민들에게 방역수칙준수를 요구하는것이 얼마나 큰 무게를 가지는것인지 인지하고 조심스레 말씀해주셨던것과 너무 대조되네요..
21/02/17 11:02
[해이해진] 이라는 단어를 실제로 사용한것으로 보아 발언자체가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거리두기 연장하면서 [2주만 참아달라] 라는 워딩으로 언론에서 보도한거 생각하면 변형까진 안할거같습니다.
21/02/17 10:59
정부관료중에 어긴 사람이 있으면 정부는 그냥 죄인이라 아무말도 못해야 하는가 싶네요. 내가 봐도 주변에 해이해진 분위기가 많은데 말이죠.
21/02/17 13:35
법 어긴 관료들은 당연히 처벌 받아야함 - yes
정부가 솔선수범 해야 하는가? - yes 정부관료중 법을 어긴 사람이 있기에 아무말 하면 안되는가? (처벌이나 사과 전에) - no 아마 3번째에 대한 관점이 다른거 같네요. 이부분은 가치관이 다른거랑 마찬가지라서 서로 이해도 못할거 같구요. 게다가 전문을 읽어보면 딱히 거부감도 들지않더군요. 헤드라인을 자극적으로 뽑은 느낌입니다.
21/02/17 11:00
맞잖아요. 국민들이 잘지키면 나아지고, 헤이해지면 퍼지는거죠. 틀린 말 아닌데요. 정치를 떠나서 국민들이 잘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21/02/17 11:06
국민들이 잘하길 원하면 공인들이 모범을 보여야죠. 공인들은 안 지켜도 넘어가는데 국민들한테는 잘하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특히 계속된 방역으로 인해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는요.
21/02/17 11:01
자기반성이 먼저 아닐까...
얼마 전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공직자는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없다'고 헛소리 한 이후로, 저 사람 말은 고깝게만 들리네요.
21/02/17 12:38
그것도 그렇고 전에 월성관련으로 털리고 있는 산자부 가서 적극행정 운운한게 더 역겹더라구요. 문서삭제가 적극행정인가 크크크
21/02/17 11:01
역대급으로 역겨운 정권입니다.
좋은것들은 죄다 k붙여가며 문씨 정권의 업적이라 찬양하고 출산율떡락은 시대흐름 .부동산은 이명박근혜탓,일자리감소는 추운 날씨탓,코로나 증가는 일부국민탓등 끊임없이 남탓만 하네요. 5천만국민이 하나의 생물체도 아니고 일부 이탈자는 끊임없이 나올수밖에 없는데 감염자 늘때마다 탓해서야 되겠습니까?
21/02/17 11:02
[또 정 총리는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새학기를 시작하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참여방역’ 으로 함께해줘야한다”면서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게 아니라, 틈새를 같이 메워 방역의 둑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다음 달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의 핵심은 국민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이라고 강조했다.]
이게 국민들 죄인 만들고 족치는 거르 보이면 음...
21/02/17 11:02
맞는말이지만 이제는 어쩔수가 없는듯...
저같은 태생이 아싸인 사람은 설연휴동안 최대장거리 이동이 분리수거장이지만 보통사람들은 그렇지 않죠...어느정도 위험은 부담하고 살아야죠. 돈도 벌어야 하고. 내가 위험을 부담하고 돈을 써야 다른사람들도 돈을 벌고... 이제는 이 병이 이런가보다...하고 살아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면역 약한사람들 다 죽어야 끝나는게 아닐까 하는... 총리의 저런 발언도 불평불만이라기 보다는 투정이 아닐까 하는...
21/02/17 11:41
궁금해져 구글에서 찾아보니 마스크 착용 위반은 현장 적발이 아니라고 넘어갔고 5인 집합 금지 위반은 마포구에서 서울시로 토스했다 서울시에서 어긴 건 맞는데 마포구에서 결정하라고 다시 떠넘긴 상황으로 보이네요.
http://mnews.imaeil.com/Society/2021020413314593021
21/02/17 11:35
벌금처리 안됫을텐데요... 과태료 처분 받을지도 라는 기사가 나왔다가 마포구청에서 후에 현장에서 발견한거 아니라 처벌 어렵다 어쩌고 저쩌고 상위기관이랑 의논해보겠다 해서 이번주에 결과가 나온다는 기사는 있습니다만
21/02/17 11:37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21115274497267
지금보니 이전 1일에 서울시가 과태료 처분대상이다라고 말했던것을 봤던거네요. 제가 잘못봤던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결정날꺼라고하네요.
21/02/17 12:19
저런식으로 확고한 댓글 달 때는 제발 검색 좀 다시 하고 썼으면...
기자들 욕할 게 아닌 세상 너도나도 본인 잣대로 가짜뉴스 생산하는 세상
21/02/17 11:42
아직 안된걸로 보입니다. 이번주... 정확히는 기사 기준으론 오늘즈음에 나와야합니다만 솔직히 여태 서울시 하던 꼴을 보면 그다지 제대로 처리할거라는 생각은 안들죠
21/02/17 11:44
가짜뉴스입니다.
마스크 건은 현장적발 아니라고 넘어갔고 5인 집합 금지 위반은 마포구가 서울시에 토스 했는데 서울시에서 마포구가 최종 결정하라고 다시 바통을 넘긴 상황이에요.
21/02/17 11:07
맞는 말도 TPO랑 메신저가 중요하니까요.
총리가 저런 말 해야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런 맞는 말도 이런 반응이 나오게끔 만든 건 누구일까요.
21/02/17 11:09
정부에서 저런 말 하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정부 및 정치권부터 해이해진 모습을 보이고 거기에 대한 반성 혹은 사과는 없이 국민들이 해이해진걸 이야기 하면 국민들이 공감하긴 힘들죠.
21/02/17 11:12
공감합니다.
여당은 제하더라도, 행정부 2인자로서 정부관료들 위반사례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하고, 우리도 반성하고 더 엄격하게 관리할테니 국민 여러분들도 협조 부탁 드린다는 식이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21/02/17 11:17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부까는 가불기가 된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국무총리라는 분이 언행이 많이 아쉽네요. 국민의 지지라는건 그런식으로 끌어내는게 아닐텐데?
21/02/17 11:18
틀린 말은 아닌데.. 사실 코로나 방역이 국민들 스스로 거리두기 해야하는 거 말고는 정부가 무얼 할 수 있는지.. 지금처럼 최대한 방역하고 정보 공유하는 거 말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놀란게 주변 술집 지나가다 보면 사람 꽉차있습니다.. 당연히 마스크 안 쓰구요..
21/02/17 11:44
밥먹을때 마스크 뺐다꼈다 하는건 너무 번거로우니, 그냥 권고사항으로만 해서는 아무도 안지키겠죠
이것도 국민들 탓을 하기엔 너무 개개인에게 많은 책임을 지우는거 같습니다
21/02/17 11:54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마스크 벗으면 과태료 먹인다는 규정을 들은 적이 없으니 의무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건 5인이상 집합금지, 10시 이후 영업금지 정도이니..
21/02/17 11:51
원칙이 먹을 때만 내리는 거군요.
오락시설이랑 카페, 음식점이랑 차별 규제할 때 뭐 먹는다고 마스크 내리고 대화 나누는 게 더 취약한 거 아니냐 주장했는데 그게 원칙적으론 허용 안 되는 거였다니...
21/02/17 11:51
네 맞습니다. 다만 테이블 끼리 거리두기기 안되어있고, 일부 지침을 어기는 케이스가 있어서요. 정세균 총리의 말도 그런 케이스를 이야기하는 거 같아서 한 말입니다.
21/02/17 11:55
정총리 발언에 있어서 예시둔 사항은 그게 아니었고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클럽에서는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가 지켜지지 않은사례와 영업시간 제한으로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사례라고 하네요.
21/02/17 11:20
아침에 라디로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위 기사를 듣고 전 시민들의 경각심을 올려주려는 멘트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정말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군요;;
21/02/17 11:22
일단 3월부터 개학하고 초등 저학년층은 등교하게 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걱정도 있지만 무엇보다 1년 가까이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2학년으로 올라가는데, 학력격차가 심할테고 중간층이 없다보니 극과극으로 원격수업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애들 자체가 적응도 어렵다고 봐서요. 돈 있는 집안이야 오히려 그룹학원이나 과외 교습등 여러가지 애들에게 편안하게 공부를 시키는데 그렇지 못한 가정은 정말 기본적인 교육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보다보니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도 천명가까이 다시 찍어서 등교가 미루어지거나 주 1~2일만 등교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되네요.
21/02/17 11:36
언제나 그렇지만 기사에서 큰따옴표는 실제로 한 말입니다. 말줄임표시로 중간부분 생략은 할 수 있는데, 큰따옴표 사용시에는 화자가 사용한 단어를 100% 그대로 사용하는게 원칙입니다. 임의로 단어나 발언을 편집할때는 큰따옴표를 사용하지 않고요.
21/02/17 11:26
추석때 국민들 귀성하지 말라더니
이낙연은 봉하마을 부흥회 하고서 자화자찬 했죠? 설에 국민들 귀성하지 말라더니 정치인들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선거 운동 했죠?
21/02/17 11:27
+인천 소래포구 수산시장 방문했죠. 한 상인한테 뼈 있는 얘기듣곤, 영부인께서 수습한다고 오이도라고 실언해서 본전도 못 건진...
21/02/17 11:27
솔선수범은 사라지고 남탓 시리즈만 남았죠
전정부탓 검찰탓 언론탓 의사탓 피해호소인탓 등등 마지막이 국민탓인데 이것도 반문국민탓으로 갈라치겠죠
21/02/17 11:30
방역이 성공할 때
정부는 한 것 없고 국민이 잘했다라면 방역이 실패할 때 정부는 실수한 것 없고 국민이 못했다라는 스탠스가 맞겠고 다른면으로는 성공할때 정부가 잘 했고 국민은 그저 거들었을 뿐이라면 실패할땐 정부가 못 했고 국민은 딱히 잘못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의견이 맞는거겠죠? 뭐 반반론으로 정부가 절반을 했고 국민이 절반을 했다라고 하면 실패할때 반씩 욕하는 건 뭐 그것도 틀리진 않았다고 봅니다.
21/02/17 11:32
아니죠... 정부가 한 일 없이 국민만 열심히 했다고 보는 입장이면
성공했을때는 국민이 잘한거고 실패해도 국민이 참으면서 버티는 동안 아무것도 안한 정부의 잘못이 되는건데요. 코로나는 어제 발생해서 오늘 문제되는게 아니잖습니까
21/02/17 13:00
자기들은 표를 받아먹는 입장이란게 있죠. 우리는 표를 주는 입장이고요.
때문에 "워딩"은 그런 식으로 해선 안됩니다. 잘한건 남덕으로 가야하고, 못하건 내탓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그걸 전제로 깔고 나서야 자기pr을 하면서 자기가 잘한점을 어필해야죠.
21/02/17 11:34
억까라고 하시거나 쉴드 치시는 분들은 해이해졌다는 뜻이나 어감을 잘 모르시는 건가요?
손아랫사람들이 제대로 정신를 못차리고 못할때 하는 표현 아닌가요?
21/02/17 11:43
단계 하향 3일만에 600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저 정도의 워딩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저기서 더 늘어나면 거리두기 단계 올리고 어려움이 가중될거잖아요.
해이하다의 단어가 상하를 나눠가면서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긴장이 풀려 느슨해졌다는 뜻입니다. 서로 존중받고 대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카페에서 '커피 나오셨습니다'라고 말해야 기분 좋아지는 게 과한 것처럼 단어 하나로 국민을 죄인으로 낙인 찍었다는 정도의 비난도 과해 보입니다.
21/02/17 11:50
저 뉴스기사에서는 나오진 않지만. 정총리가 말한 헤이헤진 방역수칙 어긴 사례에 대한 그 예시발언이 있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클럽에서는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와 같은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며 영업시간 제한으로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게 아니라 틈새를 같이 메워 방역의 둑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21/02/17 11:59
보전해주는 게 있어야 방역수칙을 착실히 지키죠.
"여러분, 코로나는 숨 안 쉬면 안 걸립니다. 숨 쉬지 마세요." 라고 하면 숨 안 쉬어야 하나요? 당장 인생 조지고 있는데 문 열고 조지나 닫고 조지나 똑같을 듯.
21/02/17 12:00
분명 못할 말은 아니죠.
하지만 한국 국민들이 마스크를 상당히 잘 쓰고있는 것과 비교해 김어준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의 일탈이 적발된 점. 이번이 고비다 라는 말이 지난 1년 간 수 없이 사용됐던 점. 2.5, 2.5+a 등 복잡한 거리두기 단계 등으로 거리두기 의미 자체가 이상해진 점. 바로 옆에서 자영업자들이 죽어나가고있는 점. 이것들로 인해 국민들이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1년 넘게 쌓인 점을 생각해봤다면 못할 말 맞아요.
21/02/17 12:05
국민들한테 뭐 부탁하려면 일단 지들 잘못한거부터 읍소하고 나서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아니 도데체 코로나 위험때문에 명절에 사람 모이지도 말라고 해놓고 사람 끌고 소래포구니 뭐니 거긴 왜 갔는지도 모르겠고...
21/02/17 12:07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216/105451447/1
전국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예고한 다음 날이자, 시행 하루 전날에 복지부에서 장관하고 공무원들이 회식을 했네요. 시행전이니 위반은 아니지만 방역의 최전선 부서인 복지부에서 이러니 여기나 먼저 기강 잡으시길
21/02/17 12:10
코로나 사태는 천재지변이라 딱히 정부 탓을 할 생각은 없는데요..
우리나라의 국민 협조는 이미 전세계 최고수준 아닌가요? 당연히 5천만 인구 중 좀 엇나가는 넘들은 생길 수밖에 없는건데 여기서 국민들이 뭘 더 해야하는건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21/02/17 12:22
우리나라 국민들처럼 노예처럼 통제 잘 따르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보이는데 역겨운 소리하지말고 니들 할일이나 제때제때 좀 했으면 좋겠네?? 전 정권이었으면 백신건으로 이미 폭동 지나갔을텐데 얼마나 믿고 봐주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지? 크크
21/02/17 12:24
맞는 말이건 틀린 말이건 기분은 나쁘죠. 그러나 말한쪽에서는 기분 나쁜거 고려할까요? 우린 하고 싶은 말 한건데 기분 나빠? 나쁘면 우리 끌어내려봐! 국민이 진짜 기분 나쁘면 끌어내려질거고, 결과로 보여지겠죠. 기분 나쁜건 이쪽이나 저쪽이나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의 이야기일거고요.
21/02/17 12:26
정부는 경제등을 생각해서 한 10%정도만 풀었는데 일반 국민들은 딱 그만큼만이 아니라 20%를 풀어버리죠. 여태까지 방역단계를 완화할 때마다 항상 보여졌던 현상입니다. 그런면에서 답답함을 느껴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심정은 알겠는데 국민들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방역참여수준이 높았던만큼 피로감도 상당히 누적되어 있습니다. 다른나라에 비해 기간자체도 훨씬 길었구요. 결국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저와 제 가족이나 잘 지키는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듣는 입장에서 짜증을 유발하는 메시지나 워딩이 계속되는건 좀 불만이네요. 코로나 초기부터 보여졌던 현상인데 아직도 개선이 안되네요.
21/02/17 12:26
솔직히 세계적인 수준에서 봤을 때 국민들은 할만큼 하고 있지 않나?
의료인들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의사아니고 간호사만 열심히 한다하고.. 자영업자들 죽는다 소리 하고 있는데 돈이라도 좀 풀던지..아님 자기들이 모범이라도 보이든지.. 자기들은 모임하면서 국민들은 해이해졌다고 하면 화가나지.
21/02/17 12:27
저게 킹받는건 내로남불과 주마가편의 콜라보이기 때문이죠.
전세계 기준으로 한국인에게 해이해졌다는 말을 쓸 수가 없는 수준으로 자기통제 하고 있는데 정작 당국은 그에 걸맞는 모습 못보여주면서 이미 빡세게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 덜 빡세졌다고 입터는거라
21/02/17 12:37
한국처럼 국가 말 잘 듣는 국민이 어디있다고 저런말을 하느냐...아뇨 반대로 봐야죠. 저렇게 말을 잘 듣는 국민이니까 함부로 하는겁니다.
한국 사람중 80%가 방역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자유를 일부 제한할 수 있다고 답합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는 한국 방역정책의 일부는 다른 민주국가에서 적용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오늘은 5인 제한이다. 아니 내일은 직계가족은 제외다. 따로 앉아도 지인끼리는 앉으면 안된다. 9시까지만 다녀라 아니 10시까지로 올려주겠다. 2단계다 2.25단계다 2.5단계다 준3단계다. 아주 그냥 게임 캐릭터들 움직이듯이 국민들이 척척 움직여주니까 당연한줄 아는거에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해이'해졌다 는식의 위에선 시선이 디폴트가 된겁니다.
21/02/17 12:39
머리를 조아리고 눈물로 호소하면서 국민들에게 힘들어도 조금만 더 도와달라고 협조를 구해도 시원찮을 판에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국민들 해이해졌다고 훈계나 하고 있으니 .....
21/02/17 12:43
저 발언은 별로 문제 된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근데 거리두기 느슨하게 푸는 방식보다 영업정지 된 자영업자들 문제는 순수 재정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21/02/17 12:54
높으신 분들이 모범 보여야 되는건 맞는데 모범 보인다고 강남 술집 만석이 내일 반으로 줄거나 마스크 썼다 벗었다 하면서 술/식사 하진 않을꺼 같네요. 너무 오랜 방역에 지친건 맞고, 당해봐야 정신차린다고 대유행 오고 그때 후회를 하던 정부욕을 더 신나게 하던 하겠죠. 잘지키는 분들에게는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이야기지만 내일이라도 크게 터져도 저는 이상할 것 없는 상황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1/02/18 04:12
왜 정부 및 청와대에서 해이해져서 방역수칙 위반할때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까? 대통령은 시장에 나가고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조기축구회 참여하고 정부 부처장들은 방역수칙 어겨도 해이한게 아닌가보죠?
21/02/17 15:04
이상한게 국민들이 말을 들어준다 이런건 뭐죠? 코로나에 감염 안되려면 스스로가 지켜야죠 정부가 하라건 하지 말라건.
자기 몸 자기가 지키는 거지 무슨 정부말을 따르니 잘 듣느니 이래요. 당장 코로나 감염 되면 돈 버는 것부터 타격일텐데
21/02/17 16:16
예전부터 느낀건데, 말 참 못해요. 같은뜻이라도 얼마든지 좋게 얘기할수 있는건데... 1년넘게 참고 인내하고 있는데 워딩이 저따구면 누구라도 열받죠.
21/02/17 17:40
군대에서도 아무리 잘지내도, 작은 사고만 나도 대대장이든 뭐든 누가 나와서 군기가 해이해졌다고 하면, 대다수는 뭔 지랄이냐고 하지만, 일부는 아.. 그래 좀 해이해졌지. 이렇게 반응하는 친구들 있죠.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적당히 길들여져있어서 그래요.
21/02/17 18:22
총리가 국민들을 말 안 듣는 졸병처럼 여기는 이런 상황에서조차 과격시위나 폭동이 벌어지지 않는 환경... 참 놀라울 뿐인데 이런 나라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게 장점이 더 클지 단점이 더 클지 알 수가 없네요. 대중이 순둥이 호구들로 이루어져있으면 범죄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부효과도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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