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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6 14:06
공급이 없는데, 수요는 꾸준하고.. (돈 번 사람 + 결혼 + 독립 등)
물건가격을 내리려면, 원가를 낮춰줘야하는데.. 각종 세금 부담은 높아지고..(보유세/취득세/종부세 등) 이러니, 가격이 어떻게 잡히나요? 음식 파시는 분들도 식재료 가격 오르면 가격을 올리는데 말이죠.. 저도 대한민국 결국 대장 아파트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자리라고 봅니다..
21/02/16 14:17
번외로 말씀하신 그 건이 진짜 부알못 판별기더군요
기사 보면 교묘하게 신고가 거래 중 44.2% 취소로 말하던데 그게 아니라 거래 취소 중 신고가가 44.2% 라 말씀하신대로 총 신고가 거래 중 거래 취소는 1~2% 근데 뭐 클xx 루xx 82읍 같은 곳 보면 자전거래다 투기꾼 때려잡자 이런게 추천 압도적으로 박혀있고... 평소 기자를 멸칭으로 욕하던 분들이 이건 체킹도 안 하는거보니 갑갑하긴 한데 참 뭐래야 할지
21/02/16 14:18
근데 애초에 전체 거래 절반이 신고가라는게 사실인가요? 충격인데... 그래도 취소된 건들이 신고가 비중이 더 높다던지 그런거아닐런지..
21/02/16 14:19
전체 거래의 절반이 신고가인건 한두달 된 일이 아니라.. 꽤 된 상태입니다...
피크때는 거래의 60~70%가 신고가 찍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좀 줄어들어서 반정도인데요... 주식만 생각해도 '상승장이면 내가 사는 가격이 보통 최고점? 이잖아요'... 부동산도 상승장이면 내가 사는 가격이 보통 최고점입니다 -.-; 절반만 신고가인 이유는 '집은 층수, 일조권, 비선호동, 수리상태, 세낀 매물인지 아닌지' 등의 수많은 변수로 인해 절반은 기존가격보단 싸게 나오는거죠. 위에 압구정현대만 봐도 8월에 45억 -> 12월에 43억이 된 이유는.. 12월 매물은 1층이니까 내려간거지. 8월하고 동일 조건이였으면 43억으로 내려가는 가격이 아닌 신고가였습니다.
21/02/16 14:22
부동산앱 켜서 보시는게 제일 확실하죠
작년 말부터 거래량은 확실히 줄었는데 실거래가 등록될때마다 신고가 혹은 이전 신고가보다 높은 액수 팍팍 찍히는 추세가 무섭습니다
21/02/16 15:05
20년부터는 어디 부동산을 가도 매물이 씨가 마름 & 매도 호가는 전부 신고가 상태죠
여기서 협상 잘 해서 신고가 안쓰게 해달라고 읍소해서 구..고가?에 맞춰 들어가는 경우(거의없음) 폭등장이 아니면 처분이 힘든 똥매물들(1층/북향 등)이 구 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되는 경우(대부분)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매물은 신고가 아니면 거래가 안되요
21/02/16 14:18
저기야 뭐 재건축 결정 되는 순간 천상계라...
아파트 가격이 이렇게 뛰기 전인 3,4년 전에도 저기는 재건축 되면 분양가 평당 1억은 갈거라고 그러던 곳이니까요.
21/02/16 14:25
정부의 삽질 때문에 오른 측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재개발이건 재건축이건 간에 공공이란 단어가 붙으면 사업성이 뚝 떨어지는 판국이라서, 거꾸로 수요자들이 공공개발 할 가능성이 없는 쪽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공개발 가능성이 있는 쪽은 시큰둥하고 저렇게 공공개발 가능성 없는 비싼 곳이 오히려 수혜를 받아서 오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게 웃기는 겁니다.
21/02/16 14:31
아 여기.. 배달대행 하면서 주로 많이 다녔던 곳이네요.. 압구정동, 신사동을 주로 돌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인데도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21/02/16 15:18
당연히 ㅠㅜ 외삼촌도 화병나실듯. 평균적인 우리나라사람 1명이 현재 화폐가치로 평생 7억벌고 6억쓰고 죽는다던데 3명분 삶의 값이어요.. 20억은...
21/02/16 15:31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곳 지방이전하던 공기업에 있었는데
전원주택 지어서 내려가셨던 분들 2~3년내로 다 털고 다시 서울집 사시더라구요
21/02/16 17:32
시간이 다 돈이니까요
집-학교 집-직장 집-한강 등등.. 왔다갔다 시간을 버는 겁니다 그리고 (수준 높은) 동질한 사람들끼리 함께 거주한다는 것의 만족감도 엄청나고요 압구정현대는 대한민국에서 제일제일 좋은 입지로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손꼽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압구정 현대는 이제 재건축 이슈가 있습니다 1:1로, 기존 단지 그대로 하여, 임대 없이, 조합원들 개인돈 넣어서 그대로 다시 짓는게 목표라는 글도 있었는데, 그대로 실행만 되면 실행 직후 가격 뻥튀기는 상상도 하기 힘들듯요
21/02/16 14:54
평생 저기 근처도 못가볼 것 같아서 얼마가 올랐건 그냥 구경꺼리에 불과하네요. 크크 제 능력으로 살고싶은 최대치는 마포지역 아파트라고 생각하고 가끔씩 그곳 시세를 둘러봅니다. 이 정부 들어서 가파르게 올랐고, 33평이 17~18억 정도 하길래 거기도 나한테서 멀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15억 이상 금융규제가 강하게 들어간 덕분인지 그 가격이 6개월 이상 유지되는 느낌입니다. 지금이 저평가고, 15억 이상 금융규제가 풀리면 오히려 20억원 훌쩍 넘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1/02/16 15:34
유재석은 신현대가 아니라 옆 블럭 구현대입니다. 압구정 구현대/신현대도 둘 다 천상계임에도 불구하고 천상계 안에서 다른 급 취급받습니다. 구현대는 연예인, 기업총수, 병원장, 정치인들 바글바글하게 삽니다...
21/02/16 15:36
한쿡 입지 원탑... 개다가 주소지가 압구정동이면 무조건 ‘그 아파트들’이라 다세대주택, 원룸등의 오해도 없어서 간지도 쉽게 챙기죠
21/02/16 15:54
압구정 가격이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압구정이 오르면 반포가 오르고 다른 강남이 오르고 마용성이 오르고 나머지 서울이 따라 오릅니다 서울이 오르면 수도권도 따라 오르구요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괜히 압구정 재건축시 평당 2억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구요 올해 자산 인플레 장난 아닐 겁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21/02/16 16:16
위에서도 썼지만, 다른 동네는 잘 모르겠고 마포쪽은 최근 6개월간 상승세가 주춤한 느낌이네요. 15억 이상 금융규제가 강력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압구정만큼 오르지 않고 16~18억원 정도에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15억 이상 주택에 대한 금융규제가 언젠가는 완화될거고 그러면 오히려 확 오를 것 같기도 하네요.
21/02/16 16:54
공덕쪽 있는데 주춤한건 맞습니다.
9~15도 대출규제가 걸려있고 신용대출도 줄어서 그런거 같긴합니다. 대출규제가 안 풀려도 어차피 경기도가 워낙 오른터라 다시보니 선녀네 하면서 오를거 같기도 하구요
21/02/16 18:51
마포가 비슷한 가격대였던 지역 대비 빨리 18억까지 가서 그런 거죠. 15억 이상 금융규제는 15억 넘어간 시점부터 별 의미가 없어요. 다른 지역 키 맞추기 끝나면 다시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21/02/16 17:06
저쪽 동네가 저렇더라구요. 저건 대형평수고 지인이 소형 평수를 갖고 있는데 1년째 거래가 없다가 5억 올라서 1건 거래되고 이런식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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