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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3 19:26
중국이 승리를 운운하려면 미얀마가 중국 함대의 미얀마 기항을 용인하는 수준까지 가야죠.
미얀마 군부가 (사실상 외세의 침입인) 그걸 용인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군부가 용인하더라도 시민들이 가만있지도 않을 거예요. 미영을 비롯한 서구권 세계가 시민들을 지원하면서 내전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거고...
21/02/13 19:28
그러게요. 중국 정부는 해당 사항을 추진할텐데 미얀마 군부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겠지요.
+ 미얀마 시민사회의 역량 수준을 잘 모르겠네요.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을지...
21/02/13 19:45
중국 개입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선을 넘으면 역으로 민주화 세력에게도 노골적인 지원이 들어갈겁니다.
트럼프와는 다르게 바이든은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죠. 파병을 제외하곤 뭐든 할걸요.
21/02/13 19:46
권위주의 국가가 중국 감시,검열 기술 수입하는 거야 너무 흔해서.. 무려 36개국에나 수출했죠.
심지어 남중국해 갖고 티격태격 하는 베트남조차 중국에게 전수받았습니다.
21/02/13 19:49
그렇군요. 그래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전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하니 어느정도 중국 후원을 받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마 이권 제공을 약속했겠지요.
21/02/13 19:59
미얀마 군부가 중국 후원을 받는다는거야 40년 넘어가는거라 새로울건 없죠. 이권 제공 보다는 윗선 허락 (...)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1/02/13 19:50
인도가 만만해보이긴 하지만 중국이 점령을 쉽게 할만한 대상도 아닙니다. 중인전쟁은 거의 50년전 이야기고 그 뒤로 인도가 나사빠진 모양새처럼 보이긴 하지만 중국도 만만치않게 빠져있고...
21/02/13 20:13
저는 중국이 좀더 바짝 엎드렸다가 일어났으면 상황이 더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기준으로는 중국의 앞날이 과연 밝은것 인가에 대하여 회의적입니다. 1. 가장 무서운 중진국의 함정을 넘지 못했다. (이제부터 해결해야죠) 2. 중국 또한 급속한 노령화를 견뎌야 된다. 3. 기존의 수출기반으로 성장하던 모델은 더 이상 중국이 지속하기 어려우며. 내수 베이스의 자급자족 경제 정상적인 전환은 하루이틀에 되는것이 아니다. 4. 사방이 적이다. (사면초가) 5. 대국은 기본적으로 소국과 달리 . 승리하면 패권을 전세계에 투사하는것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패권다툼에서 패할경우 그 후유증은 어디까지가 바닥인지 알 수 없다. (ex; 소련의 몰락)
21/02/13 20:14
생각보다 미얀마에 미국이 개입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게 중국의 계산일겁니다. 일단 말은 거창하게 해놨는데 그렇다고 미얀마에 항공모함을 보내는 건 오버액션이고 경제력을 이용한 압박은 더이상 80년대가 아니라 통하지가 않죠. 아이러니 하게도 트럼프가 UN을 박살내놔서 UN을 통한 압박도 쉽지는 않을거고....바이든이 망가진 국제협력을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느냐가 이 사태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미얀마에 넣어놓은게 많아놔서 미얀마의 한국의 자산을 보호하는 게 일단 한국으로선 제1임무겠네요.
21/02/13 21:20
로힝야족 문제 때문에 아웅산수치도 중국 쪽에 기울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중국측에선 미얀마 대빵이 누구건간에 자기 영향권 아래에 넣을 수 있다는 얘기 아닐까요?
21/02/13 22:56
오히려 원래 잘 통제되고 있던 미얀마란 벌집을 들쑤셔놓아서 미얀마 국민들의 반중감정이 사상 최대치로 증폭되는데 이러면 단기는 몰라도 장기는 실입니다
21/02/14 01:08
미얀마 군부가 생각외로 중국에 친화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작년에 무려 인도에서 잠수함을 받아냈거든요. 그리고 몇주전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지원받는 등 가운데서 알맹이만 쏙쏙 빼먹는 실력이있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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