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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2 22:53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게 북한 경제인데 저런다고 문제가 해결될리는 없기는 합니다만
내부정치용으로는 효과 있을거라고 봅니다. 김정은이 유능하냐 무능하냐 썩었냐와는 별개로 북한의 관료들도 썩을대로 썩은 집단이니까요.
21/02/12 23:40
저기는 국가 하나가 거대한 재벌기업 같은 곳이죠. 재벌기업 회장님 중에 혁신 혁신 외치면서 자신부터 갈아치우는 사람 잘 없잖아요?
21/02/13 00:23
지금까지 핵포기한 국가들 선례가 다 최악이라서
절대 핵은 포기할 것 같지 않고.. 그나마 있던 이란 핵협상 좋은 선례는 트럼프라는 저능아가 날려먹음... 북한은 바이든 시대 무슨 선택을 할 것인가..
21/02/13 17:09
깝깝한 문제지요.
김정은은 카다피처럼 죽기 싫으면 핵을 쥐고 있어야 하는 .. 바이든이 이란 핵협상과 북한 핵 협상을 같이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ㅠ
21/02/13 02:59
운과 시간이 맞아도 결국 인간이 노력하지 않으면 결과를 이룰수 없나봅니다.
트럼프 시절에 못이기는 척 문재인 시키는대로만 했어도 사정이 훨씬 나을 것인데 자기 무덤을 자기 판거죠. 이제는 변칙 플레이가 될수가 없고 뭍통임기도 얼마 안 남아서 다 끝낫습니다. 김정일 전철을 밟던가 총맞고 즈그 자식들까지 싹다 잘못도고 내려오던가 둘중의 하나가 되겠네요.
21/02/13 04:07
강경노선을 탄다 --> 미군 참수부대에게 죽음
통일노선을 탄다 --> 민주정이 들어서면 재판에서 죽음 연방제 비스무리하게 간다 --> 이렇게 자기 죽기 전에 민주화가 안되도록 해야 하는데.. 남북교류가 커지면 북한주민들도 혁명이 마려워질거라 정말 쉽지 않죠. 결국 남은 선택은 핵 들고 현상유지인것 같네요. 그 현상유지도 경제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현실;;
21/02/13 17:14
(수정됨) 김정은 재판가서 죽지 않는게 사면 때리면 됩니다
전두환도 사면받고 학살자로 욕은 먹어도 일가 모두 떵떵거리면서 잘 살잖아요 김정은이 6.25 일으켜서 수백만 죽인건 아니니 사면해도 된다고 봅니다
21/02/13 04:04
몇천만 인구를 가지고 한국 중소기업 수출액도 못하니 답답하긴 하겠네요.
저런 간부 교체는 그냥 북한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책임전가해서 족치는거라고 봅니다.
21/02/13 04:16
이건 망해가는 집단의 리더가 보이는 흔한 오류죠 크크크
난 똑바로 말했어!!! 근데 니들은 왜 그따위냐!!!!!! 덧) 한국에도 이런 사람 많아요. 일단 우리 회사 사장님들부터 생각해봅시다.... 따흐흑
21/02/13 11:05
북은 경제 반등을 할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왜 선택을 하지 않았냐면.. 그 김씨부자 세습 체제 유지에 문제가 생길까봐 두려움에 선택을 하지 못했습니다. 1. 개성공단 프로젝트 . 개성공단 프로젝트는 제가 그때 당시 금융전산 관련해서 실제 여러번 방문을 했을 정도로 전도 유망한 사업이었습니다. 이때 인프라 사업은 현대아산 독점이었고.. 덕분에 현대 분들하고 업무 많이 했네요.. 금강산도 직접 가보니까.. 이것도 잘 굴리면 돈좀 되겠던데.. 시망하셨고.. 왜 ? 산중의 산이 금강산인지 이해했습니다. 일단 입부터 떡하니 벌어지고. 남한의 모든산은 금강산에 비비는것도 어렵다고 보일정도로 관광적 가치가 높았습니다. * 개성공단 프로젝트는 1단계 뿐만아니라.. 3단계 계획까지 있을 정도로 파이를 크게 보고 있었던 사업.. ; 3단계를 어느정도 레벨로 보고 있었냐면..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권역 전체정도의 면적을 공단화 하려고 했던 토목사상 최대의 사업이었고. 1단계 진행중에 이미 3단계 조감도 다 나왔고.. 현대아산 설계사무소에서 이미 실질적인 설계 박고 있었던 내용.. . 결과적으로 북의 선택에 따라. 1단계정도만 진행하다 파기되었고. 이때 당시 다수의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많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가 중국의 사업여건이 점점 안좋아지는 상황에 따라.. 베트남을 가야되냐 ? 말아야 되냐.. 선택을 기로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 개성공단은 이 시점에서 대안으로 부상했던.. 강력한 경제모델이었죠.. . 잘 키웠으면 지금의 베트남이 받을 수혜를 그대로 흡수하면서.. 달라($$)를 쓸어담았을 겁니다. 2. 대 도널트 프럼프 . 김정은과 트럼프의 밀월관계인데.. . 핵이라는 협상카드를 들고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때 트럼프와 딜을 잘했으면.. 핵을 버리되 많은것을 얻었을 겁니다. . 트럼프 또한 선거가 코앞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대외 외교적 성과를 김정은을 통하여.. 분명하게 얻었을 수 있었으며. 이것은 곧 트럼프의 선거 승리와 연결되어있었던 중요한 교착점인데... 결과적으로.. 딜을 잘 못했고.. 그럼 경제모델은 시망이죠.. 바이든은 그 과거 미국성향의 보수적 대북 외교 (보좌관 존볼튼처럼)모델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사업가 성향의 도날드 프럼프 보다 훨씬 골치아픈 상대입니다. (북은 더 힘들어 질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북한은 한국과 중국이 왜 발전을 할수 있었는지 핵심을 캐치하지 못했다.. 한국은 미국 중심의 태평양 경제권역의 일꾼역활. 즉 굳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근육을 키웠습니다. 중국은 냉전시대때 키신저의 빅딜을 받아들었고.. 이를 통하여 대규모 자본을 수혈 받아.. 현재의 중국몽을 꿈꾸는 단계가지 끌어올렸죠... 공통점은 외자 유치가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서. 고속발전을 하려면 수혈 받아야 된다는 얘기지요... 북한은 수혈을 스스로 포기했고.. 포기한 이유는 현재 지배구조에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선택하지 못했고.. 이제 바이든 시대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볼때는 막차를 놓쳤다고 보는데... 트럼프와는 빅딜이 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데 있어서 북한이 미국의 마당쇠 역활을 하는게 가능했거든요.. 결과적으로 못했으며. 더불어 트럼프는 선거에 패배.. 이제부터는 바이든표 매운맛을 볼 차례지요.. ( 그러니까 주북미군이 있었을수도 있는데.. 버린겁니다.. 트럼프는 북한이 친구가 될수 있다고 봤던 양반이라 / 럼프형이 원래 사업가라 이짱구가 굴러갔죠 /..) 기회를 그냥 넘기면 반드시 위기가 옵니다. 이제 북한은 벌받는 시간이 올겁니다.
21/02/13 11:45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정도 식견이 아니라도 북한이 너무 선택들을 잘못한건 모두가 다 알죠.
옛날엔 북한이 외교를 잘한다고 생각한적도 있는데(벼랑끝전술이 하나의 냉철한 외교라고 생각해서) 냉철은 개뿔.. 세상 최고의 똥고집으로 집안에서 벌벌떠는 걸로만 보여요.
21/02/13 13:09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게, 북한이 김대중노무현 시절 제대로 했으면 747은 이명박의 공약이 아니라 노무현의 업적이 되었을 겁니다. 북한은 말할 필요도 없죠.
하지만 그러면 김씨일가의 신정국가를 유지할 수 없고, 그게 모든 걸 파토내버렸죠.
21/02/13 17:41
사실 문재인정부만 해도 북한 정권의 명예로운 퇴진 플랜을 보여준 셈인데(핵 포기 후 수십년간 경제성장 후 점진적 민주화: 김씨 왕조는 퇴진 후 통일 한국의 명망 높은 가문으로 편입)그걸 무시했으니 북한도 쉽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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