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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0 21:47
성추행 사건으로 예상하지 못한 국민의 혈세 낭비로 일어난 선거인데
그 원인이 되는 정당이 승리하는 어리석은 결과만 아니길 바랍니다...
21/02/10 21:48
김종인과 안철수의 벼랑끝 싸움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2017년 대선 2018년 지선은 어차피 당선 안된다고 보고 야권 단일화 안하고 나온 게 아닌가 싶은데,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이 꽤 높은 상황에서 단일화 안하면 진짜 3등하는 후보는 정치 접어야 할 각이거든요.
21/02/10 21:52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도 댓글로 추가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양강 구도일 경우 박영선 38.9% vs 안철수 36.3%로 나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421&aid=0005159718
21/02/10 21:52
우상호는 ... 대체 룸싸롱 추문 있는 인간이 굳이 이번 서울시장에 욕심내는지 이해가 잘....
코리아리서치 리얼미터는 박영선 약간 우위 , 갤럽 엠브레인은 안철수 약간 우위인듯한데 .. 어쨌든 민주당은 박영선, 야권은 단일화 .. 해야 하는 구도로 가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21/02/10 22:01
안철수요??? 세상에...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안철수가 서울시장을 잘 할거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박영선도 별로 좋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잘 할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안철수 책을 몇권이나 새책으로 소장하고 팔지도 못하는 1인)
21/02/11 00:35
안철수는 자신감이 넘쳐서 탈이겠네요.
자신감만 줄여도 몇등급은 업그레이드된 정치인이 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단 안철수는 자신감이 넘쳐서 시장 되면 무슨 일을 하든 목숨은 안 끊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무슨 일을 할지는 ...
21/02/11 02:02
뭘 보고 자신감이 넘치다는거죠? 그리고 자신감이 넘치는게 뭐가 문제인거죠? 나쁜 일을 안하니까 목숨을 끊을걸 고려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이재명, 문재인처럼 법 무시하고 막 나가는 사람 보다는 자신감 없어보이는데요? 이 둘이야 말로 나중에 목숨 끊는지 지금부터 감시해야하지 않을까요?
21/02/10 23:33
문재인 씨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 <- 네. 잘하고 있지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국민이 당선 안 시키고 공공의료원 폐쇄한 전력을 가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한국도 최소 일본 수준의 코로나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불만족하는게 많지만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21/02/11 02:05
문재인이 잘하긴 뭘 잘해요?
부동산 악화, 빈부격차 심화, 삼권분리 무시, 계층갈등 악화, 공정성과 절차 무시, 국가재정파탄 등 잘못한게 한둘이 아닌데요? 코로나도 전 정부에 만든 프로토콜 따라해서 이득본걸 문재아 재량인척 마시고요. 만들어놓은 가이드라인 벗어나면 대처못하는거 들통났는데
21/02/11 16:02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국민이 당선 안 시키고 공공의료원 폐쇄한 전력을 가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한국도 최소 일본 수준의 코로나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아 예~
21/02/11 15:06
인구 당 환자 수, GDP성장률같은 타국과 비교가능한 지표는 냉정한 현실이지 가정법이 아닙니다.
냉정한 상대평가로 세계 상위 3% 안에 드는 최상급 정부입니다.
21/02/10 23:33
안철수는 기업을 경영했기 때문에 더 문제인 측면도 있지요...
정부를 기업논리로 경영하면 엉망이 된다는 것은 이명박이나 트럼프가 충분히 증명해 주었다고 봅니다.
21/02/11 00:42
박영선은 심지어 기업조차도 경영안해봤는데요
걍 아나운서출신인데 그리고 이명박을 가져오시면 안되죠 이명박은 서울시장으로서는 매우 높은평가를 받는사람인데 님 주장의 오히려 반례가되죠
21/02/11 01:06
저는 국회 경력이 기업가 경력보다(개인적으로는 여야막론하고 기업가 출신은 마이너스 점수 줍니다. 이는 공직이 이윤추구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선출직 공직자를 뽑는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상임위원장까지 한 박영선이 국회 경력이 안철수에 비해서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21/02/11 01:08
이명박 시장 반론은 일단 다른 읽으시는 분들이 잘 고려해서 판단하실 것 같네요.
-수면 후 댓글 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21/02/10 23:40
개인 느낌을 쓴 정도인데, 댓글이 많네요 후후
저도 박영선이 호감은 아닌지라(저와 정치 성향이 다릅니다) 굳이 옹호를 하려면 조사해야... 그러나 안철수는 개인이 잘났고, 개인이 잘하는게 중요한 일을 해야 성공하는 인물이라고 봅니다. 의사도 V3도 교수도 사실 혼자 잘나서도 성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보지만, 서울시 시정 정도 되면 정치력이 필요한데, 안철수는 정치력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드네요. 정당 간/정당 내 협상을 보면 당원 중심 정당정치를 아예 무시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어쨌든 민주주의하에서 정당은 개인중심보다 당원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안철수씨는 너무 스스로 잘난 것에 집중해 인물정치를 추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언행을 보면 스스로 인물정치를 강조하지 않지만 참모들이나 팬들이 몰입을 많이 해서 인물정치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안철수씨는 스스로 인물정치를 추구하는 차이가 있다고 봐요) 게다가 안철수는 대통령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얼마나 서울시 행정에 집중할지도 의문이고요. 박영선은 서울시장 이후 올라갈 수 있는 선출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그점도 지방선거에서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봅니다.
21/02/10 22:02
오늘 나온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도 첨부합니다
안철수 45.2% vs 박영선 35.3%…오세훈 41.5% vs 박영선 39.1% https://www.news1.kr/articles/?4208488
21/02/10 22:15
성추행하고 무책임하게 자살한 사람때문에 수십억짜리 보궐선거 치뤄지는건데 여기서 또 민주당이 뽑히면
다른나라에서 조롱 해도 할 말 없을듯요.
21/02/10 22:32
그걸 얼마나 잘하냐가 안철수의 능력일 거라고 봅니다. 안철수가 참......
웃기게 표현하자면, 이번에는 안철수가 철수맛? 을 볼건데 어떨지 참...
21/02/10 23:11
인터넷으로만보면 박영선이 별거아닐수있는데 생각보다 인지도 그리고 중기부장관하면서 평가등으로 높은점수받고있습니다. TV 아나운서출신 인지도 생각보다 중장년층에게 크게 어필되고있습니다.
21/02/10 22:52
민심이 아리송.... 보다는 국민의 힘의 무성의라고 생각합니다. 나경원 오세훈은 진짜......
솔직히 박영선도 후지지만 나경원 보다야 선녀죠......
21/02/10 22:35
https://www.youtube.com/watch?v=-TFgHDrjlUk
김진애후보가 도시개발전문가 타이틀로 나와서 괜찮아보였는데 지지율이 넘 낮군요.. 뽑을 인물이 이리없을수가..
21/02/10 22:42
여기서 박영선 되면 뭐 대한민국 사회정의는 이제 끝난거죠 뭐. 갠적으론 박근혜 탄핵 이후 홍준표 당선되는거랑 비슷한 느낌일 듯.
21/02/10 23:13
정치를 선악으로 보면 이해가 안가시곘죠 근데 정치는 선악구도로가면...필패라는거가 공식입니다. 박영선을 싫어하는글을쓰신 님이나 이댓글을 쓰는 저나 1인1표입니다. 그건 선악이아닌 표수싸움으로 결정된다는 뜻이곘죠 ^^
21/02/10 23:17
저는 박영선을 안 싫어하는데요. 그냥 지금 선거엔 반대쪽에 당선되어야 할 당위가 있을 뿐입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에 탄핵잔당이 아니라 문재인, 그나마 양보하면 유승민 조차도 안되고 안철수가 당선되어야 했던 것처럼요. 근데 무우도사님은 혹시 박근혜 때 홍준표 뽑는 태극기 어르신들 의견은 존중하셨는지 궁금하네요.
21/02/10 23:21
아뇨 선거 전략의 얘기가 아니라 그냥 그게 충분히 이성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거라고 존중하셨냐는 의미에요.
선거 전략 얘기는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선악구도로 가면 필패라는 공식조차도 금시초문이거든요. 실제로도 현 여당이 선악구도 가장 잘 썼기도 하고요.
21/02/10 23:23
저는 그러려니 주의자라... 신경도 안썼던기억납니다... 선악구도를잘썼다라고하기보다는 지지층을 잘관리한거죠.. 지금 문재인정부 정책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30.40대 입맞에맞는 정책이 많습니다. 그냥 단순히 노무현에대한 미안함때문에 3040이 지지하는게아닙니다. 3040입맞에 맞는 정책들이 꽤많아요.. 대신 그러다보니 20대가 지지율이 빠지는거구요 게다가 대통령이 개인비리 이런것도없다보니 지지층이탈할일이없구요
21/02/10 23:29
저는 선악구도를 잘썼다고 생각해서요. 나베로 대표되는 친일 프레임이나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국짐이라는 호칭이라든지.
검찰개혁은 또 어떻고요? 정경심네는 착한데 나쁜 검찰에 당한 사람이 되어있던데요? 유시민 거짓말은 또 어떻죠? 뭐 이득 본 분들이 지지하는거야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이득 투표면 괜찮아요. 근데 도덕적 우위만 주장하지 않으면 됩니다. 박근혜 때 홍준표가 당선되면 당위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아서 사회 정의가 땅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을 것처럼, 지금도 서울 시장에서 박영선이 되면 사회 정의가 땅에 떨어졌든지, 그냥 옛날부터 떨어져 있었는데 그게 드러난건지 라고 생각할겁니다.
21/02/10 23:37
아니요. 유시민 거짓말은 검찰의 계좌 수색이 없었는데 계좌 수색이 있었다고 한 거짓말이요.
이게 정치 권유랑 무슨 관련이 있죠? 그래서 실제로 박근혜 때 사회정의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개론 맨 처음 나온 계기가 정동영 vs 이명박에서 이명박 이긴거에서 나온 것도 아시죠? 애초에 댓글이 왜 이렇게 길게 이어졌는지 모르겠는데, 선악'구도'가 아니라 지금 '악'은 '만진당'이고 당위는 반대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이후에 박근혜가 되었을 때 실망한 것처럼 박영선이 되면 실망할 겁니다. 국민들의 도덕 정의 불감증에.
21/02/10 23:41
아니요. 유시민 거짓말은 검찰의 계좌 수색이 없었는데 계좌 수색이 있었다고 한 거짓말이요.
이게 정치 권유랑 무슨 관련이 있죠? -> 그 유시민말의 막줄에 뭐라고했는지..한번보시면.. 실제로 박근혜 때 사회정의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개론 맨 처음 나온 계기가 정동영 vs 이명박에서 이명박 이긴거에서 나온 것도 아시죠? -> 이명박이 당선된건 그시대정신이 부자되게해주세요 대변되는 사회현실에 가장맞아서아닐까요? 국민들의 도덕 정의 불감증에. -> 제가 역으로 묻겠습니다 박원순시장이 성추행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어떤 증거도없이 단정짓는걸 당연시 여기면 그게 더 문제아닐까싶은데요
21/02/10 23:47
무우도사 님//
[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제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비평의 한계를 벗어나 정치적 다툼의 당사자처럼 행동했습니다.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 했고 공직자인 검사들의 말을 전적으로 불신했습니다.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혔고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졌습니다. 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단편적인 정보와 불투명한 상황을 오직 한 방향으로만 해석해, 입증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고 충분한 사실의 근거를 갖추지 못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말과 글을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기본을 어긴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와도 책임을 나눌 수 없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이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모든 비판을 감수하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4월 정치비평을 그만두었습니다.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정치 권유에 안하겠다... 라고 대답한거라고요? 대체 무슨 사고확장을 거쳐서 그게 됩니까? 그리고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했다고 생각 안하신다고요? 그러면 이명박 때 이명박이 비리 저질렀다고 생각 안해서 박근혜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그 땐 왜 사회정의가 땅에 떨어졌답니까? 이명박은 했었을 것 같아서요? 심지어 박원순 과는 다르게 BBK랑 다스 건 법으로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그 당시엔.
21/02/10 23:50
이게 정치 권유에 안하겠다... 라고 대답한거라고요? 대체 무슨 사고확장을 거쳐서 그게 됩니까? -> 배경의 앞뒤맥락을보고 든판단입니다. 검찰에서도 이문제에대해서 조사한번안했고 발표도안했습니다 그런데 생뚱맞게 저렇게하는거가 진짜 거짓말해서라고 보시는지요? 정치인의말은 행간이 중요하다고봅니다.
BBK랑 다스 건 법으로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 BBK 설립했다고하는 동영상이 대선 3일전에 보도되었던거..는아시죠? 권력이 무서워서 검찰이 덮은거죠 ..
21/02/10 23:57
무우도사 님//
검찰에서 조사요? 무슨 조사요? 검찰에서 실제로 유시민의 계좌를 수색했는지 안했는지 조사요? 그걸 검찰에서 왜 해야하죠? 대체? 왜 입장 표명을 안했냐고요? 실제로 안했으니까요. 입증 책임은 말을 꺼낸 사람이 집니다. 신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신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신의 존재를 증명해야지 듣는 사람이 신의 부재를 증명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명박은 검찰이 덮은거고, 박원순은 증거가 없다... 라 그냥 세계관이 달라서 이 이상의 대화는 힘드네요. 님이 태극기 어르신 보는 것 마냥 저도 님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1/02/11 00:11
주인없는사냥개 님//
검찰에서 조사요? 무슨 조사요? 검찰에서 실제로 유시민의 계좌를 수색했는지 안했는지 조사요? 그걸 검찰에서 왜 해야하죠? 대체? -> 검찰에서도 조사안했는데 먼저 드롭친거자체가 진짜 없어서 드랍친게 아니라는게 제생각입니다. 이명박은 검찰이 덮은거고, 박원순은 증거가 없다... -> 이명박은 본인이 BBK 세웠다고하는 동영상이나왔음에도 끝까지 오리발내밀었고 특검은 곰탕특검이라는 비아냥거리면서 봐주기했죠 그리고 문재인정부들어와서 검찰이 봐준게 드러났습니다 박원순 증거없다 -> 증거가 뭐가있나요? 혹시 피목보이시라면 증거..겠죠..
21/02/11 00:20
무우도사 님//
아니... 드랍쳤다는 또 무슨 얘기에요? 아니 좀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용어를 써서 님 생각을 이해가 되게 설명을 해보세요. 그리고 무우도사님. 제가 무우도사님 집을 제가 사줬다고 얘기를 하면 그게 그냥 따져보지도 않고 사실이 됩니까? 이명박이 사기꾼으로 유명한데 그건 또 곧이 곧대로 믿어요? 그리고 특검이 봐줬다? 그 때 특검이 직무유기했는지 또 조사했잖아요? 근데 직무유기 안 나왔잖아요. 박원순 증거요? 법원에서 판결했잖아요. 법원 신뢰안하면 이명박 박근혜 지금 감방에 있는건 어떻게 설명하실래요?
21/02/11 00:23
주인없는사냥개 님//
곧이곧대로믿어요? -> 그 동영상이 2000년에 나온건데요.. 2000년에 거짓말할 근거가 있었나요... 박원순 법원에서 판결? -> 전혀 다른 심리를 안하는 판사가 말한건데요..막상 담당판사는 아무이야기안했습니다
21/02/11 00:33
무우도사 님//
아니 무우도사님. 제가 거짓말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제가 무우도사님 집을 제가 사줬다고 얘기를 하면 그게 사실이 되냐고요. 실제 주택거래내역서라든지 은행 자금 이동내역 같은걸 봐야하지 않겠어요? 당연히 담당 판사는 아무 이야기 안하죠. 박원순이 자살해서 종결났으니까요. 다른 심리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피해는 자기가 아니라 박원순의 성추행으로 부터 비롯된거다라고 주장했고 그 주장에 대해 사실검토를 했고 사실이라고 법원에서 얘기했죠. 애초에 왜 댓글이 길게 이어지는지 모르겠는데 님 세계관을 저에게 주입하실거 아니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저는 김어준 유니버스를 제 세계관의 일부로 편입시킬 마음이 전혀 없어요. 그냥 박원순은 성추문으로 자살했고 이런 시장을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 붙이며 기리고 재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정당은 후보를 내면 안된다는 당헌을 그냥 스윽 바꿔버리면서 후보 냈으면 당위는 반대쪽에 있다는 생각이에요 그냥.
21/02/11 08:31
무우도사 님// 막줄 보라구요? 4월부터 정치 비평 안했고 정치비평 안한다는 사람이 12월에도 정치 비평하고 (역대 이사장들 불러다 친문 제3후보론등에 관해서 이야기 한게 그때죠) 저 글 쓴지 며칠만에 정치 비평 하고 있는데요? 직접적으로 정치 비평 안한겠다는 사람이 정치 비평을 하는데 님의 주장을 믿는다고 해도 저게 간접적으로밖에 볼 수 없는 정치 안한다는 의지 표명이라는것도 웃기죠.
21/02/10 22:43
이 시점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인물' 선거로 해석하는 것도 코미디죠.
전직 시장이 성추문 의혹으로 자살한 보궐 선거에서, 그 전직 시장의 당 쪽에서 인물론 내세우는 거 솔직히 코메디 아닙니까
21/02/10 22:57
정작 필요할 땐 지금도 아니고 몇 십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당적으로 후려패는데에 일가견 있으셨던 분들이 이제와선 명백한 당과 전임 시장의 잘못을 뒤로하고 인물을 보자고 하니까 정말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21/02/10 23:09
제가 1년 전까지는 아무리 그래도 현 여당이 걔들보단 낫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걸 1년만에 깨부숴준 초 유능력자(?)들 앞에서 정말 할 말이 없죠.
21/02/10 23:05
와... 여당이 이렇게 삽질을 하고 있는데도 제 1야당에서 변변한 후보하나 못 내서 당외 있는 사람에게 손 내밀어야 하는 판국이네요. 여론 조사 보니 단일화는 피할수 없을거 같은데.. 과연 안철수 님이 호락호락하게 단일화 해줄지... 크크크
21/02/10 23:06
야권으로서는 단일화밖에 방법이 없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단일화하면 안철수만 너무 좋은게 문제입니다. 반대로 안철수가 국힘당에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냐 하면 딱히 없고요. 그리고 국힘당은 민주당이 하나 안철수가 하나 달라지는것도 없죠.
21/02/10 23:08
국민의힘 유력주자들과 안철수의 지지율이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차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선룰 협상부터 시작해서 심하게 다투느라 기대하는 컨벤션 효과는커녕 비호감도만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처럼, 하물며 같은 당 경선에서도 서로에게 입힌 상처가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안철수와 국힘당 후보들과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단일화는 상상하기 힘들죠. 안철수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하더라도 선거운동 기간 중 국힘과의 단일후보를 강조하면 반국힘 성향이 강한 서울에서 일부 중도층이 떨어져 나갈거고, 안철수를 강조하면 일부 국힘 강성 지지층이 떨어져 나갈겁니다
가뜩이나 투표율이 떨어지는 보궐선거라 상대적으로 조직이 더 중요한데 국힘당은 지난번 선거의 참패로 조직이 다 박살났습니다. 그나마 가능성 있는 안철수로 단일화 된다 하더라도 세력이 약화된 국힘당 조직에서 제대로 도와줄리 없죠. 과거 민주당은 같은 당이라도 자기 계파 아니면 조직에서 도와주는척만하고 나몰라라해서 맨날 싸웠는데, 온전히 최선을 다해 국힘당 지역 조직에서 안철수를 위해 힘쓰기를 기대하기란 어려울겁니다 박원순의 문제는 권력형 비리가 아닌 성추문이라 개인적인 일탈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안희정이 불미스러운 일로 충남지사를 사퇴하고도 몇달 후에 양승조가 당선된건 이런 이유에서죠. 게다가 박원순은 현재 민주당의 주류인 친문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선거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겁니다. 정치는 생물이니 앞으로 남은 두달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여권에 대형 악재가 터지지 않는 이상 서울은 민주당이 무난히 가져간다고 봅니다.
21/02/10 23:22
근데 본인이 차기대선은 안나온다고 공약을 했는데 그것을 뒤집으면 미래가 더 없지 않을까요? 약속을 안했다면 모를까
아까 인터뷰 보니까 자기는 5년 뒤를 내다본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차기는 아니고 차차기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21/02/10 23:22
이번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에 다음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 몇달 하다가 임기만료 전에 또 그만둬야 하는데 그럴려면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러 보궐선거 나왔냐고 욕처먹기 딱 좋기 때문에.. 서울시장 당선되면 다음 대선에는 안나올 가능성이 높죠. 다다음 대선을 노리겠죠.
21/02/10 23:28
그니까요. 안나오려고 했는데 나온거는
윤석열 지지율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니 서울시장으로 틀었다고 보는데 아무리 안철수가 어리석어도 서울시장 당선 되어서 몇달만에 중간에 때려치고 나오는 미친짓은 안하겠죠. 그럼 정치생명 끝이죠.
21/02/10 23:38
양보가 아름다워 보일 시기가 이미 지났습니다.
하려면 초기에 했어야해요. 이번에는 야당이 승리해야하기 때문에 서울시장에 불출마한다고. 나경원이 올라오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양보는 양보가 아니라 후퇴고 철수죠. 질거 같으니 또 철수한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만 얻기 딱 좋습니다. 이제 안철수는 이되든 밥이되든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21/02/11 03:44
국힘당입니다. 위에서부터 계속 민주당 팬들이 쓰는 단어만 쓰면서본인 성향을 드러내지못해 안달이신거 같은데 그냥 클xx 같은데서 편하게 노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21/02/11 05:59
꾸준하게 어그로 끄시느라 머리를 쓰시는데 그냥 마음 맞는 사이트가서 노세요
유시민 건 관련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댓글을 매번 쓰던데 클클클클
21/02/13 11:38
님이 어떤 권리로 저보고 어디가라 마라하십니까?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본인과 생각이다르다고 제가 님보고 비하나 어디로 가라고한적있나요? 매너는 지켜주시죠? 기분이 굉장히나쁘네요
21/02/10 23:18
박영선 vs 박원순에서 박원순이 이겼을때 민주당이 승복할 수 있었던건
박원순이 되어도 결국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을것 같은데 나경원 vs 안철수에서 안철수가 이겼을때 과연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냐는 의문이네요.
21/02/11 00:15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서울시장 야권 후보의 단일화가 되는 순간이 '정계 개편'"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에 동의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582565
결국 합쳐질것같습니다. 금태섭도 서울시장 단일화 이후 신당 추진한다는거 보니까 이언주식 합당(입당)하려는 모양인데 물밑에서 뭔가 이뤄지고 있나봅니다.
21/02/10 23:27
의원 경력만 해도 4선이고 집권당 장관에 그리고 정무적 감각도 있죠, 이언주가 나갈 때 보인 처신만 봐도요
부동산 이슈며 서울에서의 문재인대통령 부정평가만 놓고 보면 야당에게 꽤 유리한 지평이지만 박영선이 나오면 꽤 힘든 싸움이 될거라 봤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참신한 인재라도 내면 모를까 나경원에 오세훈, 말 다했죠 야권은 안철수로 단일화해야 그나마 해볼만 할겁니다, 과연 김종인이 어떻게 나올지
21/02/10 23:33
박영선은 그냥 본인의 행보 자체가 '처세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014~7년 생각하면 이걸 살아남아서 여당 서울시장으로 나온다고?? 하는 생각이 절로 들죠
21/02/11 00:00
박영선이 중기부 장관 하면서 알게 모르게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진 편입니다.
국회의원 시절에 공약 달성율도 높았던 사람인데, 정부 부처 경험까지 장착한터라 의원 경력 정도만 있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력면에서는 한 수 위라고 봐야죠. 의원 선 수가 밀리는 것도 아니고.
21/02/10 23:27
선거는 생각보다 조직의 힘이 큽니다. 이 조직은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서울시의회와 국회의원의 대부분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 밑에 풀뿌리 조직들이 곳곳에 퍼져있고 선거 운동원이 아닌 이상 이걸 알기가 쉽지 않죠. 요즘 정부여당이 죽쓰는데도 이정도 지지율을 얻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년층들에겐 박영선이 MBC 앵커였다는 이미지가 생각보다 강합니다.
야당이 이번 선거를 잡으려면 결국 안철수와 김종인, 그리고 국민의 힘 골수 지지자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해야 하는데.. 아니 정확히 하면 안철수가 국민의힘의 헤게모니를 쥐고 김종인이 철저히 한걸음 물러서야 하는데 솔직히 상상이 안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한다면 서울시장의 자리는 안철수 몫이 될거라 합니다.
21/02/10 23:45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야권에게 유리한 여론지평이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국민의힘은 그것을 수용할 능력이 현재 없죠, 거기에 말씀대로 조직의 힘이 큰데 이 부분에서 집권여당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고요
거기에 박영선의 네임밸류가 꽤 대단하고요, 정치적 처세도 보면 꽤 잘해왔고요, 여론조사를 보면 본문에 인용된 것처럼 박빙구도거나 안철수가 몇 퍼센트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데 내용적으로는 박영선의 박빙우위로 보입니다, 까고보면 51대 49로 수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당이 이기려면 안철수가 야권 전면에서 부각이 되어야 하고 김종인이 그림자처럼 지원하는 형세가 되어야 하는데 저 둘이 이제껏 보여준 행보를 보면 과연, 다만 말씀대로 이렇게 흘러가면 저도 안철수가 이길거라 봅니다
21/02/11 00:14
박영선의 장점은 높은 인지도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당을 비판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인 586 운동권, 민주화 기득권 이미지와 상극에 있다는거죠. 친노, 친문도 아닌데다가 전통적인 호남 DJ계도 아니고 김근태계도 아니에요. 그냥 좀 오래되긴 했지만 엘리트 앵커 출신의 똑부러진 여성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거죠. 정치인들이 그나물에 그밥같지만 막상 선거가 다가오면 걸어온 길, 약력같은게 표심에 은근히 영향을 끼칩니다. 소위 운동권 민주화 세력에 학을 뗀 중도층들의 표를 돌리기엔 박영선이란 카드는 야당 입장에선 그리 만만하지가 않을겁니다.
21/02/11 00:02
안철수와 김종인, 그리고 국민의 힘 골수 지지자들이 아름다운 동행... 이게 가능할 리가 없다고 보는데... 개인적 편견일 수도 있지만요;
21/02/11 00:02
없죠 뭐 크크크
그러니 솔직히 민주당 겁나 까봤자 허망하죠 그냥 그게 우리나라 정치 수준이니 큰 기대 하지말고 조금이라도 성향 맞는곳 찾아서 지지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21/02/10 23:58
안철수 좋아하지 않지만 진정성은 인정합니다.
국힘에 들어가든 단일화하든 모르겠고 지금까지 그 고생했는데 선거 당선 되서 하는거 한번 보고 싶기도 하네요.
21/02/11 00:08
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바른미래당->국민의당->?
만들고 깨고 만들고 깨고를 반복하면서.. 한때 민주계열의 당대표였고 호남을 석권했던 정치인이.. 이제 국민의힘에 입당하냐 합당하냐까지 변신해왔거든요. 이 정치과정에 진정성이란 무엇일지;;
21/02/11 00:13
편하게 거대 양당 들어가서 정치할 기회 여러 번 걷어차서 끝끝내 3지대의 선택지로 남았으니까요.
뭐 본인 포지션을 애초에 그걸로 잡았는지도 모르겠지만.
21/02/11 00:21
새정치민주연합이란 거대 양당에 들어가서 당대표로 시작했지 않습니까;;
문재인 제끼고 대통령 후보가 못될것 같으니 그때부터 박지원, 손학규, 유승민 등 뭔가 계속 새로 손 잡았다가 버렸다가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온건데.. 정확히는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못될거 같으니 어쩔수 없이 3지대의 선택지로 남은거 아닐지..
21/02/11 00:23
'편하게 정치할 기회'라는 말의 뜻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 것 같은데
'지금 몇몇 정치인들마냥 당적만으로 자리 꿰차서 헛소리나 하는 애들처럼 살 수 있었는데도' 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02/11 00:28
안철수 목표가 국회의원이었으면.. 당적만으로 자리 꿰차서 헛소리나 하는 애들처럼 살수 있었겠지만
목표가 대통령이니.. 대통령을 꼭 하고 싶으니 그럴수 없었던 것에 가깝겠죠.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정치할수가 없습니다. 결국 대통령이 되든 되지 못하든.. 다들 고난의 연속이죠;;
21/02/11 00:35
저는 양당에서 당적만으로 자리 꿰차서 헛소리나 하는 애들도 그냥 국회의원만이 목표라곤 생각 안해서요.
그 바닥 들어간 마당에 어떻게든 이쁨 받고 기회 노려서 지금 세력 그대로 힘으로 받고 높은 자리 올라갈 욕심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안철수는 그런 루트를 택하진 않았으니까요.
21/02/11 00:40
지금 대구에서 헛소리 하는 애들도 뭐 언젠가 나한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을수도 있겠지만
걔네들과 나름 진심으로 대통령 노리는 사람들을 똑같이 평가하는건 무리겠죠. 문재인은 거대양당이라서 아주 편안하게 대통령 되었나요?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들은 다들 힘들어요^^;;
21/02/11 00:43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얘기죠. 메이저한 양당에서 포지션 잘 잡아서 후보로 나와 당선되기 vs 어떻게든 제 3자 포지션 잡아서 당선되기에서 전 후자가 더 어렵다고 봐서요.
21/02/11 00:47
주인없는사냥개 님// 3자 포지션 잡아서 당선되기가 어렵다는것에 동감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안되었구요.
근데 메이저 양당에서 대통령후보가 될수 있는데 걷어차고 나와서 3자 포지션을 잡은거냐 메이저 양당에서 대통령후보가 못되니까 나와서 3자 포지션을 잡은거냐에 대해 저랑 생각이 다른것 같네요. 밑에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새천년민주연합때 안철수가 문재인 제낄수 있었으면 거기서 대통령후보 했을것 같거든요. 못할것 같으니까 나온거지. 정확히 말하면 그때 호남토호들이랑 손잡고 싹다 끌고나와서 그쪽은 껍데기만 남기고.. 본인이 새로운 메이저양당이 되려고 했었죠.
21/02/11 00:18
민주화, 산업화로 대표되는 구태 정치인 청산 정도 일까요? 애초에 박근혜 반대쪽에서 시작했고 민주당에서 운동권 아저씨들한테 학을 떼고 나오고 고생했는데 이번에 서울시장 당선되면 어느정도 성과 보는거죠. 민주당 연승행진 꺾고 안철수/윤석열 발 야당 정계개편 시작될거구요. 윤석열이 만에 하나 대선에 안나오면 가장 최근에 큰 선거 이긴 사람이 언급이 안될리가 없으니 자의 타의 할거없이 끌려나올수도 있을거 같아요. 야당에 대안이 없으니까요..
21/02/11 00:25
제가 말하는 진정성이란 이 사람은 정말 한국정치 지형을 바꿔보는걸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는거 같다는 겁니다.
위에 다른분도 댓글 다셨지만 편하게 유망한 정치인으로 갈수도 있는 길을 안갔거든요. 누구나 알만한 것도 모르는 바보는 아닐거고 그 과정에서 자기 뒷배 챙기는 정치 자영업자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진정성 만으론 아무것도 못바꾸죠. 그걸 실현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 지금까지 시행착오 반복하는건데 이제 끝났네 싶은걸 몇번 겪고도 계속하는거 보니 그건 인정한다는 겁니다
21/02/11 00:34
그 부분에서 제 생각과 다른것 같네요.
만약 새천년민주연합에서 안철수가 문재인을 제끼고 대통령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면.. 과연 안철수가 한국정치 지형을 바꾸기 위해 제3지대로 나왔을까.. 제3지대를 하려고 나온건가, 나왔기 때문에 제3지대를 하는건가..
21/02/11 00:39
꼭 제3지대 창당만을 말한것이 아니고 정치하는 이유가 뭘까에 관한겁니다.
님 말씀 처럼 단순 개인 명예욕의 대통령병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댓글에서 말씀 해주신 여러사건들로 인해 서두에 말했듯 저는 정치인 안철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 사람은 개인 욕심이 아닌 소명을 가지고 정치 하는거 같다는 그냥 제 개인 느낌입니다.
21/02/11 00:44
안철수가 정치 시작할때부터 유명했던게.. 안철수의 생각이 뭔지 모르겠다는거였죠.
아마 안철수한테 소명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마 그것도 다른 사람들은 뭔지 모를것 같습니다. ^^;;
21/02/11 00:52
결국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란 본인이 대통령 되는것이죠.
소명이란 것도 내가 대통령이 되서 세상을 바꾸겠어 라는 것일수도 있구요. 이 과정에서 당연히 미숙하고 엉성할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봐요. 원래 정치인도 아니고 세력도 없고 유들유들한 성격도 아니니 저도 뭐 대안이 많으면 좋아하지도 않는 안철수를 위해 굳이 이런 댓글 달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야권 인물중에선 제일 낫네요
21/02/11 00:5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란 본인이 대통령이 되는것이죠.
그래서 오랫동안 사람들이 그게 왜 새정치인지 이해를 못하는 것이구요. ^^;; 대안 중에 가장 낫다.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그만큼 야권에서 대안이 없죠. 아직 정치를 시작도 안한 윤석열이 야권 1등이니까요.
21/02/11 00:22
민주당이 맛봤던 바로 그맛!
국민의힘도 철수맛좀 봐야죠. 혁신전대짤방 생각나네요 크크크 민주당이 편하게 대선 가져가려면 서울시장 안철수 시켜야죠. 크크크 .. 안철수가 국힘들어가면 당 깨질겁니다. 당을 한두번 깨본게 아닌 당깨기 전문가라...
21/02/11 00:44
2010년에 박원순에게 경선 탈락한 사람과 2010년에 박원순 상대로 선거에서 패배한 사람과
2010년에 박원순에게 시장 양보한 사람과 2010년 재보궐 원인이 되신 분들의 대결이네요. 어후 정신 나갈것 같다!
21/02/11 00:46
이게 이번 선거는 안철수에게도 정치생명이 걸린거라서, 안철수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거라고 보긴 합니다. 거의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어서;;
국힘에서도 이번에 서울시장을 가져오느냐 마느냐가 대선전 분위기전환의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죠. 근데 3자구도면 아무래도 밀리는게 거의 확실시되고요;; 단일화 자체는 시도할거라고 보긴 합니다. 성공여부가 문제겠지만요;;
21/02/11 01:04
안철수가 서울시장 당선되어서 주가가 급등하면
유력 대선후보가 없는 국민의 힘이.. 대선 앞두고 정계개편을 통해 안철수한테 먹힐수도 있다. 그게 제일 걱정이겠죠.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들어갈지 아닐지도 모를뿐더러 안철수가 급등하면 오히려 윤석열이 안철수와 손잡을수도 있으니까요. 윤석열 입장에선 그게 부담이 덜하기도 하고.
21/02/11 01:25
어차피 이번에 서울시장나서는것 자체가 이번대선을 포기한다는 의미니까요.
안철수는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 보궐-차기 서울시장까지 보고있겠죠. 그 다음에야 대선을 노려봄직한거고요. 지금 대선까지 보기에는 네임밸류가 너무많이 훼손됐습니다. 윤석열은 정치인으로는 나서지 않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고.. 그래서 국힘이 민주당의 서울시장 당선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느냐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거대당이 단일화에 숙이고 들어가는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란게 지금까지 몇번이나 증명됐었죠.. 결국 국힘은 안철수를 차후 대선국면에서 확실히 아군으로 만들 수 있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안철수를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좀 어려운 질문이죠 ;;
21/02/11 01:09
안철수가 경선을 받아 들이고 입후보까지만 성공하더라도 정말 대단하겠군요. 민정당계, 민주당계, 제3세력..
이 모든걸 클리어 하고 나면 정치계의 인간 백신으로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길거 같습니다. 국힘 들어가서 호남 토호들 정리했듯 친박계도 싹 쓸어줬으면 좋겠네요.
21/02/11 01:23
안철수 입장에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정치적 생명을 걸면 거물로서 부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안철수가 '정치못하는 정치인' 이란 이미지가 강한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스무스하게 단일화가 진행되면 그 이미지를 소급해서 상쇄할 수 있거든요. 성장통이었다! 이런 역전홈런을 칠 기회가 인생에서 몇번이나 올까 싶네요. 저는 이전에 안철수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으로 안철수에게 대중들이 다시 재평가를 고려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어쨌거나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실망, 하지만 국정농단의 원죄를 기억하고 있는 유권자 입장에선 안철수만큼 매력적인 카드 찾기가 드물겁니다.
21/02/11 04:27
정치는 언제나 차선책인데.. 모두 또라이인데. 그나마 누가 덜 또라이인가 고르는 기분인것인데..
문정부가 똥볼을 거하게 찬거 좀 반영을해서 똥꼬에 일침좀 놔줘야.. 일좀 잘할것 같아서.. 그런의미에서 보면.. 안철수가 되는게 좋긴하죠.. 그런데 어째 후보 단일화부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박영선 카드가 보기보다 쎕니다.
21/02/11 06:33
개인적으로 국힘당에서 뉴페이스 띄워서 밀어줬으면 무조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안하니까 안되는거에요. 그리고 안철수는 이미 이미지가 작살나서 답없는데 왜이리 밀어주는지 참. 크크..... 그 도망가는 영상하나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정타인지 왜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결국 정치는 이미지 싸움입니다. 지금 야권들은 자기이미지를 이미 말아먹은 상황이라 그걸 뒤집기 위해서 뭔가 해야하고 그 유일한 해답은 말아먹은 이미지의 대상들이 후계자를 밀어주고 자신들은 내려오면서 자신들이 바뀌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합니다.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면 그렇게 해야죠. 하지만 지금 대다수가 정치자영업자의 이합집산인 당의 상황에선 답이없죠.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는게 아닙니다. 민주당도 결국 또 뒤집히면 뉴페이스 끌어올려야하는데 거대여권이 된 여기도 그게 쉽지만은 않아요. 거기도 대다수는 정치자영업자들일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필요가 없죠. 야당이 먼저 해야할 일인데 안하고 있으니까요. 민주당이 독주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전 정권이 나라 말아드신 상황에서 국민이 들고일어나서 밀어냈고 그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거에요. 차악이니까요. 이번에도 똑같아요. 거악이라 생각하면 들고일어나면 됩니다. 근데 그건 불가능에 수렴하죠. 들고일어났던 이들의 절대다수는 아직 나라말어먹은 분들을 기억하고 있거든요.
21/02/11 09:35
그러니까... 그 친밀도와 유명세로 역효과를 내는게 지금의 야권 후보들이에요.....
역효과보다는 무효과가 나아요. 기존 지지자들은 당연히 당보고 찍을거라 상관없어요. 결국 기존 중도나 현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중도를 끌어들여야하는데 이건 지금 기존 정치인들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 극도로 반감을 가진 이들이나 민주당만 아니면 되니까 국힘당 찍는다라고 외치지만 지금 현 상황의 중도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안해요. 뭔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때부터 "아 이 정도면 정신좀 차렸네? 여당 헛발질 거하게 하니까 이번에 야당좀 찍어줘야지. "인거지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그렇게 쳐발려놓고 정신 못차리네. 저러고 표받을거라고 생각하냐?"인거죠.
21/02/11 14:02
저는 좀 다르게 보는게 서초구청장 괜찮게 보거든요?
근데 아직도 이름이 헷갈려요. 조윤희 였던가요? 예를 들어 이 분이 나오면 젊은 지지자 층에서 평은 괜찮지만 대다수 유권자는 걔가 누군데 할겁니다. 문제는 거기서 누군지 알아보지 않고 친숙한 이름으로 가는 유동층이 훨씬 많을겁니다. 본문처럼 안철수가 나오면 집계 별로 48~52 사이에서 박빙으로 출렁거리는데 조윤희가 나오면 55:45 이상으로 벌어집니다.
21/02/11 23:49
사실 이게 딜레마인데 결국 리빌딩은 해야하거든요...
당장 선거에서 이겨야하니까 올드하신분들 써야하는데 이러면 새인물이 안나오거든요. 결국 국민의힘은 세대교체를 시도 안하고 오히려 방해한게 지금 이지경이 난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하냐 그건 무지 어려워요. 포커스에 맞춰져있는데 당장 내년 대선을 승부처로 본다면 안철수에 올인 해야하는데 다음대선이 힘들다 싶으면 차라리 뉴페이스를 내서 인지도를 올리는게 방법이긴 합니다. 과연 그들의 선택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21/02/12 09:23
음 지금만 보면 그렇지만 과거 여력이 있고 힘이 넘쳐났을때도 남원정 찍어누른거보면 키울 의지 자체가 없던것 같던데 말이죠.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보니 뉴페이스 구하고 싶을텐데... 힘들죠.
21/02/11 07:28
그냥 민주당 반대편에 있으면 일단 치와와라도 뽑을 때입니다.
민주당의 권력을 분산시켜서 평형을 어느정도 맞춰야되요 견제할 세력이 존재해야 가장 건강한 권력이라고 봅니다.
21/02/11 07:42
성추행으로 나락간 사람 추모한다면서 입털고선 공천한 민주당이나 성추행범 시장 만들어준 오세훈 안철수은 무슨 염치일까요. 오세훈은 진짜 짜증납니다
21/02/11 07:51
딴건 모르겠고 민주당의 무소불위의 1당 정치에 어느정도의 경고를 주는 차원에서 바꿔야 한다는데 한표를 던집니다.
견제없는 정치는 국민들 스스로 공산주의로 만들어주는 길일거 같아요.
21/02/11 08:48
안철수가 이렇게 고평가될 위인인가요?
3석따리 당 당수 이게 다 아닙니까? 총선에 지역구를 출마시킬 당원 인재도 못 모으는 인사가 서울시장과 또 더 책임있는 자리에 언급되는 어처구니없는 모순을 이야기 하시네요 그동안 10년간 보여준 지 맘대로 비민주적인 당운영 그리고 측근이라고 칭했던 사람들과의 더럽게 결별 하는 모습 문재인에게 하는 비판적인 척도를 조금이라도 안철수에게 적용해보세요 안철수는 완전 생양아치 아닙니까?
21/02/11 09:12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과 저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깨고 중도가 캐스팅보드를 차지하지 못하면 개인적으로 참 암담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부동산 및 경제방향, 개인과 시장 지유에 대한 규제 강화를 바꾸기위해선 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될 것 같네요. 최소한 민주당이 뭘해도 우리 핵심지지층 위주로 여론을 장악하고 어떤 선거도 이기는구나라는 교훈을 주면 안됩니다..
21/02/11 09:42
현 야권이 그렇게 정권을 차지해왔었죠.
교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그 현실을 바꿀려면 국힘당 자체가 바뀌어야하구요. 아니면 국민들이 들고일어나야합니다. 즉 국민들이 들고일어나야 할 정도의 역치가 쌓일때까지 기다리던가 아니면 국힘당 자체가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야하는데 국힘당이 안하고 있잖아요. 이건 국민들이 잘못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그냥 지금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대다수가 정치자영업자인게 문제죠.
21/02/11 14:05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현재 양당이 시행하는 잘못의 종류가 다르고 지지자 및 비판자들이 공격하는 포인트가 그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아직 국민의 힘이 원죄를 뉘우치거나 좋게 이야기하자면 탈출하지 못 했다고 봅니다. 현 정부의 잘못은 계획이나 시행에서의 잘못이라고 보구요. 저와 반대로 보는 분들도 당연히 있을 겁니다.
21/02/11 14:15
[ 특정 사회, 집단, 계층 등에 대한 혐오발언의 자제] 규정이 있긴한데 위에 댓글 신고해서 벌점 안먹으면 저도 더듬어만진당 등등 표현 마음껏 하려구요
21/02/11 15:06
1. 선거 기간 되면 누군가는 누군가를 지지할 수 밖에 없고, 어떤 분들 표현대로면 [쉴드]칠 수 밖에 없죠.
2. 나경원/안철수/박영선 모두 각자의 도덕적/정치적 약점이 있는데 찌르고 들어가면 바로 어디 어디에서 오셨냐 드립 치는 것도 좀 그렇다고 보고요. 3. 집단으로 조롱조 댓글 다는 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디지털 린치라고 주장하셨던 분들은 왜 pgr 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린치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럴 수도 있긴 하죠.
21/02/11 16:19
그래도 제 1 야당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서 이겨야 모양새도 살고, 여당견제도 되고 할텐데.
지면 개망신이고, 여당에 있었던 후보로 단일화된다음에 이기는것도 참;;; 국힘에서 누구든 제발 힘좀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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