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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15:06
이 정부 들어서 무주택 길을 택한 사람은 이제 유주택인 사람들과 돌이킬 수 없는 격차가 생겨버렸네요.
솔직히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내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이 생길거라고는 대부분 생각 못 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21/01/21 15:41
애초에 살 능력이 안 되었던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살 수 있었음에도 '부동산은 자신있다' '파시라'는 문재인 일당 발언을 그대로 믿은 사람들은 무슨 죄일까요.
21/01/21 20:47
작금의 상황이 이레귤러일지 뉴노말일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학벌에 비슷한 직장에 들어간 주변 친구들만 놓고 봐도 이미 계급이 나뉘었네요. 결혼 일찍 해서 집 산 친구들은 이미 수억대 순자산을 형성 중, 아직 미혼이라 집에 관심 없던 친구들은 내 집 마련 포기 상태네요.
21/01/21 15:10
이게 좀 궁금한게... 부동산 같은 경우는 계약시점과 거래 완료 시점에 차이가 있을텐데..
저 12월은 계약시점일까요 거래 완료 시점일까요.. 서울 집을 사려고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결과로는 작년 9월까지 엄청 오르다가 사실 그 이후로는 어느정도 보합세라고 보고 있는데.. 후자라면 이해가되는 통계지만 전자라면 이해가 쉽사리 되지 않기는 하네요.
21/01/21 15:21
실거래 통계는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니까 계약시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위 통계를 보시면 현재 서울은 상승률이 아주 크진 않습니다. 물론 슬슬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하는 모습인데 작년 2020년은 경기권의 폭등이 수도권 상승률을 주도했습니다. 서울만 보시면 이해가 안 되실 수 있는데 수원, 일산, 용인, 안양, 화성(동탄) 등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지역에 따라 1년간 2배 가까이 오른 곳들도 있습니다. 풍선효과와 더불어 임대차법 개정 후 실거주 수요가 전세에서 매매로 크게 돌아서면서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같은 경기권에서도 서울이랑 연동되서 움직이는 분당, 위례 등은 이미 2017년부터 계속 올랐기 때문에 작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21/01/21 16:47
개인적으론 집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들이 많고 당연히 관심도 적을수밖에 없다 생각해요.
( = 엄빠 or 남편/와이프 의 집값이 오르냐 내리느냐는 의외로 내 삶에 큰 영향을 안미침) 하지만 막상 시장나와보면 욕부터 할수밖에 없다는거.
21/01/21 15:20
9월부터는 진짜 미친수준인거 맞습니다
진짜 말도 안될것같은 가격에 매물이 쭉 뜨는데 그중 하나가 진짜로 팔리고 그럼 그 뒤에 오천 얹어서 다시 올라오고 그게 한두달있다 팔리고 이런 상황입니다 관심 위주로 자주 동향을 보는데 진짜 눈이 띠용합니다
21/01/21 15:22
집구하고 싶으면 부동산 하루만에 다 둘러보고 바로 도장 찍어야 합니다 고민 한다고 담주 가면 천만원 올라있고 또 그 담주가면 또 천만원 올라있고 ...
21/01/21 15:24
부동산시장은 공포인것 같은데 이게 자산은 계속 오르는 이유가 무주택인 사람이 편입하는데 빚으로 이 대열에 편승하는거 겠죠? 올라간 가격이 단 기간에 벌수 있는 금액이 아닌것 같은데 저 갭을 누가 메울지...
21/01/21 21:27
빚이라고 보기에는 현금필요량이 장난아니죠. 15억 초과는 대출안되니 15억이라 가정하면 LTV 최대로 받아도 4.8억원+ 신용대출 부부합산 최대2억하면 6.8억 입니다. 15억짜리 집을 사려면 최소 현금이 8.2억 이상 넉넉히 있어야된다는 말이죠.
중위가격인 10억으로 본다면 주담대 3.8억에 신용대출 2억까지 영끌한다고해도 현금이 4.2억 이상 있어야됩니다. 지금 부동산 구매하는 사람들의 자금력은 매우 좋은 상황이죠. 저도 그 돈이 어디서 나온건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21/01/21 22:02
아닙니다 신축이 더 많이 오르는 기존 형상에서 벗어나
최근 규제이후엔 9억미만 구축이 더 올랐습니다 20년된 작은 규모 아파트들 올해 실거래가 보면 주식현황급입니다
21/01/21 15:26
결혼 앞두고 4달 사이에 수원 집값 2~3억씩 오른거보고
그냥 집 사는거 포기했습니다. 진짜 이번 정권은 평생 사과해야해요. 정말.
21/01/21 15:26
남양주 시골에 있는 저희 집(리얼 읍임)이 2018년 9월 4억에서 현재 7억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더 상급지들은 난리가 난 상태죠.
21/01/21 15:27
다음 정권 수장이 진짜 세종급은 돼야 얘네 똥 치울 거 같은데 이거 어떡하죠
출산율까지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나라 미래에 너무 치명적인 거 같은데요... 온갖 분야에 지식보다 신념 내세워서 상처를 너무 많이 남기고 있음
21/01/21 15:31
그렇죠 문제는 저게 다 빚이라는 겁니다 몇년 사이에 자본가가 급격히 늘어난게 아니라면 다 빚으로 올라간 상황이라...
금리가 올라가게되면 지옥도가 열릴것 같네요
21/01/21 16:00
주담대 40%가 낮은편이고, 고가일경우 이것마저 안되기 때문에
지옥도가 열리진 않을거라고 예상하는거 같아요.. 물론 현금비중이 높아서 거품처럼 꺼질일도 적어보인다는 예상도 같이 있죠
21/01/21 16:34
일단 영끌 하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전체 시장을 보면 이미 집이 있는 유주택자 대비 최근에 무주택이다가 집을 산 사람들은 소수에요.
영끌도 신용대출도 소득이 왠만큼 있고 직장이 좋아야 많이 나오고 금리도 낮기 때문에 부실 가능성이 낮습니다. 영끌하는 상당수가 대기업 맞벌이 부부죠. 사례를 보면 합쳐서 연 1억 이상 버는데 3.5억 전세금 가지고 신용대출 2억에 주담대 3.5억 받아서 9억짜리 집을 사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 사람들 5년이면 신용대출은 다 상환하고도 남습니다.
21/01/21 16:39
신용대출에 마통 영끌로 내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6~7억 아파트라면 비율이 꽤 되겠지만 서울 아파트 평균이 10억대니이... 전문직 대출 풀로받는다면 그나마..인데 이것도 막혀있구요
21/01/21 16:19
홍춘욱님 이야기로 예전에 서울 주요 50개단지 전세대(몇만건은 되겠죠) 등기부등본을 다 떼서 봤더니 대출비율이 10~20% 수준이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시세가 많이 상승해서 10%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소위 영끌해서 대출로 자금조달을 하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출규제로 자기자본이 적은 상태에선 영끌해도 매수는 힘듭니다. 그리고 이미 집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대다수는 건전한 상태입니다. 주담대는 고정금리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요. 더불어 집값이 올라갈수록 시세 대비 대출 비율은 점점 낮아져서 건전도가 올라가는 매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1/01/21 16:49
이정도면 급격하게 올라간 것 제외하고 정상적인 상황인거 아닌가요? 물론 이게 2년 사이에 무주택자에게는 절망을 안겨준건 심각한 상황이지만요..
21/01/21 17:05
가진 자가 더욱 더 가지게 되고, 못 가진 자가 더욱 더 절망스럽게 되는, 벼락거지, 자산의 빈부차 극대화가 일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위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이미 가진 자들의 대다수는 건전한 재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즉 이 정권에서 대출 규제 해 봐야, 새로 내 집 마련 어떻게든 해보려는 실수요자들의 발목만 잡을 뿐, 빈부격차는 계속됩니다.
21/01/21 23:38
부자들은 어차피 대출 안해도 자기 자산만 가지고도 할 게 많죠
당장 자산은 없지만 고소득을 바탕으로 신용대출을 땡겨야 하는 '무자산 고소득자'가 대출 규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1/01/21 15:31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진짜 너무나도 큰 실책인데 문제는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뭐 대통령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것도 아니고 국토부장관은 최장수 기록 세우고 교체한다고 하더니 기존 정책 매운맛으로 추진할 변창흠같은 인물을 지명을 하질 않나.. 이정도면 진짜 미안해서라도 뭐라도 할텐데 말이죠.
21/01/21 15:39
정말 너무해요. 문재인이야 집 문제 걱정 없을 처지지만 수많은 2-30대 젊은 사람들의 희망을 짓밟아 버렸는데
나이 먹은 어른으로서 어찌 미안한 마음도 없는지 참...
21/01/21 19:01
그분들이 원하는 건 그냥 "쳐다보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설프게 비싸서 몇년 허리띠 졸라매고 사서 계급상승 하는 꼬라지가 보기 싫은 거예요.
개붕가들이 살 수 있는 개천을 만들어 주겠다. 대신에 강이나 바다로 나오려 들지 말고 개천에서 평생 살아라. 이게 바로 그들의 진짜 목적입니다. 조국이 자기들의 생각을 참 명료하게 정리해주긴 했습니다
21/01/21 15:41
민주당 정권이 한 번 더 들어선다면 개꿀잼 안 일어날거 같습니다.
그때쯤 되면 전세계약 2+2+2+2+2 이런 식의 연장안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21/01/21 15:38
부동산은 이미 거하게 말아먹었죠. 더 심각한건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말아먹고 있는 중이라는 거구요. 설날 전에 발표한다는 대책이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사람들이 거기에 마저도 실망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도 두렵습니다. 그게 역세권 용적률 완화인가 싶기도 하고..
21/01/21 16:49
이번 정권을 통해서 무주택 포지션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투기 시장에 뛰어 들었다기 보다는, 무주택 포지션에서 1주택 포지션으로 헷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요층은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상황일거라고 생각합니다.
21/01/21 16:04
주식 부동산 다 떡상해서 수혜자들은 좋고,
동사무소 가면 나랏돈 받는 제도가 헤아릴 수도 없던데 그 수혜자들도 좋고.. 암튼 오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 떡상에 부울경도 민주당 지지로 전환됨.. 아.. 나도 나랏돈 받고 싶은데 내가 조건을 맞춰야 하남..
21/01/21 17:19
40~50대는 집 없었어도 이번 정권에 추첨제를 폐지하고 가점으로만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청약 쉽게 변하여 혜택 제일 많이 받았죠.
21/01/21 17:44
집 있으면 있어서 좋고 (인상된 세금으로 성토하지만 그렇다면 집 값 옛날로 하락할래? 하면 아무도 오케이는 안 함)
아래 계층이라면 각종 정부지원금과 복지가 있어서 더 의존하게 되고.. 집도 없고 정부지원도 못받는 애매한 서민층이 가장 속이 쓰릴 텐데, 그런데 그 계층에서조차도 그래도 국힘은 좀.. 민주당이 차악이지! 이런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이재명 다음 대통령 가즈아 전국민에게 나랏돈이나 팡팡 뿌려주시길
21/01/21 16:53
대부분 이 집값을 끌어올리는게 큰 부채로 위기와 함께 간다고 생각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다릅니다. 대출 규제로 인해, 지금 고가의 집을 사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경제적 여력이 있는 사람들만, 살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는 40%대출에 기존 대출이 있을경우, 실제 대출은 그보다 적습니다. 그런데도 매수세가 있을정도라는건, 집값을 올리 사람들이 금리 1~2%올라간다고 해도 버틸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경제가 무너지게 되도, 고가의 아파트들은 버티고, 오히려 애매하게 쫒아오던 사람만 무너지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정말 풀기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21/01/21 17:31
너무 그렇게만 보진 마세요.
그냥 누군가에게는 내가 살 집보다 검찰개혁이나 대통령의 뜻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을거에요 뭐 자유 아니겠습니까
21/01/21 17:47
아닙니다. 그렇게 매도하지 마십시요!
그분들은 검찰개혁, 일본에게 지지 않는 정신, 조국 수호같은 훨씬 더 대국적이고 가치있는 시야를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시는 분들
21/01/21 17:55
이런 식으로 말하면 미래통합당이든 민주당이든 중산층 이하가 해당 정당 지지하지 않을 이유는 정말 많고, 오히려 진보정당 쪽에 세세하게 따지면 지지할 이유들도 많죠. 현실이 그렇지 않은 것은 생각보다 정치적 지지에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기 때문이고, 그들이 그런 이유로 비판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걸 '멍청하다'라고 보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표현이죠.
21/01/22 01:23
몇년 전 박근혜씨 안티인 형님께서
월 400못버는데 새누리당 지지하면 머리 빈거라고 술자리서 설파 하시며 현 여당 지지하라 하셨는데 만감이 교차 하네요. 손절했는지라 지금은 뭐라 떠들고 계실까 궁금하고요.
21/01/21 17:09
청약점수 안되는 무주택자분들은 영끌해서라도 사야되요.
21년~22년은 진짜 답 없습니다. 언제할지 모르는 3기신도시와 공공(임대)재개발 뿐이라... 공급은 다 막았는데, 거기다가 갱신권 삽질이 폭탄이였죠. 시간이 지나 나중에 하락장이 온다고 해도, 지금 가격보다는 높을꺼에요.
21/01/22 00:07
미국 금리인상이 없으면 금리를 올릴래야 올릴 수가 없죠. 그대로 환율 아작나고 수출기업들 도산하면 경제 무너지니까요. 실물경기도 더 악화될게 뻔하고.. 통화정책이 부동산만 바라보고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요.
21/01/21 17:44
정상적인 가격인거 같고, 여태까지 주택수요자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도 되고 급할거 없으니 안사고 있다가, 제다가 죄여오니까 실 수요가 드러나는거 같아보이네요. 계속 오를거가 생각합니다.
대출비중이 적은데도 실수요에 따라 이정도 오르는걸 보면 공급은 확실히 더 필요해보이는데.... 이걸 서울 수도권에다가?? 과연? 이네요
21/01/21 18:33
여기서 뭐 딱히 보고 싶은대로 보는게 가능하기나 할까요?
집값 역대급으로 오르고 있는 상태인건 팩트고 현 정권의 그것에 대한 책임은 어느 정도냐의 문제일 뿐이죠.
21/01/21 23:35
다른나라도 우리만큼 부동산이 많이 올랐다면, 그 나라 국민들도 우리처럼 난리치고 있겠죠
유동성 증가한 만큼만 집값이 올랐다면 누가 뭐라고 안합니다.. 전월세3법같은 명백한 삽질로 전세 전멸시키고 젊은층들 패닉바잉 유도하면서 집값이 하늘을 뚫었는데 이것도 유동성 탓인가요?
21/01/21 20:46
가능하죠 위에 댓글이 다 정부탓인데
인류가 생긴 이례 역대 최대 유동성 공급으로 주식 부동산 금 코인 등 자산 타이틀 달고 있는건 다 올랐고 하다못해 주식도 올해 코스피가 3천 돌파하는 등 이슈가 많았죠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 한국이 세계 집값상승이 1위라고 하는건 넘베오 통계 기준이라 찾아보면 헛소리 인건 아실거고 IMF 기준으로는 63개국중 38위 수준입니다. 물론 서울에 집이 없어서 박탈감이 큰건 알겠는데...그럼 전세계 집값 펌핑도 다 문프 탓인지.. 저도 그동안의 공급 부족이나 까고 싶은 정책은 많지만 제3자의 눈으로 봤을때 공급이 평시 수준이었으면 안올랐을꺼냐? 라는 질문에 무조건 예 할 수 있을까요? 서울 집값 상승이 100이라고 보면 유동성, 정책 실패, 기타 등등 사유를 끼워맞춘다면 유동성이 가장 큰 집값 상승 요인입니다. 하다못해 미국도 우리보다 더 올랐어요
21/01/21 21:07
IMF 통계 이야기는 지겹네요. 지금 문재인 취임하고 서울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값이 더블 이상으로 올랐는데
시골 빌라까지 포함한 IMF용 전국 부동산 통계를 들이밀고서는 별로 안 올랐다고 하면 누가 공감합니까. 그리고 작년의 유동성 공급 이전부터 집 값은 많이 올랐었습니다. 그냥 문재인 탓이 제일 커요. 대체 언제까지 IMF통계 가져다가 유동성 탓 할겁니까 뭐 보고싶은것만 본다는데 본문은 서울 아파트 폭등 이야기 하는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는 보지 않고 보고 싶은 IMF통계만 보고 있는것도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21/01/22 09:36
kien 님// 월세기사를 퍼오시고 집값얘기라 하시는군요. 우리나라가 임차비용이 올라가서 문제였나요?
아 요즘 문제가 되긴했죠. 현정부가임대차3법 발효한다음부터요.
21/01/21 23:10
전부 정부탓 맞아요... 애초 2017년 집팔기회 주겠다라는 희대의 헛소리할때부터 모든 정책이 전부 개판입니다. 확실하게.......
결과가 확실하게 나왔는데 부정할것도 없죠. 정확히 우려했던 대로 부동산이 움직여버렸어요. 가격이 급등해버리고 매물이 없어지고, 분양에 사람몰리고, 과열지정에 따라서 차례대로 부동산이 오르고... 급하게 자식에게 물려주질 않나.....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매물이 없어지고, 전세가 급등하고, 집주인이 들어가산다고 세입자 쫏겨나고..... 정확히 정책 실패입니다. 유동성 운운하는게 도리어 보고싶은것만 보는거죠.... 국민들의 화는 이제 끝까지 차오른 상태죠..우리가 바보입니까? 엿을 먹여도 20번 넘게 먹이는데 말입니다.
21/01/21 21:15
대한민국 집값이 2020년부터 올랐나요? 정부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고 시작하니까 유동성 때문이라는 '탓'이 나오는 거죠. '탓'을 하지 않으면 정부를 실드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처음엔 '투기꾼' 때문에 올랐고 나중엔 '유동성'이 올렸다는 결론을 내는 것이죠. 그게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시작하고 거기서 현실을 해석했기 때문에 온갖 논리들을 가져고 나와서 자기들끼리 죽고 죽였죠. 정부는 잘못없다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에 2020년 이전에 나온 온갖 정책과 부동산 상승은 잊어야만 하고 유동성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거죠.
21/01/21 21:47
책임 없다고 안했는데요
정부 책임 당연히 있죠 전세계가 올라도 책임 있는건 맞아요 근데 오로지 정권탓만 하고 있으니까 그렇죠. 주식이나 코인 잘했으면 집값 오른거에 2~3배는 더 했을텐데 그거 못해서 말아먹은건 자기 머리탓 안하고요 님도 까고싶은대로 까는거 그거는 신앙 아닌가요? 지금 그럼 님은 집값상승을 유동성과 정책실패로 나눈다면 비율이 몇대 몇일꺼 같으세요?
21/01/21 21:51
그런말을 할거면 현정부의 부동산 스탠스와 정권초에 부동산 관련으로 했던 각종 망언들은 뭐로 설명하실건가요.
그런 정부말을 듣고 행동하거나 기다린 국민 두뇌수준을 탓할건가요?
21/01/22 02:30
그런 식이면 정부 책임이 굳이 있을 필요도 없지 않나요? 애초에 투자처라는 측면에서 집이라는 것의 접근성을 생각해보면 주식이나 코인보다 넘사로 접근성이 떨어질텐데 어떤 방식으로든 코인 주식보단 유동성이 떨어질텐데요. 모든 상황에서 개인탓이 가능할겁니다. 코인 주식 가져와도 안되면 선물옵션 잘 굴려서 돈벌었으면 되니까 어쨌든 개인 머리 탓하면 되고요. 근데 핀트는 일부러 어긋나게 하신건가요? 지금 핀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인데 핀트를 개개인의 부동산 구매 가능여부에 맞추셨고 주식과 코인이 올랐으니 정부 책임이 적다... 라고 하시는데 이런 논리면 모든 정부는 경제 책임이 없는데요. 김영삼의 IMF 조차도 제가 말한 저것으로 쉴드가 되겠네요.
21/01/22 09:12
임대차법 시행후 전세가 폭등하면서 전세대출/영끌 신용대출이 역대급으로 늘어났고 이게 고스란히 주택시장에 유입됐습니다.
가뜩이나 유동성 넘쳐나는 판국인데 주택시장에 기름 잔뜩 들이부어서 온통 불장 만든 명백한 정책실패입니다.
21/01/22 11:17
정권 탓이 있어서 까는 걸 신앙이라고 표현하는 군요. 이명박 박근혜 억울해서 살겠습니까? 정부 정책 실패를 까는것도 신앙이라면 신앙이 없는 사람은 없겠네요. 잘못한건 욕하고 잘하는 건 칭찬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방식이죠.
21/01/21 21:16
다른거 다 넘어가준다쳐도 임대차3법으로 전세매물 멸종시키고 작년 9월부터 집값 확 뛰었죠. 이것도 코로나, 유동성 탓하실건지?
그냥 평범하게만 공급하고 부동산정책에 이상한짓만 안했어도 지금만큼은 안올랐어요. 정부에서 무슨 정책 내놓을때마다 마이너스의 손마냥 집값이 쭉쭉 올라가는데 누구 탓을 하는건지
21/01/21 21:45
크크크 뭔소리해요
정책 잘못된거 저는 인정한다니까요 근데 상승이 다른요인 없고 오로지 정권탓이라고 댓글 도배되니까 그냥 한 말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더 올랐을거라는데 저는 베팅 가능합니다
21/01/21 21:56
그말은 그냥 님께서는 현 정부 정책이 가격 억제 측면에서는 잘했다는거잖아요.
코로나 전에도 이전 정부때도 있던 유동성 시기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정책 헛발질로 가격올린건 생각안하고요
21/01/21 22:17
베팅은 무슨 검증 가능한것도 아닌데 베팅거리가 되나요? 어이가 없어서
결국 님말 요약하면 정부 패거리 말믿은 머저리들이니 남탓하지마라 이건데 그럼 그 구라핑찍는 패거리에 대해서 속은 사람들이 욕좀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속은놈이 바보라지만 속인놈이 찬양받는건 쫌 웃기지않나
21/01/21 22:27
당연히 오르는건데 그걸 못막은 정도의 (아주 미세한) 잘못은 있다.. 뭐 이런건가요?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고있었으면 지금만큼 오르지는 않았을거라고 보고, 백번 양보해서 지금만큼 올랐더라도 전월세가 이렇게 꼬이진 않았을거라고 봐요. [그리고 정부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더 올랐을거라는데 저는 베팅 가능합니다] 이 말씀은 왜하신건지 모르겠는데 저도 반대에 베팅할 수 있습니다.
21/01/22 09:59
이 무슨 궤변인가요?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신다면서 정부가 아무것도 안했으면 더 올랐을 거라니 사실상 정부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억제되었다는 결론을 이미 내리고 계신 건데요
졸속으로 행한 임대차 3법으로 인해 아파트가격이 폭등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그 부작용을 알고도 강행한게 현 정부입니다 임대차법 탓 아니라더니…전세난 부작용 알고도 강행한 여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51150?sid=101
21/01/21 18:03
악영향이 워낙 여기저기 많겠지만, 향후 추가로 출산률 떨어지는데 엄청난 가속이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결혼하고 임대주택 들어가서 살고 이런게 자연스러워지는 날이 오기전까진 결혼 자체도 많이 줄어들거 같고, 저런날이 온다면 자가소유 집에서 사는 사람과 임대주택에서 사는 사람의 계급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21/01/21 19:42
진심으로 집안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가난한 흙수저인 저에게는 기회가 없을것 같아 속이 쓰립니다...
아 임대주택은 기회가 많이 남았나?
21/01/21 20:27
정권이 집값을 올리려고 한다니 그게 말이 되냐고 말하시는 정권과 여당지지자들이 있는데
의도는 좋았으나 실패한게 아니라 의도부터 폭등이었고, 그 의도가 성공한거에요.
21/01/21 20:28
지금 정부는 많은 국민들이 집을 사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대안이라고 내놓는 정책이 모두다 국민임대 같은 임대주택입니다. 국민들보고 임대사는게 대안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어려운사람은 임대살게 도와주고 적당히 여력이 있는사람은 집을 살수도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모두다 집을 사지 마라 라고 하고 있으니 , 아 공산주의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자본주의 , 시장을 그냥 무시하는 정책들만 쏟아내고, 빈민층만이 국민이고 좀 살만한 사람은 다 세금으로 때려잡아야겠다라는 정책을 쓰니 이게 정말 어중간한 사람도 다 때려잡히고 있는 추세인거죠. 멍청하고 무지해도 이런 식의 정책을 펼치는 정부는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좀만 더 과하면 공산주의가 맞아요. 그래서 시장파괴해서 집값을 이따위로 올려놓고 사과도 안하죠. 그저 세금세금 때려잡겠다 투기세력으로 몰아가죠. 그저 나하나 , 내 가족들 편히 몸둘곳 집주인 눈치 안보고 살 곳 하나 장만하는걸 그렇게 고깝게 보는 정부니깐 나라가 이모양이죠. 내 집도 없는데 누가 결혼하나요? 애를 낳으라고요? 미쳤나요? 이따위로 정책쓰면서 출산율 타령은 겁나하죠. 투기세력 땜에 집을 못 사나요? 정책이 쓰레기 같으니 집값이 폭등해서 못사느거지. 무식한자가 신념을 가지면 위험하다는 이경규가 방송에서 했던말이 진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1/01/21 21:25
국민을 대놓고 계급을 가르고, 작정하고 하층계급으로 떨구려 드는데 그게 공산주의라고 하면 공산주의자들 난리 납니다.
공산주의자라고 욕하는 것도 사치고 실상은 그보다 훨씬 더 이전의 절대왕정이랑 비교하는 것도 미안할 수준입니다. 전에 김정은더러 계몽군주니 뭐니 하던 것도 솔직히 본인들의 지향점이 딱 18세기 전제계몽군주 수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1/01/21 21:21
요즘 동년배 친구들 다 비슷한 생각 하고있더라구요. 딱 2~3년만 더있었어도 월세->전세->(영끌)자가 테크트리 시도라도 해볼텐데 사회진출 하자마자 집값 폭주하는거 옆에서 보고있으면 정말... 크크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기회조차 없었으니...
21/01/21 23:12
황신이 3연벙은 당할수 있다 쳐도 24연벙을 당하고
곧 25연벙을 당할 예정 이라면 그건 황신이 토토를 한거죠. 애초에 집값 상승을 의도한겁니다.
21/01/22 08:58
20번 넘게 정책을 내놨는데 계속 폭등이면 (다른 나라 비교할 거 없이 수도권 아파트의 절대값만 봐도 명확하죠) 두 가지죠. 폭등시킬 의도거나 아니면 재활용 불가급으로 멍청이거나. 근데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그 정도로 똥멍청이일 것 같지는 않고 그러면 뭐.. 명백하죠.
투기꾼들 때문이라구요? 그러면 그 투기꾼들이 활동을 하기 어려운 쪽으로 정책을 내놨어야죠. 까놓고 얘기해서 3~4번은 몰라도 20번이 넘게 정책 내놨는데, 그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 뻔히 보면서도 쉴드치는 건 그냥 종교에요. 출산율은 진짜 백번 양보해서 전세계적인 트렌드니 경쟁사회니 하는 핑계거리라도 있지 (뭐 출산율에 부동산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부동산은 빼박 정부 탓 아닌가요.
21/01/22 10:53
정부책임이 부동산 가격 폭등의 몇%나 차지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00은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0도 절대 아니죠. 어느쪽에 가깝냐가 문제가 될 것이고, 어느쪽에 가깝든 정부는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과연 실제 비중은 얼마나 될 것이며 정부가 인식하는 비중은 얼마인지, 대중이 인식하는 비중은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21/01/22 12:15
유동성 증가가 부동산 및 자산 가치 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는데 동의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구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부가 대응을 정말 잘못해서 부동산이 폭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IMF 위기가 당시 아시아 전체의 글로벌한 경제 위기였으니까 우리나라는 잘못한게 없는 건가요? 범세계적인 상황이라도 각각 대응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성적표는 다를 수 있는 겁니다. 부동산 폭등했다니까 다른 나라도 다 상승했다며, 우리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나라 몇몇이랑 비교하면서 자위하면 우리는 문제가 없을까요? 아니죠, 그냥 그 몇몇과 함께 똑같이 못한 그룹에 속할 뿐입니다. 부동산이 폭등한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서 서울 아파트 아무거나 골라봐도 다 2배씩 올랐습니다. 20년, 30년 된 구축 아파트들이요. 신축 입지 좋은 곳은 2배가 아니라 3배씩 폭등한 곳도 있습니다. 서울 인구가 대한민국 인구 1/4 이고, 수도권 인구가 1/2 입니다. 결코 일부 국민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아니라, 전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상입니다. 경기도,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인구 좀 있는 도시는 지방도 수십% 씩 올랐습니다. 아파트가 대한민국 부동산을 100% 대변할 수 없다는데 역시 동의합니다. 빌라, 단독주택 사시는 분들도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입니다. 해외 일부 부촌과 비교할 수 없구요. 몇몇 상급지 제외하면 수도권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해서 전부 부자 아니고, 부촌 아닙니다. 아니었습니다. 부동산 폭등으로 앞으로는 수도권 아파트 살면 부자이고 부촌이라고 보는 시각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정부 정책 각각의 영향을 살펴보지 않더라도,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부동산 안정시킬 자신있다.", "안정화 되고 있다." 라고 공언하는데, 시장은 반대로 흘러가는 것 부터가 잘못입니다. 국민들이 정부를 양치기 소년으로 보는 거죠. 정부 정책에 신뢰가 없으니 정부가 내놓는 대책 하나하나 그냥 리스크에 불과할 뿐이고, 스스로 살기 위해 움직이고 초조한 겁니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전통적으로 40대~50대가 주도해 왔습니다. 2020년 역대급 부동산 폭등은 30대가 주도했습니다. 이게 단지 글로벌 유동성 증가만으로 설명이 되나요? 투기꾼과의 전쟁? 좋습니다. 그런데 전쟁에서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전술이라도,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골라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유동성 증가로 자산을 가진자와 안 가진자의 갭이 커지는 가운데, 대출 규제, 청약 제외 등 일련의 정책들에 가장 위협은 받은건 투기꾼들보다도 막 사회 진출한 젊은 20대~30대 무주택자들입니다. 예전 같으면 당장 집을 살 필요가 없는 세대인데 미래에 집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뺏긴다고 생각해서 뛰어드는 것이죠. 임대차3법도 마찬가지이구요. 임대차3법은 좋은 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전세가 상승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법입니다. 이걸 지금 같은 불장에 던져놓았으니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다시 매매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거구요. 투기꾼 잡아야 하는 것만 보이고 폭등하는 집값에 무주택자들이 좌절하는 소리는 안 들리나 봅니다.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는 정부 하는 행태가 빈대 잡다 초가 삼간 태우고 있는 꼴로 보이네요.
21/01/22 16:55
혼자 장판파 찍고 계신분이 계시는군요. 부동산이 교역재도 아니고 전 세계가 오른다고 우리나라도 오르는게 면피용은 될 수가 없죠.
정책적으로 삽질하고 있으니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집팔 기회 준다고 입 터신 분들은 잘 계시나 모르겠네요. 공급도 충분하다더니 이제 또 깜짝 놀랄만한 대책 놓겠다고 개드립만 치고 있는데 이거 또 믿는 흑우가 어디있겠습니까.
21/01/23 12:49
개인적으로 이번 정권의 최대 업적은 주택 매매 시장 안정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향 안정화라서 문제죠. 집값이 올라갈수록 시세 대비 대출 비율은 점점 낮아지는 기현상을 경험하게 되네요. 향후에 경제위기가 와도 부동산 버블이 원인이 되거나 부동산 폭락사태가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는 주택 시장의 부채상황이 너무 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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