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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10:21
이게 가점조건을 만점받을 정도로 오랜기간 집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와도 겹치는거라 참 어렵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사실 저도 가점제 100% 되면서 그냥 집을 산 30대이긴 하네요...
21/01/21 10:23
문재인 정부 정책으로 인해, 2018년부터 투기과열지구 전용 84 이하는 100% 가점.. 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이후 30대의 아파트 매수가 엄청나게 폭등.. 했죠.
21/01/21 10:37
부린이라 그런데.. 가점제가 되면서 30대 매수가 폭등한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간단히 생각하면 40대쪽이 자녀나 무주택기간이나 점수를 더 높게 쳐줘야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21/01/21 10:40
30대는 점수가 높을 수가 없습니다. 무주택기간이 모자라거든요.
생각하신대로 40대쪽이 자녀나 무주택기간이나 점수를 더 높게 받기 때문에 가점제에서는 경쟁이 안되죠. 그럼 추첨제를 노려봐야 하는데 84이하는 100%가 가점제가 되어서 게임이 안되고, 그 이상 평수는 50% 추첨제이긴 합니다만 중대형 평수들이라서 가격이 부담스럽죠. 그럼 남은 것은 낮은 평수대 아파트를 구매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겁니다.
21/01/21 10:40
저 매수는 청약을 통한 분양이 아니라 일반 부동산 거래를 말씀하시는걸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30대가 40대에게 청약 점수가 밀릴 수 밖에 없으니 포기하고 시장에 나와있는 쪽으로 갔던거죠.
21/01/21 10:48
더 오래 기다린 40대 50대에게 더 기회가 가는 것이 일견 공정해 보입니다. 그 분들이 가점제에서 유리한 것도 맞고요.
그래서 좋은 뜻으로 가점제에 혜택을 더 주기 위해 추첨제를 없애 버렸겠죠 그랬더니 30대는 희망이 사라졌고, 그래서 30대에겐 청약 로또를 바라느니 직접 무리해서 영끌해서 사는게 더 현실적인 해답이 되었습니다 30대의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 영끌로 인한 집 구매 열풍이 일었고, 이로 인해 부동산 급등의 또 하나의 원인이 된 거죠 선의가 꼭 좋은 결과를 낳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이 다 그래요. 분명 좋은 뜻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하고, 임대차보호법을 하고, 양도세 중과를 했을 텐데, 결과는 죄다 폭등으로 가 버렸지요.
21/01/21 11:08
글쎄요. 문재인이 멍청하다 멍청하다 말이 많은데,, 변호사하고 정치판에서 놀던 사람인데 좋은뜻으로만 했는데 다 실패 했다고요?
의도적으로 이 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는게 좀더 논리적이지 않을까요? 문재인이 그렇게 무능하다고 생각안합니다.
21/01/21 11:45
전 분명 문재인과 그 일당을 매우 싫어하지만, 그들 스스로는 자기들이 정의롭고 공정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어간다고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자기들은 항상 옳기에,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남탓이거나 사소한 것이고, 좀 더 밀어붙이면 해결될 것이고, 자기들을 비판하는 것은 적폐세력인 것이죠. 원래 가장 큰 악은 항상 정의의 이름으로 행해져 왔습니다. 투표로 꼬옥 심판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될것 같네요 ㅠㅠ
21/01/21 11:58
30대입장으로 실제 집을 구매했습니다. 청약 가점제에서는 40,50대와 게임이 안되는데 특히 40후반부터는 대부분 자녀2에 점수대도 높습니다. 결혼시기도 현재 30대보다 빠르다보니, 점수로는 이길 방법이 없어요.
40대이상을 더 우대해주는건 맞는 얘기인데, 내가 40대에 되었을때, 지금의 40대만큼 점수를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기다리면 희망이 보인다는 미래가 없죠. 미혼률도 높고 자녀도 1명이면 더 암담하죠. 그러다보니 청약보다는 기존집들을 매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30대매수가 늘어났습니다.
21/01/21 12:58
실제로 가정을 꾸리고 10년 20년을 청약만 바라보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네요
구매력이 있거나 집에서 지원이 가능한 중산층 이상은현재같은 폭등장에서 먼저 집을 사는게 우리하다고 판단하겠네요
21/01/21 10:21
분상제 = 실거주 기간만 채워주신다면 확실한 시세차액을 보장해 드립니다.
재초환 = 앞으로 서울에서 재건축 할 생각은 하지 마셈. 정 하고 싶다면 이익 다 토해내던가.
21/01/21 10:52
이로 인해 청약이야말로 진짜 불로소득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집을 사서 팔 때 생기는 이득은, 우리가 삼전이나 애플주식을 매매해서 얻는 이득을 불로소득이라 하지 않듯이, 정당한 투자 수익이라 봐야 하는데요. 오히려 자기 부담금 제로로 생기는 청약이야 말로 불로소득인데, 그 불로소득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짜버렸죠. 분상제는...
21/01/21 10:30
뭐더 할려고 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공급 늘인다고하니일단 안정이라도 되었으면합니다. 불안하지 않을수가 없긴합니다.(이때까지 해온 전력이 있으니) 또 뭘 잘못할지
21/01/21 10:31
그러고보니 현재 우리나라 청약과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가 있나요? 싱가포르같은곳을 제외하고 말이죠.
이참에 청약을 폐지하면?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크크
21/01/21 10:36
원래 청약의 핵심은
-> 그냥 집을 사면 10억에 살 수 있는데 -> 너가 청약에 당첨되면 6억에 살 수 있어.. 로 인해 청약 로또 기다리기.. 를 만들어서 매수를 덜 하게 만들어서 가격을 안정화시키는게 진짜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시세차익이라는 로또를 넣어서. 지금 사느니 청약 기다려.. 를 많이 만들어서 '매수세를 줄여서' 가격을 안정시키는건데. 가점제 100%를 만드는 바람에 '청약 될 확률이 없어진 계층'을 폭발적으로 만들면서 죄다 매수 대열에 합류시켜서 불장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실제 30대 매수 비중이 압도적으로 질주함) 청약이 없어지면 매수세가 더 쎄져서.. 지옥문 열긴 할겁니다. 애초에 2018년에 건드린게 문제의 시작이라고 봐서..
21/01/21 11:33
부동산은 이래서 어려운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게 정상인거냐 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또 비정상이고..
21/01/21 13:45
주택 선분양자체가 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규격화된 대규모주택을 공격적으로 공급해온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한 시스탬이죠.
21/01/21 11:55
지지율 급등했던데요. 털보 선전부장부터 문화부장 탁씨까지 신앙인들 갬성 울리는데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 당장 지자체장 선거조차 만만치 않죠.
정작 그 원인제공자인 오거돈 박원순의 이름은 거의 거론되지 않는 현실이니까요.
21/01/21 10:34
용적률 증가분 강제,
기부채납비율 감소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이렇게 다 해야 5-10년 후 미래에라도 집 값 잡을 기회가 온다고 봅니다. 지금은 가점제 풀고 100% 추첨으로 바꾼다고 해도 확률이 너무 낮아서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재건축 사실상 막아놓은 것이나 다름 없는 제도 때문에 앞으로 재건축 매물이 별로 없어서 당분간은 대기줄이 더 길어질 예정입니다.
21/01/21 10:38
그냥 양도세 완화하면 끝입니다.
이익실현용 매물 마니들 나올거고 공급이 늘어서 하락을하던 안정화가 되던 하겠죠. 문제는 이 정부는 그걸 알면서도 안할거라는거. ^^
21/01/21 10:48
양도세 완화해서 나오는 매물도 법인 매물과 마찬가지로 1회성 물량 풀기고, 청약 줍줍 대기줄 보면 다주택자 매물 거의 전부 나온다고 해도 수요 충족을 불가능하다고 봐서, 기울기가 줄어들 뿐 상승세를 막을 정도는 아닐 걸로 봅니다. 1회성이 아닌 지속적 물량 풀기는 재건축 촉진해서 공간 효율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장려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봅니다.
21/01/21 10:55
양도세 중과 이후 매물은 엄청나게 얼어붙었습니다.
팔아봤자 세금으로 다 뜯어간다는데 팔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오죽하면 민정수석도 그 욕을 먹어가며, 평생의 커리어를 아작내고 자기 진영에게 버림받을 각오를 하고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를 안 팔고 직을 던졋을까요. 당장 세금을 몇억을 내야 하는데요. 부인이 그걸 눈뜨고 지켜봤겠습니까. 양도세 중과만 아녔어도 민정수석이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하물며 일반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양도세 중과는 문제의 핵심중 하나입니다. 부자들 시세차익 챙기는 꼴 안 보려다, 전국민의 내집마련을 어렵게 하고, 정작 부자들은 더 큰 시세차익을 누리고도 세금 싫어서 안 팔고 있습니다. 세금 늘어난 정부 빼고 모두가 불행하네요.
21/01/21 12:45
부동산은 심리가 더 커서.. 수요를 한방에 전부 충족시킬 필요는 없어요.
앞으로 물량이 나올거란 시그널만 있으면 매수세는 지금보다 잠잠해질 겁니다.
21/01/21 15:11
신축 공급 증가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걸 너무 못하긴 하지만.
양도세완화는 기대수익이 높아져 부동산 신규 투자수요가 더 커져서 집값안정효과는 적을거같아요
21/01/21 10:40
오우야.
LTV DTI도 제대로 모르면서 부동산을 자신했던 문재인이라. 뭐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111992161 2019.11.19 [집값 불안과 관련, “부동산 문제(집값 안정)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자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리고 임대차 3법 짜잔! 그리고 부동산 짜잔!
21/01/21 11:20
임기 초에야 모를 수는 있는데 부동산 문제로 4년간 시끄러웠고 막상 공부 해보면 30분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개념을 여지껏 몰랐다고 한 건 대통령 자리에 앉아서 지금까지 제대로 된 부동산 고민을 한 적이 없다고 봐도 무관하죠.
21/01/21 11:52
정책 방향성의 최종결정권자가 LTV를 모른다면
알파벳을 모르는 교장선생이 영어교육의 방향성을 정하는것과 크게 다를바 없겠네요.
21/01/21 10:57
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두 축은,
1.세금으로 집가진자 괴롭히기, 2.대출규제로 집사려는 실수요자 못사게 하기 입니다. 그런데 대출규제의 기초중에 기초인 LTV DTI를 모르고 부동산 정책을 지금까지 '자신 있다'라고 한거라면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기소권 수사권도 모르고 검찰개혁하겠다고 덤비거나, 김정은이 김정일 아들인지 모르고 북한과 대화 시도를 한다거나 하면 제정신이 아닌 거겠죠. LTV DTI를 모르며 부동산 자신 있다 한 문재인은 그래서 정말정말 심각합니다.
21/01/21 11:20
정말로 바지사장이었던거죠. 운동권과 시민단체와 친북단체들의 연합. 최근엔 조폭도 좀 껴있는것 같은데.
박근혜가 바지사장인줄 알았는데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박근혜때보다도 문제인건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맹목적 지지자들의 숫자가 훨씬 늘었다는것이죠.
21/01/21 11:48
치매거나
지 관심사가 아니면 무섭도록 관심이 없거나 정말 둘 다 치가 떨리도록 속상한 일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이따위라니...
21/01/21 10:46
와 이거 보니까 아까 봤던 기사랑 겹쳐져서 더 빡치네;
무주택자 LTV 완화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집값 올린 다음에 완화하면 어쩌자고 서순이 엉망이네 진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782319?sid=101
21/01/21 10:52
부모님 연세 60대 중반의 4인 가구
부모님 일터 근처에 집 살 돈은 없고 평생 무주택이었어서 청약 통장 점수 믿고 본문에 나온 곳들 다 청약 넣었는데 매번 박크살크 나면서 집 분위기 계속 다운되는 어느 가정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 어머님이 이사다니기 지겹다고 제발 집 사자고 하셨을 때 선x인 책 사고 칼럼 프린트까지 해 가면서 집값 대폭락론을 렬렬히 신봉, '임자가 뭘 모른다카이' 를 외치시며 집 사는 거 결사반대했던 아버지, 이제는 1년에 한두 번 어머님이 술 잡숫고 신세 한탄하실 때마다 아무 소리 못합니다. 어휴. 저희는 내년 2월에 또 이사 가야 합니다.
21/01/21 11:10
바깥에서 아버지 흉 보는 게 아들내미로서 할 짓이 아니긴 한데... 하
나름 이 나라 최고로 인정받는 대학에서 경제학 전공하신 분인데 #2000년대 초 집값 대폭락론 주장뿐만 아니라 강력하게 실천-_ㅠ, #2010년대 어느 날 운영하시는 사업체에 횡령 사건 발생, 근데 한참을 안 잡은 건지 못 잡은 건지 하며 사업 휘청휘청, 심지어 결국 범인 잡았는데도 '오래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험하게 하냐' 며 -_- 횡령한 돈도 다 안 받아내심(!) #2020년 3월 말 곱버스 풀매수 후 현재까지 노 손절(본인은 극히 소액이라 주장하시지만...), 식구들은 답답합니다. ㅠㅠ 아 다산 선생 가라사대 '길 가던 아무개가 네 글을 주워 읽어도 부끄럼 없는 글만 쓰라' 하셨는데 이 답답함은 어디 가서 말할 데도 없어요.
21/01/21 11:13
주식 조금만 공부하면 일년에 25% 수익률은 거뜬하다, 며
...... 아 자극과 반응 사이에 거리를 둬야 하는데 더 말하면 못 둘 거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13686625865024
21/01/21 11:00
판교벨리자이 아파트랑 오피스텔 둘 가격차이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아파트는 분상제 때문에 비교적 싼편이고 되기만 하면 바로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는데 반대로 오피스텔은 동급 아파트보다 몇억이 더 비싼 상태더라고요. 심지어 같은 단지내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도 이용을 못한다는데, 그럼에도 '오피스텔이라도' 하는 수요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을지가 참 궁금합니다.
21/01/21 11:02
대신 판교밸리 오피는.. 청약통장 이슈가 없고 + 전매제한이 없거든요(3단지)..
당첨되면 그냥 자기자본 10원도없는 상태로도 P 붙여서 팔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요가 있다는 가정으로 가능한 거긴 한데.. 어찌 될지는 봐야 알것 같네요..
21/01/21 11:15
저희 어머니 이걸로 몇 달을 행복회로 돌리시다가
청약 떨어지시고 나니 수심이 가득하십니다. 판교밸리 오피스텔이 왜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는지 현장 다 뛰면서 열심히 논리 짜셔가지고 밥상머리에서 열변을 토하시던데 저나 동생이나 엄마 그거 안 돼... 꿈 깨... 라는 말을 차마 하지를 못했어요.
21/01/21 12:04
얼레 지난 월요일에 청약 결과 발표된 게 판교밸리오피스텔 아니었나요? 아파트였나요?
그거 떨어지시고 말씀도 별로 없으신데... 아 지금 검색해보니 월요일 결과 난 건 아파트군요. 오피스텔 청약은 이제 시작이네요. 하 다시 기도메타인가...
21/01/21 11:03
청약 얘기 나올 때마다 다는 댓글인데,
재건축 이익은 환수하면서, 로또 분양 이익은 권장하는 이중성은 진짜 무슨 약을 먹었길래 그런 생각을 아직까지 버리지 않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가죠 크크크.
21/01/21 11:12
재초환(재건축 초과 이익환수) 적용 단지의 진행 사항을 보면 재초환이 본래 의도와는 동작하지 않는걸 볼수있죠.
원래 의도는 재건축 이득이 크니 세금으로 환수인데 실제로 적용 되는곳은 그럼 단지 고급화 및 대형 평수 위주 구성으로 일반분양분 축소로 재건축 이득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저렇게 하면 조합원 분양가 즉 조합원 추가분담금은 올라가고 분양수익은 줄어들지만 준공 후 가치는 오히려 더 올라갈걸 아니까요 세금으로 낼바에 고급화고 결국 일반 분양분은 줄어드니 공급측면에서는 정반대의 결과죠
21/01/21 11:21
정책에 적응하는 자본주의죠. 정부 마인드가 참 답답합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자본주의식으로 꼬드겨서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오게끔 유도를 해야지 사회주의식으로 밀어 붙이기만 하니 원..
21/01/21 11:39
100원짜리를 50원에 팔도록 통제하니 복권화라는게 생기는겁니다.
그래놓고 50원이 불로소득이라고 하면서 뺏어가는건 정말 이상한 짓이죠. 100원짜리를 100원에 팔도록하면, 즉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일어나면 청약의 복권화라는 문제가 사라집니다.
21/01/21 14:45
청약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다시 세금으로 환수 -> 어차피 청약되도 분양가+세금 하면 매매와 차이없음 -> 매매수요폭발 -> 가격 상승
이렇게 되겠죠..?
21/01/21 11:45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일견 허접해 보이는, 1인 가구 증가가 부동산 상승을 이끌었다는 변명도 이런 현상에 대한 정부의 자기 합리화가 아닐가 합니다.
정부의 주장 : 정부는 부동산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현실은 높은 20~30대 주택 매수세 증가가 부동산 상승세를 이끔. 역시 정부는 애초에 공급은 충분하다고 주장하였으나, 나중에는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수요가 늘어 부동산이 상승하였다고 변명함. 국민들이 이해하는 현실 : 청약 폐지 가점제 전환으로 젊은 세대는 청약 당첨의 가능성이 사라짐. 영리한 20~30대 청약 포기 후 빠른 주택 매수세 전환으로 부동산 상승에 일조함. 정부가 20~30대 경제력 있는 1인 가구가 급격히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도록 조장한거죠.
21/01/21 11:54
더불어 대출규제도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합니다. 대출규제하면 집 사기 더 어려워지니까 집값 떨어지겠네 이게 참 간단한 생각인데..
현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미 가진자와 안 가진자의 갭이 벌어지는데, 사다리 걷어차인다고 느낀 젊은 세대에서 패닉이 일어난거죠. 20분 정도의 영상인데, 부동산 관련하여 다음 유튜브 내용이 가장 공감이 많이 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WoYojMJhjw
21/01/21 14:49
아이고 제 동생 지정타s3 됐다네요 ㅜㅜ
애 둘에 전세 집 매번 이사다니며 사는게 항상 안쓰러웠는데 너무 잘 됐어요 이 글에 쓸 말은 아니지만 너무 기뻐서 써 봅니다...
21/01/21 15:15
서울 거주 30대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 여름이 마지막 버스였던것 같아요.. ㅠㅠ 휴
가점제 100%로 바뀌었을때 왜 이런짓을 하지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해주겠지 하면서 여기 저기 임장 다니면서 버텼는데 최근 나오는 정책들을 보면서 답이 없다고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초에 임장 갔던 경기도권 아파트들이 일년전에 비해서 2~4억씩 올랐거든요. 그렇게 안올랐던 곳인데.. 정말 답답한게 닥치고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을 늘여야 하는데 자꾸 딴짓하고 있어요-_-;; 신혼부부나 생애최초(부부만 가능) 등등의 특별공급이나 행복주택, 임대 등등 하는거 자체는 뭐라고 안하는데 이 비율이 너무 높아요. 59~84m2 사이의 일반 분양 아파트가 시장에 필요한데 이게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런데 신규택지 개발 계획에 그 물량을 엄청나게 줄이고 있는걸 보면서 '이건 확실히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상 저가 할 수 있는건 일명 '패닉 바잉'이라고 하는 영끌 매수 밖에 답이 없는데 이걸 할 수 있는 아파트의 수가 급속도로 줄었습니다. 이미 다들 그렇게 샀거든요.. 그런대도 아직 매수 대기 줄이 깁니다. '이걸 과연 풀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점점 '풀 능력이 없다(또는 하는 시늉만 하고 그럴 생각이 없다)'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습니다.
21/01/21 15:30
최대한 물량을 줄여놔야 수요가 소진되지 않죠. 여기에서의 수요는 님같은 분들을 말합니다.
물론 구매에 성공하는 분들도 어느정도 있지만 대개는 여러가지 이유로 수요로 계속 남게되고, 그게 몇년 지속되다보면 금액으로 환산한 수요도 계속 더 축적됩니다. 그럼 그렇게 축적시켜놓은 수요를 언제쓰라는걸까요. 나중에 금리가 가장 비싸고 가격이 버블의 가장 꼭대기일때 집중적으로 사서 하우스푸어되라는 얘깁니다. 원래는 그럴때 과열을 억제해야하는데, 지금 이미 과열억제책을 너무나도 초고강도로 사용해놨으니 그 강도가 약간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부양의 의미를 갖습니다. 지금 구매하지말고 기다리라는 것, 기다리도록 만드는 것. 강요하는 것. 몰아가는 것. 일반 국민들이 가장 집사기에 불리할때, 금융, 건설 등 기업들의 이익이 가장 극대화될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구매하라는 뜻입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의 편이 아닙니다. 부자의 편이죠.
21/01/21 15:58
작년 4월 96년 구축 아파트 영끌에서 산 1인입니다.
1년도 안되서 1억 8천정도 올랐네요; 물론 다른 평수 다른 아파트도 다 올라서 이사는 못가지만. 맘은 편합니다... 대출이라도 더 나왔으면. 영끌 제대로 했을텐데;; 암튼 작년 봄여름이 막차였던것 같네요.
21/01/21 16:06
영끌까진 아니고 보금자리론으로 작년말에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온지 2달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1억 정도 올랐네요. 상투 잡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서 일단은 안심이 되는데 마냥 좋기보다는 큰일날뻔 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1/22 18:49
제목이 자극적이네요.청약홈에 가셔서 4인가구만점(69점)으로 판교벨리자이 1,2,3단지 청약결과 확인해보시면 1단지 84.964제곱미터 하나만 최저점이 73점입니다. 나머진 4인가족 만점이면 다 가능하구요. 요새 많은 집이 애 하나이니까 3인가구 만점으론 인기아파트 청약이 어렵다는 제목이었으면 좀 더 설득력이 있지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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