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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1 23:26
본인이 걷어차고 나간 시장직을 다시 건드리는 오세훈이 레전드긴한데 나머지 후보들도 권력욕심 엄석대라 과연 최후에 누가 웃을지 궁금하네요.
21/01/11 23:26
[출처: 중앙일보] 김종인, 오세훈에 격노 "콩가루 발상…왜 安 염두에 두느냐"
https://news.joins.com/article/23967809 저도 도대체 저게 뭔 말인가 나름 묘수라고 생각한건가???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김종인의 격노도 이해가 갑니다. 가뜩이나 이 쪽 후보 올리고 싶은데 알아서 트롤링 해버리니 겜하기 싫을거에요 "제발 뭐 특별한 무언가 할려고 하지마" 딱 이 심정일듯요
21/01/11 23:36
민주당 득세를 경험하고선 "역시 견제가 필요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더라도 막상 전국투표가 아닌 지역투표로 가면 "그래도 우리동네에 국민의힘은 좀 그렇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번 서울시장 선거 캠페인을 통해 그걸 완화해야 하는데 묘안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21/01/11 23:36
뭐... 이상주의자가 아닐까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약속을 지켜 정치적 자살을 했던 것처럼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나보고, 박근혜 이후 정권심판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고 당 차원에서 백의종군을 더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결국 남는 유일한 선택지인 안철수를 밀어주려고 또다시 정치적 자살수를 둔게 아닌가? 이런게 정치인일 리가 없잖아... 농담이고 사퇴한 그순간 모든 이의 시선에서 아웃이죠 2010년대 정치는 오세훈이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비롯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에도 오크나이트 하려나보죠 뭐
21/01/11 23:42
오세훈은 사실 이제 자기가 사퇴했었다는 생각 마저 해야죠.
그걸 사람들이 잊어버려야하는데 하필 내부 경쟁자가 안철수, 나경원... 둘 보고 생각하면 다 오세훈의 사퇴와 엮인 사람들이죠. 안철수의 데뷔 나경원의 낙선 둘다 오세훈이 엮여있죠.(물론 박원순도 엮여있지만 이제 죽은사람이니까) 나오는 후보 면면 보면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누가되든 맘에 안드는데 그렇다고 다른사람도 안보입니다.
21/01/11 23:42
오세훈 진짜 똑똑한 사람인건 부정할 생각없는데
순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호구고 김종인만 속 터지겠네요 크크크크 차라리 김종인에게 방법을 물어보지
21/01/11 23:47
좀 다른 얘기로,
김종인이 3자대결로도 이길 수 있다고 하던데, 이게 현실적인 판단인가??? 의구심이 들더군요. 안철수가 썩 믿음직 스러운건 아니지만 양자대결이 유리한건 당연한건데... 오세훈한테도 실망했고 안철수 단일화도 아니면 김종인이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일까요...?
21/01/12 00:00
3자대결로 가면 집니다. 근데 아직 합당도 안 했고 단일화 논의도 안했는데
앓는소리하면 안철수 몸값만 높아지죠. 단일화는 후보 등록 전에만 하면 됩니다. 지금은 자당 사람들 몸값을 높일 때죠. 근데 조건을 건다? 김종인 위원장이 저혈압이라 충정의 마음이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발언이죠.
21/01/12 00:08
네. 단일화 전에 각자 진영에서 안철수는 제3지대에서 지지율 영끌하고 국힘은 보수에서 지지율
영끌해서 원기옥 모으고 가즈아 해야 이기니까요. 근데 국힘 후보가 조건부 걸고 힘빼면 김종인 입장에선 짜증나죠.
21/01/12 09:13
지금 있는 패 다 끌어 모아서 뻥카라도 쳐야 하는게 국힘입니다. 김종인이 원하는건 우리힘으로도 이길 수 있다 (사실은 이길 수 없지만 널 떨어뜨릴 수는 있지 - 하지만 그러면 우리도 죽지) 최상의 목표는 합당일거고 그게 안된다면 사실상 합당에 가까운 연합과 대선에서 양보와 지원일 겁니다. 안철수가 바라는건 무조건적인 양보겠죠. (자기도 했었으니 남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
안철수가 말이 잘 통할거 같은 상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철수도 이번 대선은 정치 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어느 선에서 안받아 줄 수가 없을거에요. 이제 협상 테이블에 앉을 타이밍이 오는데 같은 편이 안철수를 추켜세우는 발언을 하니까 미치는 거죠. 상대를 똥줄타게 해서 원하는 걸 얻어내야 하는게 협상의 기본인데 이러면 '오 국힘 내부의견도 갈리는걸. 이거 잘하면 꽁으로 먹을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하겠죠. 김종인에게는 오세훈이 엄청난 트롤짓 하는걸로 보일겁니다.
21/01/11 23:51
무상급식 때부터 시작해서 정무적 감각 부족이라고 봅니다.
그때 당시에는 나름 '무상''포퓰리즘'으로부터 지키는 보수의 아이콘을 표방했었지만, 아무런 정치적 자산이 남지 않았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선출직으로 뽑힌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입니다. 결국 거기까지 였던 사람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결국 서울 보궐은 돌고 돌아 박원순 없는 2010매치업이라니..
21/01/12 00:01
정확히는 2011년입니다.
박원순과의 경선에서 져서 포기한 박영선 박원순에게 양보한 안철수 박원순에게 졌던 나경원 그리고 선거를 만들었던 오세훈까지... 모두 모이는 분위기네요
21/01/11 23:55
오세훈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바닥을 보여줬고, 이번 총선 고민정에게 지면서 관짝에 못박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국힘에서 버릴 수는 없는 카드이고, 그와중에 오세훈은 예전의 삽질을 또다시 하고 있다는게 국힘의 암울한 현주소 인거 같네요.
21/01/12 00:36
아 제이야기는 박원순은 아니다 그런데 오세훈은 답일까 라는 질문에
다들 글쎄 할꺼라는거죠. 만약에 무상급식때문에 서울이 망가졌다면 오세훈이 그래서 내가 물러나면서 까지 반대했다 라고 말할수 있는데 그건 아니니까요. 박원순이 못한건 박원순이 못한거지 오세훈이 잘한건 아니라는이야기입니다.
21/01/12 08:29
좀 과장이 있긴 하지만 슬럼화 = 재개발 금지, 시민삶 어렵게 = 시민단체 위원회 세금낭비 , 교통체증 증대, 부동산폭등 .. 으로 등치시키면 틀린말은 아니긴 하죠.
21/01/12 14:21
창신동 재개발 주민들이 요청해도 막았다는 기사도 있는데 보고 싶은 거만 보는 건 저만이 아닌거 같네요~ 남에게 병병거리는 것도 정상은 아닌 듯합니다. 수고하세요~
21/01/12 18:17
그럼 요청하면 하는 족족 허가가 나나보죠? 그 이유가 뭔지 확인이나 좀 해보시길요.
슬럼가만드려고 허가가 안났으리라 선입견을 갖지 말구요. 수고하세요?
21/01/12 00:11
안철수씨 입장은 박원순에게 양보한 것이었는데..... 당시에 윤여준씨 인터뷰는 아버지 반대였다고 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윤여준씨 말에 좀 더 신뢰를 갖네요
21/01/12 00:11
오세훈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못해서 저렇게 할리는 없죠. 이번 야권 서울시장후보는 안철수로 이미 정해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현재 지지율 1위가 아니더라도요. 안될거 같으면 모든 국힘대선주자들이 나서서라도 그렇게 만들겁니다. 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 3자구도는 민주당 승리인데 서울시장뿐아니라 1년뒤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안철수가 서울시장으로 틀어줘서 정리가되면 내년 대선후보는 자동으로 국힘후보/안철수가 단일화되는 겁니다. 지지선언정도도 아니고 서울시장 되게 만들어줬으니 안철수 지지층은 내년 대선에 화학적 결합 수준으로 국힘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죠. 자 그럼 본인이 내년대선을 노리는 국힘 후보시라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최대한 안철수 서울시장후보에게 희생하고 양보하는 모습을보여 대선때 날 지지해줄수있는 내 지지층으로 끌어들여보겠습니다. 박원순이 깽판치게만든 과오가 있다는 명분은 중요한게 아니죠. 오세훈은 국힘 서울시장후보로 선출되어서 단일화때 안철수에게 양보하는 그림을 원하고, 지금부터 그런 그림을 그려가는거에요.
코끼리를 생각하라는게 (안철수를 떠올리면 오세훈의 양보가 생각나는) 오세훈의 전략입니다. 본문은 오세훈급의 정치인을 너무 얕잡아 보시는듯.
21/01/12 00:28
이게 오세훈의 생각인것 같은데.. 오세훈보면 2차대전시기의 일본군이 떠오릅니다
나름 머릿속에는 착착착 전략이있는데, 현실에서는 진행이안되고 결국 반자이돌격만 반복하는.. 노무현 탄핵이 그렇게 인상적이었나?
21/01/12 01:01
성공여부야 둘째치고 당연히 할만한 시도아닌가요? 지금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하면 1프로 되나요. 오세훈은 비호감도가 높지않지만 충성지지층도 없어요. 근데 좋은 반전 기회가왔네요. 국힘내부 후보중에는 민주당과 붙었을때 결과가 제일 좋게 나와요. 이를 바탕으로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 -> 야권승리위한 희생으로 양보(단일화) -> 안철수 시장당선 및 직무수행 긍정 평가 약 40프로 정도 나옴 (안철수의 지지층 형성) -> 이중 절반만 다음대선때 본인 지지층으로 흡수해도 별다른 주자없는 국힘내에서 1위후보로 구심력 발휘 -> 국힘 대선후보되면 5대5싸움. 요렇게 스노우볼 굴려보려는거죠 뭐. 노무현도 민주당 대선 경선 시작할때 지지율 3프로였어요. 지지하는 의원은 김경재 딱 1명. 하지만 잘 굴려서 당선됐잖아요.
근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게 얼마나 실현가능성이 높냐가아니라 본문이 오세훈을 멍청이 취급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오세훈도 당연히 베팅해볼 자리가 왔구만 이거뿐입니다
21/01/12 01:59
양보는 자기보다 네임벨류가 낮거나 최소한 동급인 사람한테 해주는거죠. 오세훈이 안철수에게 양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냥 밀린거죠. 오세훈이 안철수를 서울시장 만들어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닥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말씀하신 시나리오를 짜려면 너무나 많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우선 안철수가 입당을 해야되고, 거기서 시장 당선이 되어야 하고, 시평도 좋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오세훈 본인이 국힘 대선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if가 붙는데, 이걸 정치인의 큰 그림이라고 볼 수 있을지.. 그리고 오세훈과 그 당시 노무현은 지지율이 낮았다는 것 외에 아무런 공통점이 없습니다.
21/01/12 01:17
님 오세훈 지지한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그렇게 말한적도 없고요
말씀하시는건 죄다 희망회로에 불과한거잖아요 진짜로 저런게 계획이라면 충분히 얕잡아 볼만한 정치인이란거죠
21/01/12 08:20
대전략은 맞는데 전술이 어정쩡하죠. 아무려면 김종인이 이걸 몰라서 격노했을까요? 단일화를 하려면 협상을 해야합니다. 국힘이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다치면 반대급부로 받아내는게 있을것이고 여기서 얼마나 뽑아내느냐가 정치력인것이죠. 근데 오세훈은 완전 백기를 들어버리는 말을 하니 단일화협상도 매우 불리해진거죠.
지지자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큰그림이요? 대선이 아직 얼마나많이 남았는데요. 안철수는 저러다 본인 직접 대선출마도 얼마든지 감행할 양반입니다. 국힘은 안철수를 서울시장에 꽂아넣고 문을 잠그는데 협상력을 다 써야 합니다.
21/01/12 09:03
잘했다못했다맞다틀리다를 대체 왜 나한테 얘기하는지;; 내가 오세훈도 아니고.
왜저런 수를 쓰는지 이해를 못하니까 설명을 해준것뿐이라고 굳이 써놔도 자꾸 오세훈에 대해 투기장 벌이려는분들이 너무 많네요
21/01/12 00:24
어떻게보면 오세훈은 요 몇년간 한것도없는데 이름 세글자로 그 지지율을 얻는거고 안철수는 코로나 정국때 꽤 호감가는 행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세훈과 비등비등하다는거죠.
오세훈 입장에선 TV토론 등으로 3자혹은 4자대결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아닐까요? 어찌됐건 오세훈의 저 발언으로 인해 오세훈이냐 안철수냐에 사람들을 집중시켰으니까요.
21/01/12 00:30
오세훈 본인이 대선을 노리는건 아닌거같고, 안철수가 차차기 대통령이 되면 국무총리나 경제부총리 등 요직 하나 확보하려는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21/01/12 00:33
오세훈의 디자인 서울과 다산 콜센터는 높이 평가합니다. 말고 삽질도 좀 하기는 했었죠.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긍정적으로 남을만한 정책을 시행했던 서울시장을 찾기도 나름 힘드네요. 부러 업적 삼을만한 사업하기를 빼더라도요.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객관적인 마음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안철수보다 높이 평가하는 정치인이라 지금은 경쟁자들 덕에 괜찮은 후보처럼 보이네요. 물론 서울시민으로서 투표는 다 결정난 다음에 고민하겠습니다. 지금은 어느 번호로 누가 나올지 전혀 모르겠거든요.
21/01/12 00:37
저는 오세훈이 나름 잔머리 쓴거라고 보는데요.
안철수가 합당해서 약속대로 오세훈이 출마하지 않고 만약 안철수가 패배하면 패전의 책임을 안철수한테 떠넘길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철수가 승리하면 양보한 오세훈 입장에서도 승리에 대한 지분을 챙길수 있죠. 마치 박원순에게 양보한 안철수가 정치적 이득을 챙겼듯이 말입니다. 안철수가 합당하지 않고 야권 표가 분열되서 민주당이 승리한다? 그럼 그때는 니가 합당했으면 내가 포기했을건데 합당하지 않아서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고 안철수에게 책임을 떠넘길겁니다. 오세훈 입장에서 크게 손해보는 상황은 안철수가 단독으로 승리하는 그림인데 오세훈 입장에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겠죠. 스스로 차선책이라는걸 자처한 모양새지만 차선책은 지더라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위치기도 합니다. 오세훈은 지금 서울시장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한번만 더 패배하면 정치생명이 그걸로 끝나는 상황이거든요.
21/01/12 09:19
당연히 본인은 자기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딜을 건건데 당차원에서는 이런 트롤링이 없죠.
롤로 치면 운명의 한타 앞두고 빅웨이브 먹으러 혼자 빠지는 격입니다. 님 뭐함? 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죠...
21/01/12 00:43
전 오세훈 나름 괜찮게 봅니다. 무상급식만 아니었어도 mb의 후계자로 대통령이 됐을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참 정치판에서 한순간의 실수가 큰 파장을 만드는구나 싶네요.
21/01/12 00:46
그당시 서울시의회가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이었는데 그런거 줘가면서 다른 자신이 하고싶은 사업을 하는 딜카드로 쓰는게 현명했다고 보거든요.
결과적으로 큰실수를 한거죠. 이후에 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말이죠.
21/01/12 00:49
오세훈씨는 사실 진작에 어디든 당선이 돼서 아직 자신이 선거 능력이 있음을 보였어야 했습니다. 10년 동안 한번도 당선이 안되다니 거의 만덕산 형님의 국힘버전 아닌가요
21/01/12 01:01
오세훈은 피선거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여겨서 제끼려다가
그래도 이번 서울보궐은 반박원순당으로 가야지 싶어서 한 번 읽아봤는데 기가 차네요 크크크크 진짜 피선거의 자격이 없는 인간임
21/01/12 01:33
거의 비슷한 이유로 오세훈은 피선거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언주니 김진태가 오세훈보다 훨씬 자격있는 사람들이에요 서울시장이면, 자기가 반대하고 주민투표까지 갔어도 무상급식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위치인데, 고작 그 건 가지고 선출직 넘버2자리를 내팽겨쳐요? 유권자들의 선거권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21/01/12 10:14
이언주는 국회의원 때려치진 않았는데 민주당 탈당한 이후 지역구 주민들과 대립하다 끝내 말년 1년 가량은 지역구 사무실 폐쇄하고 지역구 의정활동에서 아예 손을 놔버려서 오세훈에 버금가는 짓을 하긴 한 겁니다.
21/01/12 10:42
암만 그래도 오세훈이 훨씬 심합니다.
이언주나 김진태의 트롤이 우스워보일 정도로 오세훈이 심한 거에요. 제가 왜 이언주랑 김진태를 예로 들었겠습니까...
21/01/12 09:22
오세훈이 끊임없이 선거에서 떨어지는 이유죠. 시장,국회의원도 아니고 대통령 바로 아래인 서울시장도 쿨(?)하게 던졌는데 못던질게 없다는 공격을 이길 방도가 없음
21/01/12 01:27
자신의 사퇴로 안철수를 대선후보 만들고 박원순이 서울시장 10년 하게하고 그 이후 나온 모든 선거 다 지고도 아직도 오세훈이 대권잠룡이자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것 부터가 야권의 세대교체 실패 및 빈약한 인재풀을 보여주는거죠. 오세훈이 민주당 출신이었으면 시장사퇴때 정치생명 끝났습니다.
21/01/12 09:10
아무리 오세훈이 삽질을 했다지만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행보였던 반면에,
조국은 십여가지 혐의로 기소되어 실형까지 선고된 아내와 공범으로까지 의심되고, 그외 여러가지 권력형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피의자니 당연하겠죠... 민주당이 국힘과 다르다고 말하려면 최소 당내에서 정경심 판결 이후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조국을 손절했어야죠
21/01/12 01:41
국민의힘은 보궐선거도 문제인데...대선후보는 누구나오나요? 5년내내 홍준표,오세훈,유승민이라니...정말 윤석열 영입해서 대선후보 낼것 같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은 둘다에게 자폭이라 새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민주당 인기가 없어도 우리나라는 내각제가 아니라 대통령제이고 대선후보가 중요한데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쌍이' 에 비비만한 잠룡하나 못만든게 제일 큰 문제인듯요.
21/01/12 01:41
생각해보면 이명박근혜+문재인 이후로 새로운 인물이 안 나오긴 하나보네요.
민주당도 언제적 박영선, 우상호, 추미애며 국힘도 오세훈, 나경원....그리고 다른 당의 안철수까지.... 센세이셔널한 새로운 인물은 이제 안 나오는 시대가 된걸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 조은희 구청장에게 기대했는데, 못 나오려나봅니다. 경선 뚫기도 힘들어보이네요.
21/01/12 03:09
저는 그래도 아직은 민주당이라고 보는게 가챠 긁다 보면 언젠가는 SR 터질수도 있거든요...
안 키우는 건 미래가 없습니다. 부산시장 후보에 이언주, 서병수 내려는 것 보고 경악했습니다.
21/01/12 04:09
SR이 나오길 기도하며 장경태 김남국 고민정 같은 카드를 인내해야하는데...
진짜 국힘은 너무 망가졌어요. 박근혜의 최악의 업적은 당 하나를 저 정도로 망가트릴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망가트린거라 생각합니다.
21/01/12 11:39
전부 다 알던 얼굴이라는건 박영선 나경원 오세훈 안철수를 말하는겁니다.
김동연이 나오길 바랬지만 현실은 안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죠.
21/01/12 04:56
철수형도 사실 책임감으로 치면 까여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멀쩡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합친다고 난리쳐서 합치고도 의원수가 늘어나지 않는 매직을 실현하면서까지 바미당을 만들었으면 자기가 책임지고 끝까지 당을 이끌어야 하는데.. 당만 만들어놓고 자신은 미국으로 가서 쉬었죠. 그리고 당이 풍비박산이 나고 있는데 조국대전때 눈치만 보고 있다가 조국이 멸망하는것 같으니 그제서야 한국에 다시 들어와서 조국을 깠지만.. 지지율은 그대로 멸망하고 힘들게 합쳐놓은 당은 다시 쪼개졌죠. 정치인은 책임감이 중요하다 보는데 자신의 신념이라고까지 표현하면서 만든 당을 관리 안하고 나돌아다니는 사람은 어디를 믿어야 할지..
21/01/12 07:45
오세훈이 무상급식으로 캐삭빵한 것도 당시 당 대표랑 협의하지 않은 본인 스스로 저지른 돌발판단이었습니다.
그 때 당 대표의 회상에 따르면 무료로 밥 준다 찬성, 반대 이렇게 투표하면 상식적으로 누가 이기겠냐고 찬반투표 자체를 하지 말라고 했건만, 갑자기 저렇게 캐삭빵 했다니까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죠. 그 때 당 대표는 홍준표였습니다. (...) 그리고 당에서 나온 트롤링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으로 스스로 사임하고 말았죠. 이 오세훈의 스노우볼로 홍준표까지 정계은퇴각을 만들고 말았는데, 그 때 야당 소속 경남도지사가 대선 경선을 위해 사임을 하면서, 그 자리를 두고 재보궐선거를 한다지 뭡니까? 그렇게 홍준표는 경남도지사 당선으로 재기를 하게 됩니다. 이게 오세훈의 스노우볼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또다른 스노우볼이 굴러가겠죠.
21/01/12 08:31
자기 혼자만 고결하신 자살골을 또 찼군요. 오세훈 이 분도 주변에 말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잘 다듬으면 분명 재목이 될만한데. 뻔뻔해야하는 정치권과는 안맞는건 물론 지니어스 시즌5에 출연해도 3화안에 광탈할 듯 하네요. 사회활동가가 더 알맞을듯 싶습니다.
21/01/12 08:58
오세훈은 참.. 뭐 서울 시장직 던질땐 나름의 소신이 있었으니 그랬다곤 치지만 갈 수록 행보가 크크.. 사실 저번 총선때 고민정 한테 지면서 거의 회생 불가 판정이긴 한데 이번 서울 시장이 마지막 기회인데 이번 출마 선언은 좀 모양새가 빠지긴 하네요
21/01/12 09:48
한국이 실패에 엄격하고, 재도전의 기회에 인색하다는 말을 하면 안되겠네요. 크크 여당이든 야당이든 기득권이 되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일단 그 안으로 들어가면 기회가 무한번 주어지는 느낌이에요.
그건 그렇고, 저는 당시에 무상급식에 반대하던 오세훈의 정치적 선택은 어쩌면 훗날 긍정적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무상급식에 찬성하기는 했지만, 복지에 대한 재정부담이 가중되면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무상급식에 그치지 않고 기본소득 이야기가 진지하게 논의될 정도로 뭔가 시대가 바뀌긴 했습니다.
21/01/12 10:51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분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라는 뜻이죠 크크크
무상급식 반대 포지션을 가지고 주민투표가지 가서 졌더라도, 무상급식을 오세훈의 정치적 자산으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결과에 승복한다. 결과가 이리 나온만큼 정해진 내에서 최상의 무상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하고, 무상급식에 엄청 신경쓰는 척하고, 가끔 정색, 호통도 치고 하면서 결과 이끌어내면, 오세훈한테는 꽃놀이패가 될 수도 있었죠. 무상급식 잘 진행되면, 뭐 당시 가치관은 달랐지만, 멋있게 승복하고, 행정능력만큼은 보여준 걸로, 무상급식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복지에 대한 피로도가 오면, 거봐 내가 반대하지 않았냐면서 생색낼 수도 있었죠. 근데, 뭔 가당치도 않은 캐삭빵을..... 크크크.
21/01/12 10:49
2주전에 정치 테마주로 안랩을 샀는데 20% 올랐더군요. 이제 슬슬 팔아야지 하고 있는데... 그때 조금 더 살거.. 이라고 후회가..
대통령 후보일때도 유력일때 13만이 최고 상항가로 봤는데 서울시장은 10~11만정도겠지 하는게 단순한 저의 생각 입니다. 크크 다른 지인분이 당선될수도 있으니 더 모험해봐라고 하는데.. 그냥 배아파도 후보로 나왔을때 타이밍 맞춰서 익절하는게 최고겠죠. 서울시장은 후보들 봐도 정말 찍을 사람이 없다는게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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