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7 16:15
한가지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 한국상장 미국 eft 들은 15%에 세금이고
미국에 상장된 미국 etf들은 22%로 알고 있는데요. 이러면 미국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투자하는게 이득인가요...? 아 수수료는 동일하다고 가정하고요.. qqq나 ivv 같은것보다 한국상장 etf가 좋은거 같은데 아직 미국 직투하는 분들이 많아서 주린이가 여쭤봅니당!!
21/01/07 16:18
뭐 미국투자면 그런 자잘한 요소보단 어지간하면 우상향한다는거 아닐까요...
코스피야 최근 이전엔 꽤나 박스권이였으니?라고 생각했는데 상품이구나...?라면 모르겠다...
21/01/07 16:23
음...코스피가 아니라 요즘 나스닥이나 s&p500 국내상장 etf는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내려서
해외 직투하는것 보다 한국상장된 etf가 여러모로 더 매력적인게 아닌가 궁금해서요..
21/01/07 16:31
아니요. 미국 직투가 낫습니다. 이유를 다 얘기하려면 글을 하나 새로 파야 해서 결론만 말씀드립니다 ㅠㅠ.
irp, 연금 계좌 이용하는 경우엔 국내상장 해외 etf 괜찮고, 일반적인 경우엔 qqq, spy를 직접 사세요.
21/01/07 18:05
미국은 250만원 세액공제가 있는데 한국은 없습니다.
그래서 1년 차익이 천만원 이하면 미국이 유리합니다. 다른 미국주식을 함께할경우 미국은 합산공제인데, 한국은 따로입니다. spy + 애플 샀는데 애플은 손해나고 spy 는 이득이다 면 절세 되는데 tiger s&p + 삼전 사서 삼성은 손해나고 tiger 이득이면 절세 없습니다.
21/01/07 16:54
저같은 일개 개미는 해당 안되는 사안이긴 한데,
큰손 개인들이 나가버리면 지금 밀어올려진 증시가 무너질까 약간 걱정은 됩니다만... 그건 그거고 지금은 그냥 즐기는걸로;;
21/01/07 17:04
저게 아마 거래세는 줄이고(찐 스탠다드면 폐지지만 이건 기재부가 싫어한다던가...) 글로벌 스탠다드인 소득세를 만든거긴해서...
21/01/07 18:09
오히려 지금 들어가있는 대주주 큰손들이 안빠져나가게 누르는 효과가 있는거 같은데요?
2022년말까지 가만히 있으면 취득가가 재산정되서 그때까지는 안파는게 이득일거 같습니다. 다만 대주주 요건 안채우는 큰손들은... 일년에 5천만원씩만 수익 확정 & 배우자증여 & 자녀증여 & 법인설립 등으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21/01/07 18:08
10년 해주면 더 좋죠. 이게 변화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식으로 체리피킹해서 비교하는 식의 논리면 우리나라 제도 최고로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아직 형편없다며 양도세와 손익통산의 아버지 격인 미국을 따라 short term capital gains tax 도입해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별로 좋은 이야기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
21/01/07 20:27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선 장기투자를 장려해야 하는데 거래세를 낮추고 양도세를 높이는 건 단타족만 양성하는 역행입니다. 변화의 시작점을 안 좋은 데서 찍은 듯합니다.
21/01/07 21:06
거래세 낮추면 단타 늘어 도움 안 된다는 논리가 기재부가 거래세 폐지하기 싫다며 언급하는 대표적인 이유인데요. 저는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편이고, 양도세 도입을 통한 손익통산 또한 검증된 장기투자 유도 수단입니다. 거래세만이 단타 줄이는 방법이 아니예요.
정말 거래세 낮추면 단타 늘어 시장 변동성 커질까 걱정이라면, 위에도 얘기한 미국의 대표적인 단타 줄이는 수단인 단기자본소득세 도입하면 됩니다. 소득에 따라 거의 수익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기도 하거든요. 물론 얘 말고도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수 있겠죠.
21/01/07 21:17
아예 세금은 올리는 게 디폴트군요. 여기에 구멍 있으니 얘도 쟤도 때려잡겠다는 두더기 잡기식으로 했다가 부동산 시장이 박살났는데요. 그냥 처음부터 안 올리면 되지 않을까요?
21/01/07 22:02
양도소득세가 글로벌 스탠다드인 이유가 있는데(해외는 단타 활성화를 위해 거래세 대신 양도소득세를 도입한 걸까요?), 단타족만 양성하는 역행이라 하시니, 단타 감소를 위해 거래세 존치 말고도 여러 방법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 겁니다. 뭐 단기자본소득세처럼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지 않고도 부동산처럼 장기보유 양도세 공제 등 논의되는 카드는 여럿 있습니다. 차차 그렇게 가길 바라고요.
21/01/07 17:40
저는 해외상장 ETF들도 국내 상장 해외 ETF들과 동일하게 세금 물린다고 들어서
해외 ETF들을 연금저축으로 옮길려고 하고 있습니다.
21/01/07 20:17
아니요. 실패하면 그쪽 방향으로는 오줌도 누지 않게 만들지 말고, 기회를 통해 주식으로 벌 일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라는 겁니다. 그게 손익통산, 이월공제하는 이유예요.
21/01/07 21:15
음 주식시작한지얼마안되고 글로만 봐서 잘 이해가 안되는데.
잃던 따던 거래세를 내는데 이걸 줄이고, 몇년동안 일정이상 이득못보면 양도소득세가 없단건가요? 그럼 실패하더라도 다음에 또 도전해서 벌게되면 이전 실패한금액+재도전으로 번 금액으로 양도소득세 공제금액을 계산하기때문에 재도전에 대한 희망을 주게된다. 이게 맞나요?
21/01/07 21:49
제 생각으로는 두가지 면이 있습니다.
1. 주식은 지금까지 세금이 특혜로 적습니다. 근로소득으로 1년에 1억을 벌면 세금이 3-4천이 뜯기는데 주식 차익으로 1년에 1억을 벌고 확정내면 세금 25만원 나갑니다. 이 갭이 너무 크죠. 이자소득, 부동산, 증여/상속 과 비교해도 지금까지 특혜는 맞습니다. 형평성을 맞춘다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스위스나 영국같은 금융선진국이랑 비교할때 세금을 적게 물리면 결국 돈이 몰려 큰 그림에서 도움이 된다.. 는 점도 무시할순 없습니다. 2. 양도세를 메기면, 장기투자가 역으로 늘어날수 있습니다. 매년 샀다 팔았다하면 세금을 내야 하지만, 쭈욱 장기투자하면 최종적으로 한번만 세금을 내면 됩니다. 다만 거래세를 할인하지만 여전히 존재한다는점. 미국으로 장기투자가 몰릴수 있다는 부작용은... 걱정스럽네요
21/01/07 21:50
네, 거래세는 거래가 발생하면 무조건 내는 세금입니다. 살 때 내고, 팔 때도 손익과 상관없이 냅니다. 즉, 샀을 때보다 가격이 하락해 손해를 봐도 거래세는 내는 것이죠. 손익통산 이월공제는 손실을 보면 향후 정해진 기간까지는 이 손실에 대해 공제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실패하더라도" 여기도 제대로 이해하신 게 맞습니다. 손해만 보다가 한 해 좀 벌었다고 바로 세금 걷어가는 게 아니라, 이전에 손해본 것까지 고려해주겠다는 것입니다.
21/01/07 22:06
또한 손익통산을 당해만 해준다면 지금 해외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을 팔아버리기도 하죠. 이렇게 단순히 양도세를 줄인다는 이유만으로 손실인 종목을 팔아버리며 투자의사결정이 왜곡되기도 하고, 장기투자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반면 손익통산 이월공제를 길게 잡아주면 이런 소위 뇌동매매를 굳이 할 필요가 없겠지요.
21/01/07 22:18
파생이 현물시장보다 훨씬 커서 외인들이 파생포지션 맞추기 위해 현물시장에서 장난질 하는 한국시장 특성하에서 거래세 깎고 양도세 늘리는건 최악이라고 봅니다. 외인들 장난질은 더 심해지겠죠. 투기꾼(단타꾼)말고는 거래세 기존에 별로 내지도 않아서 투자자 입장에선 별로 좋지도않죠. 큰손이라 불리는 스마트머니들도 빠져나갈거고요.
21/01/07 22:45
일각에서 외인, 기관들이 현물에서 테크닉으로 더 발라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완전히 동의하진 않아도 일견 그렇게 볼 부분이 없진 않다고 보는데요. 그 시나리오라면 큰 손이라 불리는 소수의 스마트머니도 거기에 끼면 끼지, 빠져나가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럴 수록 일반 개미에겐 시간이 유일한 강점이라고 봐 양도세 도입이 나쁘다고 보지 않아요.
21/01/07 22:57
저는 말씀하시는 큰손이면서 가치투자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큰 금액 단위로 움직이는 개인의 상당수는 소위 부티크예요. 거긴 가치투자가 아니라 테크니션들이 있고요.
말씀하신 큰손 단위가 어느 정도인진 잘 모르겠지만, 만약 10억, 많아야 20억 정도 말씀하신 거라면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1/01/07 23:13
부티크가 생긴 목적을 생각하면(...). 가치투자 할 거면 타이밍이 생명도 아닌데 정말 뛰어난 사람이 자문한다면 자문료나 적당히 쥐어주고 본인이 직접 해도 되고, 가치투자식 공모도 있고, 심지어 사모도 있는데 뭐하러 부티크에 그 큰 수수료를 주며 운용을 맡길까요.
아무튼 있다고 말씀하시니 이게 뭐 증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잘 알겠습니다.
21/01/08 00:3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해외주식은 5년 손익통산 개념이 없는건가요?? 혹시 개편안 중 해외주식 관련해서 잘 정리된 링크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찾아봐도 잘 안나오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