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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4 12:43:04
Name 자정
Subject [정치] 경남교육청이 자원봉사자를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합니다.
경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2021학년도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처우개선 및 면접시험 계획 안내’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 주당 15시간 미만의 자원봉사자들을 면접을 통해 3월 1일부터 주 40시간 근로자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네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231MW085547668494)

방과후 학교 자원봉사자가 348명이라고 하니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경남교육청 방과후 자원봉사자 위촉 공고를 찾아보니 공고에 따라서는
"자원봉사자는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자가 아니므로 4대 보험 가입 및 퇴직급 지급의 대상자가 아님을 유의"
"활동비는 급여가 아님"
같은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21일
"학교에 두는 직원 규정에 교육공무직원을 추가하여 교육공무직원의 법적 지위를 규정하고자 함" 이라 하여

학교에는 교원 외에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직원 등 직원)을 둔다.
-> ... (행정직원과 교육공무직원 등 직원)을...

위 내용의 초ㆍ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올라왔습니다.
조선일보는 타이틀을 이렇게 뽑았더군요.
‘자원봉사→공무직→교직원’ 法까지 만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87542)

전환 되는 분들은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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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망고
21/01/04 1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루에 두세시간 봉사 형식으로 주변 학부모들이 아무 자격없이 용돈 벌이로 했던건데 별 근거도 필요도 없이 8시간짜리 정규직이 되었네요.

요즘은 공무직도 경쟁이 상당해서 몇년동안 공무직 대체자리만 돌면서 경력 쌓으시는 분들 많은데 그냥 동네 아주머니들을 기준도 없이 채용을 해놓았으니...

자원봉사로 두세시간 일하다가 갑자기 욕심이 생기신건지 민주노총 가입하고 정규직 전환해달라고 하고, 교육감은 민노총 표받아서 재선 욕심이라도 있는건지 진짜 무리수두네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도 공정하게, 필요한 자리를 만들어야지 방과후 아이들 관리 자원봉사자를 8시간으로 만들면 실 근무시간은 두시간인데 나머지 6시간은 대체 뭐시키려고...
라스보라
21/01/04 12:51
수정 아이콘
이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꿀빨기 참 쉬웠겠네요.
비슷한 시간 비슷한 일을 하던 사람들을 정규직 전환하는것도 말이 많은데... 15시간 미만 자원봉사자를 전환해줘야될 이유는 저런거 말고는 도통 상상이 안되네요.
분란유도자
21/01/04 12:55
수정 아이콘
이유가 뭐가 중요합니까. 법이야 만들면 그만인데.
21/01/04 12:55
수정 아이콘
정규직이라는 개념 자체가 점점 사라져야 된다고 보는 입장에선 참 별로인 방향이에요.
알카즈네
21/01/04 12:56
수정 아이콘
예전엔 조용히 몰래몰래 빨던 꿀을 양성화 시켜서 대놓고 당당하게 빨게 해주는군요.
진샤인스파크
21/01/04 12:57
수정 아이콘
제정신인가...
최종병기캐리어
21/01/04 12:57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죠. 공개채용 절차없이 자원봉사자를 무기계약직이라지만 공무직으로 전환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프리템포
21/01/04 12:58
수정 아이콘
인국공도 다 정규직 시켜주는데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네요 저 아는 형님도 시설관리공단 공무직 지원해서 떨어졌는데 그런 분들은 다 뭐가 되는지..
미뉴잇
21/01/04 12:59
수정 아이콘
형평성 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아이들은 계속 줄어드는데 뭐 하는 짓인지 참.
진짜 미래에 누가 부담을 지던 힘들어지던 아무도 신경을 안 쓰네요.
그리고 저렇게 전환 받은 사람은 앞으로 열심히 민주당 찍을테구요.
봉사활동 하다가 교직원까지 다이렉트로 가게 생겼는데 진짜 로또네요 로또
다리기
21/01/04 13:04
수정 아이콘
이거 그대로 진행한다구요? 학교 현장 진짜 미쳐돌아가네요.
역시 교육기관에서 K-공정에 앞장서는 모습이군요.

저런분들은 또 조합 만들어서 교육공무원은 적폐로 몰면서 시위하는 중인데
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이러는지 나라가 하도 거꾸로 돌아가니 언젠가 바로 돌아올려나 싶네요.
메디락스
21/01/04 13:06
수정 아이콘
요즘 취준생들이 무기계약직 취업도 거의 안되서 힘들어하는데....
섹무새
21/01/04 13:07
수정 아이콘
와... 거의 로또급이네요.
내배는굉장해
21/01/04 13: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자기 조카니 뭐니 하는 사람 한명씩 낙하산으로 꽂는 게 났지 이건 뭐...
모나크모나크
21/01/04 13:13
수정 아이콘
이야 진짜 좀 그러네요... 취업이 이렇게 운으로 진행되면 되겠습니까.
21/01/04 13:18
수정 아이콘
모든 공무직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공무원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공무직 되고서 일은 안하고 집가까운데로 옮겨달라 다른일하겠다 하고
이번에 코로나 관련일도 자기네 업무에 없었던 일이라 못한다고 하고 사람은 많은데 일하는 사람이 없다고 머리 아파 죽겠다고 하던데요;;;
이거 나중에 후폭풍 감당할수 있으려나요
하얀마녀
21/01/04 13:19
수정 아이콘
그냥 가산점 정도가 적절할 것 같은데.... 무리수를....
21/01/04 13:20
수정 아이콘
암세포 그 자체
안티프라그
21/01/04 13:20
수정 아이콘
후폭풍은 차기 정부가 책임지겠네요.
댓글자제해
21/01/04 13:22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을 왜 정규직 전환시켜주나요
진짜 욕나오네요
벤틀리
21/01/04 13:24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의 똥을 어떻게 치워야 할지 감도 안오는 대표적 사례들이죠

표팔이랑 다를게 뭔지 떼쓰면 절차 이런거 상관도 안하고 그냥 정규직 전환 시켜줄게 무기계약직으로 바꿔줄게

저 사람들이 대체 무슨 사회적 기여가 있디고 저렇게 혜택을 줘야하는지 크크크크 아무 생각없이 국정 도정 운영을 하니 뒷일은 전혀 생각안하는거죠
21/01/04 13:25
수정 아이콘
누가 와서 칼춤을 춰야하는데 생각과 다른 칼잡이가 올 것 같아서 두렵네요.
21/01/04 13:34
수정 아이콘
좀 뜬금없네요. 자원봉사자가 갑자기 정규직이 되는건가요?
21/01/04 13:42
수정 아이콘
이건 비정규직들 정규직화랑 아예 다른 얘기인데 이걸 실드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21/01/04 13: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도 반대하는데, 이건 진짜 크
오렌지망고
21/01/04 13:51
수정 아이콘
애당초 학교 공무직들은 비정규직 프레임 잡는게 말도 안됩니다. 60세 정년보장되고 매년 경력따라 급여 오르고, 업무 강도는 대학생 공공근로 수준인데요. 대체 어느 부분이 비정규직 요소인지...
후마니무스
21/01/04 14:55
수정 아이콘
시험과 경쟁 제도로 올라온 한국인데
이 공정성을 무너뜨리네요
홍대갈포
21/01/04 15:19
수정 아이콘
교육감이 정치를 하고 있으니
정말 나라가 걱정됩니다
공정이 무너진 시스템은 망하는게 필연이죠
프로질문러
21/01/04 15:4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게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21/01/04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학교 현장 장난 아니죠..
등쳐먹는데 성공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심지어 교직원 지위까지 얻으려고 하는 판국이고..
지들끼리는 이미 교사니 뭐니 부르고 있는 경우도 있고..흐흐..
완전 장난 아닌 상황이예요. 그러면서 책임이나 의무는 다 안하려고 드는거고..
왜냐 여태 해오던 일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요구함..
(그리고 보통 해오던 일 조차도 열심히 안하려고 함....설렁설렁..아무도 터치하지 못하는걸 아니까)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노조 불러서 깽판쳐댐..
일단 세가 많고, 노조가 아주 강성인데다가 가입률은 오질나게 높아서..
교육청이고 학교건 그저 쩔쩔매고 깨갱대기 바쁨....
지금 공무직 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이미 기존 공무직인 사람들은 진짜 더 문제임..
막말로 저런식으로 할거 같으면 아예 새 직렬 만들어서 새로 공채로 뽑던가 해야하는데..지금이라도 당장.
뭔 놈의 공무직인지 모르겠음...자격도 뭐도 없는 사람들 빽으로 들어오든 그냥 아무나 뽑아서 쓴 거도 문제였지만
그걸 또 막 떼쓰면 요구하는걸 요구하는대로 다 들어주고 있어서 더 심각한 문제..
우스개 소리지만, 지금이라도 꿀빨고 싶으면 (특히 여성분들) 학교내 공무직 지원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해야하는 수준이죠 사실상..
21/01/04 16:14
수정 아이콘
348표 확보
시니스터
21/01/04 16:32
수정 아이콘
40~50 무자격으로 들어온 분들이 잘도 학교 행정업무 하겠네요
시니스터
21/01/04 16:42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10101090405175

공무직 다 이런식이죠 뭐 답없습니다 여당이당 야당이든
후마니무스
21/01/04 18:20
수정 아이콘
적당히 좀 합시다

그냥 공채인원을 늘려요

자원봉사경력을 가산점으로 하고요

왜 변태전형을 갑자기 만들어버리는건가요.
BERSERK_KHAN
21/01/04 18:26
수정 아이콘
진짜 역겹네요. 공정, 노력은 어디가고 떼쓰면 다 해주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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